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새 이사장에 김용익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성상철 이사장의 퇴임 이후 공석이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김 전 의원이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11월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지난 22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됐다. 임기 시작일은 29일이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주임교수를 거쳐 김대중 정부에서 의약분업실행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의약분업을 주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사회정책수석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사회복지 노동분야 정책을 다뤘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내며 대선공약을 다듬었다./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는 상호금융 대표이사에 소성모 NH농협은행 부행장을 선출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날 대의원회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소성모 신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1959년 남원 출신으로 198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전북영업본부장, 디지털뱅킹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고소사건 대질신문을 마친 뒤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폭행한 혐의로 신모(52·여)씨를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수원중부경찰서 청사 1층 로비에서 홍모(39)씨의 머리를 손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음식점 동료 종업원인 홍씨에게 빌려준 돈 100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홍씨를 고소한 신씨는 이날 경찰서에 출석해 홍씨와 대질신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화를 참지 못해 손찌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 등이 대질신문이 끝난 뒤 서로 거짓말을 했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폭행을 당한 홍씨가 곧바로 경찰에 사건을 접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문재인 정부의 광역급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에 대한 ‘특례시 도입’ 공약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의 일방적인 ‘대도시 특례’ 생색내기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이미 울산광역시보다 수천여 명이나 많은 학생수 등에도 단지 기초자치단체라는 이유만으로 교육공무원은 3배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공무원과 시민, 학부모 등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문제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여전한 뒷짐행정 속에 애꿎은 교육공무원들만 행정력 과부하에 따른 심각한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불평등한 교육행정서비스 강요의 ‘역차별 논란’과 함께 맞춤형 행정조직 개편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올해 2월 기준 인구 119만4천명(외국인주민 포함 125만명)으로 116만9천 명인 울산광역시보다 2만4천여 명 많으며, 학생(유·초·중·고·특수학교) 수 또한 17만276명으로 울산시보다 4천610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역지자체인 울산시가 울산광역시교육청을 비롯해 울산강남·북으로 나눠 2개의 지역교육청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수원시는 기초지자체라는 이유만으로 도교육청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세입자가 집주인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 주인 A(72·여)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와 계속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 A씨가 혼자 사는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을 강제로 열어 흉기에 찔려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는 다량의 혈흔이 있었으나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바로 옆집에 홀로 거주하는 세입자 윤모(58)씨의 집 번호키에 혈흔이 묻은 것을 수상히 여겨 윤씨의 행적을 추적해 나섰으나 윤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여인숙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집 안에서 나온 혈흔 중 A씨 외에 윤씨가 범행 도중 흘린 것으로 보이는 혈액이 확인됐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아울러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및 CCTV 분석을 통해 지난 6일 오후 1시 36분∼오후 4시 4분 사이 윤씨가 A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지난 10월 입주했으며, 집세가 밀리지도 않은 상태였다”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7일 용인시 경기여성의전당에서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부터 2018년도 적십자 특별회비(100만 원)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적십자회비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재난구호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보건 및 안전교육 활동, 청소년적십자(RCY)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실천운동에 사용된다. 이금자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적십자사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고, 김훈동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고 어려운 여성들과 도민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TV를 포함한 UHD(초고화질) TV 전 제품에 대해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저시력자들에게 TV 메뉴의 가독성을 높여주는 등 모두 4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흰색 바탕에 검은 글씨 형태의 TV 메뉴는 빛에 민감한 저시력자들의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드는데 ‘메뉴 색상 반전’ 기능을 채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메뉴 색상이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반전돼 저시력자들도 눈부심 없이 TV 메뉴를 편하게 볼 수 있다. 또 색을 전혀 인지할 수 없는 색맹 시청자들을 위해서는 ‘흑백’ 기능을 도입했고,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 시청자들을 위한 ‘자막 위치 조정’ 기능도 업계 최초로 TV에 적용했다. 화면 내 어디든 편한 곳에 자막이 나오도록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색약자들의 색상 인지 정도(적색맹·녹색맹·청색맹)를 파악해 인지하지 못하는 특정 색상(적·녹·청)을 강조하고 보정해 풍부한 TV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컬러스(SeeColors)&rsq
경기도 내 신설학교 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에서 13개교가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2017년 수시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도교육청이 신청한 20개교 중 적정 11교, 조건부 2교, 재검토 및 부적정 7교로 결정됐다. 중앙투자심사 결과 조건부 승인에 대한 부대 의견은 인근지역 학교 설립 여부 재검토와 유·초 연계방안 마련이고, 재검토 결정 사유는 학교설립 시기조정, 학생 유발 수요 재검토, 학생배치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신설학교 설립 통과율은 지난 2015년 31%, 2016년 29%에 비해 올해 6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내 대규모 개발로 인한 학생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당수 지역에서 학교신설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은 학교에 대해 사유를 면밀히 분석, 앞으로 있을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칭)동탄1초 등 재검토 의견을 받은 6곳의 재검토 사유를 분석해 추후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2017년 교육
KT가 아주대학교의료원과 권역외상센터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T는 27일 황창규 회장과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장, 유희석 아주대 총장 직무대행 겸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 선진화 및 의료 ICT 솔루션 개발·적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는 아주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예방 가능한 사망 예측 연구 및 외상외과 발전 연구 등을 위한 연구소 설립에 3년간 총 6억 원을 후원한다. 또 의료진의 신속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KT파워텔의 LTE 무전기 ‘라져’ 단말 70대와 3년간의 이용 요금 등 총 1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 KT는 또 그룹사와 함께 낡은 응급 의료물품 교체, ICT 의료 솔루션 개발 및 적용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KT스포츠는 수원이 연고지인 KT 위즈 프로야구 경기에 의료진과 환자, 환자 가족을 초청할 계획이며, KT체임버오케스트라의 병원 방문 공연 등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문화 나눔 활동도 추진한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협력이 대한민국 권역외상센터 선진화와 의료 ICT 사업 확산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rd
수원시가 영통3동을 신설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원활한 행정·복지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영통3동 신설로 태장동·영통1동·영통2동 경계가 일부 조정됐고, 시 전체 행정동은 43개가 됐다. 수원시는 지난 26일 영통3동 주민센터 임시청사(영통구 반달로 105) 대회의실에서 청사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행정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영통3동 주민센터는 농협 하나로마트 영통점 옆 6층 건물 가운데 5층(600㎡)에 자리했다.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주민 화합·소통을 위한 대회의실, 예비군 동대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식 청사는 영통구 영통동 공공청사부지(989-5, 989-6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영통3동 신설은 기존 영통1·2동, 태장동 지역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서비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12월 영통3동 신설 전 기준 3개 동 주민 수는 영통1동 4만 1천669명, 영통2동 4만 6천446명, 태장동 6만 1천875명이다. 3개 동을 제외한 39개 동 평균(2만 8천여 명)에 비해 지나치게 많아, 주민 행정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