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기지역의 수도권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농어업인 여러분과 함께 농어업과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재순(69)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15일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2012년 주요업무 계획’ 보고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장 소통 경영을 통해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주문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정도·창조·감성경영의 선도적 실천을 위해 ▲성장동력 발굴과 조직활성화 ▲청렴도제고와 신뢰확보 ▲고객중심 현장경영과 소통 등 새로운 변화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지역본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저수지둑높이기 사업과 임진강수계 농촌용수 공급대책사업, 화성권역 첨단유리온실 지열냉난방사업 등이 있다. 특히 임진강 수계 농촌용수 공급대책사업과 화성권역 첨단유리온실 지열냉난방사업이 국책사업인 만큼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기술과 노하우, 핵심역량을 집중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 고객이 농어업인 만큼 그 분들의 애로사항과 원하는 바를 미리 파악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도권지역의 특성을 살린 신규사업
중소업체들의 절반 이상이 최근 정부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시간 산정에 포함하는 내용의 법 개정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00곳를 대상으로 ‘휴일근로의 연장근로시간 포함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55.6%가 ‘도입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답변은 39.4%였으며, ‘도입에 찬성한다’는 2.8%에 불과했다. 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신규인력 채용이 필요하나 중소기업 기피현상으로 채용이 어렵다’는 응답이 46.1%로 나타났으며, ‘임금 감소로 인한 근로자들의 반발’(28.5%), ‘생산 차질에 따른 수익 감소’(22.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휴일근로를 금지하면 신규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변화 없음’이란 응답이 51.0%였고, 이어 ‘채용 증가’ 35.7%, ‘채용 감소’ 11.9% 순이었다. 응답업체 중 휴일근로를 실시하는 업체는 68%로 집계됐다. 실시 이유로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불가피’(53.5%)가 가장 많았고, ‘절대인력의 부족’(18.1%), ‘연속근로가 불가피한 생산공정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액이 20억달러를 돌파, 36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2년 1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대비 7% 줄어든 413억5천만달러, 수입은 3.3% 늘어난 433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적자액은 20억3천만달러에 이른다. 적자를 낸 것은 지난 2010년 1월(-8억달러) 이후 24개월 만이며 적자 규모로는 2009년 1월(-37억7천만달러) 이후 최대치로 연말 수출집중, 설연휴 조업일수 감소 등의 계절적인 요인에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가 겹친 데 따른 수출 둔화와 원자재 수입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품목별 수출을 보면 유일하게 석유제품이 39.5%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53억달러, 수입액은 177억달러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품목별 수출을 보면 유일하게 석유제품이 39.5%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승용차(2.2%), 철강(0.3%)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무선통신기기(-30.7%), 선박(-43.7%)은 수출이 급감했다.수입은 원유(17.5%), 석탄(2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5일 우리 것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인식하고 우리의 전통장 맛을 보급하기 위해 도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농촌여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도농기원은 전통음식의 우수성에 대한 재인식 및 전통식문화의 계승·발전으로 국민건강 증진 을 도모하기 위해 전통장 보급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전통장류 사업은 농촌마을에서 직접 생산되는 100% 우리콩을 농촌여성들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농기원의 기술지도의 자금을 지원받아 순 우리콩과 맑은 물로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분말·환 등의 제품을 14개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소비자에게 전통장의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 하게 함으로써 우리 것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인식하게 하고, 우리의 전통장 맛을 보급하기 위해 해마다 전통장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버섯의 수출 촉진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 버섯으로 개발한 품종을 농가에 보다 빠르게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농진청과 각 도원에서 개발된 버섯은 느타리 등 30종류, 81품종에 달하고 해마다 10여 품종씩 개발되고 있지만 국내 농가에서 재배되는 느타리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 버섯과에서는 국산 버섯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자 2009년부터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전국 농업인에게 다가서는 맞춤형 보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농업기술센터에서 선정한 농업인에게 개발된 품종의 종균이 무상 제공되는 방법으로 지난 3년간 느타리 등 19종류, 34품종이 보급 활용됐다. 