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랜턴:반지의 선택 / 16일 개봉 뉴욕의 유명 로펌 변호사인 레이첼(지니퍼 굿윈)과 디자이너 달시(케이트 허드슨)는 20년 지기 친구 사이다. 화려한 결혼식을 몇 주 앞둔 달시와는 달리 초라한 싱글로 서른살을 맞이하게 된 레이첼은 자신의 생일파티 날, 달시의 약혼자이자 법대 동기생으로 오랫동안 짝사랑해 왔던 덱스(콜린 이글스필드)와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레이첼과 덱스는 법대 시절부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결혼식이 코 앞이다. 레이첼은 덱스에 대한 연정을 애써 외면하지만 조금씩 달시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한다. 이주의 개봉작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실현시켜 무한파워를 발휘하게 만드는 반지의 선택에 의해 인간 최초로 우주수호군단인 ‘그린랜턴’이 된 ‘할 조던’과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적들이 벌이는 최강의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영화의 제목이자 주인공인 ‘그린랜턴’은 ‘수퍼맨’, ‘배트맨’ 등을 창조한 DC코믹스의 수퍼히어로 캐릭터로 우주를 수호하는 군단을 총칭한다. 1940년 첫 등장 이후 70년 이상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DC코믹스 역사상 최고의 캐릭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소공연장에서 포크음악의 귀환 동물원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예술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아티스트들과 전문가들의 무대를 통해 삶에 활력을 주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콘서트’다. 특히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닌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의 해설과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이다. 전석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신선한 커피 향은 관객이 뽑은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이다. 6월 커피콘서트에서는 낭만이 녹아 있는 포크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국 포크음악계의 대표주자 ‘동물원’이 커피콘서트를 찾아 아련한 추억의 노래를 선물한다. 포크음악 그룹 ‘동물원’은 1988년 결성돼 2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별들이 뜨고 지는 가요계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 왔다.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서웅, 최형규 7명의 멤버로 시작돼 현재는 유준열(기타·보컬), 박기영(건반·보컬), 배영길(기타·보컬) 3명으로 축소됐지만 더욱 깊어진 음악으
성남문화원이 위탁 운영하는 성남시 문화의 집에서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운영하는 2011년도 제3기 수강생을 2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 내용은 한국민속춤과 기타, 성악교실, 영상편집, 문학교실, 사진교실, 한문서예, 생활한자, 컴퓨터, 댄스스포츠, 우리춤체조, 사물놀이, 풍물, 경기민요, 동양화, 서양화, 종이접기, 노래교실, 요가테라피, 웰빙수족침, 건강 발마사지 등 21개강좌 28개반이 편성됐다. 또 노래, 전통악기, 서예, 한국화, 댄스스포츠, 요가, 수족침, 한국무용, 중국·영어회화, 우리소리, 서양화, 생활한자, 우리춤체조, 컴퓨터, 문학, 디지털카메라와 사진, 문인화, 성남학 아카데미 등 19개강좌 43개반으로 운영한다. 성남시 거주자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접수방법 및 내용은 성남시 문화의 집 홈페이지 (http://sm.cans21.net)나 성남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seongnamculture.or.kr)에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성남문화의 집(☎031-751-0645), 서현문화의 집(☎031-709-4248)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말 K리그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긴 반면 원정길에 나선 수원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는 패했다. 인천은 11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장원석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전반 초반부터 전남을 압박하며 전남의 골문을 노렸다. 전남을 거세게 몰아쳤던 인천은 오히려 전반 28문 배효성의 파울로 전남에게 프리킥 찬스를 내줬고, 아크서클 정면에서 지동원이 오른발로 그대로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마친 인천은 후반 들어 이윤표를 빼고 김명운을 투입하며 전남을 거세게 밀어부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인천은 계속해서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35분 카파제가 아크써클 정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따냈고, 김명운이 이를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고, 후반 41분에는 한교원이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아쉽게 슈팅이 오른쪽으로 빗겨 나갔다. 패색이 짙어진 인천은 후반 43분 전남 골문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장원석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승점 1점을 챙
49일-드라마 영상만화2 소현경 외 글|뮤진트리 292쪽|1만5천원 삶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 드라마 ‘49일’을 영상만화로 다시 만난다. 인기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를 쓴 소현경 작가의 판타지멜로 드라마 ‘49일’를 영상만화로 만든 책이다. 이미 죽을 운명이었지만 49일이라는 마지막 선물을 받아 남의 몸에 빙의된 주인공. 1권에 이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 주인공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기 위해 애쓰는 노력과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전개된다. 신세대 저승사자 ‘스케줄러’의 역할을 통해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죽음, 인간 그리고 사랑을 새롭게 배우게 되는 드라마 ‘49일’을 아름답고 감성적인 느낌의 만화로 편집하여 만화만의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책이다. 늘 다음 회를 기다리게 하는 탄탄한 구성력과 확실한 주제의식으로 인정받는 소현경 작가의 드라마 49일은 애틋하고 슬픈 스토리 못지않게 만화적인 요소가 가득한 작품이다. 마지막 선물로 받은 금쪽같은 49일을 오지랖 넓게 남의 인생 챙기느라 이틀이나 패널티로 까먹은 주인공. 이제 남은 시간은 오직 47일뿐이다. 과연 이 짧은 시간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
