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이 자국어로 된 한국 문학을 만날 수 있게 됐다. 도는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소설, 수필 등 한국문학을 중국어 등 5개 국어로 번역한 도서를 도내 공공도서관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사회의 언어·문화 차이로 사회에 적응이 어려웠던 이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배포된 다국어 번역도서는 김동인, 박완서 등 한국의 유수 작가들의 작품을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5개 언어로 번역 출판한 것이며 18가지 작품에 대한 번역도서 총 414권을 도내 23개 도서관에 배포했다. 도는 지난 7월 16일 파주에서 개최한 제1회 경기도 도서관대회에서 한국문학번역원과 도내 다문화 구성원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문화서비스를 위한 다국어 도서기증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이행에 따라 다국어 번역도서 배포는 지난 1차(10월)에 이어 2차로 이뤄 지게됐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의 한국문학 번역도서 배포는 사회 부적응을 경험한 이주민들에게 자국어로 된 한국 문학을 읽으면서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개인이나 자녀와의 정체성과 혼란을 줄여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한국 명승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 국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명승 27건 중 8건에 대한 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8건의 명승영상에는 문화경관으로 영광 법성진 숲정이와 문경새재, 자연경관으로 봉화 청량산과 부산 오륙도, 누정으로는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삼척죽서루와 오십천, 정원으로는 최근 사적에서 명승으로 변경된 보길도 윤선도 유적과 서울 성락원이 포함됐다. 이번 제작물은 명승으로서 한국전통경관을 영상기록으로 구축함으로써 관리 및 보전정책수립의 기초 자료와 명승경관에 대한 멀티 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구축한 명승경관 영상들은 디지털 사진과 HD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문화재청 홈페이지와 간행물에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28일 2008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의 스물 번째 공연 ‘안녕, 2008 아~’ 공연이 열린다. 이번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은 인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진행되는 박물관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3년째 계속되고 있다. 특히 겨울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음악과 관객들의 신청곡,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흥얼거리고 즐길 수 있는 음악들로 꾸며지며 마술과 어우러진 음악의 세계를 ‘i-신포니에타’가 선사한다. 본 음악회는 매달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전회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24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예약이 가능하다.(문의 : 032-440-6735)
치매미술치료협회는 내년 1월 1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미술치료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매미술치료활동은 치매어르신은 물론 일반 어르신, 장애우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치료로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어르신들에게 그림을 통해 기억력을 회상하게 하는 방법이다. 국내의 미술치료는 서양학문을 본 따서 교육하는 사례와 아동사례를 접목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본 교육과정은 20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교육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어르신들 대상의 임상사례 연구자료를 통해 진행된다. 전문가 양성과정을 거치면 어르신들 또는 소외계층들과의 대화방법 등 임상을 통해 알게 된 많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치매미술치료 및 건강미술요법·상담(가족)미술요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한다.(문의 : 031-236-1533)
경기문화재단은 ‘예술인 개념 정의를 위한 토론회’를 오는 29일 오후 3시 경기문화재단 3층 강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월부터 조사한 ‘경기도 예술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예술인 범위설정과 개념을 정의하고 지속적인 조사체계 방안틀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예술인 조사’를 담당한 디오피니언의 서영희 팀장이 ‘경기도 예술인 조사 결과’를, 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박영정 책임연구원이 ‘예술인 개념 정의 연구’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승엽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남궁원 회장과 한국민예총 최현수 경기지회장, 전국무용수지원센터 윤성주 이사장, 아주대 사회학과 노명우 교수, 백남준아트센터 김남수씨, 경기문화재단 서정문 문예지원팀장 등 참석해 토론을 갖는다. 경기문화재단에서 경기권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예술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3차례 실시한 바 있으나, 표본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모집단이 불분명해 예술인 범주 설정이 필요하다고 문제 제기돼 왔다. 또 취미 정도의 아마추어 예술인과 전문예술인에 대한 구분이 모호하고 경기도 지리적 특성상 거주지와 활동지 간에 대상 설정에 관한 문제가 재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는 24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곤충·파충류 체험박람회’(이하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약 100여종 이상의 희귀 곤충과 50여종 이상의 파충류, 양서류가 전시된다. 또 살아 있는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만지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증진과 자연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10년간 전문적으로 희귀 곤충을 연구하고 사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의 곤충사육장과 곤충파충류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는 ‘부안곤충농장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곤충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 무대가 꾸며진다. 이밖에 곤충과 파충류 먹이주기 체험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EQ능력의 향상과 담력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 돼 있으며 어린이 관람객 전원에게 겨울방학 숙제인 현장체험학습지를 무료로 지급한다.
