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빅파이(Big-Fi)프로젝트’ 일환으로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에만 250명의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키운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는 선발과정을 거쳐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10주간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70명)’ ▲빅데이터 기술과 프로그래밍 중심의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과정(120명)’ 등 2개 분야다. 모집대상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원) 재학생이며 교육은 가천대, 아주대, 한경대, 항공대 등 도내 대학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장 개설대학 재학생의 경우 교육과정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 재직자 빅데이터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재직자 과정(60명)’도 상·하반기 각각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2주과정으로 1차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차는 오는 10월 5일~16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도 빅데이터담당관(031-8008-3832), 경기콘텐츠진흥원 빅파이추진단(031-776-4521)에 문의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www.gcon.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
경기도가 매년 증가하는 법제수요에 대비키 위해 법무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기존 법부담당관에 법무지원팀을 신설, 법률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신설되는 법무지원팀은 실·국 법제심사와 법률자문, 소송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팀장과 팀원 4명을 모두 변호사로 채용할 계획이다. 도가 법무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법제 전문인력 부족으로 자치입법에 대한 적극적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도의 법무조직은 1법무담당관, 7팀에 시간선택제 5명을 포함해 35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변호사는 3명(1명 육아휴직)이다. 이에 반해 지난 1월부터 법무담당관과 법률지원단을 분리·운영중인 서울시는 53명의 법무담당 인력 가운데 23명을 변호사로 채용, 실·국 법률지원과 소송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법무지원팀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에 공익법무관 배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또 매년 증가하는 법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심판담당관을 별도로 신설, 행정심판과 소청 기능을 강화한다. 도민이 도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한 연도별 심판건수는 2012년 1천241건, 2013년 1천425건, 지난해 1천596건 등으로 해
수원 칠보산 화장장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원 등 서수원 주민 2천여명(경찰추산)이 13일 경기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화성시 화장장 건립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도와 화성시는 혐오시설인 화장장 건립에 대해 주민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며 “화장장 건립계획을 원점 재검토하고, 화장장 부지를 이전하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서 김미혜, 김수철 비대위 공동대표 등 주민 6명은 이같은 의지를 표출하기 위한 삭발을 감행했다. 또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시흥·안산·부천·광명 등 화성 화장장 건립을 추진중인 5개 지자체장의 영정사진과 상여를 준비, 대나무 막대기로 이를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민 3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화장장 건립 반대 서명지도 도청 담당부서에 전달했다. 그러면서 경기연구원의 ‘화장시설의 환경영향 분석 및 관리방안’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연이 지난 11일 발표한 이 연구보고서에는 화성 공동화장장은 최신·최적방지시설이 설치, 기존 화장장 시설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이 극히 낮다는 내용이 담겼다. 비대
경기도의회가 어린이집에 기지국 설치를 제한하는 조례 공포에 이어 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를 추가 발의해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이재준(고양2) 의원은 동료의원 27명과 공동으로 ‘경기도교육청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아이들을 전자파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전자파 안심지대를 지정하고 안심지대에 기지국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이 안심지대에 설치된 기지국 현황을 매년 도의회에 보고하고 기존에 설치된 기지국은 철거를 권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8일부터 11일간 열리는 제29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됐다. 도의회가 전자파 안심지대 대상을 유치원과 초등학교까지 확대하려 하자 도와 도 교육청, 미래창조과학부 모두 당혹감을 드러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어린이집에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 조례에 대해서도 현재 대법원 제소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도, 미래부와 의견을 나눈 결과 전파법에 위배되는 사안일뿐더러 해당 사안은 지방이양권한이 없어 조례로 지정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와 양 지역간 교류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협력방안은 청년인재 교류 연수프로그램, 여성능력개발센터 건립, 경기 지페어(G-Fair)의 자카르타 개최 등이다. 12일 경기도는 남 지사와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가 자카르타 주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도는 다음해 6월부터 11월까지 인도네시아의 정보통신분야 청년인재 20명을 도에 초청한다. 도내 경희대와 아주대, 서울대 융합기술연구원, 국내 기업 등에서 신기술관리와 융합기술 연구체험 등의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 양측은 경제통상과 보건, 관광, 여성분야 협력사업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경제통상 분야는 지역간 투자확대, 비자 편의 제공 등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도는 중소기업 우수상품 해외전시회인 ‘G-Fair’를 다음해 11월 자카르타에서 개최한다. 보건의료분야는 오는 8월말 자카르타주와 동부자바주 등 의료인 3명을 초청, 도의 선진 의료기술 임상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중단됐던 여성능력개발센터의 자카르타 건립도 재개된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코이