헤르만 헤세는 가장 위대한 작가로 젊은이라면 누구나 그의 작품을 읽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도 너무 친숙한 헤세의 작품 중에서 청춘이라는 태마로 삶의 중요한 세 가지 주제인 인생, 사랑, 예술 분야의 글들을 엄선해서 옮겼다. 세월이 지나도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사랑받는 헤세 문학작품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 것일까. 헤세는 ‘우리가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 젊은이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하고, 아파하면서도 식지 않는 열정으로 도전하고 노력하는 가운데 삶은 저마다 충분히 빛나고 아름답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것. 이는 당대의 혼탁한 분위기 속에서 절망하고 고뇌하는 이들에게 맑은 공기와도 같은 위안과 희망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가치는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요즘처럼 젊은이들이 진로의 고민과 막연한 미래 때문에 힘들어하고 인생의 덧없음과 각박한 현실에 마음이 혼란스러워질 때 헤르만 헤세의 아름다운 문장은 온몸을 휘감는 감동과 함께 위안을 줄 것이다. 헤르만 헤세도 진로 때문에 얼마나 고뇌했는지를 후일 이렇게 털어 놓았다.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이 11일 중앙공원야외공연장에서 가족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사랑방연합오케스트라페스티벌’을 펼쳤다. 주말 저녁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사랑방연합오케스트라페스티벌’에는 ‘시민참여’와 ‘시민창조’ 오케스트라의 대표 주자인 ‘사랑방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사랑방문화클럽에서 음악으로 문화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구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보네르플룻오케스트라’, 그리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양육권이 위임된 아동 및 청소년들로 구성된 ‘푸른초장 브라스밴드’ 등이 참여했다. 요한 슈트라우스의 ‘트리츠 트라츠 폴카’를 시작으로 가곡과 클래식, 영화음악, 아리랑 랩소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된 이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우러진 시민들이 공연에 참여하고, 또 시민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다 또 이날 공연 전에는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클럽들의 작품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랑방문화통화 품앗이 장터도 함께 열렸다.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과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12일 SK텔레콤 본사에서 ‘만화가 신기술 교육’과 ‘디지털만화 유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만화 신기술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만화 소비환경은 스마트폰이나 타블랫PC, 스마트TV 등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에 발맞춰 추진된다. 진흥원과 SK텔레콤은 업무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 디바이스 어플리케이션 교육 기관인 T아카데미(원장 이진우)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만화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하고, 만화가들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해서 직접 유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흥원과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을 주관한다. 또, SK텔레콤의 T store CLB(Comic License Bank)를 통해 T store의 앱 마켓, IPTV, NATE 및 툰도시 웹 서비스 등 N-Screen에 직접 유통한다.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원장은 “만화가가 1인 기업이 돼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유통할 수 있는 상황이 됨에 따라 창작뿐만 아니라 제작과 유통분야에 있어서도 창의적 작가들의 역할이 필요해졌다
■1900년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옛 한국풍경展 안양 롯데갤러리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기획전 ‘1900년대 외국인의 눈으로 본 옛 한국 풍경’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1900년대 초중반 한국을 방문해 당시 시대상을 그림으로 남긴 서양인 화가 4인의 전시다. 미지의 세계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묘사한 작가 엘리자베스 키스와 폴 자클레, 릴리안 메이 밀러, 윌리 세일러의 작품 50여 점 전시된다. 그들은 화려한 원색이 특징적인 다색목판화와 동판화의 세밀한 묘사 기법을 사용하여 개화기의 풍속과 조선의 경치, 한민족의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기록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절박하고도 치열했던 시대 상황을 극복한 한국민의 강한 생명력과 내면까지도 그려내고 있다. 우리의 옛 모습을 되돌아보고 민족의 정서를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될 것이다. 1800년대 말 오랜 쇄국정책을 뒤로하고 조금씩 문을 여는 조선으로 서양인들의 방문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조선은 당시 고요한 아침의 나라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서양에 알려져 있었으며, 그들에게 조선은 호기심과 신기함을 주는 생소한 동양의 작은 나라였다. 서양인들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경인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성남 일화,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주말 경기서 나란히 승점 사냥에 나선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으로 리그 12위까지 추락하며 깊은 부진에 빠진 수원(4승2무6패)은 11일 오후 3시 제주 원정길에 올라 리그 4위로 상위권에 올라있는 제주 유나이티드(5승4무3패)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특히 제주에 5연패를 기록중인 수원은 이번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주 징크스’를 털어버리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삼성은 지난 3일 강원도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국내 프로배구 최고의 명장인 신치용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감독으로부터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우리는 도전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받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수원의 수비수 ‘통곡의 벽’ 마토가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이에 윤성효 감독은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제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기 때문에 염기훈 정교한 왼발 킥 능력은 수원의 공격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