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의왕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우정청 직원들 간 멘토·멘티를 구성, 편지를 매개로 아이들의 감성치유 및 미래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힐링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힐링 멘토링’은 지난 2월 18일 멘토·멘티들을 위한 편지쓰기 전문 강좌 교육 및 멘티의 편지쓰기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총 100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 또한 아이들의 문학적 감성을 키워주고자 매월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수업으로 편지쓰기와 나만의 우표 만들기 등 다양한 강좌를 열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학생들을 우정청으로 초청해 멘토와 멘티의 만남을 통해 따뜻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멘티들은 우체국 견학·입체퍼즐(우체통) 만들기 및 우취강좌 교육 후 오카리나와 우쿠렐라 악기 공연을 선보였다. 홍만표 청장은 “힐링 멘토링 운영이 멘토·멘티 모두에게 편지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손편지 문화 확산 및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6일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두고 열린다. 행사 장소인 템포드롬(Tempodrom)은 과거 갤럭시노트1∼4와 기어S2가 공개됐던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부터 공개일을 8월 초중순으로 앞당기고 행사 장소를 미국 뉴욕으로 옮긴 바 있다. 초청장으로 유추하는 이번 행사의 개략적인 내용은 우선 ‘TALK ABOUT 3’는 기어S3를 공개한다는 의미다.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원형 스마트워치의 외관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푸른색 원 안의 초침과 분침이 가리키는 6시는 행사 시간을, 원 안의 또 다른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전작과 같이 원형 아이콘을 채택했음을 암시한다. 삼성전자는 기어S3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무선충전과 방수방진 기능,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어S3는 오는 9월 애플이 출시하는 새 애플워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
<속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선 학교에서 ‘전기요금 폭탄’ 우려와 함께 교육용 전기요금 체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8월 10일자 18면 보도) 경기도내 일부 초·중·고등학교에서 단축수업을 하거나 개학을 연기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날 경기도내 가좌고, 토평고, 진건고, 백마고 등을 비롯한 중학교 18개교가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또 안산국제비지니스고와 은혜고는 각각 22일과 19일로 개학을 연기, 갈뫼중과 동삭초 역시 오는 18일 예정인 개학을 각각 22일과 25일로 변경하는 등 모두 7개교가 개학을 늦췄다. 앞서 지난 11일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폭염특보 발표에 따른 상황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 철저’ 공문을 보내 폭염으로 인한 학생 건강관리 및 피해예방을 위해 개학연기, 휴교, 단축수업, 등하교시간 변경 등을 자율적으로 판단할 것을 안내했다. 개학을 미룬 학교들은 연간 정해진 수업시수를 채우기 위해 연기 일수만큼 겨울방학을 줄이는 방식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다. 최정기 토평고 교감은 “지난 11일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교사와 학생들이 50분 수업
경인지방우정청은 지난 12일 2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 천천동 소재 ‘아녜스의 집’을 방문,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말복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삼계탕용 식재료를 다듬고 배식 봉사를 하면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아울러 홍만표 청장을 비롯한 경인지방우정청 직원들은 식사 후 설거지와 청소까지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홍 청장은 “무더위로 힘들어 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 체포 직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9분쯤 수원 이의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회사원 A(39)씨가 음란행위를 하던 중 길을 지나던 B(32)씨 등 2명에게 붙잡혔다. 조사결과 당시 A씨는 B씨에게 음란행위를 들키자 100여m 가량 도주하는 과정에서 전봇대에 부딪혀 B씨 등 주변에 있던 행인에게 제압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를 인계받고, 수갑을 채우는 과정에서 A씨 얼굴이 창백해졌고, 경찰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검시 결과 A씨에게서는 사망에 이를만한 직접적인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의 한 지역 목사가 탈북 아동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목사 A(49)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목사는 탈북 아동 B(10)양을 지난 5월부터 두 달여 간 자신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양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사로부터 “A목사가 센터 안에서 3차례 정도 몸을 만졌다고 B양이 털어놨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목사는 경찰에서 “B양의 손을 실수로 스친 적은 있지만 