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주한미군 오산기지에서 실시되는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한미합동실무단 현장조사에 경기도 연구관이 참여한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열린 SOFA 합동위원회 실무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현장조사에 지자체가 참여하는 것은 도가 유일하다. 현장조사에는 도보건환경연구원 소속 바이어스 전문가인 박사급 연구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대다수 미군기지가 도내에 주둔해있고, 이번 사고발생 지역이 도 관할구역인 만큼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도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가 실무단 활동과 조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제의했다”고 현장조사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지난달 15일부터 탄저균 관련 한미합동실무단 회의에 참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살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탄저균 샘플이 미 본토 군(軍) 연구소로부터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돼 물의를 빚었다. 박태영 도 군관협력담당관은 “바이러스 전문가가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만큼 탄저균에 대한 위험요소는 없는 지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도민들의 불안감을 줄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도내 7개 시·군 8개 유원시설을 안전점검한다. 대상은 이천 바이오피드백 워터파크와 양돈농협 테마파크, 안양 이랜드파크 키즈랜드, 동탄 뽀로로파크, 용인 클럽팡팡 디스코, 오산 아폴로디팡, 남양주 스튜디오 X-press, 성남 놀이존 등이다. 회전목마와 꼬마기차 등 놀이시설의 안전 관리 및 승강기, 소방시설 등의 관리 상태가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점검은 도 재난안전본부와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법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시정 보완 명령과 함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 송도 키즈파크에서 놀이기구를 타던 어린이가 압사하는 등 유원지 놀이시설 관련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꼼꼼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스마트폰(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무료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음악·미술·요리·모래놀이·드라마 치료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22일과 다음달 19일, 10월 24일 등 3회에 걸쳐 운영된다 가족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1회당 20가족(60명 내외)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가족에게는 3시간의 자원봉사시간도 인정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 문의 및 신청은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031-899-9151)로 하면 된다. 센터 담당자는 “어린 학생들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족간 대화 단절, 학습능력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가까운 나와 내 가족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올 상반기 4조3천203억원의 도세를 걷어 지난해 같은 기간(3조4천396억원)보다 8천807억원이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2조5천947억원 ▲지방교육세 6천26억원 ▲등록면허세 2천273억원 ▲레저세 2천823억원 ▲지방소비세 6천57억원 ▲지역자원시설세 91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취득세 6천699억원, 지방교육세 634억원, 등록면허세 421억원, 레저세 238억원 등이 늘었다. 이는 토지·주택 등 부동산 거래 증가, 지방세특례제한법 및 경기도 조세 감면조례 개정에 따른 세수 증가, 징수율 1% 제고대책에 따른 징수율 증가, 과세자료 시스템 구축으로 탈루세원 발생원천 차단 등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또 소송 승소 공무원 포상금 지급제도 도입으로 198억원의 세입을 늘리는 등 적극적 도세징수 정책도 한몫했다. 도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당초 목표한 7조6천577억원보다 1조2천억원 증가한 8조8천577억원이 징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동균 도 세정과장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징수노력으로 세입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지방소비세 세율인상, 취득세와 법인세 세수공유 등
경기도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제4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단체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를 계승·발전시키고 새로운 공예품을 개발해 수출 및 판로개척 기반을 마련하고자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 단체상 부문은 참가 지자체별 입상자수와 수상 등급을 고려해 평가한다. 도는 모두 45개 작품을 출품, 안창호(도정요)씨의 다기 작품 ‘차 한잔의 여유’와 박만순(박만순옻칠공방)씨의 ‘나전화문 홍, 흑 구절판’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28개 작품이 입상해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다음달 17∼20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행사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노인들에게 건강보조식품을 고가에 파는 속칭 ‘떴다방’의 피해를 막기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니어감시단의 활동시간을 늘린다. 도는 지난달 27일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니어감시단 확대를 위한 예산 1억3천24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확보로 도는 올 하반기부터 월평균 2∼4일 활동하던 시니어감시단의 근무일수를 5∼10일로 늘릴 계획이다. 