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3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A빌딩(지하 1층 지상 7층) 2층 일식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윗층에 있던 모텔 투숙객 등 55명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인 문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공사 현장의 보 기둥에 올라가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점거 농성을 벌여온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이 31일 점거 농성을 풀었다. 점거농성을 시작한 지 40일 만이고, 지난 달 20일 법원의 퇴거 결정이 내려진 지 11일만이다. 염형철, 박평수, 장동빈시 등 서울·고양·수원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은 이날 오후 5시20분쯤 20여m높이의 이포보 기둥에서 내려왔다. 4대강 사업 중단과 국민적 협의기구 구성, 국회 검증특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해오던 이들은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9.11 국민대회’ 등 4대강 사업 범국민 반대운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결국 스스로 농성을 풀었다. 환경단체 등 각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대강 공사중단을 위한 국민행동’은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이포보 공사현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보 기둥 위에 올라가 점거 농성자들을 설득해 함께 내려왔다. 이들과 10여m 떨어진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경찰을 사이에 두고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녹색성장실천연합과 여주 주민 등 20여명이 모여 확성기를 틀고 ‘맞불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보 기둥에서 내려온 점거 농성자
여주군은 지역 내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정보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다음달 10일 중앙통 중앙프라자 광장에서 ‘일자리찾기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일자리지원센터 네트워크와 여주군일자리센터, 여주실버인력뱅크, 여주노인취업센터, 여주군정신보건센터, 이천고용지원센터 등의 유관기관 참여하여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구인·구직상담과 노인취업전문상담, 직업심리검사, 현장즉석 면접 및 직업 선호도검사 등과 같은 취업관련 서비스와 수급권상담, 장애등록 및 장애가족상담, 채무상담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인적자원과 연계한 주민 복지서비스 향상과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며 “저소득층을 비롯, 일자리와 복지상담이 필요한 모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기흥구 하갈·공세·고매동 일원 신갈(기흥)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되 인조미끼를 이용한 루어낚시에 한해 201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달 초 신갈저수지 전역을 전면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행정예고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낚시 동호인들이 반발하자 한발 물러섰다. 이에 따라 신갈저수지에서 떡밥이나 미끼를 이용해 낚시하다 적발되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신갈저수지는 유역면적 52.3㎢, 저수량 1천165만9천㎥로 1964년 농업용 저수지로 축조됐으며 수도권 낚시인들 사이에 배스 낚시터로 인기를 끌었다.
‘Do Dream 동두천 제4회 왕방산 전국 챌린지대회' 장면. 용인소방서(서장 이대열)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대구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용인소방서 양지 여성의용소방대원 소속 김현미 대원과 풍덕천 여성의용소방대 소속 곽영순 대원이 육상 1천500m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원은 “평소 건강을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한 덕분에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용인소방서 직원 및 의용소방대에 감사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대열 서장은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소방관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세계적인 소방관이라는 명성답게 경기도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가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또 한번 경기남부권 대표선수로 경기청장배 축구대회에 나선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제6회 경기청장배 경찰축구대회 남부권 예선 첫 경기에서 용인서부서를 4-0으로 가볍게 제친데 이어 화성서부서와 여주경찰서, 안성경찰서를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경기청장배대회 4강에 만족해야 했던 용인동부서는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훈 서장은 “경기청장배 축구대회를 맞아 남부권 11개 경찰서가 하나가 돼 화합하는 계기가 된 대회에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뛰다보니 남부권 우승까지 하게 됐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 경찰청장배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축구 잘하는 직원이 일도 잘하고 직원간 화합에도 앞장선다”면서 “축구를 통한 체력관리는 현장에서도 이어져 범인 검거율도 올릴 수 있고,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경찰배 4강전은 내달 9일 용인시 수지레스피아에서 열린다.
지난달 22일 ‘4대강 사업을 중단’을 요구하며 이포보를 점거 한 채 고공 농성을 벌이던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25일 농성을 중단키로 했다. 이는 고공 농성 34일만에 자진 해제했고 법원이 간접강제집행을 하겠다고 통보한지 이틀 만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25일 오후 3시쯤 기자회견을 갖고 농성을 중단한다”면서 “올라가 있는 회원 가운데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라고 24일 밝혔다. 또 “자진 해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국회가 4대강 사업 반대에 미온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등의 이유로 결정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들의 고공 농성 자진해제와는 상관 없이 서울 광화문에서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은 점거 농성자 3명을 이포교에서 내려오면 인근 병원으로 옮겨 건강진단을 받게 한뒤 업무방해 혐의로 연행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염형철, 박평수, 장동민 등 서울, 고양, 수원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은 지난 22일 새벽 이포보 공사현자의 보 기둥에 기습적으로 올라가 4대강 사업 중단과 범국민적 논의기구 마련, 국회차원의 검증특위 구성들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여 왔었다.
“지방자치 발전과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이 용인과 성남, 남양주 시의회 등 10개 동부권 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23일 이천시의회에서 열린 협의회장 선거에서 이 의장은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이 협의회장은 “한강수계 지역으로서 오염총량제 등 많은 현안사항을 해결 할 수 있도록 각 의회 의장님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부회장에 홍미라 하남시의회 의장을 선출했고, 감사에는 이정애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선출해 동부권의장단 협의회의 활동 준비를 마쳤다.
단국대학교가 오늘 죽전캠퍼스 학생극장에서 학부모 1천명을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연다. 이번 입학설명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신일용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연구실장과 강낙원 대교협 입학지원팀장이 강사로 나서 수능출제경향과 입학사정관전형의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특강을 한다. 이번 설명회는 복잡하고 다양한 입시전형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수능출제경향과 입학사정관전형 안내를 통해 체계적인 대입 준비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이 지난달 22일부터 여주 남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의 보 기둥에 올라가 농성 중인 환경운동연합 간부 3명에 대해 23일 간접 강제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앞서 법원은 이들에 대해 공사 현장에서 퇴거 결정을 내린바 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이날 서울환경운동연합 염형철 사무처장 등 점거 농성자 3명에게 공사현장에서 퇴거할 것과 퇴거하지 않을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가처분결정 내용을 통보했다. 여주지원 집행관 1명과 공사업체 관계자 등 9명은 이날 오후 2시쯤 농성현장을 방문했으나 점거 농성자들의 대면 거부로 계고장을 전달할 수 없자 보 기둥 위 5m 앞에서 법원의 가처분결정 내용을 확성기로 알리고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부착하는 것으로 15분만에 가처분결정 통보를 대신했다. 게시물에는 법원의 주문대로 점거 농성자 3명에게 공사현장에서 퇴거하고, 공사장비를 훼손하거나 공사현장을 무단 점거해 공사를 방해하지 말아야 하며, 공사현장에 출입하지 말라고 명시해 간접 강제집행 절차가 개시됐음을 알렸다. 또 이들이 퇴거하지 않으면 1인당 하루에 각 300만원씩, 공사현장을 출입하거나 공사장비를 훼손하면 1회당 각 300만원씩 공사업체에 지급해야 한다고 게시했다. 앞서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