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 발레리 위펜 글|유숙렬 옮김 레드박스|288쪽|1만2천원. 최진실, 이은주, 정다빈에 이어 유니, 장자연 등 여성 연예인들의 자살이 해를 거듭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또 마치 이런 현상을 반영이라도 하듯 2009년 OECD 통계 연보를 보면 한국의 여성 자살률은 회원국 중 1위다 마치 우리 사회 전체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강력하게 집단 우울증에 걸린 듯하다. 몸에 좋은 음식이나 의학에 대한 상식은 일반화되어 있지만 마음에 든 병은 어떻게 치료하면 좋은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다. “왜 여자는 남자보다 우울할까?” ‘여자를 우울하게 하는 것들’은 가부장제 사회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의 우울증 문제를 다룬 심리 치유 에세이이다. 우울증에 걸린 수많은 여성들을 상담 치료한 저자 발레리 위펜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두 배 높은 이유를 ‘성 역할’ 그리고 ‘인간관계의 고통’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위펜은 자신이 치료했던 세 여성, 리사와 앤과 트레이시가 가슴으로 토해내는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여성 우울증이 어디서 어떻게 발화해 어떤 과정을 통해
국민운동단체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는 27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바르게 경기여성대학 제2기 수강생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재문 회장을 비롯해 송백중 수석부회장, 금종례 여성회장, 이규주 경기도 자치행정과 사무관, 도협의회 임원과 31개 시·군협의회장, 여성회장, 임원 및 회원과 제 2기 수강생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문 회장은 “여성대학 2기 수강생들을 환영한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선진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국민으로 품격 향상이 시대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세계속의 경기도’임을 지향하는 도민으로 창조적인 변화속에서 경기 여성인이 지녀야할 덕목을 배양하고 품위있는 교양가 매너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강식은 시대적으로 보나 사회적으로 보나 큰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삶의 보금자리인 가정에 맑은 행복의 샘물이 끝없이 솟구치길 기원한다. 결속력 강화로 바르게살기운동을 진실·질서·화합 이념으로 시대변화에 부응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문 회장은 개강식에 이어 국민운동단체 바르게살기운동의 이념과 가정교육 중요성을 강조하며 ▲리더십 ▲문화교양 ▲경제, 법률 ▲생활건강 등의 강의를 진행했
경기도 장애인 취업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장애인의 취업률의 감소 현상을 보였으며 20대 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의 취업자 수가 많아졌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에서 발표한 ‘경기도 장애인 고용동향’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2008년 4/4분기 장애인 취업자 수는 797명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5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구인자 수는 총 3천783명으로 전년 동 분기 대비 95.3% 증가했으며 취업률은 21.1%로 전년 동 분기 대비 5.7%p로 감소했다. 또 전년 동 분기 대비 2008년 4/4분기 장애인 구직자는 남녀 모두 96.8%, 91.2% 증가했으며 여성에 비해 남성의 구직자 및 취업자 수가 약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08년 4/4분기 기준 남성 2천766명으로 약 73.1%를 차지, 여성은 26.9%) ▲여성 장애인의 취업률의 감소 현상 두드러져=취업률의 경우 2008년 2/4분기 가장 높은 비율인 42.0%를 보이다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고 남성장애인이 전년 동 분기 대비 4.4% 감소한 것에 비해 여성장애인의 경우는 9.4% 감소해 여성장애인의 취업률의 감소 현상이
속눈썹고데기를 사용하다 눈 각막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박명희)이 시중에 유통되는 속눈썹고데기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마스카라형 제품의 경우 열선에 피부나 각막이 직접 노출될 수 있고, 100℃가 넘는 고온인 경우가 많아 눈 각막이나 결막에 대한 화상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또 절반 이상의 제품에 한글 표시가 없거나, 사용상 주의사항이 미흡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술표준원에 속눈썹고데기의 안전기준 마련을 건의하고 한글표시 미비 제품 등에 대해서는 사업자 시정을 권고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속눈썹고데기 20개 제품의 실제 온도를 측정한 결과, 20개 제품 중 12개 제품(60%)의 최고온도가 100℃를 넘었으며 이 중 3개 제품은 최고 130℃이상 온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주의사항으로 ▲제품 선택시 마스카라 형의 경우에는 빗살이 촘촘하고 높이가 충분한 것 사용 ▲사용법을 충분히 알지 못하여 미숙할 경우 화상의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방법 숙지 후 사용 ▲콘텍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렌즈를 제거하고 사용.
