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3000만 원을 기부하고 도내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GH 광교 사옥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에는 GH,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아주대학교 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도를 4개 권역별로 나눠 의료 취약계층에게 검진, 진료,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건강권 실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위험 가구를 발굴한다. 도내 권역별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동부), 고려대학교안산병원(서부), 아주대학교병원(남부), 가톨릭대학교의정부성모병원(북부)이 참여해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를 4개 권역별로 구분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의 의료기관 이용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복지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지원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지원 대상자 31명 전원에 대한 긴급생계비 지원이 완료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급 첫날인 지난 4일 한국 국적을 가진 4명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12일간 31명의 피해자에 대한 긴급 생계비 1억 4482만 원 지급을 마쳤다. 앞서 지난 3일 김 지사는 화성 공장화재 사고 피해자 31명 중 사망자 23명의 유족에는 550만 원, 중상자 2명에는 367만 원, 경상자 6명에는 183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생계비 지급은 방침 발표 다음 날인 4일부터 8일까지 경상자·중상자에게, 9일부터는 사망자 유가족에게 진행됐다. 부모 별거 등의 우선순위 결정이 어려운 12명은 '화성 공장 화재사고 피해자 긴급생계안정비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15일 지급을 완료했다. 사회적 참사에 대해 피해자 및 유족에게 긴급생계안정 지원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김 지사는 긴급생계비 지원 결정에 대해 “사망자 23명 중 18명이 외국인인 상황에서 유가족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 생계 문제라는 의견을 접수했다”며 “이번 사건이 비극적
경기도가 16일 밤 9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집중 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집중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관련 부서에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는 오는 17일 새벽부터 부천 등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기상 예보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 발생이 빈번한 것을 고려해 부단체장 중심으로 경찰·소방과 공조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 산사태, 반지하주택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발생·우려 시 선제적 통제·대피를 실시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재난문자·방송,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 국민행동요령·주의사항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북한과 경기 북부지역에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접경 지역과 임진강 주변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도는 장마 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한 지난 10일부터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축대·옹
경기도는 북부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16일 포천시청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도는 포천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북부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추가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발전 비전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북부 대개발 성과와 규제 해소 및 특례 적용에 대한 도-시군 간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들과 50여 명의 포천시민들이 참석했다. 경기연구원은 포천시의 비전으로 '국방첨단산업과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평화 미래도시'를 제시하며, 6대 추진전략과 14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전략으로는 ▲국방 드론봇·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통제조업 스마트화 및 디자인 혁신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관광단지 조성 및 평화경제관광특구 지정 등이 있다. 또 ▲GTX G 신설·7호선 복선전철화 및 도로인프라 확충 ▲통일대비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역세권 복합개발 및 물류거점화 ▲수도권 규제 및 군사시설 규제 개선 등도 포함됐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이임식’을 열고 전반기 2년을 뒷받침한 의회사무처 공직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염 의장은 이임사를 통해 11대 의회 전반기를 되짚으면서 ▲개방형 사무처장 임용 ▲정책지원관 78명 공정 채용 ▲직원 국내·국외 연수 기회 확대 ▲31개 시군의회, 법제처, 국회사무처 등과의 폭넓은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된 결실로 꼽았다. 그는 “인사권 독립 등 강화된 지방의회 제도와 맞물려 의회의 가장 핵심적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를 더 철저하게 이행하고자 의회 내부의 역량과 전문성을 다지는 것이 무척 중요한 과제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시·군의회는 물론이고 국회와 법제처 등 다방면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회사무처의 역량을 높일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러한 성과들을 비롯해 전국 최대 지방의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해 준 의회사무처 공직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염 의장은 “인생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고
