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출장지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용 행정정보시스템을 이달 중으로 도입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 소속 공무원이 출장 등 이유로 사무실에 없어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용 행정정보시스템 ‘모바일 지포털(G-portal)’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모바일 지포털 도입은 현장행정 강화 차원으로 전자결재(대국민공개), 게시판, 직원도우미, 전자우편, 근무상황부 등 기존 PC에서 운영하던 도행정서비스의 주요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지원하게 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직원 여론조사를 통해 현 행정정보시스템 서비스 가운데 모바일로도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조사한 바 있다.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해 행정자치부에서 구축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 ‘바로일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지포털을 구축, 보안에는 문제가 없다는게 도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분실시엔 신고를 통해 원격 잠금, 행정전자서명 인증서 폐기 등 조치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도는 이날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달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지포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경기도는 올해 청소년 4천977명에게 총 38억9천9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저소득층 청소년 4천759명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지역유공자 자녀 218명이 대상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생활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자활 및 근로청소년 등 4천759명에게 37억1천940만원이 지원된다.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60만원, 고등학생 90만원이다. 청소년지도위원,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원 및 자율방범대원 등 지역유공자 자녀를 위해선 청소년 학업장학금 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육성기금을 활용해 학생 1인당 최고 138만8천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상·하반기에 각 50%씩 지급되며 상반기에는 4천977명에게 19억4천970만원이 지급됐다. 하반기는 오는 9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청소년 학업장학금과 생활장학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년도 복권기금의 증액을 중앙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04~2015년 총 300억5천400만원의 복권기금을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총 42만527명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복권기금으로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도가 유일하다. /이슬하기자 rachel@
촬영지 등 관광상품으로 개발 내년말까지 현지 여행사가 모객 10월 DMZ 평화통일마라톤 중국 첫 단체 참가 유치 합의 도내 주요 관광지 입장권 중국 온라인여행사 통해 판매 경기도가 중화권에서 인기몰이 중인 ‘태양의 후예’ 촬영지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유커(중국인 관광객) 6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관광홍보대표단은 지난달 25일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및 현지 대표 3대 여행사인 금강여행사, 씨트립(C-trip)여행사, 중신여행사와 내년까지 태양의 후예 등 인기 드라마를 활용한 상품 개발 및 화동(華東)지역 유커 6만명을 유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포천시·화성시·도내 관광업계 등 25명을 구성, 지난달 23~28일 중국 상하이와 중부내륙 신성장 시장인 우한지역에서 관광홍보로드쇼를 개최했다. 관광상품은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도내 관광지 2곳 이상을 포함해 개발하게 상하이 3대 여행사는 내년 12월까지 각각 2만명의 유커를 유치하게 된다. 화동지역은 중국 양쯔강 하류유역으로 상하이와 난징, 우시, 창저우, 쑤저우, 항저우 등이 포함된다. 대표단은 또 금강여행사와 오는 10월9일 D
올해 첫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지난 달 30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생태탐방로로 떠나는 봄 마중’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 등 1천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돌아오는 9㎞ 코스를 걸었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40명에게 다짐과 소원이 적힌 종이를 받아 출·도착지 펜스에 전시하는 Wish Your Dream ▲대형종이꽃을 철책에 달아 평화를 기원하는 Peacealways beautiful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이팅 ▲평화누리길 포토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그동안 군사작전구역으로 쉽게 오갈 수 없었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이번 걷기 코스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참가비 일부를 DMZ일원 환경보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하고 학생들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 받을 수 있었다. 윤병집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앞으로도 이곳이 세계적인 명품 트래킹 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김포·고양·파주·연천
