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소년 수련활동이 본격적으로 접어드는 5월을 맞이해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에 따라 도 청소년과, 시·군 담당부서,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수련원 등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 160여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소방, 위생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반은 시설이 안전관리 책임자를 지정하고 자체점검과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지, 건축물 및 구조물이 안전한지, 기계 전기 가스 소방 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특히 봄철 기온 상승 등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식중독 예방과 관련해 식당, 조리시설의 위생상태와 방역소독 및 수질검사 실시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 할 예정이다. 또 도내 건립 및 운영 중인 청소년수련시설에 대해 위험요인이 있는 절개지, 낙석, 축대·옹벽 등 취약시설의 안전점검 강화를 통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각 시ㆍ군과 관할소방서 등 안전점검 관할기관, 도 직접점검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검으로 적발사항을 조기 조치할 계획”이라며 “수련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자칫
㈜트라이프로는 어버이 날을 맞아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를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3일간 특별 공연을 갖는다. ‘진짜진짜 좋아해’ 흥행 신화의 주역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박해미, 김민수, 홍수아가 전회 출연한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주옥 같은 우리 가요가 어우러져 ‘한국판 맘마미아’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또 뮤지컬 넘버는 시대를 대표하는 주옥 같은 히트곡들로 오래 전에 만들어진 음악이지만 수 차례 리메이크되며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전세대가 즐길 수 있어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연령층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있다. 트라이프로 관계자는 “경제 불황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이 시기에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추억의 선물을 통해 힘을 얻게 해주겠다”면서 “특히 스펙터클하고 업그레이드 된 놀라움의 무대와 버라이어티 쇼의 화려함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이영철)는 25일 ‘무빙 사운드’라는 주제로 즉흥연주 음악가 집단 ‘불가사리’, 5월 30일 토요일 멀티 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Tacit group'의 연주를 시작으로 2009년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다양한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오버 뮤직:백남준아트센터 실험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남준아트센터는 작곡가로서 그 경력을 시작했던 백남준과 음악의 관계를 연구하고 현대 음악역사에서 백남준을 재위치 시키위함 이다. 또 백남준에 대한 연구와 함께 음악을 넘어선 새로운 실험적 사운드 퍼포먼스와 실험음악, 다양한 실험적 예술적 시도에 대한 워크숍과 세미나 공연을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더불어 25일에는 기획전 ’수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의 작품 ‘플럭서스 필름’, ‘로버트 브리어’의 작품이 16mm 오리지날 필름으로 상영된다.
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24일부터 7월 5일까지 경기미술연례전의 세 번째 전시로 ‘현대조형도자’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정치, 사회, 문화적 이슈를 추출하여 매년 새롭게 기획하는 전시이다. 2007년 ‘경기 1번국도’, 2008년 ‘언니가 돌아왔다’(경기여성미술전)에 이어 2009년에는 도자문화 중심지로서의 도에 주목해 ‘도자’로 표현된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도미술관은 ‘2009 경기미술연례전’ 세라믹스-클라이맥스에서 기존의 공예적 성격을 가진 일반적 개념의 도자 작품이 아닌 점토를 매체로 창조된 컨셉이 있는 현대적 조형 도자 작품에 초점을 두어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 전통인 도예가 현대로 전승, 특화된 측면을 조명한다. 특히 ‘세라믹스-클라이맥스’전의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 경기도미술관은 도예가 원경환을 초청기획자로 선정하여 전시를 기획했다. 조형 도예의 대표작가, 중진작가, 신진작가 27인이 참가하여 선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은 도예의 재료가 되는 점토를 매체로 창조된 현대 조형도자의 독