앞으로 농진청은 ‘버섯 품종 보급시스템’ 구축으로 우수한 국산품종을 육성해 농가에 조기 보급하고, 로열티 부담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서장선 농진청 버섯과 과장은 “자본이 취약한 소농가들은 품종을 바꾸기 어려운데 ‘국산 버섯품종 보급 사업’으로 농가 인식변화는 물론, 소득도 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품종 육성단계부터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성과도 실제 버섯재배 농가들로부터 검증받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4일까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재외공관 파견 예정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한식외교관’에 대한 한식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17명의 조리사들은 17개국 재외공관에 파견돼 활동하게 된다. 재외공관 조리사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럽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권역별 식문화 교육, 재외공관 만찬 메뉴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10일간의 교육을 토대로 중동, 아시아 등 각 권역별로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창작 메뉴들을 선보이는 ‘창작 오찬메뉴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재외공관 조리사 교육을 통해 재외공관 조리사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식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와 전월세 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소득 계층별 주거수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주거비 부담이 커진 탓에 저소득층의 월세 거주가 증가한 반면 고소득층은 월세는 줄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전세나 자가(내집) 거주가 늘었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2008~2010년 전국 소득계층(1~10분위)별 주택 점유형태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의 자가 비율이 -5.05%, 전세거주는 -0.06%를 기록했고 보증부월세는 5.2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고소득층은 자가와 전세가 각각 0.14%, 0.96% 늘었고 보증부 월세는 0.67% 감소했다. 이는 중간소득 이하 계층과 고소득층의 주거 양극화 현상이 점유형태 변동에 의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가거주의 경우, 저소득과 중소득층이 감소(저소득 -5.05%, 중소득 -0.68%)하는 동안 고소득층은 0.14% 늘었고, 전세 역시 저소득과 중소득이 감소할 때 고소득층만 0.96% 증가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주거불안이 큰 월세는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증가폭이 컸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저소득과 중소득층이 각각 5.28%, 3.71% 늘어날 때 고소득은 0.67% 줄었고, 모든 계층에서
최근 임대주택사업자 등록 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오피스텔이 재조명받고 있다. 집값 약세에도 올 2월부터 오피스텔 분양이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가운데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지방까지 분양채비에 한창이다. 15일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오피스텔은 총 23곳 1만1천25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에는 지방물량이 다수 포함된 점이 이례적으로 공급물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로 인기를 끌었던 소형위주로 분포돼 있으며, 세곡동 보금자리지구 내 오피스텔을 비롯해 세종시, 강남 등 최근 인기청약지에서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보다 세금혜택이 다양해지고 세금은 절반수준으로 내려간다. 이는 아무래도 임대수익형 상품이다 보니 세금과 임대료 등이 투자의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이런저런 가정을 통해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지만 일부 리스크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입에서 매도 시 세금부분에 대해 꼼꼼해 체크해야 한다. 우선 정부가 8.18대책을 발표한 주택임대사업자 관련법안이 입법예고되면서 세금혜택이 커졌다. 오는 4월 27일부터 오피스텔도 임대주택 등록이 가능해져 전용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수도권 지역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10채 중 8채가 5년 전보다 값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월 당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지역 6억원 이상 아파트 50만1천281가구의 5년1개월간 시세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81.34%인 40만7천743가구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4만8천078가구 중 73.50%에 달하는 25만5천846가구의 값이 내렸다. 경기도는 14만9천968가구 중 99.13%인 14만8천666가구, 인천은 3천235가구 중 99.88%인 3천231가구가 떨어져 거의 모든 가구가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가 5만3천576가구 중 99.44%인 5만3천275가구, 용인시는 3만1천380가구 중 99.89%인 3만1천344가구가 떨어졌다. 이어 안양시(1만3천278가구), 과천시(1만2천610가구), 고양시(1만2천537가구), 수원시(8천806가구), 부천시(5천76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2007년 1월 1.11대책 이후 현재까지 5년간 수도권지역 6억원 이상인 아파트값의 변동률은 -12
지난해 말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여신은 전월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12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수신은 1조9천110억원으로 전월 (2조8천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반면 금융기관의 여신은 2천399억원이 감소해 전월(1조4천634억원)에 비해 줄었다. 예금은행의 수신은 정기예금의 감소와 함께 전월 2조811억원에서 5천289억원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고, 여신은 기업자금대출을 중심으로 11월 1조813억원에서 6천419억원으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은 신용협동기구와 신탁계정 및 상호금융이 동반 상승하며 전월 7천190억원에서 12월(1조3천821억원) 들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고, 여신은 신용협동기구를 중심으로 상호금융의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전월 3천821억원에서 4천20억원으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