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후위기로부터 취약계층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춘 생활 공감형 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4 경기도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기후 민감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선제적 지원 ▲실내 공기질 개선, 환경성질환 예방, 위해 소통 등 기후 민감계층의 건강 피해 예방 등이다. 또 ▲소음, 빛공해, 악취 등 생활 속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 ▲화학사고 예방,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안전한 화학물질 관리 등에 관한 아이디어도 공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해커톤 방식으로 개인 또는 팀(3~6인)을 구성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지역이나 나이 제한 없이 기후위기와 취약계층 보호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접수된 제안들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20개 제안을 선정, 현장 발표심사·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제안을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총 1000만 원으로 최우수상 1팀 300만 원, 우수상 4팀 470만 원, 장려상 5팀 230만 원이다. 본선 경연과 시상식은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의 첫날인 다음 달 1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
대통령실은 28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에 대해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말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모아 중지를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형병원, 중소병원, 전공의, 의대생, 의대교수 등의 입장이 각각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정부 대화에 실효성이 있으려면 대표성이 있는 기구나 구성원과 이야기가 돼야 하는데 각자 접촉하는 방식으론 굉장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 가능한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제시한 데 대해선 “보건의료에 관한 인력수급 문제는 헌법이나 법률상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라며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 의견을 들을 순 있겠지만 사실 결정하는 책임은 국가에 주어진 것”이라며 “(증원 규모는) 합의하거나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 문제는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다. 국민이 지금 체감하
경기도의회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사업주와의 건전한 노사관계 조성을 위해 도내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욱(민주·파주3) 의원은 28일 진행된 제373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사망률이 높으므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지만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 없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의 외국인 인구는 36만 412명, 전국 대비 32.95%로 가장 많다. 게다가 외국인 비중이 도시 인구 대비 5% 이상을 차지하는 상위 5개 시 모두가 도에 있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산업현장에 외국어로 된 산재 예방 수칙을 배포하고 VR(Virtual Reality) 교육 등을 추진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며 “도내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권 등 권익 보호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책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단된 고용노동부의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언급하며 “도의 노동안전지킴이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운영 기간과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노동자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보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3개 분야 10개 세부 평가지표 중 8개 지표가 ‘우수’ 등급을 받아 혁신을 위한 노력과 구체적인 성과를 낸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등급을 획득한 8개 지표는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기관의 자율혁신 추진성과 ▲공공데이터 개방 ▲민관협력 활성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데이터 기반 업무 효율화 ▲일하는 방식 혁신 및 조직문화 개선 ▲국민 체감도 등이다. 행안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혁신평가 결과에 따르면 광역지자체 17개 기관 중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도와 함께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부산, 대구, 인천 등 3곳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 체감도 등으로 구성된 3개 분야 지표를 평가, 그 결과를 우수·보통·미흡 등 3등급으로 결정했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가 지난해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혁신역량을 적극 발휘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105주년 3·1절 기념식을 다음 달 1일 오전 11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기념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을 비롯한 시군 지회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내 유관기관·보훈단체장과 도민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 지사의 초청으로 투병 때문에 직접 참석을 못하는 오희옥 애국지사의 가족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 30여 명으로 구성된 기회기자단도 행사를 직접 취재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행사는 ‘그날의 함성, 미래의 희망으로‘라는 주제 아래 기념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등 표창,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기념영상 상영을 통해 경기도 어린이와 귀화 외국인 일리야 벨리코프가 인터뷰 형식으로 3·1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다. 