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미술치료협회는 24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제1회 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공모전에는 대상 김규혁 작가와 사생대회 대상 홍사진 작가를 비롯해 서양화, 문인화, 서예, 한국화, 크레파스화 5개 부문에서 65세 어르신 총 230여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미술대전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참가했고 한국화, 서양화(크레파스포함), 수채화, 서예(한글, 한문), 문인화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또 현장실기대회는 14일 장안공원에서 열렸으며 수상작은 28일까지 수원시청 로비에서 전시된다. 한편 이번 공모는 노인이 문화주체자가 돼 노인문화활동의 축제의 장으로 孝 사상을 일깨우고 건강한 노후문화 활동을 통해 노인상의 긍정성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은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국과 호주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호주의 대표적인 미디어아트 전시 기획기관 ‘Experimenta Media Arts’, ‘Asialink’와 공동기획전 ‘Selectively Revealed : 또 다른 현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Selectively Revealed’(선택적으로 보여주기)라는 주제에 따라 호주작가 12팀과 한국작가 5명의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미디어아트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한국과 호주 작가들이 초청됐다. 이중 한국작가 양아치는 ‘미래에서 온 두 번째 부인’ 작품을 통해 무대 위에 서 있는 오묘한 차림의 여인을 통해 관람객들의 막막한 심정을 표현한 비디오 아트를 선보인다. 작가는 인간이 이루고 있는 사회적 벽과 그 벽에 고정된 집단의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 작가 박현두는 ‘Goodbye Stranger’ 시리즈를 통해 이방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작가가 외국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이방인에 대한 느낌을 사진 작품으로 남겼고, 귀국 후에는 주변인과의 관계에서 생겨나는 이방인의 인상을 주제로 해 작품을 완성시켰다. 이밖에 호주 작가 페텔로페 케인은 넘쳐나는 서류 속에
작가 김대남이 25일부터 3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2전시실에서 ‘POS KAMLING’ 사진전을 연다. ‘POS KAMLING(포스깜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옛부터 전해져 온 만간 방법 초소로 인도네시아의 역사와 함께 서민들의 삶을 지켜준 작은 오두막이다. 지역에 따라 포스깜링, 포스론다, 시스깔링 등으로 불린다. 이번 전시는 ‘POS KAMLING’의 제목에서 느껴볼 수 있듯이 인도네시아 작은 동네 단위로 의무적으로 남자들이 참여하는 ‘포스깜링’이라는 한국의 정자 스타일 같은 방범 초소를 카메라에 담아 보여준다. 김대남은 사물이나 풍경을 사진이라는 매체로 다루는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로 카메라에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담아 군더더기 없는 진실과 현실을 그대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또 단순한 프레임의 나열을 보여주는 전시 작품들 속에서 작가가 의도한 메시지와 함께 극히 일부지만 인도네시아의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다. 김대남 작가는 “인도네시아의 옛 동네에 들어서서 한가로이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돌아가는 길을 잃어 한참을 헤매다 발견한 ‘포스깜링&rsq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8일까지 경기도내 공직자와 공공기관 및 단체 임원,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CEO를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역사, 철학, 민속, 인문지리, 예술 등 CEO가 갖추어야 할 인문학적 소양교육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기존의 CEO 대상 리더십 아카데미들이 주로 경영 업무 영역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작금의 최고 화두인 인문학은 한계에 도달한 산업사회의 윤활유이자 시금석인 동시에 미래사회를 향한 나침반으로써 이러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CEO들이 많이 배출됨으로 인해 기업 경영의 새로운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강 대상자는 도내 간부급 공무원, 기관 및 단체장, 기업 CEO 등이며 모집인원은 60명(선착순)이다. 참가를 원하는 CEO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 공고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231-7252)로 확인할 수 있다.
