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주항공·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경기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도는 행정지원을 실시하고,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제주항공은 모국방문 사업비, 왕복항공권을 각각 지원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국방문 관련 기부금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총 53개 가정 212명에게 왕복항공권, 체재비, 기념앨범제작비, 유류할증료 등을 지원한다. 오는 27일에는 도와 각 기관 간의 사업 관련 업무협약식이 열린다. 이번 사업의 신청자격은 도에 3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족으로 최근 3년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고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최근 5년이내 다른 기관 공모사업으로 모국방문에 참여한 가정은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오는 11~29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가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예산을 잇따라 삭감 또는 중단하면서 120곳에 달하는 관련 시설에 대규모 운영난이 우려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8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오전 9시~오후6시)대에 일시보호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 남부지역 67개소, 북부지역 22개소로 총 89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1곳당 최소 10명에서 최대 120명의 장애인 수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부터 주간보호센터에 대한 도비 지원이 전액 삭감됐다. 2013년 27억원의 도비 지원액은 지난해 14억6천만원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다. 도와 시·군간 지원금 부담률은 2013년 3대7에서 지난해 1대9, 올해에는 0대10이다. 줄어든 도비 삭감액은 고스란히 시·군의 몫으로 전가됐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내 남·북부지역 할 것 없이 모든 시·군에서 운영비에 대한 압박을 느낄 것”이라며 “도비 감소에 이어 지원 중단으로 시·군에서는 재정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도내 장애인종합복지관의 도비 지원액은 최근 2년새 반토막이 됐다. 도내 31개소의
“학교 수업도 없고, 학원도 안가서 좋아요”, “더 놀고 싶어요”, “아이의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015 DMZ 평화가족 한마당’이 열린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는 세상 밖으로 뛰쳐나온 동심의 물결로 출렁댔다.▶▶화보 20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DMZ’를 주제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4만5천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당초 목표했던 방문객 2만명을 훌쩍 넘긴 수치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손을 꼭 잡은 채 ‘나의 아름다운 DMZ’를 주제로한 사진전을 감상하는가 하면 황선미 작가의 ‘희망단지 DMZ’를 읽고 직접 동시도 썼다. 또 ‘두근두근 직업체험 코너’를 통해 경찰과 소방관, 군인 의상을 입어보며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백미는 역시 화려한 공연. 오전 11시부터 길놀이와 마당극을 결합한 관객참여형 공연인 신호유희, 이동형 특수무대를 움직이며 포크락·집시&m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사회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6일 김포권역(고양·파주·김포)을 시작으로 10개 권역에서 도와 시·군, 공공기관 관계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정책, 관련 법·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은 다문화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상황별 대처방법, 인권 친화적 대민서비스 교육 등에 대해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는 시·군 통·반장, 부녀회장 등 도민 1천여명에게 글로벌 에티켓, 한국 다문화 사회의 미래 등에 대해 교육한다. 도민 대상 교육에서는 다문화 어린이로 구성된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 다문화에 대한 공감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 대상을 대학생과 외국인 근무 기업체 임·직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2015 DMZ평화가족 한마당’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MZ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방문객의 흥을 돋우는 신호유희, 랄랄라쇼, 1사단 군악대 마칭 등 사전 공연이 개시된다. 신호유희는 길놀이와 마당극을 결합한 관객참여형 공연이다. 랄랄라쇼는 포크락·집시·몽골 및 가나음악·현대음악 등 다양한 세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동형 특수무대다. 오후 1시부터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연계행사인 ‘제3회 포크송 콘테스트’가 이어진다.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을 콘테스트에서는 포크그룹 유리상자의 축하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황선미 작가의 ‘희망단지 DMZ’를 활용한 ‘DMZ독후감대회’와 경찰·소방관·군인 등 미래 직업 의상을 입어보는 ‘두근두근 직업체험 코너’를 야외공연장 너머 ‘직업·체험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전시마당에는 12m의 대형 수도꼭지에서 과자가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한 송운창 작가의 야외조형물 ‘Water’와 DMZ의 역사와 안보, 생태를 주제
