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위기정보 데이터를 통해 선별한 에너지취약계층 3900명에 대한 조사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달과 다음 달 약 2개월간 위기정보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위기가구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 확인한 뒤 필요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폭염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월세취약가구 중 단전·단수·단가스·전기료체납·통신비체납·금융연체자 총 3900명을 선별했다. 해당 인원을 대상으로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전화, 방문 등을 통해 위기상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위기가 발견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무더위로 인해 온열질환이나 냉방비 부담 증가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늘어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 위기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취약계층을 포함한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찾아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19개 기관의 46개 위기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청년 구직자에게 맞춤형 1대 1 상담, 모의면접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 사업’ 참여자 150명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참여자에게 ▲1대 1 직업상담사 배정을 통한 취업 상담 ▲맞춤형 교육 및 구인 정보 제공 ▲기업탐방, 취업캠프 등의 취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도에 거주하는 18~39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자리지원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신청서 작성·제출만으로 신청이 완료되며, 동의하지 않는 경우 주민등록초본(8월 1일 이후 발급)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 사업은 나만의 채용 컨설턴트가 취업과 관련해 함께 고민하고 상담·교육·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취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사업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자연공원과 공원 주변의 건축물, 식품접객업소, 야영장,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집중 수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자연공원은 보호구역의 일종으로 국가나 지방정부가 산, 숲, 바다 등 자연 지형을 포함한 광활한 지역을 공원으로 지정한 곳이다. 의미적으로는 자연보호구역에 가까우며, 도에는 연인산·수리산 도립공원 등 자연공원이 있다. 이번 수사는 휴가철을 맞아 자연공원과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자연공원 및 주변 음식점·야영장 등 1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수사 내용은 ▲무허가 건축물·공작물 설치 ▲하천구역 내 무허가 점용행위 ▲식품접객업소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식품 보존 기준·규격 위반 ▲미등록 야영장, 미신고 숙박업 영업행위 등이다.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물이나 공작물을 신축·증축·개축·재축·이축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하천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하천구역 내 토지를 점용하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식품위생법에 의하면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
경기도는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 상품(굿즈)이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후 판매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봉공이 굿즈는 도내 자활기관이 생산하는 제품으로, 자활사업 활성화와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판매 품목은 ▲캐릭터 쿠션 ▲스트레스볼 ▲아크릴 키링 인형 ▲머그컵 ▲유리컵 ▲원형 핀뱃지 등 총 18종이다.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푹신한 쿠션감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캐릭터 쿠션’으로 지난달 31일 기준 2466만 2000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어 특색 있는 패키지로 주목받은 ‘스트레스볼’(2123만 원)과 다양한 봉공이의 모습을 담은 ‘아크릴 키링’(1222만 9000원)이 인기를 끌었다. 도는 봉공이 굿즈 인기 비결로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과 수익금 전액을 우리 주변의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활용하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꼽았다. 앞서 지난해 8월 도는 경기광역자활센터,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 취약계층 자활사업 기관 3곳과 ‘봉공이 지식재산권(IP) 무상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수원 우만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난해 9월
경기도는 1일부터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의 도내 공인중개사 동참 서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도회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안전전세 길목 지킴 운동은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한 실천과제를 도내 3만 공인중개사가 동참하고 실천하는 활동이다. 앞서 지난 7월 15일 양 기관은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과제는 ▲위험물건 중개 안 하기 ▲임차인에게 정확한 물건정보 제공 ▲전세피해 예방 중개사 체크리스트 확인 ▲전세피해 예방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공인중개사무소 종사자 신분 고지 ▲권리관계 등 계약 후 정보 변동 알림 ▲악성임대인 고지 등이다. 도는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3만 공인중개사의 10% 이상 동참을 1차 목표로 운동을 추진한다. 동참 공인중개사에게는 ‘안전전세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경기부동산포털에 공개해 도민이 이를 확인하고 해당 중개사를 통해 안전한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도내 공인중개사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해 사업 안내·홍보를
