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소(談笑)’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눔. ‘대소(大笑)’ 크게 웃음. ‘미소(微笑)’ 빙그레 웃다. 포복절도(抱腹絶倒) 배를 안고 고꾸라지면서 웃는 것. ‘요절복통(腰折腹痛)’ 허리가 끊어지고 배가 아프도록 웃는 것. 이렇듯 웃음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현대인들은 웃음을 잃어 가고 있다. 삶이 무거울 수록 더욱더 필요한 것은 웃음이다. 또 웃음은 의학적, 교육적, 사회적 등으로 인정 받고있다. 그리고 웃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인간 밖에 없으며 의학적 가치로 인정 받고있다. 어느 미국작가 커전스라는 사람이 희귀하고 통증이 심한 관절병을 가지고 있었는데 코미디 프로를 보고 크게 웃었더니 건강을 되찾았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웃음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이다. 웃음으로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은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웃으면 복이 와요-일러스트 다시보기’ 전을한해숙, 정유미 작가 등 10명의 작가가 모여 웃음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어 나간다. 응용미술의 한 분야인 ‘일러스트레이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수원역사·서예·사운 이종학 사료관 등 3개 박물관이 1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해 홍기헌 시의회의장, 박종희(수원 장안) 국회의원, 이정남 경기신문사 사장 등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은 세계문화 유산 ‘화성’이 있는 도시지만 문화를 연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없어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많은 분들이 유물들을 기증해 수원에도 박물관을 개관할 수 있었다. 수원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박물관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역사 박물관은 지난달 10일 완공됐으며 한국서예박물관(624㎡), 수원역사박물관(489㎡), 사운 이종학사료관(302㎡) 등 크게 3개 박물관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수원 역사박물관에서 수원의 자연 환경과 선사에서 역사시대에 거쳐 수원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됐다. 주요 유물은 여기산에서 출토된 무문토기호, 팔달문 동종(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9호), 박유명 초상(보물 제 1489호) 등이 있다. 한국서예박물관은 지방자치단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건군 60주년을 맞아 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비와 연천 유엔(UN)군 화장장시설 등 한국 관련 유적 6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비(등록문화재 제407호)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설마리 계곡에서 영국군 글로스터셔연대 제1대대 및 제170 박격포대 C소대원이 1개 사단 규모의 중공군에게 분패한 장소다. 이후 1957년 6월 29일 영국군과 한국군 제25사단이 희생된 영국군을 추모하기 위해 전투가 있었던 설마리고지 하단 암석에 붙여 건립한 전적비로 당시 유엔군의 참전 상황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또 연천 유엔(UN)군 화장장시설(등록문화재 제408호)은 한국전쟁시 연천 지역에서 많은 격전이 전개되고 고지 쟁탈전이 한창 격심했던 시기인 1952년 유엔군 전사자들을 화장하기 위해 건립됐다. 휴전 직후까지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화장시설로 유엔군 참전 상황에 대한 실증적 자료이며 한국전쟁사에 있어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다. 더불어 문화재청는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있는 국산 1호 항공기 ‘부활’(등록문화재 제411호)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국산 항공
만이불이(滿而不溢), 가득 찼지만 넘치지 않는 멋을 보여준다는 뜻이다. 보름달을 연상시키듯 부드러운 원형(圓形)에 아무 장식 없이 만들어진 순백(純白)의 항아리를 ‘달항아리’라고 부른다. 백자 달항아리를 향한 감동과 애정을 쏟기 위해 도예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디 아모레 뮤지움 기획전시실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백자 달항아리’ 전을 연다 조선 시대 백자 항아리들에 표현된 원의 어진 맛은 흰 바탕색과 아울러 너무나 욕심이 없고 순정적이어서 마치 인간이 지닌 가식 없는 어진 마음의 본바탕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백자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가장 특색 있는 아름다움의 보여주고 작가 의식을 가지고 계산해 낳아 놓은 아름다움이 아닌 도공의 손길에 흥겨운 마음이 따라 움직인다. 아무런 장식도 고운 색깔도 없이 오로지 흰색으로만 구워 낸 백자 달항아리의 흰빛의 변화와 둥근 모양은 어느 나라의 항아리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희색은 우리 민족의 성정과 즐기는 색채를 반영해 백의민족이라는 이름을 지어 흰 의복과 달항아리의 흰색은 같은 마음에서 나온 빛깔이다. 일그러지지도 않고 둥그런 원을 그린 것도 아닌 순진한 아름다움을 표현
조선의 시지프스들 이은식 글|청목산|480쪽|1만9천원. 반석평은 노비 신분에 머물지 않고 주변의 비아냥거림과 멸시를 이겨내며 글공부에 매달린 끝에 과거에 급제한다. 말이 쉬워 과거급제지 노비신분으로 글공부를 한다는 것도, 과거에 급제한다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웠다. 조선처럼 신분의 벽이 드높은 사회에서 노비에 불과한 반석평이 과거를 거쳐 판서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모진 고난과 아픔을 견뎌야 했는데···. 반석평을 위히해 여종의 자식이었으나 무과 급제를 통해 장군이 됐다. 임진왜란에서 크게 활약한 유극량, 단종 복위 운동으로 산대가 죽임을 당한 박팽년 집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노비가 된 채 가문 재건의 꿈을 키워나간 박비, 서자의 한을 시심으로 달랜 최고의 시인 이달. 조선의 시지프스들은 인생 역정을 다루고 있다. 권력자들의 칼도 멸시와 천대도 그들을 막지 못했다. 인간이기에 꿈꾸는 삶이 있었고, 그것을 이루고자 인생을 걸었다. 노비와 궁녀, 서자, 천애고아··· 조선에도 시지프스의 형벌을 안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형벌에 굴복하지 않았다. 이 책
성공을 넘어 김윤영 글|미래출판기획|234쪽|1만2천원.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소학교 졸업장이 전부였던 그가 현대라는 대기업의 총수가 돼 우리나라 경제를 발전시킨 영웅이 되기까지 과정을 보여준다. 故 정주영 회장 삶을 재조명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삶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된다. ‘해보면 되지’를 외치며 자신감 넘치는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 역시 잠시 잊고 있었던 열정을 되살려 ‘나도 할 수 있어’를 외치게 만든다. 20년 동안 낡은 구두 몇 켤레로 전 세계를 누비며 국가경제를 생각하고 대북사업을 실행시키며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남북공동번영을 꾀한다. 아산 정주영 회장의 빛나는 열정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한 걸음 한 걸음 그가 내딛었던 길을 따라 걸으며 진정 그의 원대한 꿈은 무엇이었는지 재조명 하게된다. 저자는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낳은 불세출의 기업인 정주영 회장의 삶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독자 스스로 성공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을 깨달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다.
