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국가안보의 중요성 인식과 대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2년 안보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며 주제는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안보와 관련된 내용으로 특정 제한없이 안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분량은 200자 원고지 5~10매 이내로 응모 및 접수는 학교 거주지 관할 경찰서 정보보안과(보안계) 또는 경기경찰청 보안과 ‘안보의식 고취 글짓기 공모전’ 담당자 앞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지방청 자체 심사와 함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춘 작가와 문인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한다. 출품작 중 초·중·고 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각 1명씩 총 9편을 선발 경기경찰청장상과 부상을 수여하며, 입상작은 별도 통보한다.
화성 동탄신도시 내 센트럴파크가 막무가내식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특히 잔디보호 표지판에도 아랑곳없이 그늘막과 돗자리도 모자라 텐트까지 버젓이 설치하는가 하면 아이스박스에 취사행위까지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센트럴파크는 동탄 택지개발 조경공사의 일환으로 총 37만2천900㎡의 면적에 지난 2007년 12월 조성됐다. 센트럴파크는 음악분수와 인공폭포, 테니스장, 암벽등반장 등 부대 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즐겨 찾는 동탄의 대표공원이자 필수 공간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하지만 주말이면 일부 주민들이 센트럴파크 일대에 무분별하게 텐트와 그늘막, 돗자리 등을 설치하고 점령해 주민들의 불만을 자초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 주민들은 잔디와 공원 파손은 물론 각종 쓰레기마저 무단으로 방치하고 자리를 떠나기 일쑤여서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모(28·여)씨는 “아무리 시민 휴식을 위해 조성한 공원이라고 해도 그늘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텐트치고 라면을 끊여먹는 이곳이 공원인지 캠핑장인지 구분이 안간다”며 &ldq
운전면허 간소화 조치로 면허 취득자는 대폭 늘어났고 신규 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지난해 6월 10일 운전면허 간소화 조치를 한 이후 올해 5월말까지 근 1년간 약 132만명이 운전면허(1·2종)를 취득, 전년 동기 약 83만명과 비교해 취득자가 5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신규 취득자의 교통사고 발생률(1만명당 사고 건수)은 36.9건으로 과거 3년간 평균 발생률 58.2건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는 실제 운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까다롭기만 했던 ‘S’자, ‘T’자 등 장내 코스시험이 폐지돼 응시자들이 상대적으로 도로주행시험에 집중함으로써 주행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운전면허 간소화 조치는 장내기능시험 항목을 11개에서 2개로 축소하고 운전 전문학원의 의무교육 시간을 25시간에 8시간으로 감축하는 등 취득 절차를 단순화했다. 이에 따라 운전학원 수강료가 종전 74만원에서 절반 수준인 38만∼42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1·2종 보통 면허 이외에 다른 종별의 면허시험에서도 주행 능력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신도시 랜드마크인 메타폴리스 입주민들의 기반시설 및 편익시설 확충을 위해 계획했던 2단계 사업이 수년째 난항을 겪은 채 방치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단계 사업부지 일부가 주차장으로 사용되는가 하면 사업부지에 설치된 안전펜스는 대형 불법광고현수막 설치대로 전락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화성시와 ㈜메타폴리스 등에 따르면 화성시 반송동 98번지 일원에 위치한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은 3만8천433㎡에 지난 2007년 9월 백화점과 호텔, 미디어센터 등을 착공해 2008년 4월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메타폴리스는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2009년 10월 전격적으로 2단계 사업 계획을 변경, S법인과의 용역을 통해 백화점 유치에 나서 오는 2014년 6월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주민과 주민들은 (주)메타폴리스의 일방적인 계획 변경으로 랜드마크는 커녕 메타폴리스를 도심속 흉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입주민 정모(39)씨는 “㈜메타폴리스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당시 입주민들의 기반시설 및 편익시설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시행사의 약속만 믿고 인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이르면 8월부터 사전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 의사처방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8일자 6면 보도) 일부 여성들 사이에 ‘사전피임약 사재기’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사전피임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바뀌는 것과 동시에 가격상승까지 예상되면서 사재기 현상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란 예상이다. 10일에도 소비자와 네티즌들은 정부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 사전피임약이 피임 목적 외에도 생리통의 완화, 생리불순 조절, 생리기간 조절, 여드름 치료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 여성 네티즌은 SNS에 “사전 피임약 미리 사둬야겠다”면서 “영양제 사면서 사전 피임약 1년 치 미리 사두고 써야지”라는 글을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사전피임약을 살 때마다 병원에 가야 한다면, 성관계를 의사 허락받고 갖는 기분일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사전피임약 사재기 좀 해야겠다. 나는 생리가 불규칙해 생리주기 조절을 위해서 먹어야 하는데 매번 산부인과를 갈 수도 없고 당황스럽다”고 했다. 실제 일부 약국에선 “정부의 방침이 확정된 게 아닌 만큼
