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오는 15일 한국농업전문학교에서 창업보육센터와 공동 연구개발한 한방 양념갈비 및 단감 고추장에 대한 연시회를 개최한다. 심봤다식품(대표 정경순)의 한방양념갈비는 농촌자원개발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돼지고기 육질성분과 음식 궁합이 좋은 인삼 계피 등 18개 한약재와 프로폴리스(꿀벌이 채취한 꽃가루와나무 수액이 섞인 물질로 항균 항산화 기능을 보유함)를 혼합해 돼지고기를 한국전통 옹기에 72시간 숙성시켜 만들었다. 한방양념갈비는 통조림용과 전자렌지용으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며 돼지고기 지방 및 콜레스테롤 함량을 크게 낮출 수 있어 21세기 웰빙(Well-being)식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상해 식품박람회와 사업설명회에 참가해 30여개 프랜차이즈 가맹계약과 까르프 등 유통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일본 대사관 농업무역관과 농산물유통공사 및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일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감익는마을(대표 박동하)의 단감 고추장, 단감쨈은 경남 농업기술원과 공동개발한 것으로 포도당 과당 등 천연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알카리 식품이다. 특히 단감의 황색 색소는 우리 몸의 산화나
농촌진흥청은 세계최초로 혈우병 치료제를 생산하는 돼지를 개발했다. 13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IN2GEN과 공동으로 세계최초로 돼지를 형질전환 시킨 후 혈우병 치료제로 이용하는 사람의 폰 빌리브란트 인자(vWF, von Willebrand Factor)를 생산하는 돼지 개발에 성공했다. 사람의 폰 빌리브란트 인자는 제 8 인자(Factor-Ⅷ8)와 함께 혈액응고에 관계하는 전통적인 혈우병 치료제다. 사람의 혈우병은 다양한 형태가 있으나 전체 혈우병의 80~85%인 A형 혈우병은 제 8 인자 또는 vWF의 생성과정에 문제점이 있을 때 발생한다. 현재까지 사람의 제 8 인자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형질전환 돼지(1997, 미국) 및 면양(1999, 독일)은 개발됐으나, 폰 빌리브란트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형질전환 돼지는 농진청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농진청은 사람의 폰 빌리브란트 인자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형질전환 돼지를 이용해 혈우병 치료제의 생산을 검정하고 후대에서 생산하는 혈우병치료제를 분리해 정제할 예정이다. 또 제 8 인자 유전자를 이용한 형질전환 돼지를 개발 중이며, 형질전환 돼지가 개발되면 이들을 상호 교배하여 고전적 혈우병치료제를 동시에
신용카드업체들은 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지만 가맹점들이 사용을 거부해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가맹점은 소비자들의 적립 포인트에 대해 혜택을 주는 방법조차 아예 모르고 있어 카드사들이 적립에 대한 광고만 하고 고객 혜택은 뒷전이라는 지적이다. 13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롯데 카드와 LG카드는 포인트를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롯데카드는 자사 카드로 SK주유소에서 주유시 ℓ당 50원을 적립해 주고 적립 포인트가 3만점 이상일 경우 전국 SK 주유소에서 1만점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인터넷 홈페이지, 카드 요금 청구서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적립 포인트를 SK 주유소 어디서나 사용할 수는 없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SK주유소에서는 롯데카드로 결제시 ℓ당 50원씩 적립은 되지만 적립 포인트는 사용할 수 없었다. 이와 같은 상황은 LG카드고 마찬가지. LG카드사는 1만점 이상 적립된 포인트 점수를 현금대신 가맹점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고 고객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맹점 어디서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실은 13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컨벤션 센터 330호에서 '2004 KEPA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애인 고용정책의 세계화와 일자리 창출 전략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임 세계재활협회(RI) Michael Fox 회장을 비롯해 장애인 고용 비교정책의 세계적 석학인 Patricia Thornton, 프랑스 장애인고용관리기금협회(AGEFIPH) 사무총장, 독일 보건 및 사회보장부 참사관, ILO 직업재활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해 최근 장애인 고용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할 계획이다.
