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불법 수집 판매” 제기돼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직원들 환자 이름·나이·검사결과 함께 돈받고 연구용으로 외부 빼돌려 에이즈 등 검체샘플도 따로 판매 병원측 “해당 과서 문제 제기돼 당사자 상대 사실관계 확인중” 성남시 분당구의 한 유명 종합병원에서 환자들의 동의 없이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혈액이나 체액 등 검체 샘플을 수년간 불법 판매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에이즈 등 질병 감염 환자들의 생화학검사 검체 샘플까지도 따로 분류해 판매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A종합병원과 B씨 등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성남 분당구에 개원한 A병원은 270병실, 854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13년 4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 병원으로 지정돼 현재 의사 485명 등 총 1천502명이 근무 중이다. 그러나 이처럼 연구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양한방부인암센터를 비롯한 불임센터 등 국내 대표적인 여성병원으로 알려진 A병원의 진단검사의학과 일부 직원들이 3년여 전부터 환자들이 건강상태 측정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에서 나온 검체 샘플을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형 도심공원으로 민간개발 경쟁공모방식에 따라 조성되는 영흥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시는 지난 9일 수원역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수원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 방안'을 주제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영흥공원을 수원시 최초의 수목원형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태호 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계획단, 영흥공원 일대 주민,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사업계획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10명씩 40개의 테이블에 나눠 앉아 ▲공원의 테마 및 도입시설 ▲유지관리 및 효율적 운영 주체 ▲시민참여 방안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고,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시 관계자는 "공원시설은 무엇보다도 이용하는 시민이 만족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조성돼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요 의견 및 아이디어가 공원 조성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uo
수원웨딩연합회(결혼만들기웨딩클럽)가 주관하는 수원웨딩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박함회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는 혼수업체들이 총 출동해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폭넓은 선택과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복잡한 웨딩준비를 한곳에서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고객 마다 결혼날짜, 원하는 조건, 취향들을 고려한 1:1 맞춤상담도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웨딩홀, 스드메웨딩패키지, 허니문, 맞춤정장, 예물, 한복, 피부관리 등의 품목들을 저렴한 비용으로 할인 받을 수 있으며, LG전자 신혼가전제품 구매시 임직원 할인가 적용과 함께 추가적립금이 제공된다. 무료 사전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웨딩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수원웨딩거리’ 경기도 3호 ‘착한거리’로 지정, 정기적인 기부활동은 물론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스드메웨딩패키지 특전을 기획하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박근혜 정부가 출범 때부터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추석을 앞두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등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경기지역 유치원과 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8월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식재료의 납품 단가를 부풀린 납품업체 대표 박모(39)씨를 구속하고, 이를 눈감아 준 양모(37·여)씨 등 고교 영양사 2명 등 모두 3명을 구속했다. 박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용인시내 고교 3곳과 초교 1곳에 납품 단가를 평균 2배 이상 부풀려 대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2억3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당 650원짜리 딸기는 1만1천원, 2천300원짜리 땅콩은 2만3천630원 등으로 납품 단가를 최대 17배까지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도특사경은 지난 7월과 8월 도내 3천485개 중국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벌여 원산지 허위 표시 265곳, 미신고 영업 34곳, 식재료 유통기한 경과 20곳, 영업자 준수 사항 위반 14곳 등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74곳을 적발했다.
