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불필요한 행정규제와 중복규제를 개선해 교육현장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제고하고자 교육규제 개혁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규제 개혁추진을 위해 규제개혁 실무협의단(3분과 16명)과 규제개혁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규제개혁 실무협의단은 분과별로 교육규제분과, 교육행정규제분과, 현장민원규제분과 3분과로 구성, 규제개선방안 및 고질적인 민원대상목록 분류 등을 처리하며, 규제개혁 추진단은 규제완화가 필요한 대상목록 선정 및 중점 규제개선과제를 결정한다. 또 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규제관련 불편사항과 개선의견을 받기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규제개혁참여방을 개설, 오는 30일까지 인천교육가족(인천시교육감 소속 공무원, 학생,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접수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교육규제 기본계획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완화해 정책에 반영하고 고질적인 민원발생 문제 해결로 행정의 신뢰성·안전성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범수기자 lbs@
인천계양도서관은 오는 23일 입시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특강 ‘입시도 전략이다’라는 주제로 2015학년도 대학입시변화 분식 및 수시·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갖는다. 13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는 ㈜비전과멘토의 대표이며 EBS 입시분석위원인 ‘하귀성 입시 생존전략가’를 초청,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전략을 전수받는다. 설명회는 4월 모의수능 결과와 역대수능점수분포 및 경쟁자의 구조를 분석해보고, 2015학년도에 변화된 입시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학생부(교과, 종합)·논술 중심 전형·실기(특기자)전형 등 수시 유형별 전형을 분석하고, 자기소개서의 접근방식 및 작성시 유의사항을 점검한다. 이밖에도 의/약학 및 교육대학 전형 분석, 가/나/다 군별 변화 흐름을 분석하고 수능 활용지표 및 반영비율에 따른 학습의 우선순위를 점검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홈페이지, 전화, 방문 및 학교별 공문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032-540-4454) /이범수기자 lbs@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정서·행동 등으로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키 위해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문을 열었다. 12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Wee센터 통합모형이다.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서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교를 찾아가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심리검사와 심리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상담기관·병원·복지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의 학습코칭 및 학습치료와 함께 학부모와 교원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Wee센터 센터장 안화식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다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습클리닉센터의 문을 열었다”며 “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학생, 학부모 및 교원들에게 홍보하고 안내해 많은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32-555-7179) /이범수기자 lbs@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최근 영상회의실에서 학생들의 진로체험지원을 위한 진로교육위원회를 결성했다. 11일 남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진로교육위원회에는 남구청, 중구청, 동구청, 옹진군청의 교육관련 담당자와 동구청소년수련관장, 남구 및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진로교육위원회에서는 각 기관별로 2013년 진로교육 추진실적과 2014년 진로교육 사업을 발표하고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을 뿐 아니라 진로사업추진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며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날 위원회에서는 학교의 진로체험지원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이 먼저 협조하고, 관내기업 등 업체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학교에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자’는 공감적 결론이 도출됐다. 이와 함께 서로 동일 사업 중복은 피하고, 협력할 것은 서로 협력하자는 구체적인 결론도 나왔다. 한편, 이번 진로교육위원회는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진로체험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지역사회기관이 이러한 현실적 고민을 함께 하고자 협력위원회를 결성, 뜻을 모았다. /이범수기자 lbs@
인천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오는 13일부터 4주에 걸쳐 주 1회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4회기의 자존감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몰랐던 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 자존감을 높이고 긍정적 자기상을 형성하자는 의미로 ‘안녕, 새로운 나!’라는 제목으로 실시된다. 기존에 진행돼 오던 동부 Wee센터에서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주로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검토 및 숙고 끝에 새롭게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자존감은 아동 및 청소년의 대인관계 및 사회적 적응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성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개인의 자아형성에 중요한 요소다. /이범수기자 lbs@
