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다. 인체를 흔히 정밀한 기계와 같다고 한다. 이렇듯 인체의 미를 사실적으로 인물을 표현하는 전시가 열린다. 작가 박치성은 인천 신세계갤러리에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체의 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인물의 움직임과 은유적 공간을 표현하고 있으며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포착해 재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수채화, 아크릴, 유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인물화 작품들에서 인물이 자리한 공간은 겹겹이 쌓여진 터치와 풍성한 색감으로 표현되며 즉흥적이고 감성적인 작가의 손놀림이 그대로 드러난다. 또 ‘진’, ‘용’ 등 작품에서 보여지는 그의 과감한 화면 구성은 화면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그려진 대상과 그것이 놓여진 공간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형성시킨다. 더불어 화면 속 인물은 정적이고 정지된 형태이지만 역동성 있는 화면 구성은 인물에게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또 작품의 화면에서 깊이있는 공간과 여백의 표현은 마치 우리 인생의 다양한 시간대를 담고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해 고민하며 인간 심리를 감성적인 터치로 담아내
파주 헤이리 다섯 갤러리(갤러리 MOA, 리&박 갤러리, 리오 갤러리, 아트팩토리, 포네티브 스페이스)가 공동으로 2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현대공예를 조망하는 ‘Between Art and Craft 2009’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각자 차별화된 전시 공간 성격을 구축해 온 갤러리들이 연합으로 기획해 금속·도자·목칠·섬유·유리 등 다양한 공예를 각 전시공간에 맞게 장르별로 집중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Between Art and Craft’ 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현대공예의 확장된 조형세계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실용을 바탕으로 한 전통공예에서 오브제 조형공예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공예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는 회화, 조각과는 또 다른 공예미를 느낄 수 있다.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30대 여성을 위한 캐주얼 브랜드인 VOLL의 전속모델 김희선이 신세대 엄마들을 위한 올 여름 패션을 제안했다. ‘VOLL수록 아름다운 스타일 맘 김희선의 핫 썸머 아이템 패션 제안’ 행사에서 김희선은 엄마들이 체형도 커버하면서 세련되고 우아하게, 게다가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3가지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김희선은 기존의 아줌마와는 달리 세련되고 자신을 가꿀 줄 알면서도 가정의 CEO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아줌마이면서 아줌마 같지 않은 ‘노(No)줌마’의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했다. 김희선이 최우선으로 제안하는 올 여름 패션 아이템은 바로 화이트 팬츠. 여름 대표 패션인 화이트 팬츠는 치마가 부담스런 활동적인 주부들이 가장 세련된 멋을 연출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몸매가 드러나는게 부담스럽다면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블랙 재킷을 매치해 날씬하게 연출 할 수 있다. 쉬폰 소재의 블랙 재킷을 선택하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 가벼운 모임에 딱 좋은 제품이다. 두 번째 아이템은 모노톤의 탑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 컬러이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 알뜰하면서도 실용적인 면을 챙기는 주부들의 특성을 고려했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기용품에서 발암물질과 유해한 화학물질 성분이 속속들이 확인되면서 비난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멜라민과 석면 파동 등의 불안한 심리를 노려 각 업체에서 재빠르게 등장시킨 유기농 아기용품들 역시 우리나라에 유기농 화장품 표시 기준이 없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걱정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판매중인 제품이 획득한 대표적인 유기농 인증은 프랑스의 에코서트(Ecocert), 미국의 USDA오가닉(USDA organic), 호주의 ACO(Australian Certified Ogarnic) 등이 있다. 이중 가장 많이 알려진 에코서트의 인증 기준은 물을 포함한 완제품의 원료중 유기농 성분이 1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야 하며 나머지 5% 내에서 벤조산(Benzoic acid), 살리실산(Salicylic acid) 등의 보존제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증을 받은 제품에 유기농 성분의 함량 표시 규정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유기농 함량의 정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와 대조적으로 ACO와 USDA오가닉 인증의 경우 물을 제외한 완제품의 전체 원료 중 95%가 유기농 이
배우자를 고를 때 많은 고려사항 중 경제력이 차지하는 비중에서 남성은 30% 정도인 반면 여성은 그 두 배인 60%에 달해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28명(남녀 각 26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제반 배우자 조건 중 직업, 경제력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 남성은 응답자의 24.6%가 ‘30%’라고 답했으나, 여성은 22.0%가 ‘60%’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50%(21.6%)-20%(15.5%)-10%(14.0%)-40%(11.0%) 등의 순이나 여성은 50%(20.1%)-70%(18.6%)-40%(15.9%)-30%(12.5%) 등의 순을 보였다. 남성은 ‘50% 이하’가 대부분이나 여성은 반대로 ‘50% 이상’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결혼시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은 남성의 경우 ‘2천만원’(37.1%)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고 3천만원(21.6%)-4천만원(15.5%)-1천만원(12.5%)-5천만원(9.1%)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5천만원(42.8%)으로 답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의 하나로, 21일 오후 3시 인천에서 ‘그룹홈’ 입주행사를 갖는다. 