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4일 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이재정 도교육감을 비롯한 초·중·고 교원 및 학부모 대표, 방과후업체 및 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교육 방과후학교 분야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방과후학교 분야의 투명성과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신뢰확보와 투명성을 통한 청렴도 제고로 학생들이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방과후 학교 분야의 투명성과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상호 협조와 양보, 대화와 협력의 원칙 아래 과제를 적극 실천해 나아감으로써 신뢰를 확보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교육 방과후학교분야 투명사회협약운영위원회’를 구성, 협약체결 당사자 및 구성원들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협약내용의 이행 등을 위해 평가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교직원가평수덕원에서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관련 업무 추진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공유재산의 이해와 소송수행 실무 강의, 공유재산 업무 사례의 공유 및 협의회 등이다. 공유재산 소송은 ‘국·공유 재산 소송 수행 실무’를 집필한 파주시청 이기용 소통법무관이 맡아, 그동안 파주시에서 진행한 다수의 공유재산 소송 사례를 비롯해 소송수행 실무, 공유재산 관련 법령 등 공유재산 소송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소개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공유재산 업무의 주요 현안, 공유재산 심의회, 관사 및 매점의 운영, 학교시설 개방, 공유재산 실태조사 결과 등 업무 관련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업무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의 책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와 투명한 행정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60여 명의 5급 승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지방공무원 5급 승진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간관리자로서 경기교육 정책 비전 공유와 교육행정 전문성 함양, 조직변화를 주도하는 실천능력 배양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한 이재정 도교육감(사진)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미래는 초고속, 파괴적 변화, 엄청난 변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서 “초연결사회, 초지능사회, 초산업사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교육을 위해 중간관리자로서 어떤 안목을 가지고 어떻게 업무를 해야 하는지 정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토마스 프레이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재교육과 관리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면서 “통합과 융합으로 상징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많은 독서를 통해 스스로 해답을 찾아보고, 행정의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사례1. “초등학생인 아이가 친구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지난해 말 다른 지역에서 도내 한 초등학교로 전학온 A군은 올 초 5학년으로 올라갔지만 같은 반 친구 10여 명이 ‘가난한 동네에서 살다가 왔다’는 등의 이유로 따돌림을 놓으면서 하루하루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A군은 수개월 간 친구들의 놀림과 따돌림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렸고, 결국 A군 부모는 학교에 이런 사실을 알렸다. 이후 담임교사가 나서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A군의 학부모는 전학을 고려하고 있다. 사례2. 경기지역 B초등학교 3학년 C군은 올해 초 같은 반 친구인 D군에게 수업시간 지우개를 던지는가 하면, 의자를 발로 차고 복도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C군은 또 다른 친구들에게 D군과 놀지 말라고 하는가 하면 생일 초대도 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등 지속해서 괴롭히며 따돌렸고, 견디다 못한 D군은 부모에게 알렸다. 이후 D군의 부모는 학교에 학교폭력으로 C군을 신고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폭력 건으로 사안을 처리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는 지난 12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공원녹지 분야 공직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의 정원 수원화성’을 주제로 전통조경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화성의 조경사(造景史)적 가치 발굴과 전통조경에 관한 공직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이달 말 출간 예정인 ‘왕의 정원 수원화성’의 저자 최재군 수원시 푸른조경팀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 최 팀장은 ▲사도세자의 죽음, 영우원(永祐園) 천원(遷園), 경모궁(景慕宮) 조경, 용주사 건립 등 ‘화성 축성의 배경과 역사’ ▲자연일점(自然一點, 자연에 점을 하나 더한다), 진미위적(眞美威敵, 진정한 아름다움은 적에게 두려움을 준다), 검이불루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등 ‘수원화성 조경의 원칙’ ▲유교와 효, 민본주의, 실학사상 등 ‘수원화성에 깃든 사상’ ▲수원의 풍수, 수원화성의 도시계획 등 ‘수원화성의 공간 구성’ ▲나무, 연지(蓮池), 누각 등 ‘수원화성의 조경 소개’ 등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수원화성 곳곳에 스며있는 전통조경 원칙에 대해 깊이 있게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주최 ‘2017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회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이 참석해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교통안전공단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계획·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2년 