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부천지역의 역량 있는 신인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8회 부천신인문학상’ 작품 공모를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시, 소설, 수필, 동화, 희곡 등 총 5개 부문으로 선정하며, 5월을 기준으로 부천에서 1년 이상 거주, 2년 이상 부천소재 직장에 근무하거나 부천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연령제한은 없다. 이외에도 문학 지망생 및 등단 3년 이내의 신인작가에게도 기회를 주어 신인 작가의 역량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공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 작품으로 신청서 1부 및 부천신인문학상 응모작품 원고 1부 등의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부천문화재단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11월 중에 발표되며 장르별 당선자에게는 최고 200만원에서 100만원,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문의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320-6333)로 확인할 수 있다.
파주 갤러리 이레는 다음달 8일까지 제3전시장에서 ‘안봉균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느 이미지와 텍스트의 상호관계성을 차용하여 화면에 재현한다. 작품에서는 이미지와 텍스트가 지니고 있는 특징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침투되는 과정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광개토대왕 비석의 비문처럼 문자가 새겨진 오래된 돌의 표면이나 팔만대장경 같은 목판의 피부를 차용하여 화면에 나타내는데 중점을 뒀고 문자들은 각각 음각과 양각으로 캔버스 위에 구축된다. 그렇게 텍스트는 읽은 텍스트에서 시각적 텍스트로, 촉각적인 텍스트로 확장된다. 작품에서는 시각예술의 수많은 이미지들이 표현해 내는 것 못지않게 비문이나 목판에서 볼 수 있는 문자판 이미지도 침묵의 소리와도 같은 강렬한 울림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적극적으로 회화에 응용해 사색적인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텍스트 이미지들은 인간의 지식이나 기억 또는 망각, 사랑과 이별, 추억 등의 모든 삶 들을 상징하고 있다. 안봉균 작가의 작품에서는 문자와 의미, 이미지와 의미의 불완전한 요소가 합쳐지고 완성되어 나아가는 표상을 예시해주고있다. 단순한 시각적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닌 텍스트와 이미지의 본질의 감성적인 측면을 살펴볼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614호 ‘우리 역사 속으로 빠져봅시다’ 프로그램과 수련활동인증제 제1042호 ‘한국을 빛낸 위인들을 찾아봅시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수련활동이 갖는 일정기준 이상의 형식적 요건과 질적 특성을 갖춘 청소년 활동이 정당한 절차로 성립되었음을 공적기관에 의해 증명하는 제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청소년활동 내역이 인증프로그램에 기록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청소년들이 훗날 대학입시 및 포토폴리오 작성시 활용도가 높아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참자가를 모집 중에 있으며,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을 5개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역사특강 프로그램은 교과서와 연계한 역사내용을 강의와 게임 등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물사, 한국사를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특강 프로그램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의 뿌리를 배울 수 있으며 역사 속의 위인들을 배우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델을 찾는데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3일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한 안전식탁 만들기 캠페인 ‘우리가 만드는 녹색식탁’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식품첨가물로부터 안전한 식탁을 홍보하고 청소년 스스로가 올바른 선식능력을 획득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의 삶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인식설문조사와 식품첨가물에 관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청소년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또띠아’, 무첨가물 아이스크림,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고추장 시식회 등의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앞으로 녹색식탁원정대는 지역청소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설탕의 유해성을 알리고 설탕을 조절함으로써 비만 및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한 ‘설탕끊기 다이어트’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13일 2011 시민문화예술교육아카데미의 어린이건축교실 “나는야 꼬마 건축가”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는 ‘살고 싶은 우리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그동안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공간의 구성 및 배치를 진행하고 전시함으로써 건축에 대한 이해와 활동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 수료식을 통해 아이들에게 참여 활동에 대한 의의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됐다. ‘나는야 꼬마 건축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건축가 역할 놀이’, ‘빛과 색깔이 있는 신문지 공간의 탄생’, ‘다리 만들기’, 건물 만들기‘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건축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더불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건축에 대한 이론보다는 색종이, 찰흙, 신문지 등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품을 이용하여 공간 만들기를 교육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18일부터 25일까지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로 7회 째를 맞는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대상을 비롯한 5개의 단체상과 개인상(희곡상, 연출상, 작곡상, 연기상, 무대기술상)을 놓고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페스티벌을 축하하고 참가학생과 일반관객들이 페스티벌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최고의 뮤지컬배우들의 ‘뮤지컬 갈라쇼’가 신설돼 축제의 프로그램이 풍성해져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보인다. 28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성대한 폐막행사로 막을 내린다.