금융시장의 위기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재테크, 차라리 하지 마라’고 말하는 인터넷 논객이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자산관리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누구 하나 속 시원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 부자들에게는 이 위기를 버틸 자산 베이스와 고급정보를 주고받는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마련돼 있다. 하지만 정작 경기한파에 가장 노출되어 있는 서민들이 기댈 곳이라곤 불안심리를 자극하는 뉴스뿐이다. 2년 전,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경제야 놀자’라는 코너가 돌풍을 일으켰다. 이 코너에 출연한 정복기 PB는, 금융기관의 VIP룸에서나 들을 수 있을 법한 최신 투자정보를 전 국민에게 전해줬다. 정 PB는 방송이 갖는 여러 가지 한계로 인해 미처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경제야 놀자’ 정복기 PB의 재테크 정석’에 담아 위기의 순간,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특히 금융위기 시대의 올바른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고 재테크 전략, 마인드, 감각, 기본기까지 재테크의 기본 원칙을 쉽게 알려준다. 총 4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에서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이기는 재테크 전략을 담았고 2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각종 분야의 새로운 뉴스들이 우리를 반긴다. 하지만 하루하루 달라지는 세상을 살면서 모든 정보들을 꿰차고 있을 만큼 영민한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트렌드에 예민하다면 몰라도 새롭게 접한 단어들을 모르면서도 아는 척 어물쩍 넘어가 본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남들이 잘 모르는 트렌드를 조금 더 알고 싶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트렌드를 한 번쯤 확인하고 싶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보물이 될 것이다. 경제, 사회, 문화, 인물, 과학을 넘나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트렌드 키워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렇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240여 개의 트렌드 키워드들을 경제, 사회, 문화, 인물, 과학의 다섯 분야로 구분해 정리해놓은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키워드로 읽는 오늘의 세상, 2009 트렌트 키워드’에서 따끈따끈한 트렌드 키워드를 만나볼 수 있다.
‘MDRT(백만달러원탁회의)’는 보험 업계에서 명예의 전당으로 부르는 단체다. ‘MDRT’를 꿈꾸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재정설계 컨설턴트가 있다. 바로 트리플 재무설계 조성일(31) 세일즈 매니저. 30대 초반인 그는 혼자 힘으로 ‘세일즈 매니저’ 자리에 올랐다. 그는 고객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펀드 보험 주식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고객을 만족시키는데 기여하고있다. 조 매니저는 “힘들게 가입시킨 고객이 보험 사고가 나서 보험금을 지급해 드리고 ‘고맙다’ 라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되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또 “요즘 보험영업에 대해 안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있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이젠 ‘보험쟁이’가 아니라 ‘재무설계 컨설턴트’로 보험 판매가 아닌 고객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05년 AIG생명보험 영업사원으로 ‘보험영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보험 로펌 회사인 트리플 재무설계에 스카우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권영국)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실습 프로그램 ‘우리가족 박물관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이론과 체험실습을 통하여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었으며,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12월달은 2009년 소띠해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소띠해 벽시계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색상의 골판지를 이용해 직접 소 캐릭터를 만들고 시침과 분침을 부착해 가족들만의 소중한 벽시계를 완성하게 된다. 소띠해 벽시계 만들기 프로그램은 2008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소띠해 새해를 맞이해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문의 : 032-440-6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