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에게 이제는 외모도 경쟁력입니다” 최근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자신을 가꾸는 남성들을 일컫는 일명 ‘그루밍 족’이 등장하면서 화장품 매장 등 미용 관련 업체의 판매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에 살고 있는 황모(28)씨는 최근 뜨거운 햇빛에 타버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주말 가까운 백화점에 방문해 자외선 차단 제품과 미백 제품 등 화장품을 구매했다. 회사 동료들은 “남자가 무슨 미백 제품을 사느냐”며 의아해했지만 황씨는 이들에게 “요즘엔 외모가 경쟁력이고 꾸며야 한다”며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에게 투자를 계속할 생각이다. 평택에 살고 있는 오모(23)씨 역시 까맣게 타버린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매일 밤마다 기초 제품을 꼼꼼히 챙겨 바르는 것은 물론 가끔 오이팩과 감자팩을 번갈아가며 피부관리를 하고 있다. 이처럼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치장하는 남성들인 ‘그루밍 족’이 늘어나면서 화장품과 미용 관련 업체의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안양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번 달에만 남성 제품을 판매하는 헤라 옴므, 크리니크 옴므, 비오템 옴므 등의 화장품 브랜드의 판매율이 지난해 상반기(1~6월)보다 각각 2
2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도 관광협회와 일본 카가와현 관광협회가 상호우호협정을 체결했다. 경기도 관광협회와 일본 카가와현 관광협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양국의 문화교류와 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도관광협회는 22일 수원시에 위치한 라마다 호텔에서 신유철 회장과 이성호 전무이사, 경기관광공사 김도현 과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일본 카가와현 관광협회 우메하라 토시유키 회장을 비롯한 카가와현 부인단체 노다 노리코 회장 등 모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자매결연 증서, 기념패 및 기념품 교환하며 상호유대 및 교류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도 관광협회 신유철 회장은 “상호우호협정을 통해 서로 관광 홍보는 물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오늘의 협정이 비단 관광협회 차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경기도와 카가와현의 교류로 생각하고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본 카가와현 우메하라 토시유키 관광협회장은 “수원을 방문하면서 세계유산인 화성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꼈다”며 “자매결연을 통해 다양한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두 단체는 앞으로 양 지역간의 관
수원중부경찰서는 21일 집 안에서 뿌리는 살충제에 불을 붙여 동거녀를 위협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C(36)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20일 오후 3시쯤 수원시 팔달구 지동 자신의 집에서 동거 중이던 L(40)씨와 말다툼 뿌리는 살충제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L씨를 위협, 왼쪽 팔에 상처를 입히고 집 안 내부를 태우려한 혐의다.
“획일화되고 답답한 학교가 싫어 검정고시를 선택했어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되도록 이번 시험에 꼭 합격 할거예요” 경기지역 ‘2009년도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동성중학교. 이른 아침 시간이었지만 원서 접수를 하기 위해 찾아온 이들과 각종 검정고시 홍보를 위해 학교를 찾은 학원 관계자들로 이 학교 일대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었다. 이날 하루 500여명이 접수를 마쳤으며 현재까지 경기 남부권에서 고입 응시자 1천200여명, 고졸 응시자 4천200여명 등 모두 5천4백여명이 접수를 마쳤다. 지난 해 4월 다니던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고졸 검정고시를 보기 위해 이날 원서접수 한 김모(19)군은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면서 답답하고 획일화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느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자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만해도 검정고시는 응시자들 대부분이 만학도로 생계가 어려워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이 많았지만 최근엔 대안학교, 학교 부적응, 대입 전략 등의 이유로 학
사회부 기자의 하루는 매일 아침 경찰서에서의 사건 체크를 필두 취재활동을 시작하고, 밤 8시 이후 경찰서와 관할 지구대를 돌며 특이사항이 없는지 확인을 하면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 한다. 매번 경찰서를 들어갈 때마다 마주치게 되는 모습은 말 그대로 난리 통이다. 특히 통합형사팀에는 각종 혐의로 들어온 피의자와 피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이들과의 실랑이와 언쟁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간혹 피의자가 인권침해 및 부당수사를 당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변호사협회에서는 ‘당직변호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993년 서울변호사회에서 처음 생긴 이후로 인천과 수원, 충북, 대구 등의 지방변호사회 등에서 실시 중인 이 제도는 경찰 수사 단계부터 검찰 기소 이전 단계의 형사사건과 경찰서에 구금되었을 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이 제도에 대해 아는 경찰을 찾아볼 수 없었고, 이용실적 역시 인천과 수원지방변호사회에 1년에 1건 정도로 현재 아무도 찾는 이 없고, 아는 이 없는 그야말로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 경찰과 피의자 혹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 같은 제도는 분명 활성화되고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맛사지를 받고 있던 손님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L(41)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16일 새벽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T맛사지 샾에??맛사지를 받고 있던 P(29)씨 소유의 신용카드 1매를 훔친 후 같은 날 오전 9시 40분쯤 팔달구 영동에 위치한 A귀금속 판매점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 180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구매한 혐의다.
15일 0시 20분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모 아파트에 사는 H(58·여)씨가 자신의 방안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아들 H(2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H씨 아들은 경찰조사에서 “어머니가 평소 당뇨병과 함께 우울증을 앓아왔고 최근에는 평소 과다한 음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었던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타살 흔적이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있다.
경기도내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이 매년 2만 5천여 명 정도가 늘어나면서 도내 자원봉사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도내 시·군 지자체 자원봉사센터의 인력은 늘어나지 않고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각 지자체 자원봉사 센터 근무자들은 자원봉사자가 늘어나면서 관리 및 지원 업무 등의 부담을 토로하며 효과적인 자원봉사자 관리 및 자원봉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력 지원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에 자원봉사센터 설치돼 있어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가 필요한 활동처와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개인·단체 간의 자원봉사 수요와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자원봉사전문 기관이다. 현재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 위치한 사)경기도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자원봉사센터가 설치돼 있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1365(1년 365일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의미) 혹은 인터넷이나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기본교육을 받은 후 자신이 원하는 자원봉사활동처를 배치받는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상해보험 가입, 확인서 발급, 봉사활동 시간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로 S(39)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지난 13일 오전 3시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주택가 한 골목길에 세워진 H(42)씨 소유의 포터 차량을 드라이버로 열고 침입해 차량내 금품을 훔치려 한 것을 비롯 지난 5월부터 수원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차량 내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수원지방법원과 아름다운가게 영통점은 10일 수원지법 청사내 어울림 마당에서 ‘수원지방법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라는 슬로건으로 불우이웃 돕기 기증품 판매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바자회에 공무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갖고 나온 의류,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건들이 기증했다. 또 신영철 수원지법원장을 포함한 판사도 바자회에 참여해 신발과 넥타이, 다기세트, 지갑 등 자신이 갖고 있던 물품을 기증했다. 특히 신 법원장이 기증한 물건은 판매 개시와 동시에 거의 다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으며 법원 소속 판사들이 내놓은 기증품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됐다. 법원에 볼 일이 있어 들렸다가 바자회에 참가한 김자영(32)주부는 “우연한 기회에 바자회에 참석해서 아이에게 책을 싸게 선물할 수 있게 되서 참 좋다”며 “법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개최한 것도 잘한 일 같다”고 말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많은 민원인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법원 측에서도 기부를 많이한 덕분에 행사가 잘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