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젊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산하는 장이다. 직접 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역량 강화로 진정한 뮤지컬 인력으로의 성장을 북돋을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뮤지컬을 지망하고 공연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린다. 2005년 시작된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뮤지컬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에게 프로무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줬다. 이후 뮤지컬뿐만 아니라 공연예술계 전체의
경인지역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수원 블루윙즈가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얻어내며 즐거운 주말을 보낸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성남은 14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전성찬과 에벨톤, 에벨찡요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2연승을 거두며 승점 22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라돈치치의 복귀 이후 가진 3경기에서 모두 승리극 거뒀다. 성남은 초반부터 공세를 강화했고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 부근에 있던 전성찬은 페널티 박스 중앙 안쪽에 있던 조재철이 뒤로 내준 패스를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분 뒤인 전반 20분에는 조동건이 왼쪽 측면서 내준 크로스를 에벨톤이 슛한 볼이 그대로 울산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다라났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 13분 울산 고슬기에게 한 골을 내주며 2-1로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성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32분 에벨톤이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앞에 있던 에벨찡요가 득점을 올리며 3-1로 다
성남아트센터는 13일부터 중앙야외공연장에서 ‘장한나 앱솔루트 클래식Ⅲ’를 시작으로 20일과 28일 총 세 차례 공연을 갖는다. 특히 15일에는 관객들이 장한나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장한나와 대화의 시간 ‘앱솔루트 유쓰 데이 (Absolute Youth Day)’도 마련된다. 이번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2009년 시작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일회성 연주회가 아닌 마에스트라 장한나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음악도들이 하나의 소리를 만들고 클래식을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도 함께 참여해 즐기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앞서 성남아트센터는 지난 11일 여주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음악감독 겸 지휘를 맡은 장한나와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기타리스트 장대건,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장한나는 “이번 공연애서는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을 다루면서 클래식 음악의 여러 소리와 색채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학점 때문에, 선생님 때문 등의 이유가 아닌, 단지 함께 연주하고 싶은
게코스키의 독서편력 게코스키 글 뮤진트리 408쪽|1만6천원. 내가 읽은 책이 나를 만든다. ‘독서회고록’이란 책의 저자인 릭 게코스키가 ‘만든 용어이자 장르다. 네 살부터 60대까지 한 사람의 일생이 책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보여 주는 데 이보다 더 적절한 형식은 없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고 젊은 나이에 대학교수사 됐으나, 열마 안 있어 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전문 서적상으로 변신해 성공한 공적인 프로필만큼이나 게코스키의 사적이 삶도 드라마틱하다. 이 책에서 게코스키는 삶의 각 단계에서 자신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사적인 도서 목록을 소개한다.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나 T. S. 엘리엇의 ‘황무지’처럼 자타 공인 고전도 있지만 동화책과 탐정소설, 의학서까지 게코스키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한 책들을 키워드로 삶 전체를 회고한다. 수준 높은 성찰과 매 순간 웃음과 눈물을 번갈아 짓게 하는 고도의 유머 감각과 글쓰기 솜씨는 읽는 이를 ‘게코스키 마니아’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한 사람의 독서 경험 속에는 그 사람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억은 재구성되는 것이며 과거를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硏 글|푸른길 248쪽|1만8천원. 현대사회는 자본의 힘에 의해 촉진되는 문화적 획일화 과정을 겪고 있는 한편, 동시에 최소한 외형적으로 다양한 문화들이 혼합된 다채로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다문화사회로 특정지어진다. 20세기 후반 이후 전개된 경제 활동의 지구ㆍ지방화 과정과 국가 간 불균등 발전의 심화에 따른 경제 수준 격차의 확대, 그리고 교통과 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른 시공간적 압축 현상 등은 상품과 자본의 이동뿐만 아니라 사람과 문화의 국제적 이동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외국인 이주자들과 이들의 문화를 접하는 일이 결코 낯설지 않게 되었다. 다시 말해 우리 사회도 이제 다양한 인종과 문화로 구성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다문화사회로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관련 학문 분야의 연구자들의 관심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푸른길’에서는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와 연계해 학술지 ‘현대사회와 다문화’를 창간, 연 2회 발간하게 됐다. 학술 연구를 통한 많은 저술들이 출간되고 있지만 ‘현대사회와 다문화’는 특히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