주기로 전국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책’을 평가하고 있다. 2013년 ‘우수기관’(2위)으로 선정됐던 수원시는 2015·2017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전국 지자체를 5개(A·B·C·D·E)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A그룹은 특별·광역시이고, B그룹은 도시철도가 운행되는 30개 지자체인데 수원시는 B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중교통 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대중교통 행정·정책 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등 4개 부문을 평가하며 주요 평가항목은 ‘대중교통 수단·인프라 확충’, ‘대중교통 환승 체계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안전성 제고’, ‘주민 만족도’, ‘대중교통 이용률’ 등이다. 평가는 서면 심사, 주민 만족도 조사, 현지 실사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지난 3년 6개월 동안의 임기에 대해 “17개 시·도교육감 중 가장 활발히 현장과 소통한 교육감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에서 열린 기자 월례간담회에서 “지역별 교육현안을 듣기 위해 지역별현안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학교별 현안을 파악하기 위해 학교장 간담회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9시 등교, 상벌점제 폐지, 꿈의학교, 경기꿈의대학 등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며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416교육체제를 선포하고 다양한 길을 통해 혁신교육,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혁신교육은 이제 교육부의 주요 정책과제로 전국이 함께 교육혁신의 길을 가고 있다. 도교육청은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 혁신교육지구 시즌2로 혁신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경기교육 구상과 주요 추진계획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은 융합의 시대이며 상상력을 발휘하는 시대
계속되는 ‘최강한파’로 건물 곳곳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고드름이 생겨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강한파가 시작된 지난 12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대형 고드름 신고가 접수돼 제거작업을 벌인 곳은 도내 총 14곳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2일 오전 7시 20분쯤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초월고 옥상에 커다란 고드름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은 주변 출입 통제 뒤 도끼를 이용, 30여 분간에 걸쳐 고드름을 제거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쯤 수원시 원천동 법원지하차로에서, 오후 2시 50분쯤에는 광명시 광명동의 한 연립주택 2층 외벽에서 고드름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가 제거 활동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한겨울 추위가 시작되며 관련 신고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고공에 달린 대형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려 하다간 낙상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행인들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으니 꼭 119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3일 지사 설립 70주년을 맞아 경기지사에서 경기적십자 70년사 발간 축하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지사회장, 봉사원, 청소년적십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에선 지난 7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랑, 나눔, 봉사로 여는 미래라는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은 김훈동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경기지사의 70년을 되돌아보는 영상 시청,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선임증 수여식, 고액기부자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가입식, 경기적십자사 70년사 발간 축하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훈동 회장은 “봉사원, 보건·안전강사, 청소년적십자 등 모든 분들이 함께 있었기에 경기지사가 7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예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대원들의 화합과 친목 그리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대 수원시 여성예비군 소대장에 양덕순(59·사진) 한국직업전문학교장이 취임했다. 13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양덕순 여성예비군 소대장 취임식에는 여성예비군 30명을 비롯한 인접 동대장 20명, 지역대장 4명, 기동대장 4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소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소대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존경하는 소대원 여러분들이 협조해 주시면 부족하나마 역량을 발휘해 당차게 임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임 소대장님의 지휘정신을 이어받아 사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여성 예비군 소대를 양성할 것”이라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며 아끼는 인간미 넘치는 여성 예비군 소대를 만들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수원의 어느 단체보다도 여성 예비군 소대가 선망의 대상이 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안보 의식 고취와 사회 활동 기회 확장을 목표로 만들어진 수원시 여성예비군은 평상시에는 사회봉사 활동 및 재난 재해 구호 활동, 훈련 참여 독려 활동 등을 하다가 전시에는 근무 지원, 피해 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