인천시 서구의회 통합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3일 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갑에 출마한 이학재 후보가 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직권남용을 행사했다며 조사권을 발동하기로 하자 이 후보가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키로 하는 등 정면 반박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이날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서구 당하동 소재 토지거래허가 신청과 관련해 토지거래허가가 발생 할 수 없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구청장이라는 직권을 이용해 구청장 전결로 토지거래를 하도록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 민원인이 지난 2006년 12월21일 해당부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구에 접수 했으나 관련부서는 토지사후이용계획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불가 처리를 통보했으나 다음날 토지거래허가신청을 다시 접수해 일주일 후인 28일 구는 토지거래허가신청에 대해 승인을 해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공무원의 진술에 의하면 승인 과정에서 담당 부서는 당시 법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항으로 불가처리 이유를 이학재 전 구청장에게 보고했으나 구청장인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며 관련자에게 결재 서류를 꾸미게 해 본인이 전결로 처리 했다”며 &
<속보>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청라지구매립폐기물처리용역 공사가 매립 폐기물 추정물량 부실조사로 인해 문제가 계속 제기(본보 2일자 12면 보도)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토공이 설계한 시방서 규정으로 인해 시공사들이 약 10억원 규모의 공사를 특정업체와 계약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2일 토공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청라지구매립폐기물처리 시방서에 가연성폐기물의 부피를 줄임은 물론 효율적인 적재와 운반 시 폐기물이 흩날리지 않도록 압축 후 소각처리 하도록 규정했다. 이 시방서에서 규정한 압축폐기물의 규격은 효율적인 적재를 위해 최소 Ø(원형) 둘레 1천200㎜, 높이 1천200㎜로 하며 직경의 허용오차가 ±5㎝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압축된 폐기물의 규격을 Ø(원형)로 하도록 시방서에 규정함에 따라 현재 국내에는 이 같은 기술설비를 가진 업체가 단 한군데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공사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시방서에 따라 특정업체와 계약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시공사 관계자들은 “시방서 규정에 가연성폐기물을 원형으로 압축 포장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다른 업체들을 선
계양구보건소가 전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과 자체 방역활동 전개 등 여름철 질병에 예방에 돌입했다. 2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올해는 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이 예상되고 식품매개 전염병 및 식중독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구는 이를 예방키 위해 전염병 발생시기인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방역소독 강화를 위해 관내 11개동 114명의 주민자율방역단을 편성 운영에 들어간다. 또 차량 및 휴대용소독기 58대를 정비해 지역실정에 맞는 방역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시에 방역취약지, 경로당, 소규모 축사, 집단수용시설 등 방역의 사각지대를 선정해 방역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개인건강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상설체험장’을 운영하는 한편 어려서부터 손 씻기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손 씻기 아동극 공연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염병 발생의 근원을 원천 차단하고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매년 식중독, 전염병 발생 등으로 문제가 되는 집단급식소의 전염병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139개 집단급식소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전염병 보균검사와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속보>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인천 청라지구 매립폐기물이 당초 물량보다 수만톤이 추가로 발생한 원인이 최초 설계부터 부실하게 세워졌다(본보 1일자 12면 보도)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발생된 폐기물 처리를 두고 토공과 시공사간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1일 토공 청라영종사업단과 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당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조사했던 청라지구매립폐기물 중 소각 대상인 가연성폐기물이 추정 물량보다 총 11만8천584톤이 추가로 발생했다. 토공은 추가로 발생된 가연성폐기물 중 9만604톤은 지난달 24일 조달청에 긴급발주 용역의뢰를 하고 나머지 2만7천980톤(1공구, 4천500톤, 2공구 1만4천480톤, 3공구 9천톤)은 시공사에게 처리 하도록 계획을 세웠으나 시공사들은 소각처리 단가를 인상해 주지 않을 경우 공사를 진행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토공은 시공사들에 지난 2006년 낙찰 단가인 톤당 10만8천원을 책정한 반면 시공사들은 당초 처리단가 보다 약 4만원을 인상해 톤당 15만원으로 책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토공은 관련법상 증가 물량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의무적으로 처리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인천시 서구는 가좌동에 소재한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G사(인천 서구 가좌동)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폐액 1톤가량을 액상폐기물을 적정처리하지 않고 인근 유수지에 무단 방류하다 구에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유수지에 투기 된 현상폐액에 대한 방제 작업에 나서는 한편 업체를 상대로 폐기물불법처리에 대한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G사에 대해 폐기물관리법과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위법사실이 확인 될 경우 형사고발 및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청라지구매립폐기물처리용역 과정에서 발생한 수만톤의 불연성 폐기물이 1년이 지나도록 처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본보 27일자 12면 보도) 이들 폐기물 처리 지연이 반입 협의 늑장 등 토공의 허술한 행정으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30일 토공 인천청라영종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인천청라지구 매립폐기물처리용역 감리단의 업무보고에서 매립된 폐기물을 굴착 선별해 토사 부분은 복토재 등으로 활용하고 가연성은 소각처리, 불연성은 현재 운영 중인 위생매립지로 이송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감리단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매립지에 반입은 커녕 협의 조차 완료하지 못한 실정이다. 