이탈리아의 반도체 부품 생산기업 테크노프로브사가 용인시에 500만달러를 들여 아시아 수출 거점을 설치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마르코 프레아 테크노프로브 부사장, 박찬중 코디에스 대표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합작 투자를 포함한 500만달러(한화 약 5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테크노프로브사는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제조 세계 3위 기업으로 지난 199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업해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전세계 10여개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측 합작회사 코디에스사는 1999년 설립 후 디스플레이, 반도체 핵심 검사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테크노프로브사와 국내 기업 코디에스는 500만달러를 합작투자해 합작법인 ‘테크노프로브 코리아’를 설립한다. 테크노프로브코리아는 반도체 최종 검사용 핵심 부품(프로브카드)을 생산하며 아시아 및 미국 수출 기지를 맡는다. 위치는 용인에 위치한 코디에스사 사옥에 들어선다. 이번 합작투자는 지난 3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당시 한국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이탈리아 기업 임원진을 초청
경기도의회가 추진하는 지역상담소가 오는 8월말까지 도내 전 시·군에 설치된다. 1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달 중 고양·광주·광명·가평 등 4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내 도내 31개 시·군 중 19곳에서 지역 상담 업무가 개시된다. 지역상담소는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도민 애로와 지역 발전 방안 등을 발굴하고 이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창구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3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용인·이천·양평·양주·김포·구리·안양·부천·과천·시흥·안성·군포·의정부·오산·안산 등 15곳에 지역상담소 설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12개 시·군은 오는 8월말까지 설치가 마무리된다. 이 가운데 포천·파주·수원은 해당 지역 시청 내에, 나머지 9개 시·군은 민간시설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상담소에는 사무보조 사무원이 배치된다. 1개소당 1명씩이다. 현재 용인·이천·양평·양주·김포·구리·과천·시흥·안양·부천·안성 등 총 11개 시·군에 사무원이 배치됐다. 남은 의정부·오산·군포·안산은 다음 주중으로 채용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다음달 중 지역상담소 사무원들을 모아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하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공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2030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2030 공원녹지 비전과 전략 수립은 최근 공원녹지에 대한 패러다임이 복합적 기능 공간으로 전환됨에 따라 도가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도는 오는 2030년을 목표로 공원녹지 분야의 비전을 ‘굿모닝 경기도, 즐거운 공원’으로 정하고 ‘모두의 공원’, ‘신나는 공원’, ‘함께하는 공원’을 추진전략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더불어 9가지 세부전략을 세우고 15개 전략사업을 도출했다. 9개 세부전략은 ▲공원녹지 통한 환경복지 실현 ▲시민참여 확대 ▲공원서비스 불균형 해소 ▲공원의 다양성 확보 ▲환경적가치 강화 ▲공원 녹지 사무에서의 도 역할 정립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 ▲공원녹지 지표와 평가체계 구축 ▲효율적 공원 녹지 관리시스템 시행 등이다. 도는 우선 올해 주요 현안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문제를 해결하고자 31개 시·군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할 예정이다. 일몰제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법률이나 각종 규제 등의 효력이 자동으로 없어지는 제도다. 또한 공원녹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기도가 고양시·파주시·남양주시·파주시 지역에 위치한 서울시립장사시설 관련 문제에 대해 해당 지자체와 공동대응에 나선다. 10일 도에 따르면 서울시립 장사시설은 지난 1960~1970년대 고양·남양주·파주 등 경기북부지역에 조성됐다. 이 중 파주지역은 무려 390만7천㎡에 묘지, 봉안당, 자연장 등이 들어섰다. 이는 대규모 신도시가 하나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또 고양시 140만5천여㎡, 남양주시 10만5천여㎡에 각각 서울시립 시설이 운영중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교통체증, 지가 하락, 환경오염 등 각종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민을 위한 시설때문에 왜 경기도민이 피해를 봐야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 2012년 서울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작성했지만 일부만 이행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월 수도권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에 도는 지난 7일 이재석·송낙영 도의원과 해당지자체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피해대책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장사시설 때문에 도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 기초단체가 광역단체를 상대하다보니 협의에 어려움이 있다”며 “해당 기초단체와
경기도의회가 자원봉사시간은행 도입을 위한 조례를 추진하자 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관련 조례 도입에 따라 도내 통합 인센티브제 마련, 관련 부서 신설 등 수많은 후속 대책이 잇따라야 하는 탓이다. 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고윤석(새정치·안산4)의원은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자원봉사자가 자신의 봉사시간을 적립한 후 일정조건을 충족할 경우 찾아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혜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으로 만 65세 이상인 사람 또는 그 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이다. 고 의원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세월호 사고 때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했지만 실제 자원봉사자들의 가치와 노고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도내 자원봉사등록 인원에 비해 실제 자원봉사 활동참여가 저조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 인정체계가 필요하다”며 조례의 근거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 집행부는 ‘자원봉사의 순수의미를 퇴색시킨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자원봉사 기본 원칙은 무보수성, 무대가성 등인데 자원봉사시간은행제는 봉사를 한 만큼 대가를 도가 제공하는 것과 같다”며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