기초의학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7회 기초의학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아주대 의대 임인경 학장)가 23일과 24일 이틀간 ‘From Molecules to Diseases’를 주제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학회가 주관하는 심포지엄과 학술대회, 주관대학인 아주대 의대가 주최하는 심포지엄, 포스터발표, 산업체 워크숍 및 기기전시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조직위원장인 아주대학교 임인경 의과대학장은 “기초의학의 발전은 단순히 학문적인 요구뿐 아니라 임상의학, 의학산업의 발전 등에도 중요하며, 인접학문간의 교류와 협력에 필수적이다”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모든 기초의학분야 학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기초학문간, 임상학문과 기초학문, 학계와 산업계 등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제17회 기초의학 학술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basicmed.org/2009/)를 참고하면 된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이 운영하는 창동 미술창작스튜디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7기 단기입주 작가 3인’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작가 김영균을 비롯해 공동작업을 한 노르웨이 작가 안나 다니엘(Anna Daniell)과 스베라 스트란드베르그(Sverre Strandberg), 미국 작가 티미 그래험(Timmy Graham)이 각기 다른 국적과 언어를 가지고 서로 다른 매체를 사용해 3인3색의 전시를 보여준다. 그 중 김영균은 사회적 또는 개인적 강박, 혹은 그에 대처하는 태도에 대한 개인의 감정변화에 관해 진술한다. ‘강박작용(현실)’을 벗어나려는 개인의 의지가 ‘왜곡된 자화상(환영)’으로 표출되는 모습에 관한 이야기이며 작가 이단에 의하면 그것은 디스토피아적 유토피아의 또 다른 표현이다. 상이한 감정이 맞서는 순간, 인간의 내면은 격렬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한 자아분열 또는 자기학대, 과대망상의 수위는 점차 높아지고 만다. 작품 속 주인공은 수동적인 관절인형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이것이 ‘현대인의 굴절된 자아’와 ‘사회에
몸짓에 열광하라…마음을 움직여라…관객과 소통하라 2009 부산국제연극제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총 9개국 24개 작품을 초청해 부산시내 14개의 극장에서 신체극과 마임으로 구성된 ‘BIPAF MAIN’, 메인 컨셉 이외의 세계 우수 작품으로 구성된 ‘BIPAF OPEN’, 시민과 관객, 연극인이 어울릴 수 있는 ‘BIPAF TOGETHER’가 마련된다. 올해 부산국제연극제는 연극제의 대중화와 체험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10분 연극제와 부대행사 개최로 다양화했다. 시민들이 직접 연극을 만들고 참여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10분 연극제’는 다문화, 다계층의 사회속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 연극제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어울려 정보를 교환하고 작품을 소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국제공연예술교환프로그램(BIPAEP)’의 운영과 더불어 ‘국·내외 공연축제자료 전시회’, ‘신체극 학술 토론회’도 진행된다. 연극
■ 최민식, 영화 ‘히말라야…’통해 3년만에 복귀 최민식의 복귀작이자 전수일 감독의 신작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이 6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3년 만에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 ‘연기의 신’ 최민식의 복귀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히말라야…’는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남자(최민식)가 그 땅에 머물고 있던 바람이 전해온 막연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로 세계가 인정한 ‘연기의 신’ 최민식의 3년 만의 복귀작이자 한국영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전수일 감독의 또 다른 시선을 만날 수 있는 작품. 이들의 만남이 만들어낸 이색적인 조화는 이제까지의 작품세계와는 사뭇 다른 변화를 만나 볼 수 있다. 최민식은 히말라야의 대자연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찾아가는 ‘최’라는 역할을 맡아 흡사 본인을 투영해 연기이면서 실제인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또 하나의 ‘최민식 표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내 안에 우는 바람’,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검은 땅의 소녀와’ 등 전작이 모두 깐느와 베니스 등 세계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전수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네팔의 히
미혼들이 봄에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데이트 코스는 ‘야외 드라이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최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봄철 연인과 함께 가고 싶은 최고의 데이트 코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28.7%와 여성의 44.5%가 ‘야외 드라이브’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꽃 구경’(남 24.8%, 여 37.0%)이 뒤를 이었다. ‘교제 초기에 상대가 가장 답답하게 느껴지는 행태’에 대해서는 남녀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좋다 싫다 내색을 하지 않을 때’(남 38.6%, 여 33.1%)를 첫손에 꼽았고, 이어 ‘말이 너무 없을 때’(남 21.7%, 여 28.7%)와 ‘무미건조한 데이트’(남 17.3%, 여 16.5%)의 순을 보였다. ‘호감가는 이성과 단기간 내에 친밀도를 높이는 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남성이 ‘공통의 취미활동’(37.8%)을 최우선적으로 꼽은 데 반해, 여성은 ‘술자리’(33.1%)를 꼽았다.
정월 나혜석 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는 나혜석 바로알기 제12회 학술대회를 25일 오전 10시에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나혜석홀’(구 경기도 여성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유동준 회장을 비롯해 이주향 수원대 교수, 김용철 성신여대 교수, 서정자 초당대 교수가 참석해 ▲나혜석의 풍경화 여성주의적으로 읽기 ▲나혜석의 문학과 일본유학체험 ▲식민지 여성 지식인의 삶과 나혜석 등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문의:031-8008-8019, 8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