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자가 지난 주말 1만여명을 넘어서고 사망자 역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번주중으로 국가전염병 재난단계의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일 신종플루 감염자가 지난 주말 1만여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범정부적인 대처가 필요해 지난 7월 21일 선포된 ‘경계’를 ‘심각’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일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회의와 전문가로 구성된 위기평가위원회 회의를 거쳐 국가전염병재난단계 상향조정을 최종 선포할 계획이다. 선포된 이후엔 신종플루 감염자찬을 위한 정부조직 총동원을 비롯해 여행 및 행사 자제령, 군 의려인력 투입, 신종플루 검사기간 단축을 위한 검사장비 공급확대 등이 이뤄진다. 또 심각으로 샹향 직후엔 범정부 차원의 재난대책본부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도 발족될 예정이다. 중대본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본부장을 맡고 모든 부처의 실·국장급 간부들이 참여해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한 부처별 업무를 조정하고 국민에게 일관된 대응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중대본이 구성되는 전국 16개 시
대형 건물과 의료기관, 학교 등의 건물안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국민건강진흥법이 시행 된지 7년이 지났지만 이를 비웃듯 대학교 내에서의 흡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 건물내 흡연으로 인해 흡연자와 비흡연자간 싸움으로 까지 번지는 등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9일 오전 11시쯤 수원에 위치한 A대학교 학생 복지관과 강의동 등의 건물 내 화장실에선 버려진 담배꽁초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더욱이 화장실 뿐 아니라 동아리실이 쭉 이어진 복도에서도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기도 했다. 복지관 건물 관리인은 “하루에 3~4번씩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적발해 주의를 주고 있지만 그 뿐이다”며 “이 때문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 학생들이 잇따라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자유게시판에는 건물 내 흡연에 대한 불만의 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글 중에는 흡연자의 인적사항을 밝혀 공개 사과를 요청하거나 강력한 규제를 요구하는 글도 쉽게 눈에 띄었다. 인근에 위치한 2년제 B대학 역시 교정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을 쉽게 볼 수 있었으며, 한 강의동에 여자 화장실 벽에는 ‘제발 담배 좀 피지마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지난 28일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벌터 마을에서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정비 활동’과 연계한 사랑의 ‘형광램프 보급 운동’을 펼쳤다. 사랑의 형광램프 보급 운동은 지난 9월 10일 경기소방과 동도조명(주)(대표 박종술)이 도내 재난취약가구의 화재 안전을 위하여 삼파장 형광램프를 무상으로 설치하기로 하는 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용인과 하남시의 소외지역 95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함께 형광램프 설치를 완료했다. 수원시청, 전기안전공사가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벌터마을 2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된 형광등을 삼파장 형광등으로 교체했으며,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에 효과적인 소화기도 각 가정마다 보급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사랑의 형광램프 보급 운동을 통해 취약 가구를 점검하고 화재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사전에 제거할 것”이라며, “도내 더 많은 취약가구가 안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각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 및 보육시설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동 보육시설 내에서의 사망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8일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매년 학교와 보육시설 등에서 안전사고 및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지난 2006년 137건, 2007년 197건, 2008년 48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안전 사고율이 지난 2007년보다 143.7%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집계한 ‘보육시설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04년부터 지난 2008년까지 전국의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1만8천862건 중 아동이 보육시설 내에서 사망한 것은 56건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사망사고 중 아동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8건에 그친 반면, 종사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16건으로 나타나 종사자들의 교육 및 전반적인 관리체계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수원에 사는 이모군(7)은 지난해 12월 유치원 계단에서 미끄러져 머리에 상해를