근무일수가 늘면서 1회 활동시 5만원을 받는 시니어감시단 노인들의 수입도 기존 10∼20만원에서 25∼40만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도는 지난 3월 60세 이상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중 식품안전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82명을 선발해 시니어감시단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실제보다 3∼4배 많은 가격에 팔아 수입을 챙기는 떴다방을 단속하는 일을 해왔다. 올 상반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381회 찾아가 48개의 위반사항을 지도하고 점검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니어감시단은 앞으로 월 5∼8회 경로당, 재래시장, 노인복지관, 공원 등 노인밀집지역을 돌며 떴다방에 대한 정보수집과 홍보계몽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도내 고령자친화기업 10곳과 30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노인일자리 창출 고령자친화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노인인력 공급 및 기업 맞춤 인력양성, 고령자친화기업 생산제품 판매·홍보를 지원한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친화기업에 3억원이내 시설투자비 등 전문경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10개 고령자친화기업은 전체 고용근로자의 70% 이상을 만 60세 이상 노인으로 채용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약 380개의 안정적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정하며 지정 된 기업은 최대 3억원의 시설비, 판로, 경영서비스 등을 지원받는다. 도내에는 이날 10개 기업을 포함, 총 19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남경필 지사는 “노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내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노인이 일할 수 있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남 지사와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장명진 ㈜블루오션디자인 등 고령자친화기업 10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다음달 21일까지 ‘슈퍼맨 창조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오디션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우수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키 위해 도가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은 예비창업가(개인) 아이디어, 창업초기기업 사업화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아이디어 부문은 30일 기준 도내 거주중인 개인이나 3인이하 단체, 사업화는 창업 3년이내의 도내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단, 국가나 지자체·민간에서 시행한 공모전 등 각종 오디션에서 5천만원을 초과하는 시상금이나 부상을 획득한 아이디어는 참가가 제한된다. 도는 참가자 모집이 완료되면 1·2차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오는 10월20일 판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최종결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5천만원 등 총 1억7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결선 입상팀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데모데이에 참가, 슈퍼맨펀드 투자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http://www.ezbiz.or.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된다.(문의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성장지원팀 031-259-6072) /이슬하기자 rachel@
화재·교통사고 분야 안전지수 1등급 획득 경기도가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에서 가장 안전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국민안전처가 공개한 전국 지자체별 안전수준 등급 시범 운영 사업 결과,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에서 안전지수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각 지자체의 분야별 안전수준을 통계지표로 계량화한 후 점수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한다. 지표에는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범죄 ▲감염병 ▲자살 ▲안전사고 등 7개 분야 38개 항목이 반영된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는 수원과 부천이 역시 화재, 교통사고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또 안산과 고양·시흥은 화재분야에서, 성남과 안양·광명·오산·군포는 교통분야에서 각각 1등급을 받았다. 반면 포천은 화재 분야에서 꼴찌인 5등급을, 교통사고 분야에서 4등급을 받았고 안성은 2개 분야 모두 4등급이었다. 군의 경우 여주가 화재 분야 1등급을 받았고 가평군은 4등급으로 저조했다. 교통사고 분야는 2개 군이 2∼3등급이었다.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안전지수는 2013년을 기준으로 해 여주가 군으로 분류됐다. 국민안전처는 오는 10월 화재, 교통사고, 자연재해, 범죄, 감염병, 자살, 안전사고
수원시와 오산시가 최근 7년간 평균 노인자살사망자수와 노인자살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복지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노인자살예방사업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도내 노인자살자수는 총 83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또 인구 10만명당 노인자살률도 72.7명으로 전국 평균 64.2명보다 높았다. 도내 31개 시·군의 최근 7년간(2007~2013년) 평균 노인자살률은 83.1명이었다. 시·군별로는 오산시가 123.3명으로 가장 높았고, 포천시 119.9명, 이천시 117.9명, 연천군 111.1명 등도 높게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로 51.1명이었다. 노인자살률이 가장 높은 오산시와 가장 낮은 과천시가 2.5배 차를 보이는 등 시·군간 자살률 차가 컸다. 이 기간 도내 노인자살자수는 평균 821.6명이었다. 수원시가 6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와 고양시(이상 56.3명), 성남시(50.3명), 남양주시(43.9명) 등의 순이었다. 과천시는 3.3명으로 노인자살률 뿐 아니라 노인자살자수도 가장 적었다. 박춘배 대표는 “노인자살예방은 자살률이 아닌 자살자수를 줄이는 방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