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유일한 특수학교인 성광학교에 물놀이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2019년부터 GH가 진행 중인 사업으로, 지구를 조성하면서 GH는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하남시 아동·청소년 쉼터인 ‘안나의 집’의 시설개선공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력 및 ESG 경영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GH는 본사와 성광학교 학생·교직원·학부모 모두가 교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최근 하남교산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경기도가 같은 날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당일인 지난 18일 파주시에서 2명의 군집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면서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파주시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올해(지난 18일 기준)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잠정 통계 기준으로 총 164명이다. 도에서는 9
경기도는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해 다음 달부터 노인 대상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돌봄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AI를 활용한 비대면 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다. AI 시니어 돌봄타운은 특정 지역에 AI 통합돌봄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 포천시 관인면의 노인인구는 1192명, 관인면 전체인구의 47%로 도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는 도 전체 노인인구 비율인 16%의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관인면은 연천군, 철원군의 접경지역으로 도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69.7㎦로 안양시의 1.2배에 달하지만 지역 내 민간병원이 없어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렵다. 관내에 경로당 외에는 마땅한 돌봄인프라가 없어 가장 가까운 복지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포천시 노인복지관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을 이동해야 할 만큼 환경이 열악하다. AI 시니어 돌봄타운에서는 원하는 노인이면 누구나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안부를 확인하는 AI 노인말벗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어르신이 스스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건강진단(AI 헬스
경기도가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침수가 예상되는 지하차도에 자동 진입차단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지하차도 전수조사 결과 도내 303개 지하차도 중 221개에 침수상황을 고려한 추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도로 바닥면으로부터 15㎝ 이상 침수가 됐거나 침수가 예상되는 경우 차량 진입을 즉시 통제하도록 하는 등 행동매뉴얼을 정비해 지난 4월 15일 시군에 전파했다. 또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지하차도 침수 시 자동으로 진입이 차단되는 진입차단시스템을 내년까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 221개 전체에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단시스템은 집중 호우 등으로 지하차도가 침수될 시 CCTV, 수위계 등 각종 센서를 통해 침수 여부가 자동 감지되는 시스템이다. 침수 확인 즉시 도·시군 재난안전상황실과 도로관리청 담당자에게 침수 정보가 통보돼 인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도는 올해 1차로 도비 175억 원을 투입해 지하차도 77곳에 자동 진입차단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하차도마다 공무원, 경찰,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담당을 지정해 기상 특보
경기도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착한아파트’를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착한아파트는 도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 아파트를 대상으로 세대 규모에 따라 150~500세대, 500~1000세대, 1000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눠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근무 환경 ▲고용안정 ▲인권 보호 ▲상생 활동 분야에 대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그룹별 1개 단지씩 총 3개 단지를 선정한다.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 착한아파트 인증 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신청 기한,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시군 공동주택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에서 경비·청소원을 비롯한 관리종사자를 갑질 등 부당한 대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착한 아파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입주자와 관리종사자 서로가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동주택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 1월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종사자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공동주택 내 괴롭힘 금지조항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도민 제보를 통해 허가 없이 동물장묘업체를 운영한 업자를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도특사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2월경부터 올해 5월 초까지 안산시에서 무허가 동물장묘업 영업장을 운영하면서 월평균 반려동물 80여 마리를 화장해 약 14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A씨는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대기 배출시설인 동물 사체 소각로(소각 능력 25㎏/hr) 2기를 가동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생산업·동물수입업·동물판매업·동물장묘업을 하려는 사람은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동물전시업·동물위탁관리업·동물미용업·동물운송업을 하려는 사람은 관할 관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를 허가받지 않고 영업을 한 사람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을 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각각 처한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그 배출시설을 이용해 조업한 사람은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한편 도특사경은 올 하반기 펫숍 등 동물 관련 영업장 불법행위에 대한
입법예고 이후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됐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75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유호준(민주·남양주6)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안)’을 보류 처리했다. 보류 사유는 ▲조례 시행을 위한 기반 마련 여부 ▲입법예고에서의 반대 의견 등을 감안해 상임위 차원의 심도 있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해당 조례안은 장애인이 거주시설에서 벗어나 독립된 주체로서 자립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사회와 완전한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 지원에 관한 기본원칙과 도지사 책무를 규정하고 탈시설 지원 사업의 범위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담았다. 다만 지난해 두 차례의 입법예고 기간 총 1만 1985건의 반대 의견이 나오고 관련 시민단체의 안건 폐기 시위가 행해지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갈등 해소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장애인거주시설이용자부모회(이하 부모회)는 도청 앞에서 반대 시위를 진행하며 도가 추진하는 장애인 탈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양평군 등 4개 시군 5곳에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양평군 세미원에서 해당 시군 지자체장들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고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이번 특화지구 조성으로 3년간 1회용품 1130만 개 사용을 저감해 오는 2026년까지 약 629t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는 지난해부터 도청 직원뿐만 아니라 민원인까지 일회용기를 쓰지 않도록 하고 올해부터는 바깥 음식 주문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놀랍게도 빠른 시간에 정착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4개 시군과 함께 1회용품을 쓰지 않는 협약을 맺는다. 1회용품을 안 쓰는 행동이 오늘, 이 아름다운 관광지, 대학, 시장에서 시작해 도,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업의 수출길이 막히게 될 것이고 기후위기 대응에 빨리 적응하는 그룹과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그룹 간 소위 ‘기후 디바이드(격차)’ 문제가 심각해질
경기도는 ‘경기 국제 AI미디어 페스티벌’을 오는 10월 25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AI가 선사하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생성형AI 등장에 따른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기회와 위기를 다루는 콘퍼런스 ▲공모전 수상작 상영회 등 행사로 구성됐다. 먼저 페스티벌 개최에 앞서 영상미디어 공모전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2달간 진행된다.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아트&컬처 ▲자유포맷 4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수상작에는 총상금 80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10월에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콘퍼런스와 공모전 시상식, 작품 상영회 등이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국내외 AI전문가 및 AI 활용 콘텐츠 창작자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창작자의 위기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기회, AI를 둘러싼 법적, 제도적, 윤리적 이슈 등 주제를 다룬다. 또 앞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6개 작품의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 도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김태용 영화감독, 한상호
경기도는 청년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기후특사단’에 참여할 청년 120명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후특사단은 기존 ‘기회 오다(ODA)’의 명칭을 바꾸고 대상국을 3개국에서 5개국으로 확대하고, 파견 인원을 12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는 등 규모를 확대한 사업이다. 도는 오는 8월 키르기스스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에 120명을 파견하고 내년 1월에 캄보디아, 필리핀 등 2개국에 8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명칭 변경 취지에 맞게 기후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나무 심기, 조림지 정비, 환경교육 등 기후위기 대응 봉사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항공, 숙식 등을 포함한 봉사활동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참여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현재 도내 주소를 두고 비자 발급에 문제가 없는 19~39세 청년이다. 다음 달 5일 오후 11시까지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대상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지원자는 다음 달 중 소양 교육과 팀별 현지 활동 계획수립을 완수한 후 오는 8월 중 약 3주간 현지로 파견된다.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교류 행사도 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