매년 광복회 지부장이 진행했던 독립선언서 낭독의 경우 올해 행사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청년, 장애인, 귀화 외국인, 노인 등 모든 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애국열사의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각장애인 최예나 국악인이 부르는 진도아리랑과 한국무용이 어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혁신역량·성장가능성을 갖춘 여성기업을 지원하는 ‘여성기업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년 이상 운영 중인 도 소재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 심층평가 등 절차를 거쳐 49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마케팅 등 명목으로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5개 기업은 최대 1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선정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단지 RE100기업 및 ESG진단평가 우수기업에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밖에 총 33개사 대상으로는 해당 기업에 대한 홍보를 무료로 지원해 여성기업의 인지도 향상, 인식 개선 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양식 등 필수서류를 갖춰 다음 달 20일 오후 5시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과정에서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 경기도지사 명의의 우수기업 인증 획득 기업,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기술혁신형(이노비즈) 인증 기업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 총점의 20%가
경기도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2024 행복멘토와 함께하는 초보귀농귀촌인’을 오는 10월까지 상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보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귀농정착 지원을 위해 귀농준비, 영농기술, 경영노하우 등 분야별 전문가와 초보 귀농인을 1대 1로 연결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티 신청 자격은 귀농귀촌 준비단계인 도시민 또는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거주 5년 이내 귀농인 등이다. 또 도시민 중 농업으로 전업했거나 관련업 겸업을 위해 농촌지역으로 이주할 귀농귀촌 희망자, 기술력·경험 부족으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귀농귀촌인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멘티 선정자는 신지식농업인, 농촌융복합 사업자 등 맞춤형 멘토로부터 현장 방문 멘토링, 품목기술, 농업경영 멘토링 등 전문 상담을 최대 5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 귀농귀촌지원센터는 귀농귀촌 구상부터 정착단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 전화, 카카오 채널,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전화상담은 도 귀농귀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다음 달 11일부터 17일까지 ‘2024년도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도민 스스로 에너지를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생활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공동체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 ▲아파트·학교·소상공인·마을공동체 대상 RE100 경진대회 등이다.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 가능 대상은 탄소중립 실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원하는 10인 이상의 마을공동체, 시·군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선정된 마을공동체에는 강사비, 체험활동비 등 프로그램 운영비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RE100 경진대회의 경우 ▲아파트 ▲초·중·고등학교 ▲소상공인 ▲마을공동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탄소 감축 활동 실적에 따라 우수공동체를 선정해 사업비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마을공동체는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경기도는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제1호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시 역곡동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다음 달 준공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981년 2개동 48세대 규모로 준공된 노후주택인 부천역곡 대림아파트를 지상 14층(지하 1층)의 1개동 81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신축하는 내용이다. GH는 지난 2019년 3월 19일 부천역곡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약정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착공 후 2년 4개월 만에 준공하게 됐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의 소규모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에서 주택개량, 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다. 일반 정비사업과 다르게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 등 절차가 생략되며 사업시행계획인가에 관리처분계획이 포함돼 사업 전반의 절차 이행 기간이 짧아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특히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경우에는 사업 면적을 2만㎡까지 확대하는 특례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 대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조합이 주도하는 기존 방식 대신 조합과 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는 급식지원 대상아동이 배달앱 비대면 주문을 할 수 있는 ‘경기도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을 다음 달부터 10개 시군으로, 오는 7월부터 모든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 2022년 개발한 ‘아동급식지원 플랫폼’은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던 기존 아동 급식카드를 경기도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용인과 의왕에서 시범 기간을 운영했으며, 총 2426건이 결제됐다. 다음 달부터는 수원, 평택, 파주, 광명, 구리, 안성, 여주, 동두천 등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7월부터는 아동급식카드 미사용 시군인 포천·양평을 제외한 전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는 급식지원 대상아동이 근처의 이용 가능한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치기반 가맹점 조회 서비스’와 함께 ‘1대 1 질의응답 게시판’ 등 서비스를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확충했다. 아울러 행정 효율성 증진을 위해 ‘부정수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읍면동에서 가맹점의 신규 가입·제외 처리를 직접 할 수 있도록 간소화해 ▲가맹점 관리 민원 최소화 ▲아동급식카드 부정 사용 예방 등 효과를 얻었다. 이밖에 급식지원 대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