인천은 2009년 신규 선정된 3개 지역 중 가장 먼저 입주자 모집과 선정을 완료하고 이날 입주기념식을 가진다. 이번에 인천 그룹홈에 입주한 피해여성과 그 가족들은 모두 34명으로 앞으로 5가구 정도 더 추가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1차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임대보증금은 국고보조금으로 전액 지원되며,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하게 된다.(문의 : 032-441-1366) 한편 변도윤 장관은 인천 그룹홈 방문하고 인천 지역 ‘성매매피해자 여성자활지원센터’와 ‘여성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배우 김정은이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예인문화)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김정은은 지난 13일 ‘시티홀’ 세트 촬영에 한창인 SBS 일산 제작센터를 방문해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을 보냈다. 김정은은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의 작품인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과 ‘연인’에 출연하며 각별한 인연을 쌓아왔으며 또한 ‘시티홀’의 주인공 김선아와는 2000년대 초부터 우정을 쌓아온 자매 같은 사이. 김선아가 ‘시티홀’에 캐스팅되었을 때 김정은은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와 두 번이나 호흡을 맞춘 경험을 살려 김선아가 ‘시티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코치’ 노릇을 톡톡해 했다. 김선아는 고마움에 ‘시티홀’이 끝나면 김정은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하겠다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정은은 지난해엔 드라마 ‘온에어’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장기준(이범수 분)으로부터 소속 제의를 받는 장면을 연기하기도 해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와의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시티홀’ 촬영 현장에는 앞서 ‘온에어’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송윤아가 촬영장을 찾아 김은
“그 날 내가 나른 ‘그것’은 김치가 아니었다.”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 하정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보트’가 2009년 상반기를 통쾌하고 시원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28일 개봉한다. 하정우,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보트’는 서로 속고 속이는 일주일간의 동행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보트’는 부산에서 일본으로 보트를 타고 밀수품 심부름을 하는 형구(하정우 분)는 일본의 사업가 보경 아저씨에게 김치를 배달하며 충성을 다한다. 일본에 갈 때 마다 그를 맞이하는 토오루는 형구가 갖고 온 김치독을 애지중지 하는데 어느 날, 형구는 김치독 아래에 숨겨진 마약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이 아주 위험한 일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마약을 배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불안과 혼란 속에 있던 그는 이번에는 보경아저씨가 납치한 여자를 배달하라는 임무를 하달 받는다. 그리고 토오루는 형구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지시 받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은밀한 거래가 시작되고 생각지도 못한 동행을 하게 되는 액션 영화다. 기발한 소재와 서로를 속여가며 돈을 획득하려는 두 남자의 눈치 싸
경기도자박물관(관장 최건)은 23일 오후 2시부터 도자박물관 연구지원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분원백자의 전통과 현대적 계승’을 주제로 분원백자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제5회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학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분원백자전 Ⅰ,Ⅱ’와 연계해 한국적 도자 전통의 올바른 계승 방안 도출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 도자 전통의 바람직한 계승과 발전에 오랜 시간 관심을 가져온 경기도자박물관 최건 관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하는 이번 세미나는 삼성미술관리움 전승창 학예연구실장이 ‘조선 후기 청화백자의 장식’이란 주제로, 경기도자박물관 장기훈 학예연구팀장이 ‘조선 후기 분원백자의 제작기술’에 대해 정리, 발표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도자사분야 박사과정 이상 연구자인 이들의 고증적이고 학술적인 발표 후에는 ‘분원백자 Ⅱ’ 참여 작가이자 MJ Art Ceramic 대표인 정연택 명지전문대학교 교수가 ‘전통을 모티브로 한 현대 도자 제작’에 관해 실제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자박물관 관계자는 “도자, 특히 백자에 있어 전통의 올바른 계승이란 옛날의 백자를 그대로 만들어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에서는 다음달 30일까지 정자동주교좌 한국순교 성인성당(이철순 스테파노 신부님) 갤러리에서 ‘어르신 마음’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에서 수년간 건강미술요법을 받아오신 어르신들의 그림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켜 재탄생시킨 아트타일로 구성됐다. 또 십자가의 길 14처를 아트타일로 재탄생시킨 오산성당의 황미숙(비르짓다·76) 어르신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황미숙 비르짓다의 어르신의 십자가의 길 14처 속에는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시고 돌아가실 때까지의 수난과 고통이 잘 표현됐다. 신현옥(마리아) 영실버아트센터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에 정자동주교좌 한국순교 성인성당에서 어르신의 작품을 초대함에 잊혀져가는 효의 정신을 상기시키며 그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캐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031-236-1533,1505/019-246-7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