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권선구 고색동)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수원상공회의소, 수원델타플렉스관리공단, 수원새빛펀드 5개 운용사 관계자 등이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알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수원기업새빛펀드는 5개 운용사별로 운용 방법을 소개했다. 또 대출, 보증, 이자 지원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중소기업 동행 지원사업과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 등 분야별 정보를 안내했다. 이 시장은 “경기 침체기일수록 지방정부가 더 과감히 나서 지원하겠다”며 “벤처 기업을 든든히 지원할 기업새빛펀드에 3000억 원이 모였고,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 동행지원사업도 3000억 원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든든한 동행자가 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비수도권 의대에 60% 늘리기로 해 덩달아 의대 진학을 위해 ‘지방 유학’을 떠나는 학생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종로학원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지역인재전형 비중 60% 이상’이라는 조건을 대입하면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이 기존의 1068명에서 2배가량인 2018명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7일 추산했다. 의대 증원을 감안하지 않은 2025학년도 기준 지방권 의대 27곳은 전체 모집정원 2023명의 52.8%인 1068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전국 39개 의대의 현 정원 3018명 중 지방권은 2023명으로, 전체의 67.0%를 차지한다. 여기에 정부의 ‘지역인재전형 60% 이상’ 조건을 적용하면 지방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인원은 146명 늘어나 기존 1068명에서 1214명으로 늘어난다. 나아가 확대되는 의대 정원 2000명 중 지방권 의대가 67%를 차지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 60%가 적용된다고 보면 804명이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기존 정원에서 146명이 늘고, 정원 확대에 따라 804명이 추가로 늘어나게 되면 의대 지역인재전형은 950명 늘어나 총 2018명이 된다
정부가 필수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린다.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한다. 의대정원은 지난 2006년에 3058명으로 증원된 이후 쭉 동결돼 오다가 올해 총 5058명이 된다. 6일 보건복지부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우선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증원하고 추후 의사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복지부는 의사 수 부족이 지역·필수의료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 의대 증원을 추진해왔다. 실제 2021년 우리나라 임상의사 수(한의사 포함)는 인구 1000 명당 2.6명으로, 전체 회원국 중 멕시코(2.5명) 다음으로 적다. OECD 평균은 3.7명이고, 오스트리아(5.4명), 노르웨이(5.2명), 독일(4.5명) 등은 우리나라의 2배 안팎 수준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의대 졸업자는 인구 10만 명당 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3.6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비율이다. 따라 지방 병원들은 의사 구인난에 허덕이고
수원시는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내 투표소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투표소 인권영향평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투표권 행사 취약계층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해 투표 환경·시설 등을 점검·평가한 후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다. 시 인권담당관은 시 인권위원회, 구·동 선거관리위원회, 시 지체장애인협회 등과 ‘인권영향평가단’을 구성해 수원시 전체 투표소(315개) 중 12개 투표소를 대상으로 5일 인권영향평가를 했다. 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점검표를 활용해 관내 모든 투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를 했고, 현장점검이 필요한 투표소를 선정했다. 인권영향평가단은 투표소 12개소를 찾아 ▲투표소 접근성 ▲투표소 출입구 ▲건축물 내부 ▲기표 관련 시설 등 6개 영역 42개 지표를 바탕으로 투표 시설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투표소 주변 경사로 존재 여부, 투표소 입구 경사로 설치 여부, 복도·통로 너비, 승강기·장애인 전용 화장실 설치 여부 등이었다. 인권담당관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할 사항을 파악하고, 각 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경기도교육청은 설 연휴 동안 경기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 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이다. 개방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연수원 등 산하 교육기관과 도내 학교 등 총 1400여 개다. 개방 시간은 학교나 기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하거나 종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 또는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연휴 하루 전인 오는 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개방 주차장 이용자는 긴급 상황을 대비해 차량 앞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하며, 교육시설인 만큼 학생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박만영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설 연휴 기간 학교시설 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주변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올해 1학기부터 시행되는 경기도 내 모든 늘봄학교에 늘봄전담 인력인 기간제 교사가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교원단체들이 주장해오던 ‘늘봄업무에서 교사를 배제하라’는 요구도 점차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형 늘봄학교’의 기본추진 방안을 6일 발표했다. 