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이재준 시장은 설날 당일인 지난 10일 수원남부소방서,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수원시 연화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관 방문 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설날인지 평일인지 구분이 안 될 만큼 소방대원·경찰관분들이 자리를 지키셨다”는 글을 게시했다. 또 “명절에 가장 붐비는 연화장 직원들, 시 전역의 방범·교통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도시안전통합센터 직원들은 추모객 편의를 위해, 또 혹시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해 분주히 움직이고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시민의 일상을 지키느라 설에 땀 흘리시는 분이 참 많다”며 “대중교통 종사자, 응급의료기관, 상수도 보수업체, 무료급식소, 24시간 상황근무 중인 우리 공직자들까지 일일이 찾아뵙진 못해도 감사한 마음은 매한가지”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한 분 한 분 모두 갑진년 새해에 복을 두 배로 받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저소득층 희귀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희귀 질환이란 환자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환자 수를 알 수 없는 질환을 뜻한다. 우선 올해부터는 의료비 지원 대상인 질환은 기존 1189개에서 1272개로 늘어난다. 사각지대 희귀 질환자도 지원받도록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재산 기준이 지역에 따라 약 1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까지 올라간다. 기준이 늘어난만큼 지원 대상도 늘어나는 셈이다. 또 국내에 약 250명이 있는 당원병 환자에게 연간 168만 원 이내로 옥수수전분 구입비를 지원한다. 당원병이란 글리코겐 합성·분해에 필요한 효소가 부족해 나타나는 탄수화물 대사 이상 유전 질환으로, 환자는 혈당 유지를 위해 옥수수전분을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 국민건강보험공단 간 재원 분담 체계도 개편돼, 본인부담 상한액을 넘는 만큼은 건보공단 재정에서 지원된다. 질병청은 올해 이와 같은 희귀 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 내용을 포함한 사업 지침을 개정해 배포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나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법인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법인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법인 집중 상담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남부청사에서 진행되고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는 구리‧남양주, 안산, 안성, 이천교육지원청 등에서 권역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상담 내용은 학교법인 임원, 재산, 정관 등에 대한 컨설팅, 법인별·개별 현황 사항 청취와 상담 등이다. 또 학교법인 공통 사안을 공유하는 등 법인의 업무를 지원하고 의견 청취를 통해 도교육청과 학교법인 간의 소통 확대 등에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집중 상담으로 개별 학교법인의 맞춤형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법인의 공통적이고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해 학교법인 업무 운영과 연계할 예정이다. 박미옥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학교법인 집중 상담을 통해 학교법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상담에서 건의된 학교법인의 의견을 검토해 학교법인 업무 개선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자율과제 정책이 교육현장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육지원청의 자율역량 강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학교자율과제는 자율역량을 바탕으로 진단한 학교의 과제를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과 연계해 운영하는 정책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기본운영비 중 규모별 표준교육비를 증액해 모든 학교에 교부했다. 또 규모별 표준교육비 총액의 5% 이상을 편성해 운용하도록 안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현장 업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예산 활용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5점 만점에 평균 4.34점으로 기록됐다. 또 학교자율과제를 운영해 실제 학교 자율역량이 강화됐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5점 만점 기준 평균 4.23점이 나왔다. 이는 학교자율과제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자율성이 발휘되며 정책이 운영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도교육청이 설명이다. 학교자율과제 정책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지원청 자율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교육지원청은 31교의 학교 운영 사례집을 제작해 보급했고,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 정책실행연구회 운영을 통해 고양 미래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하미진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학교자율과제를 통해
경기도 특수교육 현장에서 수업을 ‘몰래 녹음’을 하는 등 교사를 불신하거나 반대로 장애아동이 폭행을 당하는 일들이 양극화된 채 지속되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의사소통이 미숙한 장애아동이 있는 특수교육 현장은 학부모와 교사 간 신뢰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 교육당국의 뚜렷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부모는 인력부족 등으로 과도한 업무를 맡아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교사를 신뢰할 수 없고, 교사는 아동학대 고소를 당할까봐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인력부족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력부족은 특수교사에겐 업무 부담이 되며 학부모는 ‘바쁜’ 교사를 불신하게 돼 혼란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지난해 특수교육지원인력 배치현황에 따르면, 특수교육지원인력은 3명 중 1명 꼴로 사회복무요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 있는 특수교육실무사 등이 배치돼야 하지만 인력부족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은 20대 초반의 사회복무요원이 투입된다는 것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극단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2
웹툰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에게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1심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한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6일 검찰시민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관내에 거주하는 시민위원 11명이 참석한 검찰시민위원회에서는 이 사건의 전반적인 경과 및 증거관계 등을 논의해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검찰이 항소를 제기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의결했다. 이들은 아동학대 사건의 특수성에 비춰 녹취파일 증거능력의 인정, 장애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 기준 정립 등의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수교사 A씨도 “대법원 판례와 다르게 예외적으로 불법 녹음이 인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항소했다. 그는 지난 6일 항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녹음기를 넣기 전 학부모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고려하고, 녹음만이 최후의 자구책이었는지 확인한 후 판결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항소이유를
경기도 현장 교사들이 지난해 시흥에서 발생한 ‘학부모 교실 난입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민원인출입관리시스템’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사노동조합 경기지부는 7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인의 무분별한 학교 난입을 막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는 자녀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수업 중인 교실에 난입해 학생 및 교사에게 폭언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수업 중이던 교사 A씨는 수업권을, 학생들은 학습권을 침해받아 아직까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A씨와 함께 난입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발조치를 진행했지만, 외부인의 무분별한 학교난입을 예방할 민원인 출입관리시스템은 아직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교조 경기지부가 지난해 12월 20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0%의 학교들이 민원대응시스템의 책임자를 지정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40%도 학교민원대응팀을 구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민원인출입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 민원총괄 책임자에 대한 지정 안내 및 전수조
가습기살균제 원료로 사용된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을 어린이용품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어린이용품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어린이 환경보건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어린이용품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는 현재 다이-n-옥틸프탈레이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 트라이뷰틸 주석, 노닐페놀 등 4종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어린이용 잉크에 사용되는 노닐페놀은 기준이 ‘노닐페놀 및 이를 0.1% 이상 함유한 혼합물질 사용금지’가 제한사항이다. 환경부는 물감 등 색상 보존제로 사용되는 CMIT/MIT와 아조염료류를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에 포함해 더욱 엄격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CMIT/MIT이 함유돼 위해성이 (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많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일부 발생했기에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로 지정을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CMIT/MIT와 아조염료류 말고도 지정할 물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어린이용품 사용 제한 환경유해인자 관련 규정을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른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에 반영하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수원보훈요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의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위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보훈요양원은 6.25 참전 유공자인 박원희(92) 씨에게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며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박진기 수원보훈요양원 원장은 “우리 보훈요양원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국가유공자도 기회가 될 때마다 살뜰히 살피며 행복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보훈요양원은 매년 수원보훈지청과 연계해 독거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위문행사를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수원시는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해 ‘2024년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에 참여할 임산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유기농 가공식품 등의 꾸러미를 거주지로 배송해 주는 것이다. 모집인원은 3124명이며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선정된 임산부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공급업체 쇼핑몰에서 48만 원(자부담 9만 6천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할 수 있다. 또 1회당 3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로 월 4회(총 16회)까지 주문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지는 수원시면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부이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사실이 분명하고,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다만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을 지원받고 있거나 지난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에코이몰 누리집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서식과 세부 내용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2024년 경기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신청 공고’에서 확인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