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 힘줄 손상은 중년을 포함한 노인 어깨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최근 노령 인구의 중가와 함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초음파와 MRI등의 영상 기술의 발달로 진단률이 높아지고 있다.회전근이 무엇인가.어깨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들 사이를 통과하는 4개의 근육이 있는 데 이들의 주요기능이 팔을 안으로 또는 바깥으로 돌리는 회전기능을 하는 데 이것을 회전근이라고 부른다.몸통의 날개 뼈에서 시작해 상완골의 위쪽 부분에 붙는 데, 부착 시에는 힘줄로 바뀌어 단단히 고정된다.뼈에 붙어 있는 회전근육의 힘줄이 노화 현상 같은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파열까지 이르는 질환을 회전근개 질환이라 하며 부분파열에서 전층파열, 소파열에서 대파열로 병이 진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회전근개 질환의 원인을 한가지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힘줄의 퇴행성 변화 및 혈액 순환 저하가 가장 흔한 원인이고, 뼈와 힘줄의 충돌 현상도 원인으로 인정되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이 생기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것이 통증이다. 통증의 위치는 어깨 관절의 앞, 옆쪽에서 아래쪽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팔을 들어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때 통증이 심해지며, 누운 자세에서 악화되며 특히 야간에
지난 4월은 큰 일교차에 온도 변화가 심해 감기와 각종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화가 주기적으로 있으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간간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따뜻하고 포근한 가족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삶의 여유와 가족 간에 화목이 넘치도록 사랑하는 부모님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에 대해 미리 체크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관절질환이 있는지 살펴드린다 부모님이 양말 신을 때 또는 세수하거나 머리 감을 때 주의 깊게 살펴보자. 허리 숙이는 걸 불편해 한다면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의심해보는 게 좋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나이 들면서 닳거나 튀어나와 생기는 질환이다. 디스크를 감싸는 인대조직이 파열되면서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집중된다. 허리보다 다리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 다리는 괜찮은데 허리만 아프다면 디스크가 아닌 다른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집안일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도 아버지나 어머니가 허리를 펴지 못하고 구부리고 있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관 내벽이 세월의 무게를 못 이
정조대왕문화진흥원이 7일 창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정조대왕문화진흥원은 이날 오후 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태섭, 채수일, 최규성, 유동준, 황정호 공동준비위원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상시장,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개최했다. 공동준비위원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일찍 숨을 거둬 미완의 개혁으로 남았지만 정조대왕의 효행·애민·개혁정신은 오늘날에도 반드시 실현돼야 할 가치이며 동시에 각박한 산업사회의 제반 병리현상을 구제할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조대왕문화진흥원은 정조대왕이 살았던 당시의 문화환경을 연구하고 정조대왕의 사상을 선양하며 실천을 통해 대왕이 실현하고자 했던 ‘억울한 백성이 없는 사회,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평등하게 존중되며 함께 잘사는 건강한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창립 의도를 밝혔다. 김문수 도지사는 “정조대왕은 효성이 지극해 뒤주 속에서 세상을 떠난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영유아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전시물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1층 상설갤러리 ‘자연놀이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만 2세~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움직임과 감각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9종의 전시물을 새롭게 개발·설치했다. 직접 알 속의 병아리가 되어 부화를 체험해 보는 ‘거대 알’과 모형 말과 강아지를 손질해 보는 ‘동물 돌보기’, 날아가는 잠자리를 직접 채집해 보는 ‘날아라! 잠자리’ 등 자연과 성장의 의미를 체험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전시물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물들은 체험전시의 선구기관인 미국 보스턴어린이박물관의 사전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영유아들의 직접 체험을 통한 신체와 정서 발달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12일부터는 자녀 양육 강의와 일상속에서 아이와의 교감 촉진을 위한 놀이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엄마랑 아빠랑’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또 매주 수·금요일에는 또래친구, 부모와 함께 신체를 중심으로 표현, 언어, 과학, 음률 등의 놀이활동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또래몸짓놀이’ 교육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장직에 어떤 인물이 오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20일자 23면) 공석인 경기도박물관 관장에 이원복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조유전 도박물관 관장은 지난 3월 15일 관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현재 관장이 공석인 상태로 도박물관 학예팀장이 관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도문화재단은 공석인 관장 자리의 인물을 물색하고 있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원복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과 김혜정 경희대 혜정박물관장이었지만 이 학예연구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예연구실장은 올해 정년을 앞두고 현재 사표가 수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도관계자는 “현재 해당 후보(이원복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와 조율 중에 있다”면서 “문화재단 측에서 이사회와 대표이사의 승인을 거쳐 도에서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박물관 관계자도 “후보자의 자격심사를 거쳐 공직생활에서 부정행위가 없었는지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면 5월 중으로 취임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야외상설공연인 ‘황.