경기도가 파주, 김포시에 이어 31일 고양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일 평균 매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고양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된 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 환자의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면서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에는 지난달 18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같은 달 25일 김포시에서 두 번째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언론매체를 통한 김포시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또 환자 주변·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발령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30일 기
경기도가 키오스크 이용을 어려워하는 노인층에 도움을 주는 ‘말로 하는 키오스크’, 고령층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AI의료상담’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한다. 도는 31일 경기R&DB센터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생성형 인공지능(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실증 서비스 도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AI 시대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의 효율적인 통합관리와 AI 도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의 전반적인 데이터 관리 체계 진단과 데이터 개방, 분석, 통계 서비스 통합 방안 마련, 경기도 AI 데이터플랫폼 구축 중장기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 청년기회과와 경기도상권진흥원, 화성시, 부천시 등의 행정기관과 구글, 네이버, 아마존이 함께하는 생성형 AI 활용 실증 서비스 계획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들 기관과 함께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말로 하는 키오스크' ▲고령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AI 의료상담'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자연어로 책을 찾을 수 있는 'AI 책봇' 서비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의료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 30일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도민주주단 ‘GH 기회수도파트너스’ 남동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H기회수도파트너스는 도민주주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고객·직능 대표 등 총 150명으로 구성된 도민주주단이다. 이날 토론회는 광주, 군포, 성남, 양평, 용인, 이천 등 경기 동남부 군 주주 64명이 참석해 현재 조성 중인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의 '직+주+락+학' 콘셉트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사업부지 약 7만㎡, 연면적 약 5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다. 내부에는 앵커기업·스타트업 공간, 대학교 부지, 주거용 공공기숙사,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일터부터 배움터까지 모든 것을 담은 '직+주+락+학' 복합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도민주주단의 의견은 실무 부서의 검토를 거쳐 스타트업플래닛 조성 시 활용될 예정”이라며 “제3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을 직장과 주거, 여가, 대학이 하나로 연결된 시너지 창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노동부 장관 후보에 지명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가 갈수록 가관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는 ‘마이동풍’이냐”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공정과 균형이 필수인 방통위원장 자리에 이진숙 후보자 임명을 끝내 강행하고 대화와 조정이 가장 중요한 노동부 장관에는 김문수 위원장을 지명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정부를 향해 “총선 민심에도 국정기조는 변한 것이 없고 한술 더 떠 극단으로 가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인재풀이 바닥난 건지, 갈등을 조장하려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국민 분열을 부추기는 정권의 말로만은 자명하다. 그 끝은 국민의 저항”이라고 역설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대포차 의심 차량 362대 중 106대를 추적해 24대를 적발하고 공매·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올해 개인(외국인 포함) 소유 체납차량 2047대의 책임보험 가입 내역을 조사해 소유자와 계약자·피보험자가 다른 것으로 확인된 362대의 차량 소재를 추적·조사하고 있다. 도는 이 중 대포차 의심차량 106대를 단속해 적발한 24대를 강제견인하고 ▲공매 14대 ▲부정 번호판 부착차량 고발 1대 등 조치를 취했다. 자동차는 정상적인 중고차 거래·환가절차(경·공매)를 통해 소유권이 이전돼야 하는데 비정상적 거래를 통해 제3자가 점유해 운행하게 되면 각종 과태료·세금 등을 체납해 불법운행 대포차가 된다. 이같은 대포차는 실제 점유자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여러 법적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체납자 A씨는 외국인으로 자동차세(에쿠스) 등 312만 원을 체납 후 본인은 2016년 11월 5일 본국으로 출국하면서 소유권 이전 절차 없이 제3자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도는 해당 차량이 세금·과태료 등을 체납하고 불법 점유·운행되고 있는 것을 대포차 표적 수색으로 단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