2,000여 동물 친구들과 ‘색다른 교감’ 고양시에 위치한 테마동물원 ‘ZooZoo’는 국내 최초의 동물체험 박물관으로서 기존의 동물원에서는 우리속의 동물들을 멀리서 보는 것에 만족했지만 쥬쥬에서는 동물들이 직접 우리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관람객이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포유류, 파충류, 영장류, 어류등 200여종 2천여 마리의 동물들이 전시돼 있는 ‘ZooZoo’에서는 365일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 할 수 있다. 기존 동물원과의 차별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동물과 접할 수 있도록 동물과 사람간의 벽을 넘어 동물들과 어울려 우리 주변의 친구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동물전문 체험형 동물원 ‘ZooZoo’.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과 동반한 가족들의 종합 휴양시설로서 시민들이 쉽게 교육과 휴식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고양시는 물론 수도권 최고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에서는 다양한 테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파충류 사파리관 국내 최대의 전시동물을 보유하고 있는 파충류 사파리관은, 전 세계 파충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파충
(사)평화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가 6월부터 경기·인천지역 어린이도서관, 공공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도서실, 문화공간 등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느끼고, 표현하는 공감과 소통의 프로그램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너는 행복하니?’라는 제목을 걸고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전시로 아픈 과거와 부끄러운 지금, 두려운 미래를 담아낸 이야기들 속에 평화로 가는 길을 일깨워 주는 전시다. 평화책 이야기 관련 소품이 들어있는 36개의 서랍장과 동화그림이 함께 전시되고, 평화 얼굴 빚기(찰흙), 모자이크 벽화 만들기, 평화퍼즐 만들기, 세계 분쟁지역 표시하기, 평화꽃 심기 등 다양한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다음달 2일 부평 기적의도서관을 시작으로 의정부 도토리어린이도서관, 이천 장호원청미도서관 등 총 9곳에서 전시된다.(문의:주진우 기획실장 02-735-5811~2/011-9490-4769)
남한산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앞두고 현재 훼손돼 있는 남한산성 옹성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기초조사가 실시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은 27일 오전 11시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남한산성 서쪽능선으로 연결되는 제2남옹성과 제3남옹성에서 관계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토제를 열고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발굴조사는 현재 훼손된 옹성을 복원하기 위해 필요한 옹성의 축성방법과 유구의 분포 유무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 복원에 완벽을 기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향후 남한산성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 및 학술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27일 실시된 개토제는 발굴조사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유전 원장은 이번 발굴조사에 대해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학술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는 이같은 조사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굴조사의 대상은 전체 5천362.64㎡(1,625.04평)로, ▲제2남옹성 조사면적:4천442.59㎡(발굴조사:989.7㎡
‘터미네이터4’ 주연보다 멋있는 조연 지난 21일 개봉해 4일 만에 16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신기록을 세운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주연보다 멋있는 조연으로 등장해 개봉 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나 인류에 미래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열쇠를 가진 인물로 등장하는 ‘마커스 라이트’ 역을 맡은 ‘샘 워싱턴’이 그 주인공. 개봉하자마자 ‘크리스찬 베일’을 능가하는 잘생긴 외모와 단단한 몸매, 그리고 인간적인 눈빛으로 여성 관객들을 마음을 사로잡은 호주 출신의 배우 ‘샘 워싱턴’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자신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 혼란스러워 하지만, 곧 자신이 해야만 하는 역할을 깨닫고 ‘존 코너’를 도와 ‘스카이넷’을 파괴하는데 협조하는 캐릭터. 미래전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샘 워싱턴’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출중한 외모로 ‘제2
리드미컬한 음악과 퍼포먼스 위주의 가수들이 트랜드를 이루는 가요계에 가창력만으로 승부하는 ‘진짜 가수’가 나타났다. 바로 2009년 5월 ‘Knockin’ On My Heart’로 돌아온 신인가수 박상우. ‘말하지마’라는 타이틀 곡으로 데뷔한 박상우는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 거기에 풍부한 가창력까지 보이며 많은 여심을 자극했다. 국내 음악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름을 들어 봤을 법한 코러스계의 대모 ‘김현아’가 직접 캐스팅부터 보컬 트레이닝까지 맡아서 발굴한 박상우는 이미 국내 뮤지션들 사이에서 그 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이승철, 박상민 등 실력파 가수들의 타이틀곡을 책임져 온 작곡가 홍진영 역시 이런 박상우의 가능성을 믿고 데뷔 곡 ‘말하지마’ 이후에 또 한번 ‘Knockin’ On My Heart’라는 감미로운 정통 발라드 곡을 박상우에게 선물했다. 이번 박상우의 디지털싱글 ‘Knockin’ On My Heart’는 권상우, 소녀시대 윤아, 송창의, 한은정 등 탄탄한 출
‘바라보다’는 어떤 대상을 향해 보다 또는 어떤 현상이나 사태를 자신의 시각으로 관찰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또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일에 기대나 희망을 가지다는 뜻을 갖는다. 이렇듯 우리 삶과 생활의 이야기, 소소한 일상과 경험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것인가를 보여주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작가 윤병운, 류준화, 이종근 등 3명의 작가는 성남 N갤러리에서 6월11일부터 7월5일까지 ‘바라보다’ 전을 연다. 이중 작가 윤병운은 ‘심호흡’이라는 작품에서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수면상태를 나타내고 복합적인 경계의 틈을 대변하고 있다. 이렇게 의식과 무의식이 중첩된 상태에서 삶의 본질은 더욱 선명해 진다. 모호함으로 가득한 세계를 더욱 모호하게 이야기하기 위해 작품의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서로 반대편에 서서 바라보며, 호흡하는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그 모호한 세계에 경계의 선을 더 선명하게 내리 긋는다. 작품이 꿈꾸는 세계는 무의식의 세계로도 잠들지 못하고 의식의 세계로도 깨어날 수 없는 정확하게 모호한 그 지점이다. 또 작가 이종근은 ‘행성만들기’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