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서 발굴된 이성산성에 대한 정비복원사업이 추진된다. 하남시는 지난해 3월 착수한 이성산성 종합정비계획에 관한 용역을 이달 말 마무리하고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2022년까지 391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복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종합정비계획안에 따르면 1단계로 2012년까지 건물지와 유적 추정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와 추가 발굴조사를 벌이고 사유지 매입, 진입로 개설, 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복원사업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17년까지 문화재 복원과 박물관 건립,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유적을 활용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마지막 3단계로 2022년까지 박물관 전시관 기능을 확대해 특별전을 개최하고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주변지역을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산성 정비·복원 때 훼손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학술적인 복원을 추진하되 어려울 경우 부분 복원하거나 현상유지하면서 탐방객 편의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밤 김황식시장 일행과 화장장반대 주민들간 에코타운 아파트에서 벌어진 마찰<본보 20일자 1면>로 김 시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K씨(50)가 지난 23일 김 시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성남지청에 제출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날 K씨는 화장장범대위 고문 변호사의 자문을 토대로 김 시장을 ‘폭행 및 모욕죄’ 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남시내 H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K씨는 경찰에서 인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범대위 관계자를 대리인으로 위임, 병원진단서를 첨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K씨는 “폭행을 가한 시장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사건의 실체를 가리기 위해 소장을 냈다”고 말했다. K씨가 소장에 첨부한 병원진단서는 당초 알려진 갈비뼈 부상이 아닌 단순 타박 및 찰과상 등에 의한 치료 진단서로 알려졌다. 한편 김 시장은 “당시 나와 동행했던 일행중 한 사람이 K씨가 도로와 인도사이에 설치된 구조물에 다리가 겹질러져 스스로 다친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김 시장은 “K씨의 고소가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각도의 법률
“시민들과 함께 ‘ABC구리운동’을 적극 추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거듭 나겠습니다.” 구리시가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건설을 목표로 ‘ABC구리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신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가 추진하는 ‘ABC구리운동’은 ‘놀라운 구리(Amazing Guri), 아름다운 구리(Beautiful Guri), 깨끗한 구리(Clean Guri)’를 뜻하는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지난 1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최근 3개분야 9개항목 60개 과제를 세분화 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이 운동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군부대 등 각계 대표 30여명으로 추진협의회 구성을 마쳤다. 시는 26일 추진협의회를 정식 발족시키고, 다음달 5일 토평동 장자호수공원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BC구리운동 추진협의회는 놀라운 구리만들기 과제 20개를 설정 ▲풍요로운 도시건설 ▲시민만족`시민감동 행정구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
“홍보 전단을 빼앗고 훼손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처벌을 원치 않으니 선처를 바랍니다.” 하남시청 김시남 사회복지과장이 지난 22일 공무집행을 방해한 죄로 경찰에 고발했던 B(65)씨에 대해 선처를 호소했다. 김 과장은 B씨에 대해 ‘죄는 밉지만 처벌은 원치 않는다’며 25일 광주경찰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화장장 관련, 시 주무 부서장인 김 과장이 B씨를 고발하게 된 배경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화장장 유치 홍보 전단을 배부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이날 오전 8시경 김 과장은 다른 공무원들과 함께 시청 앞 버스승강장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화장장유치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고 있었다. 이를 못 마땅하게 여긴 B씨가 공무원들과 말싸움을 벌이다 김 과장과 다른 공무원이 손에 들고 있던 전단지 각 30여장을 빼앗고 현장에서 찢어 버리면서 사건이 불거 진 것. B씨는 사건 이후 경찰에 의해 연행된 뒤 조사를 받는 등 광주경찰서에서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듣고 달려 온 B씨 가족들이 고령과 지병을 내 세우며 고소 취하를 희망했다. 김 과장은
“톨게이트 부스가 고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하는지 직접 체험했습니다.” 문현수 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22일 성남영업소에서 현장체험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문 본부장과 경기지역본부 60여명의 간부 및 영업소 관리직원들은 12개 영업소 톨게이트에서 현장체험 활동을 벌였다. 문 본부장은 이날 톨게이트 부스에 직접 앉아 고객들로부터 요금을 받고, 잔돈과 티켓을 건네주며 일선 영업소창구체험을 톡톡히했다. 경기지역본부의 현장체험은 고객중심의 눈높이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현장 직원들의 사기진작책으로 마련 됐다. 직원들은 체험을 통해 고객과 현장직원의 의견을 생생히 청취하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게 된다. 