현재 1~2공구에 발생한 5만톤의 가연성폐기물에 대해서만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며 나머지 3~4공구에 방치돼 있는 불연성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는 매립지 공사와 협의를 마치지 못했다. 매립지공사 관계자는 “토공이 공사에 불연성폐기물 반입 협의 요청을 한 것은 지난해 11월경으로 현재 청라지구 1~2공구에서 발생한 5만톤의 불연성 폐기물은 지난 2월 반입을 결정한 상태다”며 “3~4공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반입 협의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고 말했다. 결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한 IOC 환경위원회 대표들이 홍보관에서 홍보영상물 시청에 앞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IOC 환경위원회 폴 슈미트(헝가리) 위원장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NOC의 환경관련 대표 40여명이 공사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2014인천아시안게임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이 인천시와 KOC(대한올림픽위원회)초청으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스포츠행사를 통한 환경에 대한 중요성 전파라는 주제가 수도권매립지의 여건과 부합된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일행은 공사의 폐기물 처리기술 및 매립장 운영, 매립장 사후관리 방안과 드림파크 사업에 대해 “매우 놀랍고 흥미롭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이들은 수도권매립지를 둘러본 후 “매립지에서 아시안게임 일부 종목의 개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시 계양구의회의 구의원 의정비 인상과 관련해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구의원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져 구의회가 비상이 걸렸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전자기록 위작과 주민등록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인천 계양구의원과 구의원 가족, 의회 공무원 등 7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24일~30일 인터넷을 통해 주민 300명 이상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 의정비 인상과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계양구의회는 조작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2006년에 비해 24.5% 오른 의정비 인상안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검이 지난 7일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하는데 적극적으로 가담한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라는 수사지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청라지구내 아파트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J건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뻘)를 농림지에 무단으로 성토해 서구 관내 우량농지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7일 구와 J건설에 따르면 J건설은 인천청라지구 13BL 11만3천178㎡에 476세대, 16BL 4만5천185㎡에 174세대 아파트를 건립하는 공사로 현재 기초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J건설은 당초 이 사업 부지 중 16BL에서 발생되는 사토 7만여㎥를 수도권매립지내 석산 복구 현장에 반입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인천 서구 연희동 일대 농지에 수백톤의 사토(뻘)를 무단으로 성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선 시·구청은 공사현장의 터파기 공정에서 나오는 사토의 불법처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사착공 전 업체로부터 현장상황 및 주변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후 사토장과 토질의 종류, 처리 용량 등이 상세하게 기재된 사토반출계획서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J건설은 이 같은 규정을 무시한 채 하도급업체에게 일괄적으로 사토를 책임지고 처리하도록 유도해 이들 업체들은 사토장 확보를 하지 못한 채 농지에 투기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로 인해 연희동 일대는 농지 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장준영)는 매립지 수송로 유지관리비용 22억원을 도로관리청인 인천시와 김포시에 교부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행주대교 남단 부천삼거리에서 매립지로 이어지는 ‘드림파크로’(약 13.7㎞, 구 수송도로) 의 청결한 도로 유지관리를 위해 2008년도 유지관리비용 22억을 교부하기로 확정했다. 공사 이능재 시설관리팀장은 “금년에는 도로청소와 안전관리시설 설치부분에 전체 사업비의 약 70%를 할당했기 때문에 사업이 완료되는 금년 하반기경에는 매립지 인근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드림파크로’ 이용자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도로관리청에서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1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1사 1도로 클린관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6개 업체와 도로주변 업체가 함께 참여해 오는 5월 초순에 수도권매립지공사 내에서 개최하는 야생화전시회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로 봄맞이 특별관리’를 집중적으로 4월 한달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