금.토.끼’가 따스한 봄을 맞아 돌아온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즐거운 공연 관람으로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다. ‘황.금.토.끼’는 10일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에 저녁노을에 예쁘게 물든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금요일 저녁에는 클래식, 월드뮤직, 타악, 국악, 어린이 연극, 무용 등 매주 다른 공연 테마의 공연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토요일 저녁에는 우리 장단, 우리 춤사위로 풀어내는 인천시립무용단의 신명나는 몸짓과 흥미진진한 인천시립극단의 야외극, 귀와 마음을 배부르게 채우는 인천시립합창단 노랫소리, 가슴까지 시원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브라스 향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시간으로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인천시립예술단을 느낄 수 있다. 그 첫 공연으로 10일 금요일에는 가족뮤지컬 ‘바보와 도깨비’를 선보인다. 옛이야기에 어른과 아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또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보다 재미
합창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인 벨칸토여성합창단이 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11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마루공연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총 4부로 나눠 진행되고 1부에서 벨칸토여성합창단은 ‘주 너를 지키시고’, ‘여호와께 감사하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 6곡을 공연한 뒤 2부에서는 우리아버지합창단과 함께 ‘우리는’, ‘아리랑’ 등을 합창할 예정이다. 또 3, 4부에는 ‘세노야’와 ‘자진방아타령’, ‘깊은 밤을 날아서’, ‘광화문 연가’ 등을 부른다. 마루공연기획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문화 소외계층과 친지, 가족, 벗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고 한다”면서 “벨칸토여성합창단은 성악을 전공했거나 합창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으로 벨칸토창법의 밝고 고운 소리는 프로합창단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수 많은 무대에 초청돼 연주한 바 있다.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마루공연기획 010-6495-1809)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집에 나이 값 못하는 가족이 다시 모여들기 시작한다. 엄마 집에 빈대 붙어 사는 철없는 백수 첫째 ‘한모(윤제문)’, 흥행참패 영화감독 둘째 ‘인모(박해일)’, 결혼만 세 번째인 뻔뻔한 로맨티스트 셋째 ‘미연(공효진)’. 서로가 껄끄럽기만 한 삼 남매와 미연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성격의 개념상실 여중생 ‘민경(진지희)’까지 모이기만 하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들의 속사정이 공개된다. 어느 집에나 하나쯤 있을 법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지니고 있는 영화 ‘고령화가족’은 다름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엄마라는 존재, 즉 집으로 돌아감으로써 자신을 재충전하고 또 다른 시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는 삼 남매의 이야기라고 밝힌 송해성 감독. 송 감독은 자신에게도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는 영화에서 다 키워 내보낸 자식들이 다시 돌아오게 된 ‘엄마의 집’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라고 할 수 있다. 무능하고 철 없는 백수 첫째, 하던 일을 말아먹었지만 허세만은 하늘을 찌르는 둘째, 위 아래 없는 막내 여동생, 그 여동생을 쏙 빼 닮아 되바라진 조카까지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식구들에게
세상에 똑같은 여행은 없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온종일 걸음을 옮기는 여행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림을 보기 위해 떠나는 여행도, 속도를 줄이고 책을 읽거나 그저 쉬었다 가기 위한 여행도 있다. 책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의 저자 문나래가 선택한 여행은 음악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었다. 작가는 시규어 로스(Sigur Ros), 뮤(Mew), 켄트(Kent),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nvenience) 등 음악가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나기 위해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의 북유럽 국가로 떠난다. 책은 한 편의 동화 같다. ‘청춘, 북유럽 히든트랙’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저자는 아직 성숙에 이르지 못한 존재, 청춘이다.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의 청춘. 이제 막 봄의 햇살을 받아 자라나기 시작한 새싹에게 세상은 너무도 크고 두려운 것일 때가 많다. 아직 스스로의 슬픔과 외로움을 감내하기에도 벅찬 존재다. 그토록 가녀린 청춘이 마주한 북유럽은 그야말로 ‘날 것’이다. 태초의 자연, 원시적인 생명을 그대로 지닌 북유럽에서 작가는 한없
경기도지도박물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상갈공원 일대에 경기도지도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월 경희대 혜정박물관으로부터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일본 에도막부 시대의 세계지도인 고지도 ‘신정만국전도(新訂萬國全圖)’ 원본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도자료 2천여점을 기증받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증받은 자료는 서양고지도 503점, 한국지방지도 802점, 천문도 58점, 관광안내도 등 329점, 일본황실자료 373점, 근대회화류 등 총 2천158점이다. 협약 내용에 따라 도는 혜정박물관장으로부터 받은 기증품을 문화유산 자원으로 공유하고, 활용·확산하기 위한 인적·물적 교류 및 협력을 비롯해 기증 자료를 활용한 전시와 교육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지도박물관이 건립되면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더불어 대규모 경기뮤지엄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기증받은 자료에 대한 가치 평가와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조율이 진행중이며 5월말에서 6월초쯤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