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 한 야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50분쯤 수원 원천동 수원지방법원 뒷편 야산 등산로에서 나물 채취를 하던 법원 청소 근로자 A씨가 백골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나무 아래 옷 입은 상태로 뼈가 보이고, 아주 오래돼 보이는 변사체가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고, 나뭇가지에 노끈이 발견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수출부진 속 내수회복세 약화 지속…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높아 기업·주민들과의 소통 중요… 간담회 등 커뮤니케이션 강화할 것 지역경제 모니터링 기능도 강화해 통화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972년 개점한 이래 지역경제 조사연구, 금융기관 대출 및 예금, 지역 중소기업 자금지원, 화폐발행 및 환수, 경제교육 실시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경기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최고의 경제연구기관, 경제적 네트워크의 중심기관 및 금융안전 선도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외환관리부를 시작으로 경제통계국, 기획국, 공보실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수장(首長)을 맡고 있는 김태석 본부장을 만나봤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수행하는 업무는 크게 네가지로 구분된다. 가장 먼저 지역내 원활한 화폐의 유통을 위해 은행을 통해 화폐를 공급, 화폐 유통 정화 및 위변조 방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지역경제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통화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 분기별로 지역경제보고서를 발간해 정책자료로 제
전기-특목·자율형사립·특성화고 후기-일반·자율형 공립고로 구분 특성화고 특별전형 일시는 마이스터고 전형 이후로 조정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특별전형 10·11월 전형기회 한번 더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31일 ‘2017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입 전형은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로 나눠 시행, 중학교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위해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을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기학교는 특수목적고(마이스터고,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자율형 사립고, 특성화고(직업계열, 대안계열),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이다. 2017학년도 전기학교 입학전형은 특성화고 특별전형의 기간을 마이스터고 전형 이후로 조정했다. 또 특성화고는 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 실시한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지난해까지 30% 이내였던 특별전형을 올해는 확대, 입학전형 3개월 전 공고하는 학교별 전형요항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마이스터고 10월 24~27일, 특성화고 특별전형은 11월 7~9일로 조정해 취업 희망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30일 오전 이천시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16 중등 교장 자격연수’에 참석, 중등 교장 연수 대상자 381명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도교육감은 폴 고갱과 잭슨 폴록의 작품을 소개하며, ‘관점 바꾸기’를 주제로 이 시대 교장선생님이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은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교육이 경쟁과 줄 세우기, 결과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삶의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성교육의 핵심은 사람의 중요함과 가치를 알고 사람을 발견해 서로 친구, 형제가 되는 이웃을 만드는 것”이라며 “함께 비를 맞는 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눈물을 함께 흘리는 어렵고 소중한 일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교장선생님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의 최고 전문가로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세계 속에서 우리 학교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고민하는 학교경영의 책임자”라며 “지역을 이끌어 가는 지적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것&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4일 오후 (재)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제63회 경기도교육자료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자료에 대한 현장 교원의 연구, 개발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교실 수업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자료전은 18일부터 22일까지 응모신청서를 접수, 6~7월 출품과 심사 및 전시 일정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교육자료는 10월 중 전국교육자료전에 출품이 가능하다. 도교육청 소속 교원이나 교육전문직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학교교원의 경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교육자료전에는 14개 분야에 대해 출품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체계적인 제작 지원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성을 가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전국교육자료전에서 해마다 1등급 최다 배출의 영예를 안고 있는 기관”이라며 “올해도 양질의 교육자료가 출품돼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업무 담당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인문교양교육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술관, 박물관 등 지역의 다양한 장소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문교양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하는 인문교양교육 및 독서교육 기본 계획 안내 및 협의회, 백남준 아트센터 관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인문교양교육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단, 인문교양교육 아카데미 역량강화 연수,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정책연구회 등을 실시했다. 이어 교육과정 속 인문교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교원 공모 인문교양 교육자료 개발, 융합형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수업모형 개발, 비경쟁 상호협력 독서 토론 운영 등 추진 계획을 안내, 담당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백남준 아트센터에서는 해설사의 안내로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지역 상황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도교육청 홍성순 문예교육과장은 “모두가 책 읽는 학교, 질문하고 토론하는 교실, 마을과 함께하는 인문학 체험 등 학교교육과정과 마을교육공동체가 협력해 학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0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와 학생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학생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살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학생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연구 및 프로그램 개발,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공유, 위기학생 상담과 치료, 자살 및 자해 학생에 대한 연구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교육청 학생안전과 오덕환 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살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노란 발자국’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란 발자국’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을 그려 넣어 아이들이 차도에서 50㎝∼1m 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등·하굣길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1월24일 오전 8시40분쯤 수원시 소재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A(9)양이 우회전하던 승용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같은해 8월6일에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B(9)군이 직진하던 화물차량에 받혀 전치 6주 이상의 중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사고는 모두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일어난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는 시속 30㎞ 이상으로 과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나는 횡단보도 교통사고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찰남부경찰청은 이달 초 용인 상현초등학교 앞 삼거리 횡단보도에 처음으로 노란 발자국을 그렸다. 그 결과 차도 쪽에 바짝 붙어 신호를 기다리던 아이들
경기도 초등학생 수가 지난해 10년만에 반짝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새학기 학급편성 결과, 도내 전체 초·중·고교 학생 수는 지난해 155만7천216명에서 올해 151만9천538명로 3만7천678명이 줄었다. 이 중 초등학생 수는 2015년 73만9천802명에서 73만3천24명으로 6천778명이 감소했다. 지난 2005년부터 감소세에 들어선 이후 2014년 73만1천620명까지 줄었던 초등생 수는 지난해 대규모 택지 개발로 8천182명이 증가했으나 올해 다시 감소세로 반전됐다. 반면 택지 개발로 학교 신설에 따라 초등학교(분교 제외) 수는 이달 기준 1천224개교로 7개가 늘었다. 도 초등학교 수는 2005년 1천11개로 1천개 돌파 이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초등학교 학급(일반) 수도 지난해 2만7천700개에서 2만7천811개로 증가하고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5명에서 26.2명으로 감소했다. 중학생 수는 지난해 37만4천95명에서 34만7천721명으로 2만6천374명이, 고등학생 수는 지난해 44만3천319명에서 43만8천793명으로 4천526명이 각각 감소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령인구
지구대 도입 ‘효율성 의문’ 지역 주민들 불안감만 ‘가중’ 도내 파출소 부활 243개 운영 주민들 “가장 필요한 건 파출소” 경기남부청 “확충 필요성 공감” 경기도내에서 최근 살인이나 폭행치사·강도·강간 등 각종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이유가 지역 치안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 온 파출소의 공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일선 경찰서 관할 소재지 내에 최일선 치안행정 기관이던 파출소 2~3개를 통합한 지구대가 설치되기 전인 2002년 당시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살인 164건, 강도 1천12건, 강간추행 1천183건, 절도 2만6천919건, 폭력 4만9천724건으로 총 7만9천22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지난 2009년부터 지구대 체제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시민 밀착형 치안 체제 구축을 위해 일부 파출소가 부활, 현재 도내에는 85개의 지구대와 243개의 파출소가 설치·운영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