앞서 현장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으로 인해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도내 975개 초등학교에서 늘봄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할 늘봄전담 인력을 각 1명씩(총 975명) 배치할 방침이다. 기간제 교사인 늘봄전담 인력은 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물론 퇴직교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등 경력과 자격요건을 늘려 늘봄 희망학교에 부족함 없이 배치될 예정이다. 따라 올해 1학기부터 현장교사들이 우려했던 ‘늘봄 부담’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늘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기관, 단체, 전문가 등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도서관이나 교회 등 지역공간을 활용해 거점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과대·과밀학교 및 소규모 학교의 수요를 맞춤형으로 지
‘주호민 사건’으로 특수교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현장교사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쇄회로는 교사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받거나 학대 정황이 의심될 시 증거효력을 가질 수 있지만 현장교사들은 교육활동이 위축된다며 설치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수교실 내 폐쇄회로 설치는 2021년부터 국민청원 등으로 꾸준히 주장돼 왔는데 매번 초상권 침해, 교육활동 위축 등의 명목으로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그러나 ‘주호민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수원지법은 사건이 일어난 특수교실에 폐쇄회로가 없었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몰래 녹음’한 녹취파일을 증거로 채택했다. 이에 일각에선 특수교실에서 불법적 증거수집 행위가 이뤄지게 하지 말고 폐쇄회로를 설치해 차라리 아동학대 정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자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대당해도 말 못하는 장애아동을 위해, 그리고 무고성 아동학대로 신고된 교사를 위해 소리까지 녹음되는 폐쇄회로를 설치해야 한다”며 “학부모는 몰래 녹음하지 않아도 되고 교사는 당당하게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호매실도서관 사서 분야 임기제 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된 중증 청각 장애인 김은자 주무관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집무실에서 김은자 주무관에게 임용장을 교부했다. 그는 “수원시는 중증장애인 채용으로 장애인의 사회적 진출을 돕고 있지만 아직은 응시자가 적다”며 “수원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김은자 주무관이 인생 2막을 새롭게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중증장애인 임용 기회를 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채용이 많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현재 시에는 김 주무관을 포함해 장애인 공무원 114명(일반 108명, 임기제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시는 중증장애인 공무원 채용을 점차 늘리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직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정부가 6일 의료정책 심의 기구를 열어 2025학년도에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위원들에게 6일 보정심 일정을 공지했다. 정부는 앞서 의대의 학생 수용 역량, 지역의료 인프라, 인력 재배치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원 규모를 결정하고, 보정심 논의를 거쳐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해 보정심이 열리는 날 증원 규모를 함께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달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 5000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입학 후 전문의가 될 때까지 10년가량 소요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2025학년도 입시의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의사 양성에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에 2000명 이상을 선발하고, 이후 증원 규모를 조절하는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지금껏 의대 증원에 반대 입장을
수원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8일까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지도·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시 생명산업과 공직자와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으로 이뤄진 점검반이 지난 달 18일부터 전통시장, 도·소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들은 현장점검과 배달앱·인터넷쇼핑몰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 품목은 명태·홍어·조기·문어·갈치·전복·옥돔·방어·꽁치 등 수산물과 소고기·돼지고기·도라지·고사리·곶감 등 제수, 갈비세트·한과·인삼·굴비(조기)·건강식품(홍삼·한약재) 등 선물이다. 원산지 표시법 위반 행위를 적발하면 확인서를 징구해 관련 법에 따라 고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을 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으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먹거리 안전을 지키겠다”며 “지속해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해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