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하남시 신장동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명품 아울렛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착공 예정으로 본격화 한다. 2일 경기도 및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하남시 신장동 228번지 일대에 들어설 지역현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인 하남유니온스퀘어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를 고시했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도의 사업계획 실시계획 승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이 이달 말 건축허가 신청 뒤 내년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또 사업시행자인 하남도시개발공사는 부지조성을 위한 업체선정과 관련, 조달청에 의뢰해 내달 중순 시공업체가 선정되면 연말에 부지조성 기공식을 거질 계획이다. 지역현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하남시 신장동 일원 56만8487㎡ 부지에 공동주택 2천710호와 상업시설인 물류유통 및 지원시설이 하남유니온스퀘어에 의해 조성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11만7천990㎡)는 연면적 33만㎡에 백화점, 명품관을 비롯해 카페거리, 영화관, 스파 및 키즈파크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고용창출 7천명, 유동인구 연간 1천만명, 경제유발 효과 약 2조6천억원 등으로 하남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야간업무를 마감하고 승용차를 이용해 집으로 귀가하던 한 슈퍼마켓 점장이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하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하남시 신장동 소재 G슈퍼 하남점 배모(42)점장이 지난달 20일 0시15분쯤 남양주 자택으로 귀가중 교통사고를 낸 뒤 사라졌다. 경찰은 뒤늦게 가족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강동대교 인근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는 등 실종된 배씨를 찾고 있으나 13일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배 점장이 퇴근할 때의 상황은 CCTV로 확인했으나, 사고 이후의 상황은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외곽고속도로를 이용해 하남에서 구리방향으로 달리던 배 점장의 승용차가 강동대교 남단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서자 뒤따르던 차가 신고, 사고 발생 10여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배 점장은 이미 없어진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배 점장의 차안에는 지갑과 핸드폰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하남경찰서는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납치 등 여러 갈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의회가 석면 관리를 소홀히 한 갈매지구 보금자리사업장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원은 지난 28일 시정질문을 통해 갈매보금자리 주택사업지역 슬레이트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페기물처리 위법사례를 지적하고 시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최근 갈매보금자리 주택 사업지역에서 한국토지공사(LH)가 안전조치 없이 석면철거를 강행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구리시의회는 지난 27일 박석윤 의장을 비롯 전체 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점검 활동에 나서 현지 주민들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시의회는 이날 현장에서 구리시, LH관계자, 갈매지구 주민대표 등으로 감시반을 구성하는 등 향후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또 시가 나서 석면철거 과정을 주민들에게 상세하게 공개토록 하는 등 투명한 철거작업을 강조하고,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철거작업 중단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LH가 주민들을 상대로 경찰에 업무방해로 고소한 주민대표 소를 취하하고, 주민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주문했다. 한편 구리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10월께 구리시 갈매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내 석면폐증, 폐암
“내년부터 하남시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총 예산은 90억원에 이릅니다.” 도내 최고의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을 이끌고 있는 이교범 하남시장은 “학생들에게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홍익인간의 교육이념을 실천하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29일 덕풍중학교를 방문, 재학생 800여명에게 일일이 직접 밥을 퍼주며 1시간 동안 배식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 시장의 급식봉사는 이번이 처음 아니다. 이 시장은 지난 2010년 취임 원년부터 시의회를 설득해 학교급식 예산을 대폭 늘린데 이어 틈만 나면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의 급식 실태를 직접 살피고 있다. 학교급식을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해 오고 있는데다, 지원된 예산이 제대로 의미있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하남시는 올해 이 학교에 연간 4억2천600만원의 급식 예산을 지원하고, 충남 서산군과 친환경 쌀 공급협약을 통해 무농약 쌀을 급식단에 올리고 있다. 시는 만5세 유치원 어린이부터 18개 초·중학교에 연간 60억원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도내 무상급식의 모델로 꼽히고 있다. 내년에는 6개 고교 약 5천10
하남시 현안으로 떠오른 열병합발전시설 이전 민원과 관련, 27일 하남시 여·야 정치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고 공동 대응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열병합발전시설 위치변경은 행정적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정치적으로 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날 발족한 ‘하남시 열병합 발전시설 이전대책 정책협의회’(하남시 정책협의회)는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시청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 추진부처를 상대로 논리적인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정책협의회에는 이교범 시장과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 오수봉 시의장, 최철규·윤태길 도의원, 민주당 방미숙 시의회부의장, 시의원 등 하남시 선출직 11명의 정치인들이 모두 자리했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새누리당 김승용 시의원, 민주당 방미숙 시의원, 민노당 홍미라 시의원이 각 당을 대표해 간사를 맡았다. 하남시 정치인들이 정파를 초월해 지역현안에 공동 대응키로 한 예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이들은 시청 상황실에서 협의회를 가진 뒤 곧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시급한 현안으로 등장한 열병합발전시설과 관련, 정부측에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하기
