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원시와 용인시간 불합리한 경계조정을 놓고 단체장은 물론 시의원까지 사태 수습에 나섰는가 하면 수원·화성시의회가 머리를 맞대는 등 경계조정 갈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최근 수원, 용인, 화성시 등 경기도 내 곳곳에서 불합리한 경계조정으로 인해 행정 비효율 문제 뿐 아니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도 모자라 학생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빚어지면서 민민(民民)갈등과 함께 자치단체 간 갈등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자치단체 간 유연한 연계·협력 등으로 행정구역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먼저 행안부는 통근, 의료, 자녀교육 등 주민생활의 실제가 행정구역을 초월한 협력을 위해 ‘(가칭)자치단체 간 연계·협약제도’를 도입한다. 또 여러 자치단체에 걸친 광역계획 수립·집행, 특수 광역행정수요 충족 등을 위한 기본방침과 자치단체 간 역할을 분담하는 협약 체결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협약 체결을 한 자치단체의 경우 행·재정적 우대뿐 아니라 우수사례로 발굴해 전국적인 확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2세대 D램 양산에 돌입하며 ‘글로벌 메모리 최강자’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20일 “세계 최소 칩 사이즈의 10나노급(1나노는 10억분의 1m) 8기가비트 DDR4 D램을 지난달부터 양산하고 있다”며 “역대 최고 수준의 공정개발 난제를 극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0나노급 2세대(1y 나노) D램’ 생산은 지난해 2월 1세대(1x 나노) 양산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10나노급 D램 시대를 연 지 21개월만으로, 반도체 미세공정에서 또 한번의 ‘퀀텀 점프’를 이룬 것이란 평가다. 특히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도 1세대 10나노급 D램보다 생산성을 30% 가량 높일 수 있어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D램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개발한 2y 나노(20나노급) 4기가 DDR3보다 용량과 속도, 소비전력 효율을 2배 높인 이번 2세대 10나노급 D램 양산을 통해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전면 10나노급 D램 양산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세대 10나노급 D램 제품에는 초고속·초절전·초소형 회로 설계와 초고감도 셀 데이터 센싱
‘자치분권 로드맵’ 현장 토론회가 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려 제대로 된 분권형 국가를 만들기 위해선 분권 개헌이 시급한 과제이며,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를 위한 ‘지방재정 조정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관련기사 3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지난 10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로드맵(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로,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윤종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이재은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자치분권 로드맵’의 발제에 나선 윤종진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자치분권 핵심전략으로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강력한 재정 분권 추진 ▲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네트워크형 지방 행정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8:2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7:3을 거쳐 6:4로 최종 개편해 지방재정을 확충할 것”이라며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균형장치를 마련하겠다&rdquo
타워크레인 사고로 근로자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자 한국노총 산하 타워크레인 노조가 작업을 중단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전국타워크레인 설·해체 노동조합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300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집회 당일 전국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근로자들은 작업을 거부할 예정이다. 노조는 전날 경기 평택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 올해만 19명의 근로자가 숨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회운 노조위원장은 “타워크레인 설·해체 근로자들은 동료를 잃었다는 슬픔에 이른바 ‘멘붕’ 상태를 겪고 있다”며 “잦은 사고로 더는 이대로 작업하지 못하겠다는 말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고 예방 및 안전대책과 관련해서는 “타워크레인 설·해체 자격증 도입과 관련해 필요한 예산이 하나도 편성되지 않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찾아내겠다”며 “현행 정기 점검은 면밀하다고 볼 수 없어서 베테랑 작업자들이 점검에 나설 수 있도록 권한을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자치분권 로드맵 권역별 토론회 수도권 의견을 듣다 지난 10월 26일 정부가 발표한 ‘자치분권 로드맵(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권역별 토론회’(수도권)가 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앞서 11월 23일은 충청권, 12월 15일에는 호남권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의 환영사, 염태영 수원시장의 축사, 윤종진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의 ‘자치분권 로드맵’ 소개, 지정토론, 방청 토론으로 진행됐다.<편집자주> 강력한 재정 분권 추진 등 핵심전략 제시 국세-지방세 비중, 6:4로 최종 개편할 것 “자치분권 로드맵이 현 정부에서는 꼭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윤종진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은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실업, 수도권 집중, 성장동력 창출 등 사회적 현안에 대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분권은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정책관은 자치분권 핵심전략으로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 이양 ▲강력한 재정 분권 추진 ▲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네트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3부장에 전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을 지낸 김원준(52·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김 신임 3부장은 경문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3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김 신임 3부장은 파주경찰서장, 서울남대문경찰서장, 서울청 홍보담당관, 서울청 외사과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충남청 차장, 대전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에 전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을 지낸 조종완(51·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조 신임 2부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조 신임 2부장은 안동경찰서장, 경찰청 교육과장, 서울청 동작경찰서장, 경찰청 감사담당관, 분당경찰서장, 경기청 제3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이기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하는 가치를 학생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중학교 심경보 교장은 나눔에 대한 본인의 교육관을 이같이 밝혔다. 이런 나눔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심 교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청소년 나눔 캠페인인 ‘희망천사학교’로 지난 10월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현재 교사와 학생 총 20명이 매달 5천 원 이상 기부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열정적인 RCY 지도 활동을 펼쳐온 김미환 교사를 통해 접하게 된 대한적십자사의 ‘희망천사학교’ 캠페인은 심 교장의 교육철학과도 부합했다고 전한다. 평소 심 교장은 성적이 아닌 인성의 중요성을 꾸준히 역설해왔다. 그는 “사회에 나가서 어떠한 어른이 되느냐는 중·고등학교 때 결정된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을 체화하며 소중한 가치를 배우기를 희망한다”며 희망천사학교 가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소액이라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심경보 교장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사회이기에 자신의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돕는 따뜻한 학
경기남부지방경찰청 1부장에 전 서울청 수사부장을 지낸 장경석(53·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장 신임 1부장은 경북 예천 출생으로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장 신임 1부장은 국가청렴위원회 심사관, 태국대사관 영사, 경찰교육원 운영지원과장, 서울 강서경찰서장, 서울청 경무과장, 대전경찰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장에 전 대전지방경찰청 1부장을 지낸 박생수(54·사진) 경무관이 부임했다. 박 신임 서장은 전남 진도 출생으로 경찰대 2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2014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박 신임 서장은 장흥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안전담당관, 서울 서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전남청 2부장, 전북청 1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