경기도 자치경찰사무를 총괄할 ‘제2기 경기도남부·북부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지난 12일 충남에서 열린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앞서 지난 1일 도는 제2기 위원회로 인권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 여성 위원을 포함한 법조계, 학계, 경찰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해 위촉했다. 이에 2기 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남부자치경찰위원회에는 ▲위원장으로 강경량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위촉됐으며 ▲사무국장(상임위원)으로 김정연 전(前)용인동부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이 임용됐다. 또 ▲최일권 법무법인(유한) 민 변호사 ▲김영운 수원지방법원 국선전담 변호사 ▲이상훈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철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김정섭 전 수원서부경찰서장 등이 각각 위원으로 임명됐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에는 ▲위원장으로 이상로 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지명됐으며 ▲사무국장으로 이경자 전(前) 부천소사경찰서장이 임용됐다. 아울러 ▲장인봉 신한대 행정학과 교수 ▲최미옥 한세대 특사경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신문석 합동법률사무소 최신 대표 변호사 ▲홍지연 경민
경기도가 도내 등록된 전체 공인중개사 3만 명과 함께 전세피해 예방을 위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도는 15일 도청 4층 율곡홀에서 이같은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사회적 협력을 통한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과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먼저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전세피해 예방 실천과제를 스스로 마련하고 이행에 동참하겠다는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사회적 운동이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는 ▲위험물건 중개 안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등이다. 또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현황 공개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문자서비스) ▲악성임대인 고지 등도 실천과제로 포함된다. 운동에 동참하는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전세 지킴이’ 스티커를 올 하반기부터 배포해 도민이 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전세 사기 등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의정부교육청)은 15일 의정부 관내 소규모 공립병설유치원에 다니는 30명의 유아가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함께 모아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유치원은 의정부초·의정부중앙초·동암초·의정부서초병설유치원 등 4곳으로, 시내 소규모 병설유치원이 공동 운동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기선제압 허들넘기 ▲출동! 미니특공대 ▲뒤집어라 엎어라 ▲뭉쳐야 산다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가 병설유치원 휴원율 증가에 따른 소규모 유치원 교원들 간 공동 행사 운영으로 공동체성 강화, 유아 성장 발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소규모 유치원 간 공동 체육대회는 여러 유아들이 만나는 자리로 의미가 있다”며 “작은 유치원의 강점을 강화하고 교육 여건 개선을 통해 유치원 간 아우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의정부 시민들이 서울시 106번 시내버스 노선 폐지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의정부시 주민자치회 및 통장협의회 등 시민 200여 명과 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장 및 시의원, 시 대표 사회단체장들은 15일 의정부시청 본관 앞에 모여 이같은 내용의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범서 시 주민자치회장은 이날 “106번 노선은 지난 50년간 의정부와 서울을 연결하며 시민들의 생활에 깊이 뿌리내린 노선으로, 폐선은 단순한 교통편의 저하 문제가 아니라 의정부와 서울의 50년 상생 발전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노선 폐지 계획 철회를 호소했다. 임영국 시 통장협의회장은 “폐선 시 피해는 저소득층, 학생 등 교통약자가 보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 106번 버스 폐선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일정을 미루고 결의대회에 참여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6번 버스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 그리고 깊은 애정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게 돼 시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서울시에 전달하기 위해 서울시정무부시장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심 내 빈집을 활용해 저출산·고령화·도심공동화 시대에 적합한 원도심 회복방안을 마련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거나 3년 이내 졸업생으로, 개인 또는 2인 이내 팀으로 응모할 수 있다. 상금은 총 1500만 원으로 대상 1팀 300만 원·금상 1팀 200만 원·은상 2팀 각각 100만 원·동상 4팀 각각 50만 원·가작 20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총 28개 팀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공모 신청 및 작품제출은 오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국도시행정학회의 공모전 공식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 빈집활용자문위원회 등이 심사에 참여해 오는 10월 중 수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GH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도에 적합한 원도심 개발 구상과 발전방향 모델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심 내 산재해 있는 빈집 문제를 개선하고 낙후 쇠퇴한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