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으로 남창현(54) 농협은행 경기영업부장이 선임됐다. 남창현 신임 경기농협본부장은 여주 출신으로 여주농고와 한밭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농협에 입사한 남 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팀장, 경기지역본부 금융지원팀장,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경영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영업본부장으로 권준학(54)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이 선임됐다. 권준학 신임 경기영업본부장은 평택 출신으로 평택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농협 평택군지부에 입사한 신임 권 경기영업본부장은 농협 평택여신관리단장, 농협 평택시지부장,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 마케팅부장,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으로 남창현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이,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에는 권준학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이 임명됐다. ▶▶ 프로필 11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6일 지역본부장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성과 우선주의 원칙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남창현 본부장은 1963년생 여주 출신으로 입사 후 경기지역본부 금융지원팀장, 경영지원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권준학 영업본부장은 1963년생 평택 출신으로 농협은행 퇴직연금부장과 개인고개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년간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최근에는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가 헌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일 광폭 행보를 펼친 한기열 전 경기지역본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 대상자들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이상훈기자 lsh@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임기 만료를 3개월가량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난다. 한전은 조 사장이 오는 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퇴임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조 사장은 한전 보도자료를 통해 “후임에게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으나 영국 원전 수주라는 큰 사업을 앞두고 있어 고민이 많았다”며 “영국 원전 수주가 가시화돼 기쁜 마음으로 퇴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 한전 사장에 취임한 조 사장은 이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역대 최장수 한전 최고경영자(CEO)로 임기는 내년 3월 27일까지다. 조 사장은 “2013년 전력수급 위기, 밀양 송전탑 건설, 전기요금 누진제 등 숱한 위기를 극복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본사 나주이전, 4차 산업혁명 기틀 마련 등의 소임을 마치게 돼 직원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후임 사장이 영국 원전사업을 비롯한 한전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14회 출신인 조 사장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차관 등을 거쳤다. 공기업에서는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코트라(KOTRA)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사용 중인 음주감지기 중 절반이상이 내구연한을 넘긴 것도 모자라 잦은 고장으로 시민들은 물론 경찰관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달 중순쯤 음주감지기 300대를 구입해 배부할 예정이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남부청에서 사용 중인 음주감지기는 총 1천549대로, 이중 내구연한 7년을 넘긴 감지기만 880대(5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다 보니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음주감지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관들 또한 수시로 발생하는 감지기 고장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을 빚는 일도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부임 후 ‘근무만족도를 높여야 질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로 개설한 ‘온라인 참여방’에도 음주감지기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음주감지기 교체가 시급하다고 판단, 이달 20일 300대를 추가로 구입해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장 난 감지기를 수리하는 절차도 간소화해 기존 1주일 걸리던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홍콩대학교에서 열리는 ‘교육정책포럼’에 참석한다. 유네스코석좌인 홍콩대학교 비교교육연구센터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보충교육에서 공교육과 사교육 간의 파트너십: 동아시아 맥락에서 경험사례 공유’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재정 교육감은 현지 시간으로 9일 오전에 포럼을 여는 주제 강연자로 나서, ‘사교육에 관한 한국의 공적인 관점’을 주제로 한국 사교육의 현황과 분석, 정부의 교육정책, 공교육과 사교육의 관계, 새로운 미래 교육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홍콩, 중국, 일본의 교육관계자들이 평등과 질에 중점을 둔 공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사교육과 어떤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각국의 상황과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경기혁신교육의 여러 사례와 도전 과제들을 동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고 논의하는 좋은 기회”라며 “경기혁신교육이 동아시아 교육 개혁은 물론 국제적인 교육의 변화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내가 하는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명절이면 병아리같은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지역 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어린이집이 있다. 바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예슬랑어린이집’이다. 이런 예슬랑어린이집은 경기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이미경(49·여) 원장은 자신의 나눔으로 타인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그는 “사실 어릴 시절에 어렵게 생활했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나아갈 수 있었고, 이제는 이런 나의 경험을 다른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재능기부, 모자가족 상담 및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 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8년차인 풍물패에서 하는 재능기부활동은 그의 삶의 원동력이다. 이 원장은 “8년 전부터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양로원 등을 다니며 공연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잊지 않고 반겨주시고, 주머니에 고이 넣어두신 주전부리를 챙겨주실 때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바쁜 와중에도 나눔을 잊지 않는 이 원장은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고교 평준화는 중학생들이 입시에서 벗어나 진로를 찾고 잠재력을 기르도록 한 좋은 제도입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6일 파주 출판단지 지혜의 숲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파주 지역 중·고등학교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부모와 함께해요’를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안 및 경기교육정책에 대해 이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기존 도시와 신도시의 교육격차 해소, 자유학년제의 내실화, 질 높은 꿈의 대학, 학생자치회 활성화, 인권교육 강화, 고교 무상급식,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어 가는 꿈의학교 등 다양한 정책을 제안 했다. 이 교육감은 파주 지역 고교 평준화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고교 평준화는 중학생들이 진로를 찾고 잠재력을 기르도록 한 좋은 제도”라며 “기존 제도나 행정 규제를 넘어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 전공과 다양화 요구에 대해 “최근 변화에서 중요한 흐름은 고
2017년 도내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경기도내 학교폭력 피해 유형 중 언어폭력(35.6%)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27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 95만 명을 대상으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학교폭력 피해유형별로 언어폭력(35.6%), 집단따돌림(16.5%), 사이버 괴롭힘(11.5%), 스토킹(11.3%), 신체폭행(10.6%), 금품갈취(6.2%), 강제추행(5.2%), 강제적 심부름(3.1%)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차 조사의 경우 사이버 괴롭힘(10.4%), 강제추행(4.8%), 금품갈취(5.9%) 등으로 피해응답률이 증가했다. 학교폭력은 교실 안이 31.9%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복도가 14.2%, 학교 안(급식실, 매점 등) 9.1%, 운동장 7.6%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발생시간은 쉬는 시간(34.7%)이 가장 높았고, 점심시간(18.9%), 하교시간 이후(13.8%), 정규수업시간(10.9%) 순이었다.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로는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가 23.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8일 롯데인재개발원 용인캠퍼스에서 ‘다문화교육, 현장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2017 다문화 사업 담당교사 및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다문화 사업 운영교(특별학급, 예비학교, 중점학교, 연구학교, 교사연구회 및 정책실행단) 담당교사 및 관리자,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평가 및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 공주교육대학교 전세경 교수의 ‘다문화 사회에 대비하는 학교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과 다문화 특별학급, 예비학교, 중점학교에 대한 운영 사례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경기 다문화교육 정책에 대한 평가를 통해 다문화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문화교육의 방향 모색, 경기다문화교육 연구 네트워크 및 교육협력 지원시스템의 구축 등 효과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교육역량을 신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현장중심의 다문화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더불어 행복한 다문화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