구리시 무한돌봄센터 사업이 보건복지부 복지정책 희망복지지원단 평가에서 전국1위의 대상을 차지했다. 구리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사회복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담당부서 직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전국 230개 자치단체 중 1등의 영예를 차지, 기관표창과 포상금으로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구리시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무엇보다 기본 매뉴얼에 충실하고, 수혜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대로 잘 수행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민·관이 참여한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적극 활용, 사례관리 대상자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통해 지역복지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시는 또 지난 3년동인 555건의 사례관리 대상자를 선발했고, 이들에게 제공한 서비스 연계건수는 3천495건에 이르고 있다. 신현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대상자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집수리, 독지가 연결 등 수혜자 중심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했다”면서 “팀장을 비롯 직원 3명이 7명의 민간사례관리자와 땀을 흘린 결과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시는 인창동의 한 가정에 대해 가장인 A씨(48)의 야간직장을 주간으
새누리당 이현재<사진> 국회의원(하남)이 국감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뽑혔다.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국감NGO모니터단은 1천여 명의 모니터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2012년도 국감현장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평가단은 이현재 의원이 국회운영위원회 및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생산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관련 정부 정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의 온기가 전체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국감에서 이현재 의원은 중소기업청장 출신답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지식경제산업 전반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비교적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현재 의원은 “1회성 지적으로 그치지 않고, 정부 후속조치를 끝까지 점검할 것”이라며 “국감 지적사항들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바꿔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현재 의원은 지난 10월 열정
하남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미군공여지 ‘캠프콜번’ 내 대학유치를 포기하고, 다른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새로운 개발전략 수립에 나섰다. 25일 하남시에 따르면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가 사실상 백지화 됨으로써 경기도의 의견을 받아 연말 전까지 협약을 파기할 예정이다. 중앙대 유치가 사실상 백지화 된 것이다. 중앙대 유치는 민선 4기시절 전 시장이 하산곡동 옛 미군공여지 캠프콜번 일대 약28만㎡에 중앙대 글로벌 하남캠퍼스 건립계획을 세웠으나, 무려 5년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지역현안 사업이었다. 시는 경기도의 회신이 나오면 중앙대 하남캠퍼스 유치를 골자로 한 하남시·중앙대의 양해각서(MOU)를 파기하고, 사업자 공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 전 까지 새로운 사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시 개발사업단은 이 사업추진에 필요한 용역비 3천만원을 투입, 3개월 정도의 용역기간을 거쳐 새로운 모델의 개발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윤재군 시의원은 지난주 열린 시정질의에서 미군 공여지에 대한 대책을 묻고, 시 차원의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교범 시장은 “중앙대 문제는 과거 맺은 양해각서 파기가 우선돼야 다른 목적의 제2안 마련이 가능하다”
구리시가 토평동 일대 한강변에 초아시아급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 조성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북부와 남부를 아우르는 글로벌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종전의 중장기 개발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시의회에 제시해 승인을 거쳐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5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북부와 다운 타운, 남부권 등 3개 권역으로 장기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이를 통해 구리시 균형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평동 일대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개발 예정지 일대를 남부권축으로 개발, 세계적 규모의 디자인업체와 호텔, 상설전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갈매보금자리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갈매동은 택지개발에 따른 주거 중심의 미니 신도시 타운을 조성, 북부권의 중심축으로 성장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창동과 동구동 일대를 다운 타운, 즉 도심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청사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일대는 약 3만6천㎡의 상업시설 부지와 1만여㎡의 체육시설 부지를 활용, 개발할 경우 구리시 랜드마크 격의 상업중심 지역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시 내부적 판단이다. 시의 이같
“500원짜리 연탄사랑은 뜨겁습니다.” 하남연탄기부은행(은행장 박성호)이 하남시 관내 불우이웃들에게 올 겨울 월동준비를 위해 연탄 1만장을 전달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남연탄기부은행은 지난 24일과 25일 이틀동안 하남시 초이동 및 광암동의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6가구에 연탄 4천장을 전달했다. 특히 초이동 91 일대 4가구는 지난해 말, 원인을 알 수 없는 비닐하우스 화재사건으로 삶의 터를 잃고 임시방편으로 비닐하우스에서 주거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다. 이날 연탄지원 행사에는 연탄은행 운영위원, 하나은행 풍산지점 허재호 지점장 외 직원, 하남고 인터랙트 회원, 하남기동순찰대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 은행은 다음달 초 미사동과 천현동, 춘궁동 등 주로 농촌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 거동자 가구 13가구에 추가로 6천장의 연탄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기홍 사무국장은 “하남연탄기부은행은 지난 7월, 올바른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 참된 사회봉사를 정착시키기 위해 법인 등록을 마치고 설립된 순수 민간 자원봉사 단체”라고 밝혔다. 이들은 뜻있는 사람들로부터 연탄을 기부받고 모자라는 사업비는 7명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