성적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목사는 탈북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교회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선교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양 어머니는 딸이 A목사의 차 안에서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A목사로부터 차량 블랙박스를 넘겨받았다”며 “양측 주장이 많이 달라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조만간 A목사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기 위한 편법이 암암리 성행, 관할당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일자 19면 보도) 정부 등 관할당국이 문제 해결을 위한 예방책 세우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나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기획재정부와 중부지방국세청 등에 따르면 수원 호매실지구의 한 아파트를 2년 전쯤 2억여 원에 분양 받은 A씨는 1년여 만에 집값이 8천여만원 오르자 시내 중심 지역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하지만 2년 이상 주택을 보유해야 집 값의 40%로 내는 양도소득세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는 부동산 중개업자의 설명에 이면계약서를 작성, 이 기간을 채우기 위해 2개월 동안 미등기 전매로 단 한 푼의 세금을 내지 않은 채 8천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었다. 이처럼 그동안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시 매도자와 매수자 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결탁해 이면계약서를 작성하거나 미등기 전매를 하는 경우가 마치 관행처럼 빚어져 왔다. 그러나 정작 정부 등 관할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적극적인 대책마련은 커녕 사실상 신고와 제보에만 의존하고 있어 불법을 부추기고 있는게 아니냐는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말 소진 예정인 유치원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을 포함한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15일 올해 본예산 12조6천371억원보다 3천92억원이 늘어난 12조9천463억원의 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안에는 이달 말로 지원이 끊기는 유치원 누리과정비 4개월치(9~12월) 1천641억원도 포함됐다. 이 예산은 애초 올해 본예산에 편성했지만,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때문에 내부 유보금으로 남겨 둔 바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 누리과정비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포함하지 않아 정부와 국회가 국고예비비 등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또다시 보육대란 갈등이 우려된다. 이재정 교육감은 “원칙대로 하겠다. 누리과정비는 국고 예비비나 추경예산을 통해 별도로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정부 추경안에 포함된 교부금 1조9천억원은 2018년 예산을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이집 누리과정비로 쓸 수 없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또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우레탄 시설 개보수 비용으로 169억원을 편성했으며, 적정규모학교 육성비로 11억원을 세웠다. 적정규모학교 육성비로 성남교육지원청 창성중에 1억6천500만원, 안양과천교육지원청
150여t 8개월동안 역부근 야적 가림막 커녕 덮개조차 안해 눈살 환경오염 우려 나몰라라식 일관 코레일 ‘문제될게 없다’ 태도에 시민들 ‘공기업이 무책임’ 비난 공기업인 코레일이 100여t 넘는 폐기물을 수원역 일대 한 기찻길 옆에 이렇다할 조치 없이 반년 넘게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코레일은 ‘문제될 게 없다’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폐기물 관리 등 공기업의 업무행태에 대한 비난마저 일고 있다. 15일 코레일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초쯤부터 안전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의왕역과 세마역을 잇는 경부선 철도 레일 밑에 설치된 기존 1개당 50㎏ 짜리 PC침목(콘크리트) 3천여 개를 60㎏ 짜리로 전량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 올해 1월 완료했다. 그러나 코레일은 해당 공사에서 발생한 폐침목 3천여 개, 대략 150t 가량의 폐기물을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반출하지 않은 채 무려 8개월여 동안 수원역 일대 철로 옆 일부 부지에 버젓이 적치해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은 물론 열차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환경오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2일 용인 백암면 용인축협 한우랜드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경기지역 청소년 40명을 초청, ‘청소년 축산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일 부본부장을 비롯한 최재학 용인축협조합장, 홍재범 농협용인시지부장, 견홍수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 등 농·축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소년들과 피자·아이스크림 만들기, 송아지 풀먹이기, 미니동물원 견학, 트랙터타기 등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병일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나눔축산이 지역사회와 더욱 더 상생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