남양주 별내역과 서울 동북부를 연결하는 ‘별내선 복선전철 사업’이 올해 안에 착공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별내선 건설사업 마지막 시행 공구인 ‘별내선 복선전철 4공구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기본설계가 완료된 5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공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Turn-key)으로 추진해 올해안으로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별내선 복선전철은 서울 강동구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 중앙선 구리역,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 신도시를 경유해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결되며 총 길이가 12.9㎞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1조2천806억원을 투입, 총 6개(서울1, 경기5)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별내선은 모두 6개 공사구간으로 서울시가 1·2공구, 도가 3~6공구를 맡았다. 이 중 5공구는 지난 1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 설계작업을 추진 중이다. 3공구와 6공구는 최근 입찰공고를 완료해 현재 입찰참여자가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도 시행 4개 공구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4공구는 구리시 수택동에서 남양주시 도농동까지 2.6㎞구간으로 2천197억원이 투입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다음달부터 최소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따복(따뜻하고 복된) 택시가 도내 6개 시·군에 운행된다. 오지마을과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이 대상으로 이용금액의 차액은 도와 시·군비로 지원된다. 경기도와 이천·안성·포천·여주·양평·가평 등 6개 시·군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따복택시 도입·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다음달 초부터 6개 시·군 112개 마을에서 따복택시가 운행된다. 시·군별 운행시간은 양평과 여주의 경우 5일장 등 장날이나 주 2~3회 등 특정일, 특정시간을 정해 운행하게 된다. 안성과 포천은 주 3~5일, 1일2회 등 횟수 제한을 두고, 이용자가 전화로 택시를 요청토록 할 예정이다. 가평은 다음달까지, 이천은 6월까지 세부 운행방법을 확정한다. 이용요금은 버스요금 수준으로 이용객은 거리에 따라 100원에서 1천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차액은 도와 시·군 3:7로 나눠 부담한다. 도는 따복택시 운영에 올해 8억3천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따복택시 공동 디자인은 도가 제작, 보급한다. 기존 운행되던 시·군별 택시 고유명칭도 따복희망택시(이천), 따복행복택시(안성·여주·양평·가평), 따복사랑택시(포천) 등으로 병
시흥시가 경기도내에서 개발제한구역(GB)을 가장 잘 관리한 시·군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2014년 GB 관리실태 시·군 평가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평가결과 시흥시가 GB를 가장 잘 관리한 시·군에, 또 의왕시와 과천시가 우수기관에 각각 뽑혔다. 광명시, 광주시, 하남시, 구리시, 양주시 등 5개 시는 장려기관에 선정됐다. 시흥시는 시장이 참석하는 매번 주민간담회를 열어 법률 개정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 등 주민지원사업의 새로운 유형을 발굴·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의왕시는 도에 GB 관련 제도개선으로 8건을 건의하고 경찰과 형사 고발 업무처리와 관련한 간담회 매번 열었다. 또 과천시는 민간 명예 감시원의 불법 예방활동 및 GB 행위허가 기준 조례를 개정해 건축 자격 기준 완화 등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한 점이 인정받았다. 도는 오는 6월1일 월례조회 때 최우수기관인 시흥시에 3천500만원, 우수기관은 각각 2천만원, 장려기관은 각각 1천만원의 사업비와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27일 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제1기 경기도 도로명주소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 도로명주소 서포터즈는 생활 속 도로명주소 사용 활성화를 위해 모인 도민 서포터즈다. 지난 4월초 공모를 통해 31개 시·군 도민 225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관할지역 도로명주소 미사용자 및 안내시설물 훼손·오기 사항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도로명주소 개선사항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는 우수사례로 개발하는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벌인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도로명주소가 우편물이나 실생활 활용되는 경우는 65.2%에 그친다”라며 “서포터즈 위촉을 통해 도로명주소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는 8명의 러시아 의료인을 초청해 국내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수생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정부의 추천을 받은 8명의 의료인으로 하바롭스크 제1주립병원, 제2주립병원, 시베리아 국립대학교병원 등에 소속된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과 전문의들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도내 6개 병원에서 IT를 기반으로 한 해외의료인 연수프로그램(Global Healthcare Academy)에 참여한다. 6개 병원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군포 G샘병원, 윌스기념병원, 자인메디병원, 한도병원 등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11년 하바롭스크 의료인 16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말라위,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 의료인 330명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