CJ제일제당은 농협이 주관하는 ‘2016 우리쌀 소비촉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6년 한가위 농특산물 직거래 한마당’ 행사장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농협으로부터 우리쌀 67톤(3천334포, 1억원 규모)을 구매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농협 우리쌀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이 이번에 농협으로부터 구매한 우리쌀은 전남 강진의 대표 브랜드쌀인 풍광수토(風光水土)로, CJ그룹의 나눔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연계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20㎏짜리 포대로 총 67톤 규모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사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쌀 소비촉진은 물론 쌀 종자 관련된 사업과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설치된 상당수의 버스 정류장이 폭염이나 태풍 등 악천후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이나 의자 등이 있는 쉘터형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쉘터형이 아닌 경우 대부분 표지판만 덩그러니 설치돼 있어 노약자나 임산부 등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정작 지자체들은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나몰라라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난을 사고 있다. 8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도내 설치된 버스 정류장은 지난 6월 말 기준 화성 2천474개소, 수원 1천57개소, 안산 1천114개소, 성남 1천100개소 등 총 2만6천380개소가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버스 이용객이 많은 버스 정류장을 중심으로 대략 1개소당 1천200만원을 들여 지붕이나 의자를 갖춘 쉘터형을 설치하거나 1대당 1천5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버스도착 안내표지판까지 부착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우선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도내 설치된 버스 정류장 중 절반가량이 쉘터형이 아닌 표지판만 설치돼 있다 보니 노인이나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경우 폭염과 폭우 등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장시간 대기해야하는 등 불편을 겪고
타이어랜드 오산점 자동차의 든든한 안전망이 돼 주는 타이어와 같이 오산시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든든한 나눔 안전지킴이가 돼 주는 가게가 있다. 바로 ‘타이어랜드 오산점’이다. ‘타이어랜드 오산점’을 들어가면 다른 정비소와 다르게 입구에 걸려있는 모금함이 눈에 띈다. 류광하(29) 대표는 “고객들과 같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모금함을 설치하게 됐다”며 “타이어 공기압 측정 등 간단한 정비를 무료로 해드리는 대신 고객님들에게 기부를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류 대표는 지인을 통해 우연히 착한가게를 알게 됐다. 그는 “가게를 개업하기 전에 지인 가게를 놀러 갔는데, 착한가게 현판을 보고 착한가게에 관심이 생겨 알아봤다”며 “차 후 가게를 운영하게 되면 꼭 착한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런 그는 두 달 전 타이어랜드 오산점을 개업함과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산시가 제2의 고향이라는 류광하 대표. 류 대표는 “일을 배우고 시작할 당시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비록 작은 돈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8일 추석명절 기간 예년과 같이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정폭력 사전 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상습·흉기소지 가정폭력 행위자에 대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가정폭력 112신고 건수는 총 852건으로, 평소 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 139.2건에 비해 73.8건(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폭력이 50.4%(429건)로 가장 높았고, 부모와 자녀간 폭력이 14.1%(120건), 형제자매 폭력이 5.2%(44건)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평일 대비 폭력은 27.3% 증가했고, 부모-자녀간 폭력은 224.3%, 형제간 폭력은 109.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남부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단계별 예방 활동 강화와 함께 가정폭력 현장에 총력 대응한다. SNS 등 홍보 활동을 통해 가정폭력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4천505가구)에 대한 전화 또는 방문 모니터링 실시한다. 연휴기간 중 2회 이상 가정폭력 신고 접수된 경우 사건 이후에도 관할 지구대장 등이 모니터링을 실시, 피해자의 안전 여부
삼성전자는 본사의 스마트 TV가 유럽 최고 권위의 규격·인증 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트’(TUV Rheinland)로부터 사용성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TUV 라인란트는 삼성 스마트 TV가 외부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리모컨 하나로 모두 제어할 수 있고, 접근성이 강화된 스마트 허브로 원하는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 스마트 TV는 이번 인증을 통해 올해 출시된 7시리즈 이상 모든 제품이 TUV 라인란트로부터 사용성 인증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OTT(오버 더 톱·인터넷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셋톱박스·홈시어터·게임 콘솔 등 TV에 연결되는 다양한 제조사의 외부 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TV 리모컨 하나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삼성전자의 독자 OS(운영체제)인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 허브로 접근성을 강화해 기본 메뉴는 물론 방송,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합쳐 쉽고 빠르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즐길 수 있다. 이정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 스마트 TV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농협은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서천군농협) RPC에서 생산되는 GAP 쌀, 친환경 쌀 등 총 9개 품목에 대해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해외 할랄 인증을 세계최초로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협은 이번 서천군농협의 세계최초 쌀 할랄 인증 취득으로 2조1천억 달러에 달하는 글로벌 할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등 전 세계 70여개국 민간협회 할랄인증을 지도ㆍ관리하는 세계 유일의 정부인증기관으로 세계 할랄인증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8월초 말레이시아 이슬람발전부(JAKIM) 실사단은 서천군농협과 지역의 쌀 생산 농가를 방문해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RPC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등 전반적인 쌀 생산관리시스템을 실사했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농협쌀의 이슬람발전부(JAKIM) 세계최초 해외 할랄인증으로 전세계 할랄식품 소비자에 한국쌀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농협 할랄인증 쌀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