화성에 시간의 무늬가 있다. 전통의 향기와 운치가 있다. 소풍과 산책의 추억도 있다. 그래서 화성은 시나 그림을 표현하기에 좋은 원천이 된다. 화성을 재발견하고 아름다움을 수묵담채로 표현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최명수 작가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수아아트갤러리에서 ‘수원화성의 사계’ 전을 연다. 수없이 걸으며 발견한 화성의 속과 겉.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화성의 다채로운 표정들이 작가의 붓끝에서 새로운 선과 색으로 다시 살아난다. 성실하게 재현한 화홍문, 방화수류정, 공심돈, 봉돈이 한층 그윽하게 다가와 그 속에서 화성과 함께 한 우리의 시간들도 진하게 배어 나온다. 서양화와 새로운 기법의 그림이 화단의 흐름인 요즘 전통적 회화양식을 고수하는 화가다. 예술은 삶을 갱신한다. 화성도 다양한 예술로 거듭날 수 있다. 작가의 화성 그리기는 그래서 더 각별하다. 그가 본 화성의 안팎을 따라 거니는 즐거운 그림 여행, 올 가을 화성 산책이 한결 풍요롭다. 작가는 화성의 사계절을 표현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잡한 삶에 대한 생각을 잠시 접고, 잠시 휴식을 취해보라는 ‘휴식공간’을 의미하기도 한다.(문의:031-253-6019)
수원민족미술협회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원미술관 1,2,3전시실에서 ‘수원민족미술협회 20주년기념 아카이브’ 전을 연다. ‘강은 산을 끌어안고’라는 주제로 걸개그림, 벽화 활동사진, 지역시민단체 미술 활동사진 등이 전시되고 20주년을 맞은 수원민족미술협회의 역사와 앞으로의 과제들을 풀어 나간다. 태동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적 요소를 중심으로 개략적인 활동 자료와 창작 작품을 전시하며, 그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부분으로 소멸되는 자료와 훼손을 최소화 하고자하는 방향과 함께 수원 민미협의 전망과 미래에 대한 담론을 담아내는 전시다. 수원 민족미술의 태동을 80년대의 공간 속에 내재된 민주화의 실천과 미술운동을 통해 사회 구조적 모순의 개혁과 서구 문화의 범람 속에 자주성을 담는 민족, 민중미술을 이룬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의 발화점에서 시작된 수원민중문화연대활동이 문예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미술인과 미술계의 논의와 토론회의 등의 준비과정을 통해 절차적으로 활동 동인들을 확보하고 수 차례의 동인 결성회의를 갖고 준비한다. 미술동인 새벽의 탄생이 그것으로 정기전을 준비하고, 시대정신의 실천을 천명하게 된다. 시대적 사명 속에 리얼리티미학의
수원미술전시관은 젊고 참신한 지역 작가들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유망 작가들을 2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회와,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미술 전 분야에 걸쳐 22세 이상 40세 이하 작가 중 수원, 화성, 용인에 작업실 및 5년 이상 거주하면 가능하다. 또 경기지역 수원근교 대학 및 대학원(강남대, 경기대, 경원대, 수원대, 협성대 등) 재학 및 졸업자도 가능하다. 참가요령은 수원미술전시관 홈페이지(www.suwonartgallery.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업노트 1부, A4 2장 이내로 제출하돼 표절 및 결격 사유가 있을시 작품은 당선에서 제외된다. 접수처는 이메일(suwonart@shol.com) 또는 방문 접수(수원미술전시관 사무실 1층)를 이용하면 된다.
‘언니’ 우리 사회에서 언니란! 무슨 의미인가? ‘언니’는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부르는 호칭으로 ‘여성성’과 ‘여성상’의 의미를 넓게 인식할 수 있는 단어다. 21세기 언니의 개념은 여성상은 우마드(Womad), 허스토리(Herstory), 시스터 액트(Sister Act), 팜므파탈(Femme Fatale)이다. 언니, 그녀들이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미술관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언니가 돌아왔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근대 여성미술의 문을 연 나혜석과 현대 페미니즘 미술을 개척한 윤남석을 두 축으로 기획됐으며 나혜석 작고 60주기를 맞아 기획됐다. 또 21세기 변화된 여성상과 새로운 시대의 여성미술에 대한 시대담론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가 내세우는 우마드(Womad)는 과거 초원의 유목민이 아닌 디지털시대의 유목민은 21세기 ‘신모계 사회’를 형성하고 있으며 허스토리(Herstory)는 남성적 사관(史觀)으로 집약된 역사에 맞서 ‘그녀들의 역사’를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