<속보>인천경제청의 건축허가제한에 대해 영종지역 주민들이 행정소송 등을 예고하며 반발(본보 7일자 10면 보도)하자 경제청이 건축허가제한에 대한 내용을 삭제해 ‘주민반발을 면피하려는 처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영종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경제청은 지난달 30일 운남·운서지구에 다가구 다중주택에 대해 토지이용계획확인원에 건축허가제한을 명시, 허가접수를 거부했다. 그러나 지난 7일 경제청은 돌연 건축허가제한에 대한 내용을 삭제했다. 영종지역 주민들은 “경제청이 지난달 말 건축허가제한 이후 7일 만에 제한을 해제한 것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청의 이 같은 횡포는 주민을 우습게 여기는 관료주의적 발상”이라며 “당초 추진한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건축허가제한에 대해 무리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오는 14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후 내부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고 해명했
포스코교육재단에서 송도신도시에 추진 중인 자율형사립학교인 포스코고등학교 건립에 인천시교육청의 지원이 무산됐다. 8일 인천시교육청은 송도 1공구 부지에 들어설 포스코자사고 설립에 40억원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것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포스코자사고 건립 추진 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210억원, 자유구역경제청과 인천시교육청이 각각 40억원씩을 부담키로 계획하고, 포스코교육재단은 이후 운영비 부분을 맡기로 했다. 지원취소 결정은 영종지역에 2011년 건립했던 자율형사립학교 인천하늘고에 45억원의 학교설립지원비가 부당했다는 교육부 감사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15일에는 시교육청의 감사결과에 재심의 신청도 최종 기각됐다. 따라서 추진 중인 모든 자사고에 대한 시교육청의 건립비 지원은 불가능하게 됐다. 포스코자사고는 24학급 720명 규모로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 임직원 30%, 인천학생 70%를 선발할 계획이다. 포스코교육재단 송도자사고 개교추진반 관계자는 “이번 자사고 건립사업은 인천시 측에서 명문고 육성을 위해 재단에게 먼저 요청해 구상했던 것인데 건립비용 재정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인천시교육청은 7일 시교육청에서 동국대학교 예술대학과 ‘대중문화예술여행’을 위한 교육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인천학생들 꿈과 감성을 길러주는 대중문화예술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추진하기 위한 업무의 유기적 협력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협력으로 인천학생 180명, 교사 20명은 동국대 예술대학에서 개설하는 대중문화예술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이 과정은 공연예술, 실용음악 2개 프로그램으로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범수기자 lbs@
<속보>인천경제청이 중구 운서동·운남동 일대 건축허가를 제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는 영종지역 주민들(본보 2일자 10면 보도)이 시민단체와 협조, 집회 및 집단 고소·고발 등 행정소송을 예고하고 나섰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최근 운남·운서지구 지역에서 많은 민원이 발생하자 영종출장소에 건축허가를 통제(관리)해 달라는 협조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자로 다가구주택 및 다중주택에 대해 건축허가 및 착공 제한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상에 명시해 지역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운서지구 토지주 A(54)씨는 “건축허가제한이 아닌 통제(관리)라고 설명해 놓고 건축허가 및 착공제한을 명시한 행위는 주민을 우습게 생각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며 비난했다. A씨는 “시가 개발이 가능한 토지로 시민들에게 팔아놓고 이제 와서 규제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며 “주민들은 시민단체와 협조해 집단 집회는 물론 경제청의 사기행각에 고소·고발 등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 B교수는 “일반적으로 건축제한이나 법, 지침을 변경 시에는 심의 및 관계기간에 협의 후 공람을 거쳐 제한·변경해야한다”며 “이번 경우는 이해할 수 없
인천시가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 재협상을 통해 3천500여억원의 예산절감 성과를 올렸다. 시는 최근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갈등을 빚었던 만월산·원적산터널에 대한 손실보전 비율을 인하하는 등의 ‘MRG 협약’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SOC 민자사업에 있어 시는 2가지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민자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터널의 통행량 수요를 실제보다 과도하게 예측해 민자터널이 지방재정을 옥좼다는 점과 민자투자 유치 당시 책정된 예상 통행량보다 실제 통행량이 크게 떨어져 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도 적자 폭이 커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가 민간투자를 유치해 운영한 원적산과 만월산 터널은 실제 통행량이 예상 통행량의 27.2~34.9% 수준에 머물렀다. 이 부족분을 시가 부담하는 최소운영수입보장방식(MRG)으로 인해 시의 재정부담은 가중됐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인 민자사업 재구조화 협상을 통해 5천815억원의 지원예산에서 2천620억원을 줄여 3천495억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SOC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 잘못된 사업성 평가로 과도하게 세수가 지출된 부분을 바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문학터널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