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홀’에 출연중인 김선아의 이른바 ‘소신 신미래 어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극중 지방 인주시의 말단 10급 공무원에서부터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신미래’는 사리사욕 채우기에 급급한 일부 정치인들과 시청직원들에게 시종일관 소신 있는 달변을 쏟아 내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채우기에 노력한다. 시장으로 당선 되기 앞서 “정치가 정당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것, 정 떨어지고 치 떨리는 것, 정기적으로 치사한 짓 하는 것, 정상인은 없고 치기배만 가득한 것 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 정치는 정성껏 국민의 삶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미래’는 당선 이 후 “커피와 정치는 한번 중독되면 끊기 어렵고, 거품이 많을 수록 커피 양은 적다. 다수가 좋아하는 커피가 꼭 좋은 커피가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다시 한 번 소신 있는 발언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극중 ‘인주시 청사 이전’으로 부당 이윤 취득을 위해 편법을 저지른 일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소녀시대의 하하하 댄스 UCC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하하하 캠페인 2009’ 공식 웹사이트(www.hahaha4u.co.kr) ‘네티즌의 하하하’ 코너에 최초 공개된 이 UCC는 ‘소녀시대의 댄스 교실’ 코너의 영상을 패러디해서 만든 클레이 애니메이션. 멤버 9명의 댄스동작을 똑같이 재현함은 물론이고 마치 캐릭커쳐처럼 소녀시대 멤버 9명의 특징을 잘 잡아내서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초 ‘유리의 심기일전편’을 시작으로 6월 초 태연의 ‘원기회복편’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총 9편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또 지난 9일에는 지금까지의 영상들을 집대성한 종합편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한 편 한 편 공개될 때마다 다음 편은 언제 나오냐고 댓글로 문의하는 등 열열한 지지를 보냈다. 하하하 캠페인 웹사이트를 비롯해 각 포털 및 UCC 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으로 담아가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6년째 열애중은 오래된 연인의 사랑이 식어가는 모습을 다룬 영화다. 탁월한 경제성과 사생활 보호, 거기에 공공의 즐거움(?)까지 일석 삼조의 노하우를 지닌 영리한 커플이 있다. 발소리만 들어도, 눈빛만 봐도 척하면 통한다. 서로 좋아하는 체위까지 몸에 밴 두 사람 ‘재영(윤계상)’과 ‘다진(김하늘)’은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쿨한 6년차 연애질을 시작한다. 베란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모텔보다 아늑한 침대도 두 개, 거기다 생리대 심부름까지 한다. 장기 연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연애 지침서를 히트시킨 베스트 셀러 기획자 다진은 서른 전 팀장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한다. 지지리 궁상 떠는 친구들의 애정 상담 전문가로도 손색 없는 홈쇼핑 PD 재영도 남 부러울 게 없다. 승승가도를 달리기만 하는 그들의 빛나는 인생. 그러나 내년에도 후년에도 환상 커플의 궁합은 계속 뜨겁기만 할까? 영화를 보면서 과연 사랑은 집착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다진과 재영은 6년째 사랑을 하면서 동거 아닌 동거를 하고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아버린다. 그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이 아닌 정이라는 이름으로 결혼을 하려한다
2007년 6월 개봉해 750만명의 경이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의 최강자 ‘트랜스포머’가 24일 2년만에 돌아온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샘 윗윅키(샤이아 라보프)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로봇 진영간의 치열한 싸움에서 우주를 구한 지 2년. 일상으로 돌아간 샘은 여자친구인 미카엘라(메간 폭스)와 새 친구이자 수호 로봇인 범블비와 떨어져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 샘의 희망과는 달리 운명적으로 또 다시 우주의 사활을 건 전쟁에 말려들게 된다. 샘은 알지 못하지만 오직 그만이 선과 악, 궁극의 힘이 펼치는 전쟁의 향방을 가를 열쇠를 가지고 있던 것이다.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는 법. 마침내 샘은 윗윅키 가에 전해 내려온 운명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게 된다. 인류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군단과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 군단의 총력전.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영화는 특히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전편의 캐릭터들과 전편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메가트론과 새롭게 깨어난 폴른 등 로봇 종족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고대
오오가미 나오코 감독의 코믹 코드 기원으로 알려진 ‘요시노 이발관’이 국내 극장가에서 25일 개봉한다. 지명의 이름조차도 생소한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위치한 유일무이한 이발관 ‘요시노 이발관’. 이 영화는 동네의 모든 남자들이 ‘요시노 이발관’에서 전통이라는 이름 하에 똑 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야만 하는 현실에 귀여운 반기를 든 14세 5명의 소년들의 행복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먼저 200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특별 피쳐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알렸다. 그리고 같은 해 ‘도쿄국제영상페스티벌(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일본 시네마 필름 미디어 섹션’ 부문에 초대돼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어 2005년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돼 영화제 예매 기간동안 가장 빠른 매진을 보이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관객들의 개인 블로그를 통한 입소문과 성원에 힘입어 10주년 전주 국제 영화제 리퀘스트 작에 다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오오가미 나오코 감독의 모든 영화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일본 영화의 트렌드로 자리잡자 ‘요시노 이발관’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져 있는
