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갑작스런 기온 변화로 인한 기습 한파와 서해안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한 폭설이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수원기상대와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보통 12월부터 2월까지)은 지난 여름부터 진행된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면서 연말까지 대체로 포근하겠으나 이후 전국적으로 이상 기상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겨울철에는 기습 한파를 비롯한 일시적 고온 현상 및 폭설 등의 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으나 기온은 평년인 -6~8℃에 분포하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는 1월에는 기습한파 등으로 추운 날이 많고 이 같은 기온은 오는 2월까지 이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해안 지역과 강원도 영동 지방 등은 많은 눈이 예상되지만 강수는 크게 관측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기상대 송성은 예보관은 “엘니뇨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상기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겨울철 폭설 및 한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상 예보에 관심을 가져 각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신종플루 확산이 지난 10월말 정점을 지나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현재의 국가 전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춰질 전망이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신종플루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유사환자 분율이 지난 11월 15일에서 21일까지 그 전주(11월 8일~14일)와 비교해 27%(37.71에서 27.52명)로 감소했다. 더욱이 1일 평균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도 약 4천여건 감소한 4만4천456명분으로 나타났다. 또 집단발병 사례도 68건에서 55건으로 줄고, 주간 학교휴업 현황도 일평균 67개교에서 36개교로 절반가량 감소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대책본부는 정기적으로 열려왔던 본부회의를 별도 개최하지 않고 부처별 주요 현안이 있을 경우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실시중인 예방접종에 차질없는 시행과 이상반응에 대해 신속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난 11월 22일에서 28일까지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1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고위험군이 100명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는 것에 화가나 후배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Y(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쯤 팔달구 S대리운전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W(55)씨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위협하고, W씨가 저항하자 손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Y씨와 W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8개월전 Y씨의 형이 W씨를 통해 A씨에게 1천700만원을 빌려줬으나 그 돈을 받지 못한 것에 화가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모금회)가 1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도청앞사거리에서 ‘희망2010나눔 캠페인’ 발대식을 비롯, ‘사랑의 체감 온도탑’를 재막을 시작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집중 모금에 돌입했다. 도 모금회는 내년 1월까지 모금 목표액을 130억원으로 정하는 한편,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 모금회는 집중 모금 기간동안 사랑의 열매 달기를 비롯 ARS 060-700-1212와 고속도로 톨게이트 동전모금 등을 통해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 모금회를 통해 한해동안 모아진 이웃사랑 성금은 저소득층의 의료비와 생계비, 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비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흉기를 소지한 채 주택가 담을 넘는 등 강도행각을 벌이려한 혐의(강도예비 등)로 K(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30일 새벽 4시 20분쯤 흉기를 소지한채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한 주택가의 담을 넘으려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각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K씨는 또 조사받던 도중 경찰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강도짓을 하려고 했다는 부분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던 신종플루가 11월에 접어들면서 그 확산정도가 점차 사그라지는 가운데 신종플루 확진환자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정부가 12월 10일을 전후해 신종플루 관련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를 현재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낮출 것으로 보이면서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종플루 확진 후 사망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 예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12월 10일을 전후로 해 신종플루 관련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가 현재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1월 10일부터 시작된 전국 초·중·고교생 750만명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이 끝나는 시점으로 알려진 오는 12월 10일 전후로 전염병 재난단계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지난 7월21일 이후 3단계 수준인 ‘경계’
연말을 앞두고 직장인과 주부들 사이에서는 가계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신 알뜰족들이 늘고 있다. 더욱이 이들 대부분은 큰 돈이 아닌 소액을 아끼는 습관을 통해 가계 운영에 보탬이 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오후 6시쯤 안양에 위치한 대형 할인마트에는 저녁 찬거리를 보러 나온 주부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며 많은 이들이 매장 앞에 마련된 쿠폰게시대에서 자신이 사려는 물품과 관련된 할인쿠폰을 챙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주부 김경자(52)씨는 매장에 들어오기 전 쿠폰게시대를 살펴보는 건 습관이 됐다며, 이날도 고추장 가격에서 2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챙겨 쇼핑을 시작했다. 또 셀프주유소 및 세차장에는 리터당 30~50원 가량 저렴하게 기름을 주유하려는 여성 고객이 늘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S셀프주유소와 안양시 인덕원에 위치한 M셀프세차장에도 최근들어 스스로 주유와 세차를 하는 여성 운전자들이 부쩍 늘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모(25·여)씨는 “날씨도 춥고 손에 기름이 묻기도 해 셀프 주유소 이용이 불편하긴 하지만 매달 가계부 정산시 기름값이 절약되는게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선 값싸고 맛있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내성균주에 대한 감시를 확대키로 했다. 30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5세 남아가 지난 10월 29일 신종플루 확진 후 5일간 타미플루를 복용했던 이 남아에게 국내 최초로 타미플루 내성 균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내성이 확인된 5세 남아는 지난 10월 29일 발열과 기침 등의 증세로 한 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 확진 후 지난 10월 29일부터 5일간 타미플루(30mg, 2회/일)를 투약받아 복용했으나 지난 11월 5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또다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 11월 25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바이러스 증식 및 약제 내성 반응성 분석 결과 이 5세 남아에게서 내성이 최종 확인돼 국내에선 첫 내성 사례로 확인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내성균주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고 분석률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는 동시에 의사들에게는 확진 또는 의심환자에게 타미플루를 적극 처방하는 한편, 환자들은 의사 처방대로 1일 2회, 5일간 정확하게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WHO는 전세
지난 27일 수원에 한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한 여중생 A(13)양과 B(13)양이 평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H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중학교 1학년 A(13), B(13)양이 남긴 유서에 같은 학교 같은 반에 재학 중이던 C(13)양과 D(13)양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돼 조사결과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A양과 B양에게 욕을 하거나 지난 빼빼로데이에 음식을 달라고 하고, 필통을 빼앗은 혐의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C양과 D양 등 두 여학생에 대해 8차례에 걸쳐 돈과 필통 등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수원지방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A양 등은 지난 27일 오후 4시 39분쯤 숨지기 전 친한 친구 3명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21층에서 뛰어내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정부가 국내 법질서 확립 및 외국인 불법체류자의 증가를 막기 위해 ‘검찰·경찰·노동부의 합동단속’ 등이 강화되면서 강제 퇴거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올 10월 현재 1백16만4천여만명으로 이중 불법체류 외국인은 18만1천여명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따라 불법체류로 인해 단속에 적발된 외국인 노동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출입국 위반으로 법적 제재를 받은 외국인은 지난 2007년엔 7만2천712명, 지난해는 10만5천941명으로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들어 10월말 현재 8만2천861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단속 등으로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자국으로 강제 퇴거된 이주자는 지난 2007년 1만8천462명에서 지난해 3만576명으로 증가했으며 올 10월말 현재 2만4천43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천965명에 비해 1천여명이 늘었다. 실제 지난 10월 8일, 불법 체류자로 국내에서 18년동안 다문화 교육과 이주노동자방속국 활동으로 알려진 네팔인 미노드목탄(일명 미누)도 단속에 걸려 2주만에 강제 퇴거돼 네팔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같은 불법체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