신종플루 감염 후 사망하는 사례가 지난 10월 초부터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8일에도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해 4명이 사망했다. 28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및 영남권에 거주하는 4명이 신종플루 감염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89세 여성(뇌출혈, 65세이상)과 영남권에 사는 60세 남성(만성폐질환), 같은 영남권에 거주하는 75세 여성(65세이상, 만성폐질환)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지난 23일 숨진 수도권 거주 59세 남성(암)도 역학 조사 결과 신종플루 사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난 26일부터 하루에 4~5명이 사망하면서 4일만에 13명이 추가돼 33명(28명이 고위험군)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신종플루 백신을 맞으면 죽는 다’는 등의 허위 휴대전화 문자 메세지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국민들이 근거없는 괴소문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책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신종플루 백신 접종 결과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고 안전하다”며 “근거없는 괴소문을 퍼트린 자에 대해서 경찰수사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하루동안 신종플루 감염으로 인한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27일에도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4명이 또 발생했다. 특히 고위험군이 아닌 20대와 40대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진것을 비롯 이틀 사이에 9명이 이달들어 16명이 숨지자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영남권에 거주하는 26세 여성이 지난 18일 바이러스성 뇌염 후 지난 26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사망했다. 또 43세 여성도 지난 16일부터 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세를가 있었으나 23일에서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여성 모두 비교적 건강해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보건당국은 40대 여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영남권에 거주하는 76세 여성과 84세 남성이 사망했다. 이들은 65세 이상과 골다공증, 고혈압 등의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 사례는 총 29건(24건 고위험군)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특수번호(숫자 1로 시작하는 3~4자리의 번호)가 정작 이용해야 할 시민들에게는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아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현재 방송통신위원회가 국가(공공) 기관 등에 특수번호를 부여해준 것은 국가권익위원회, 경찰청, 법무부, 한국전력 등 28개 기관에서 44개의 번호를 사용 중이다. 대표적인 번호로는 범죄신고 112, 화재신고 119가 있으며 서울시의 각종 생활 안내를 해주는 120, 외국인종합안내 1345, 교통정보 1333, 수도고장 121, 전기고장 123, 국민연금상담 1355, 기상예보 131, 금융정보조회 1369 등이다. 이들 특수번호는 숫자 1로 시작하는 3~4자리 번호로 공공질서 유지, 공익 증진, 전기통신사업에 필요한 경우에 쓸 수 있으며 ‘11X’와 ‘12X’는 범죄·화재 등 긴급한 민원 신고에 쓰이고 ‘13XX’는 기상·관광·의료·식품 등 생활정보 안내다. 이처럼 각종 시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각종 특수번호가 운영 중이지만 실제 시민들에게는 홍보가 부족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모르고 있다. 알고 있어도 번호가 많은 탓에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27일부터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일부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에 본지는 전체 국민의 35%를 대상으로 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 접종인 신종플루 백신 예방 접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안과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신종플루 백신 예방 접종 오는 27일부터 실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산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신종플루 유행을 억제하고 감염으로 인한 중증 합병증 및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7일부터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일부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책본부는 총 1천716만명(전 국민의 35%수준)에 대해 접종을 실시하며 27일부터 일부 의료인 및 방역요원 등 전염병 대응요원에게 첫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11월쯤엔 학생들에게 12월엔 영유아, 임산부 등에게 접종이 실시된다. 또 2010년 1월 이후에 노인과 만성질환자, 군인, 기타 대응요원 등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방법은 건강한 노인과 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학생은 학
길고양이가 주택가나 공원, 도로 등에 자주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깜짝 놀라는 등 위협을 당하고 있으나 왕성한 번식력으로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길고양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러한 현상은 유기견의 경우 포획해 분양을 하거나 안락사를 시킬 수 있으나 고양이는 야생동물로 분류도 포획하더라도 안락사를 시킬 수 없어 중성화 수술후 다시 방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과천시에서 처음 길고양이에게 중성화 수술을 한 후 방사하는 사업을 실시해 현재는 도내 전 지역에서 이뤄져 지난 2006년 9천 600마리의 길고양이를 포획 후 중성화 수술을 진행해 지난 2007년 1만1천마리, 지난해에는 1만2천마리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올해는 6월 현재까지 5천마리를 포획 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그러나 고양이 한 쌍이 평균 1년에 42마리를 낳는 등 번식력이 왕성해진 것으로 나타나 길고양이 개체 수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주민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치게 되는 길고양이로 인해 각종 불편을 겪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없는 ‘중성화 수술’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모(43·여·수원시 장안구)씨는 “요즘 고양이들은 사람을 봐도 도망치지 않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철거 중인 공사 현장에서 각종 건설 도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P(53)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10시쯤 팔달구 H건설 철거현장에서 망치와 절단기를 이용해 스텐방범창, 클립 등의 건설 도구를 훔치려다 현장 관계자인 C(43)씨에게 발각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P씨는 지난 9월 20일 H건설 철거현장에서 약 24만원 상당의 건설 도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