젊은 패션디자이너들의 창작공간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28일 양주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이성호 양주시장,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 도내 섬유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섬유패션분야 유망 신진디자이너를 위한 창작활동공간으로 도내 우수 섬유패션 업체와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양주시가 6억원을 투입했고, 여성복과 남성복·쥬얼리·패션잡화·슈즈 등 다양한 분야의 신진 디자이너 20명이 입주했다. 총 462.35㎡(약140평) 규모로 1명당 9.9~16.5㎡(3~5평) 규모의 작업공간인 ‘창작실’이 제공된다. 또 봉제실, 리소스실, 포토스튜디오, 다이닝룸, 휴게공간 등 창작활동에 필요한 공간도 마련됐다. 최대 2년간 입주할 수 있으며 6개월 마다 성과를 평가해 추가 입주 여부를 결정한다. 입주 디자이너에게는 ▲시제품 개발비, 봉제인력 등 제작지원 ▲패션유통업체와의 기획전, 국내외 전시회 및 패션쇼 참여 등 마케팅 지원 ▲브랜드 경영 및 해외수출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문의 : 경기도 특화산업과 031-8030-27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탈리아, 독일,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4개국을 방문한다. 그동안 추구해온 공유적 시장경제 기반의 청년창업을 포함한 일자리 창출, 제조업과 ICT가 결합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경제정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남 지사는 우선 다음달 2일 이탈리아 토스카나주의 로시 주지사와 판교제로시티 조성계획, 스타트업 캠퍼스, 유럽비즈니스센터 등을 통한 오픈플랫폼 구축과 창업생태계 육성 지원정책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 섬유산업 고도화를 위한 K-패션빌리지 계획, 도내 기업과 피렌체 명품브랜드간 벨류체인(Value Chain)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또 독일 바이에른주 부총리를 만나 4차 산업혁명과 혁신클러스터, 유럽비즈니스센터, 스타트업 글로벌 네트워크 등에 대해 양 지역에서 추진중인 성공사례를 소개한 뒤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3일에는 독일 연정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경기연정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 간담회에서 전문가와 연방차원의 독일연정(기사당-기민당) 경험, 정책협력 방법, 제도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기연정에 접목할 정책
경기도민의 기대수명이 최근 10년새 4.5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인구정책TF팀이 27일 발표한 ‘경기도 인구변화-출생, 이동,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도민의 기대수명은 지난 2014년 기준 83.1세로 2004년 78.6세에 비해 4.5세 늘었다. 기대수명은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년수로 ‘출생시 평균(기대) 수명’이라고도 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86.2세로 남성 79.7세보다 6.5세 많았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86.7세로 가장 높았다. 과천시는 2004년 조사에도 81.3세으로 기대수명이 도내 최고였다. 가장 낮은 곳은 의정부시로 74.1세였다. 10년간 기대수명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안양시로 2004년 73.7세에서 2014년 84.2세로 10.5세 늘어났다. 시·군별 남녀 격차는 연천군이 여성 94.8년, 남성 80.8년으로 가장 많은 14.0세 차를 보였고 하남시가 여성 85.8년, 남성 81.8년으로 격차가 가장 적었다. 소득 1분위(하위 20%)와 소득 5분위(상위 20%)간 기대수명 차는 신도시 지역이 적은 반면 농촌지역은 컸다. 신도시 지역인 용인 수지구는 1.82세, 수원 영통구는 2.34
경기도는 도내 기초생활수급자를 수급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해봄 프로젝트’가 다음달 본격 가동된다고 27일 밝혔다. 해봄은 ‘해보자’, ‘해를 보자’는 뜻으로 도민 아이디어 공모로 선정됐다. 민간이 공공사업에 투자해 성과를 내면 도에서 원금과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SIB(Social Impact Bond, 사회성과연계채권) 방식의 복지사업이다. 도내 기초수급자 8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추진되며 참여자의 20%인 237명을 수급자에서 벗어나게 하는 게 목표다. 총 사업비는 18억7천만원이며 이 가운데 15억5천만원이 민간투자금이다. 도는 성과달성 정도에 따라 최소 1억2천900만원에서 최대 17억7천400만원의 투자금과 성과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성과달성률이 12%가 되면 민간투자자는 도로부터 원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고, 13%를 넘으면 달성률에 따른 보상금을 받게 된다. 도에 따르면 성과 달성률이 20%를 넘어 도가 총 사업비를 다 부담하더라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을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예산에 비해 9억6천만원을 절감하게 된다. 도는 다음달 초 중간운영기관과 협약을 맺고 민간투자자 및 참여 대상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슬하기자 ra
경기도가 ‘해피카 셰어링(Happy Car-Sharing)’을 ‘행복카셰어’로 명칭 바꿔 다음달부터 확대 시행한다. ‘행복카셰어’는 도가 주말 및 공휴일에 사용하지 않는 공용차량을 저소득층 도민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 설 연휴에 처음으로 이를 시행, 차량 21대를 무상으로 이용한 90명의 도민이 모두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는 대여가능 차량 대수를 60대에서 100대로 늘리고, 도청에서 차량을 수령하기 힘든 도민들을 위해 도 직속기관 및 사업소 차량 30대를 추가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한국민속촌, 고양국제꽃박람회, 양평 세미원·소나기마을, 도립 물향기수목원, 경기문화재단 소속기관 7곳(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남한산성 행궁), 경기도 문화의전당 등의 무료 이용권도 줄 계획이다.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경기도 공용차량 공유 사용에 관한 조례’ 제정도 추진중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이용대상이 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서 한부모·다자녀·다문화·북한이탈주민 가족으로 확대된다. 행복카셰어는 다음달 5~8일 연휴부터 시작되며 매주 주말 및 공휴일마다 신
옛 경기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한 ‘굿모닝하우스’가 26일 오후 2시 개장식을 갖고 정식 오픈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 국회의원, 도의원, 경제 및 문화예술단체, 인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굿모닝하우스는 경기도청 인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소재 경기도지사 공관의 새이름이다.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 5개실과 대연회장(238㎡), 중연회장(78㎡), 전시실 3개소, 굿모닝카페, 야외광장(535㎡), 야외주차장(50면) 등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의 역사와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 3곳이 각 층마다 1개씩 마련됐다. 본관 2층 게스트하우스는 23~36㎡ 규모 객실 5개가 마련, 숙박료 1박(2인기준)에 5만원으로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본관 맞은편에는 굿모닝카페가 새롭게 들어섰다.80석 규모의 굿모닝카페에서는 커피와 음식을 즐기며 브런치콘서트와 인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굿모닝하우스 야외정원에서 도민들은 ‘작은 결혼식’도 올릴 수 있다. 이와함께 도민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될 예정이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