전국주부교실경기도지부가 축산물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자결의대회를 가졌다. 전국주부교실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는 지난 18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축산물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소비자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문방래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부본부장을 비롯해 김성식 경기도청 축산위생계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한우시식회를 열어 소비자들이 직접 시식을 통해 우리 축산물의 맛과 영양을 몸소 체험했고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 축산물의 우월성과 축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관장 최상록)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할로윈 of Saturday Night!’ 행사를 오는 22일 진행한다. 할로윈데이는 10월 31일 밤에 행하는 서양의 연례행사로, 미국 어린이들의 축제로 주로 가장(假裝) 파티가 열리고 밤이 되면 도깨비·마녀·해적 등으로 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Trick or Treat)’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초콜릿과 캔디를 얻어 가는 축제다. 22일 오후 6시부터 영통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되는 할로윈행사는 지역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이국적이고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속 청소년과 가족들이 기획하고 진행한다. 지역의 청소년과 가족, 외국인, 다문화가정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이 들려주는 할로윈 역사이야기와 게임, 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과학체험, 할로윈 마스크 만들기, 양초만들기, 공포체험, 댄스파티, 타로점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과 할로윈 먹거리마켓도 함께 이뤄져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문화의집 최상록 관장은 “이번 행사는, 할로윈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여가문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마련했다
수원화성운영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22일 오전11시 화령전(화성행궁 옆 위치)에서 정조대왕 탄신 제259주년 기념으로 탄신제향을 거행한다. 재단이 주최하고 정조대왕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가 주관하는 이번 탄신 제향은 올해 꼭 104년만에 복원돼 치러지는 뜻 깊은 행사다. 조선의 역대 국왕 가운데 어진을 모신 전각에서 탄생 제향을 지낸 국왕은 정조대왕이 유일했고 정조는 1752년 9월 22일(음력) 탄생해 양력으로 환산하면 1752년 10월 28일이 된다. 이에 사업회는 연례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일시를 조정, 22일에 탄신제향을 지내게 됐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의 유완식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정조대왕의 뜻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사업이 화성행궁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젠 화령전에 대한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수원화성에 정조대왕의 영혼과 의지를 담겠다”고 밝혔다. 탄신제향을 주관한 사업회 유동준 회장은 “210년전 건립된 화령전에서 정조의 탄신제를 104년만에 복원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제라도 말로만 정조를 이야기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정조의 뜻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탄신제향에는 104년만에 복원하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침향
수원미술전시관(관장 박용국)은 29일까지 1전시관에서 2011년도 하반기 기획전시 ‘A+ 예술더하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의 결과 보고전시로 지난 2009년부터 예술가와 장애우와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에이블아트를 진행해 왔다. 전시를 통해 장애아동의 창이적인 예술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용국 광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장애아동에게는 예술이란 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일반 관객들은 아이들의 독특한 예술체험활동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한산성은 백제 때 처음 성곽이 축조되고 조선시대에 와서 지리적 중요성이 인식돼 인조 때 산성을 새로 쌓았다.남한산성은 청나라 20만 대군과 40일 동안 항전한 역사의 현장이며 최근에는 수도권 남부의 손꼽히는 등산로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남한산성이 전면 복원되고 복원 과정에서는 통일신라 때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창고시설도 확인돼 남한산성이 지닌 역사성과 함께 다양한 성격의 문화유산의 가치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특히 지난 2월 문화재청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경기신문은 경기문화재단과 300년 전 계획된 산성도시 남한산성의 업적을 재조명하고,2014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복원 사업 현황과 노력 과정을 총 7회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1. 국왕의 나들이 ‘行幸’과 그 유적들 조선후기에 국왕이 직접 나들이를 하고 행궁에서 여러 날 머문 대표적인 곳은 수원 화성행궁이었다. 순조 이후 역대 임금이 화성행궁에 머물며 여러 혜택을 베풀었다. 수원에 못지않게 숙종 이래 다섯 임금이 행궁에 머문 곳이 남한산성이었다. 수원 화성의 국왕 행차가 널리 알
직장인 오모(31) 씨는 뒷골이 당겨 고생하고 있다. 특히 오전시간에는 괜찮다가 오후로 넘어가면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두통이 시작돼 피로감에 매일 매일이 죽을 맛이다. 무슨 큰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던 오씨는 병원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씨의 증상이 근육통으로 인한 두통이라는 것이었다. ◆ 목 뒤 근육들이 혈관압박하면 뒷목이 당긴다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이 노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시절이 지나고, 청년층도 뻣뻣한 뒷목당김을 호소하는 시대가 됐다. 뒷목당김은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두통과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홍원진 원장은 “젊은 층의 뒷 목 당김의 원인은 경추의 과전만이 원인이 된다. 뒤통수 아랫부분 (후두골)에는 머리를 앞, 뒤 양옆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후두하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이 과긴장을 하면 뇌로 가는 추골 동맥을 압박하게 되어 뒷목당김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근육의 문제로 인한 뒷목 당김은 처음에는 뒷목쪽이 당기다가 차츰 심해지면서 앞쪽 머리까지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베개에 뒷통수의 무게가 실리면 두통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뇌로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