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허인)가 연말연시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본부는 17~28일까지를 사회봉사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노·사합동 전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본부는 지난 21일 성남노숙인상담보호센터를 방문, 사랑의 옷 2천벌을 전달했다. 또 보육원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쌀과 기부금을, 지역 공부방 민들레배움터, 장애시설 사랑쉼터의집에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사랑의 옷 나눔 캠페인은 지난달 28일부터 17일간 본부 및 지사, 영업소 등 경기본부 관내 전 직원들이 참여해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옷 2천500여벌을 모아 세탁과 수선을 거쳐 성남노숙인상담보호센터에 2천벌을 전달했다고 도로공사측은 밝혔다. 경기본부 관계자는 “테마별 추진방향에 맞춰 지역맞춤형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 코원에너지서비스㈜가 하남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위해 발족한 하남에너지서비스㈜가 21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하남에너지는 이날 하남시 덕풍동 덕풍캐슬 사무실에서 코원에너지 조민래 대표이사와 강찬웅 하남에너지 대표이사, 강명남 상무 등 코원에너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하남에너지 강찬웅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하남시민과 함께 하는 향토기업으로 프리미엄에너지를 공급, 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 대표는 “미사지구에 들어설 열병합 발전소는 단순하게 화력발전소가 아니라, 최첨단 시설과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라며 “하남시랜드 마크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조민래 대표이사는 “최근 주민설명회가 무산됐지만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향토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가 사회공헌사업으로 필리핀 쪽방촌에 선풍기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KR산업은 지난 17일 월드쉐어와 함께 필리핀 톤도, 무존 등 두 지역에 선풍기 200대를 전달했다. 월드쉐어는 지난 2008년 8월 필리핀 빈민지역 200여 가정에 선풍기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필리핀 쪽방촌에 선풍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1천200대의 선풍기를 지원, 불볕더위에 노출되고 있는 빈민지역 거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는 ‘희망은 바람을 타고-필리핀 빈민촌 선풍기 지원 캠페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여했다. 조규식 휴게소장은 “고온 다습한 필리핀 쪽방촌 빈민가 주민들에게 시원한 바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필리핀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 신장시장이 경기도가 실시한 ‘전통시장 큰 장날(할인판매) 운영’ 평가에서 우수 시장으로 선정돼 시상금 3천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신장 전통시장은 올해 5월부터 매월 넷째주 일요일 큰 장날 행사를 실시, 10∼15%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한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월 5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시장카트를 경품으로 지급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장 전통시장은 앞으로 ‘큰 장날 행사’를 확대해 고객 유치 및 대형마트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 상부한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침체 위기에 빠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할인판매 행사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를 위한 전통시장 아케이드 설치 등 골목상권 살리기에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장애인체육회가 설립돼 본격 출범했다. 하남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교범 시장을 비롯 장애인체육회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이사회를 갖고 규약 및 2013년도 사업계획을 편성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교범 시장을 당연직 회장으로 선임하고, 상임 부회장은 이일재(61) 흥국산업 대표가 맡았다. 총 27명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장애인 양궁장 운영, 장애인 체육교실 운영, 각종 장애인 체육대회 및 생활체육대회 출전 등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의결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장애인체육회는 조만간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 승인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법인등록과 현판식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교범 회장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경찰서 여성경찰 모임인 ‘누리봄’ 회원들이 지난 17일 무의탁 장애시설인 하남시 감이동 소재 소망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누리봄 회원 15명은 이날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성인용 기저귀 800장을 비롯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우성현 민원실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의 불우이웃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봉사활동 기회를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다음달부터 구리전통시장에 주차빌딩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수택동 옛 시장공원 땅 1천623㎡에 지상 4층, 전체면적 4천600㎡ 규모의 주차빌딩을 완공했다. 공영주차장으로 44억원을 들여 121면 규모로 건립됐다. 전통시장 이용객은 최초 1시간까지 무료다. 1시간을 초과하면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되지만 물품구매 영수증을 보여주면 주차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차빌딩은 교육장과 이벤트 공간도 갖춰 전통시장 상인 복지 향상에 도움에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구리전통시장은 1960년대 후반 수택동에 골목시장 형태로 형성된 뒤 명맥을 이어 현재 1천여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하남 미사지구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코원에너지측이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청화대(청정하남화력발전소대책회의) 측의 강한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청화대측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코원에너지측이 공청회 장소로 사전에 대관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입구를 가로 막고 주민들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 공청회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앞서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6일 코원에너지와 대관 계약을 맺었으나 뚜렷한 이유없이 공청회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유선으로 대관 사용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외압에 의한 조치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날 코원에너지측은 청화대측의 제지로 공청회가 무산될 경우에 대비해, 제3의 장소로 옮겨 공청회를 강행키로 하고 전세버스를 대기시키는 등 공청회 개최에 안간힘을 쏟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와 관련, 코원측은 “공청회 당일 취소 공문을 발송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대해 외압에 의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순수해야 할 공청회가 일부의 입김에 의해 무산된 것은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원측 관계자는 “주민공청회가 이미 환경영향평가법 절차상
구리시의회가 시정소식지 발간비용을 절감으로 대폭 삭감해 논란을 빚고 있다. 16일 구리시 및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내년도 구리시정 소식지 발간비를 50% 삭감 처리했다. 당초 기획홍보담당관실은 시의회에 내년도 시정소식지 발간비 예산으로 1억2천840만원을 요구했다. 이는 올해 예산 1억2천만원에 비해 840만원 증액한 것이다. 그러나 구리시의회는 지난주 끝난 2013년도 일반 회계 사업 예산안 심의에서 6천40만원을 삭감해 요구액의 절반 수준인 6천800만원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기획홍보담당관실은 당장 지면축소 등 시정소식지 발행에 차질이 생겼다. 담당관실 관계자는 “올해 수준으로 내년도 예산을 요구했는데 절반으로 짤려, 8면 발행이 어렵게 됐다. 이럴 경우 시민들에게 뭐라고 말해야 될 지 난감하다”면서 “시의회측이 단체장의 선심홍보를 이유로 의도적으로 예산을 삭감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시 관계자는 “다른 것도 아니고 시정소식지가 반으로 줄여 나가면, 고정관념이 강한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강하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팀 관계자는 “그렇다고 반쪽 예산을 가지고 계속 8면을 발행 할 경우 전반기에 예산이 소진돼, 그 이후로
구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사업에 대해 인도의 영문 잡지사가 자세히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 및 전 세계 28개국에 배포 되고 있는 인도의 아시아-퍼시픽 비즈니스 앤 테크놀로지 리포트지는 최근 발행한 12월 호에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사업을 8페이지에 나눠 상세하게 보도했다. 계간지로 발행되는 이 잡지는 ‘대한민국이 구리월드디자인센터를 통해 MICE산업의 세계 중심지가 되다’는 제목으로 호스피탤러티 디자인 산업의 메카로서의 장점과 수익 창출에 대해 생생하게 보도했다. 특히 박영순 시장에 대해 인터뷰를 싣고 구리시에 미치는 경제적 비경제적 이익을 소개했다. 또 미셀 핀 국제자문위원회 의장이 주장한 프로젝트의 특별함을 인터뷰로 함께 게재했다. 이 잡지 편집장 라빈더 싱 박사는 “지난 8월28일과 29일 이틀간 워커힐 W호텔에서 열린 GWDC IDD컨퍼런스에 초청자로 참가한 사실이 있다”며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개발을 세계적인 관점에서 통찰했다”고 회고했다. 싱 박사는 이어 “구리월드디자인센터는 아시아를 선도하는 성공적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