경기문화재단이 어려운 경제여견 속에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순회 상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제부도 노인회관에서 각각 ‘워낭소리’, ‘오구’ 상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순회 상영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나무와 숲에서 희망을 전하는 일본영화 ‘카모메식당’을 상영하는 등 12월 말까지 매달 2~3차례 수요일 마다 순회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순회 상영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아 정준성 미디어 연대 이사장과 이현종 영화감독 등이 기획·참여하고 있다. 상영작들은 최근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독립영화 ‘워낭소리’ 등 최근 영화부터 자막을 읽기 어려운 노인들을 배려한 찰리 채플린의 무성 코미디 영화까지 다양해 노인들에게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여행은 주 관객인 노년층들을 고려, 상영 전후 쉽고 흥미로운 영화 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노년층의 옛 추억이 담긴 흑백 무성 영화가 상영되는 날이면 200여명의 노인들이 몰릴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센터장 이영문)가 주관하고 인천·경기기자협회(협회장 김성규)가 후원한 ‘제1회 자살예방 언론보도 워크숍’이 15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남윤영 국립서울병원 기획홍보 과장의 ‘자살 언론보도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강연과 이영분 센터장 사회로 진행된 ‘자살관련 기사작성시 어려움과 연계방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 과장은 강연을 통해 “여러 통계자료에서 나타나듯 미디어에서의 상세한 자살 묘사는 타인의 자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속보>수원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한 호주 선수 1명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로 판명된 가운데(본지 15일자 10면) 보건당국이 14일 오후 감염환자를 제외한 호주선수단을 수원시내 모처에 격리하기 전, 선수단의 동선을 밝히지 않아 의혹이 일고 있다. 특히 본지 취재 과정에서 이들 선수단이 인천공항을 나온 뒤 수원의 한 호텔에 머무르다 현재의 격리 장소로 옮겨졌다는 정황이 파악되면서 이 같은 일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호텔 직원이나 투숙객들이 선수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공항을 빠져나온 호주 선수단의 동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한국라크로스협회와 보건복지가족부,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호주 라크로스 선수단 26명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2009 아시아·환태평양 라크로스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새벽 4시7분 인천공항에 도착, 검역소에서 신종플루 관련 검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T 씨(19)가 신종플루 환자로 판명돼 같은 날 오후 3시30분 인천 모 병원으로 후송,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간단한 검사만 받은 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공항을 빠져나와
영화 ‘블러디 발렌타인’ 주연 잰슨 애클스 대신할 히어로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핫 루키들이 열연한 익스트림 슬래셔 ‘블러디 발렌타인’(원제: My Bloody Valentine)의 주연 ‘젠슨 애클스’(사진·오른쪽)를 대신해 이슈를 일으킬 것 같은 국내 드라마 주인공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내조의 여왕’ 윤상현이 1위를 차지해 화제다. 곰TV(www.gomtv.com)에서 지난 5일부터 12일 사이 진행된 ‘수퍼내추럴의 히어로 ‘젠슨 애클스’(블러디 발렌타인) 스크린 진출 국내 드라마 주인공 중 영화 출연으로 이슈를 일으킬 것 같은 배우는?’을 묻는 설문조사에 ‘잘했군 잘했어’의 엄기준(4.6%), ‘남자이야기’ 이필립(8%), ‘찬란한 유산’ 이승기(33.3%)를 누르고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54%)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트렌드는 더 이상 나쁜 남자가 아닌, 선한 미소의 착한 남자로 뒤바뀌었음을 보여줬다. 폭넓은 연령층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봉이 ‘윤상현’의 지적인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가 네티즌들에게 ‘블러디 발렌타인’ 속 카리스마 넘치는 할리우드의 핫 아이콘 ‘젠슨 애클스’의 선한 미소와 매치되면서 1위에 등극한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는 15일 첫 방영되는 KBS 2TV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문화수출보험㈜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공사가 하나은행에 1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함에 따라 제작비 조달이 수월해지고 향후 예정된 일본수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2006년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고집불통에 융통성은 없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독신남 건축설계사(지진희)가 노처녀 내과의사(엄정화)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며 작품 기획단계부터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출공사는 올해 4월부터 종래 영화에 국한돼 있던 문화수출보험의 지원대상을 드라마, 게임, 공연 등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 드라마는 그 첫 번째 수혜작이다. 유창무 사장은 “우리나라의 작년 드라마 수출액은 1억5백만불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드라마는 우리 생활양식과 상품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향후에도 TV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의 수출산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수출산업 구조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