문현수 본부장은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하고, 고객들에게 친밀감 높은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 올 한해 최대 목표”라며 “고객을 감동시키고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하루 2건씩 5일간 발생 원인 못 밝혀… 소방서 “예방캠페인 계획” “소방서 싸이렌 소리가 연일 그칠 줄 몰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최근 들어 하남시 도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재 때문에 시민들이 ‘불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더욱이 하루 평균 2건 꼴로 닷새동안 화재가 계속됐으나, 하남소방서는 원인규명도 제대로 못하는 등 소방대책에 허점을 드러냈다. 2일 하남소방서 및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불과 5일동안 모두 10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후 2시 22분경 하남시 창우동 산26-1 검단산 정심사 입구 등산로 2곳에서 연달아 산불이 났다. 이 불로 소나무 및 잡목 등이 울창한 임야 1천여평을 태운뒤 긴급 출동한 소방진화작업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밤 9시 25분경 같은 등산로 주변 계곡에서 또 다시 산불이 발생, 1천500여평을 태우고 약 2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은 산불 발화지점에서 대형 유압식 버너가 불에 탄 채로 발견되자 누군가 고의로 산불을 낸 것으로 보고 주변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건 발생 5일이 지났으나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는 등 방화
변태원 남양운수 대표가 22일 업계를 대표해 박영순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운수업계도 어렵지만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뜻깊게 써 주십시요.” 구리시 법인 택시업계가 장학기금을 선 뜻 내놓고,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 구리시 소재 5개 법인 택시업체는 1천만원의 장학금을 거둬, 지난 22일 시청을 방문하고 박영순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낸 택시업체는 광희통운(대표 김길영), 남양운수(대표 변태원), 미화운수(대표 이상익), 성창운수(대표 김종우), 원영운수(대표 이동훈) 등 구리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 택시업체 들이다. 박영순 시장은 “택시업계의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기부한 업계 대표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요한 단체·사람에 제공… 회의 진행법도 지도 “참 아름다운 청년” 뜨거운 반응… “더 노력” 약속 “회의실이 없는 사회단체 및 시민들에게 청년회의소 회의실을 무료로 빌려 드립니다.” 하남청년회의소 회원들이 회의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30여평의 JCI회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 참~아름다운 청년단체로 홍보 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청년회의소는 지난 2월 정기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회의실 무료 개방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준현(40·사진)회장이 제안한 회의실 무료 개방안은 행사가 없는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희망하는 사회단체 및 시민들에게 회의실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이는 JCI의 트레이드와 같은 올바른 회의진행법을 지역사회에 보급, 회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회원들의 뜻이 조화를 이뤄 전격 채택됐다. 하남청년회의소는 이와 함께 회의실을 이용하는 단체 및 시민들에게 회의진행규칙과 회의진행법 등에 대해서철저히 지도하고 있다. 회원들이 회의실을 개방한 이후 하남시 사진작가협회는 일주일에 한
<속보>하남시 망월동과 초이동 일대가 해수에 오염되고 있으나 대책없이 겉도는 하수정보도책<본보 19일자 8면>와 관련, 하남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정연수 도시건설국장은 해당 건축과 및 하천관리과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차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국장은 해수를 처리하기 위해 설치한 해수처리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주문하고, 초이동 일대 회센터 운영에 따른 종합 하수대책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하남시활어유통조합 변희길 조합장은 하남시의회를 방문하고 김병대 의장을 면담한 뒤 의회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었다. 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당초 그린벨트가 해제되기 전 시 건축과가 건축허가 조건으로 별도의 처리시설을 주문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수처리시설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이 시설이 무용지물이 될 경우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가 차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남시와 유사한 경우의 구리시농수산물센터는 하루 발생하는 20여톤의 해수를 지난 1997년부터 오폐수관로를 통해 인근의 폐수처리장으로 배출하고 있다.
“차량등록 민원이 폭주하는 바람에 주차장을 모두 차지해 버렸습니다.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서 차량등록 업무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구리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가뜩이나 비좁은 주차장을 차량등록 민원인들이 독차지 했기 때문이다. 20일 주민 A씨는 부동산거래를 위해 시청을 방문했으나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하고 한참 동안 헤맸다. 심지어 청내 출입이 금지된 15톤 이상 대형트럭도 이전 등록절차를 밟기 위해 몇 대나 버젓이 주차해 있었다. 알고 보니 시 차량등록 민원건수가 유난히 많은 게 그 이유였다. 시청 2층에 자리한 교통과 차량등록팀을 찾는 이용건수는 올해만 하루 평균 1천331건. 지난해의 경우 신규등록, 변경등록, 압류등록 등 각종 차량관련 민원이 연간 35만 여건을 넘고 있다. 이같은 민원 폭주현상은 장안평을 비롯 강남 등 초대형 중고차량매매업소들이 시에서 차량민원을 해결하고 있기 때문.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경기도내 주소를 둔 사람은 도내 아무 지역에서나 차량이전 등록업무가 가능하다. 중고매매업소로부터 거리가 가까운데다 교통 또한 편리해 이용자수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새차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