수원남부경찰서는 수원 명당초등학교에서 어머니폴리스, 교사·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학교폭력을 근절 시키기위해 관련 기능·유관단체 합동으로 캠페인을 전개한 것이다. 유현철 수원남부경찰서장은 “학교폭력의 폐해로 피해학생은 물론 그 가족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 극복과 학교폭력 근절에 경찰과 교사, 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박경애 어머니폴리스 회장은 “모든 학부모들의 소망은 내 아이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니는 것”이라며 “아동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매주 목요일 어머니폴리스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산에 위치한 경원여객의 일부 좌석버스들이 운행을 마친 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버스차고지 앞 왕복 4차선 도로의 2개 차선을 불법으로 점령한 채 밤샘 주차를 일삼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7일 안산시와 경원여객 등에 따르면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168번지 일원 약2천800㎡의 경원여객 선부동 버스차고지는 77번 버스 32대와 110번 버스 13대 총 45대의 버스들이 오전 5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행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의 주차공간으로 사용중이다. 그러나 경원여객 선부동 차고지는 약 40여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해 나머지 버스들은 차고지 인근 도로에 막무가내로 밤샘주차를 하면서 주차장으로 전락한 실정이다. 경원여객의 나머지 버스들이 매일 인근 도로를 점령하면서 주민들은 이들 버스를 피해 밤부터 새벽시간까지 곡예운전을 감수해야 하는 등 극심한 불편에 시달리고 있다. 주민 이모(58)씨는 “벌써 수개월째 관할구청과 시청에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오후 9시만 되면 하나둘 불법 주차를 시작해 불과 몇시간 만에 차고지 앞 도로 양쪽 모두 경원여객 버스 제2의 차고지로 전락하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사후긴급피임약을 앞으로 의사 처방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달부터 사후피임약을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반면 약국에서 살 수 있었던 사전 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해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도록 했다. 식약청은 7일 ‘의약품 재분류안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 사전피임약이 효과를 보려면 장기간(21일) 복용해야 하고, 여성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며 투여금기 및 신중투여 대상이 넓어 사전에 의사와 논의와 정기적 검진이 권장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전피임제를 오남용하면 혈전증·혈전색전증·혈전성 정맥염·심근경색·폐색전증·뇌졸중·뇌출혈·뇌혈전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또 사전피임약보다 호르몬 함량이 10~15배나 많은 고농도의 호르몬제인 사후긴급피임제는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가 거의 없다며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의료계는 사후피임약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성명
운전중 DMB를 시청하면 벌금 3만~7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해 처벌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7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 후진적 인적재난을 근절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화재 및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운전중 DMB 시청은 지난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금지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처벌규정이 마련되지 않아 단속이 이뤄지지 못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65세 이상 운전자 증가와 이들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70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5년마다 실시되는 1·2종 운전면허 적성검사 제도의 효과를 분석해 기간을 추가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운전면허 보유자 중 고령자는 작년 기준으로 전체의 5.3%인 145만명이다. 또 8월부터 버스 운수종사자 자격제를 도입, 부적격 운전자를 고용한 운송사업자에게는 벌칙을 부과하고, 2013년까지 택시·버스·트럭 67만대에 디지털 운행기록장치 장착을 지원키로 했다.
가출 10대여성 4명 중 1명은 성매매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가출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을 ‘돈 문제’를 꼽았으며, 주로 ‘조건만남’을 통해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쾌한섹슈얼리티인권센터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 쉼터 25개소에 거주하는 가출10대 여성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매매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55.3%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가출 후 가장 힘들었던 점은 숙식해결을 위한 ‘돈 문제’(69.8%)였고, 생활비 마련을 위해 갈취(26.3%), 구걸(13.8%), 절도(13.8%)등을 했다고 답했다. 가출 후 한 달 동안 사용한 평균 생활비는 5만원 이하(44.8%)가 가장 많았다. 최초로 성매매를 한 시기는 만 14세에서 17세가 88%로 단연 많았고, 성매매 유형은 조건만남(83.7%)이 대부분이었다. 성매매를 하게 된 계기는 잘 곳이 없어서(44.2%), 배가 고파서(30.2%), 강요에 의해(30.2%),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30.2%), 다른 일자리가 없어서(2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출 후 돈을 버는 수단과 관련해서도 성산업 관련 일자리와 성매매가 절반을 넘었다. 조건만남(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