농림해양수산회 위원들은 12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 경쟁력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이철우 위원(열린우리당)은 “환경은 변하지만 벼 품종 개발을 하지 않아 쌀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며 “오대벼를 수많은 농가에서 심고 있으나 환경의 변화로 벼의 껍질 두꺼워 지고 수확량이 일괄적으로 15~20% 감소하고 해 새로운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형오 위원(한나라당)은 “ 맛, 품질, 가격 면에서 우리나라 쌀이 미국, 일본, 중국 보다 경쟁력이 낮다”며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품질 향상을 통해 쌀 소비 증진에 대한 대안책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영덕 위원(한나라당)도 “브랜드 쌀인 일품쌀을 제외한 시중에 유통되는 쌀은 일본,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뒤지고 있다”며 “일반 쌀의 경우도 단백질 함량이 일본, 중국, 미국에도 뒤떨어진 상태여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또 기술센터가 행정업무 과중으로 농가 지도 기능이 점차 축소되자 대안책으로 기술센터 소장을 지방직에서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한 목소리도 냈다. 신중식 위원(열린우리당)은 “농업지도사업 주요직들이 직방직화로 WTO. DD
롯데백화점 안양점(점장 이완신)은 11일 상품의 무게를 달아 100g당 1천원에 판매하는 '니트뷔페 상품전' 진행해 저렴한 물건을 구매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할인점의 양대 축인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두고 접전이 예상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가 빠르면 올해 말부터 이마트 카드를 출시해 구매액의 일부를 적립해 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한다. 현재 이마트는 SK와 제휴를 맺어 구매액의 일부를 적립해 주고 1만점 이상인 경우 신세계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 이마트는 두달 전부터 부산에 위치한 사상점에서 ‘이마트 마일리지 카드’제도를 실시하고 1천원 구매시마다 5점을 적립해 주고 있으며 마일리지가 5천점 이상일 경우 신세계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새로운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면 올해 말부터 전국적으로 ‘이마트 마일리지 카드’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며 그동안 이마트에서 적립된 OK캐쉬백 포인트 점수는 이마트 카드로 옮겨 적립된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의 마일리지 카드가 가시화되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 지점에서는 지역의 훼밀리 카드의 제휴처를 늘려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할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혜택에 대한 서비스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이번에 도입되는 마일리지
누에번데기의 불포화지방산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용 오일이 개발됐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농진청과 근화제약이 공동연구해 개발한 화장용 오일은 사용 하루만에 피부 건조증을 정상 수준으로 개선시켰다. 그 동안 불포화지방산은 대부분 생선류에서 추출했으나 생선 특유의 '비린' 냄새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이번 누에번데기의 지방산 추출로 문제점을 개선하게 됐다. 특히, 누에번데기에서 추출한 불포화 지방산에는 혈액 내의 중성지방치와 혈액이 엉키는 성질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을 낮추는 오매가-3 계열의 불포화지방산이 무려 25%나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오일 개발로 누에 유래 불포화지방산이 화장품 소재 및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로 활용될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주름개선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며, 누에번데기로부터 불포화지방산의 추출, 분리 및 정제법에 대한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수도권내 백화점들이 장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소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퍼주기식 영업으로 출혈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들이 구매액의 10%를 사은품으로 주는가 하면 세일가격 보다 훨씬 더 인하해 판매하는 등 제살 깍아 먹기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10일 업계 및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경품고시에서는 백화점이 고객들에게 구매액의 10% 이상을 경품으로 주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백화점에서는 제품 구매액의 10% 이상 사은품 지급은 물론, 선착순으로 일부 고객에게 선물을 주거나 백화점에서 실시하는 전관 사은품과 중복 증정하고 있어 관련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7일 고객들에게 휴대폰을 통해 8일부터 10일까지 코리아나 화장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구매액의 10%를 백화점 상품권과 함께 선착순 20명에게는 선물도 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일부 잡화 브랜드에서는 기존에 내놓은 세일가격 보다 5% 더 싸게 판매하고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는 가격 설정의 근거가 없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은 지난 6일 백화점 고객들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11일부터 수입
농촌진흥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8일 농민회관에서 노동조합으로 탈바꿈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으로 농진청 공직협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중앙행정기관본부 농촌진흥청 지부가 된다. 농진청지부는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공직사회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농업농촌회생과 식량주권수호, 농진청 혁신과 다수 평직원의 민주적 권리확보, 공무원노동자의 완전한 노동3권 쟁취를 위한 결의를 표명했다. 또 연구지도직의 '승진거부선언'과 이에 참여한 직원 명단공개, 직장내 부정비리 척결 등 자정선언 결의문을 통해 국민과 농민앞에 공직사회개혁과 농촌진흥기관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연구지도직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방해하는 이원화된 계급제를 철폐하고 단일직급제 도입을 주장해왔으며, 지난 6월부터 연구사와 지도사를 대상으로 '승진거부선언' 운동을 전개했다. 현재까지 농촌자원개발연구소 100% 등 농진청 연구지도사의 94%가 참여해 단일직급제 실현에 대한 직원들의 강한 의지와 단결력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