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신생아 출산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분유 및 유아용 의류 수입은 오히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감소로 인해 소비계층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모들의 고급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분유 및 유아용 의류 수입이 지난해 각각 39%와 9%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된 분유는 1천900만달러로 2000년 수입량의 3배를 기록했고 올 4월말 현재 34%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분유는 대부분 뉴질랜드 호주 미국 등으로부터 대부분 수입(82%)하고 있으며 특히 뉴질랜드의 경우 올해 79% 급증했다. 지난해 유아용 의류는 2000년의 2배를 넘는 2천200만달러를 수입했으며 올해는 전년동기대비 12% 증가추세다. 이들 유아용 의류는 대부분 중국(올해 59% 차지)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대중국 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증가(25%)추세인 반면 프랑스, 이태리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이 20% 감소한 전자게임기는 올해 중국산 제품 수입이 1천117%로 급증하면서 증가세(18%)로 돌아섰고 아동 관련 서적역시 증가(8%)했다. 반면 완구류
농산물 무역수지가 만성적자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프리카, 장미, 토마토 등이 상대적인 수출유망 품목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3일 펴낸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8개 농산물 수출 상위품목을 대상으로 수출실태 및 문제점 등을 조사한 결과, 파프리카와 토마토, 장미 등의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파프리카의 경우, 네덜란드나 뉴질랜드산과 같은 품질을 갖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지리적 인접성을 최대한 활용하면 대일수출 확대와 함께 다른 지역의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무역협회는 예상했다. 한국산 파프리카는 또 `ID등록제'를 비롯, 철저한 품질관리로 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 저가 공세를 펴고 있는 중국산은 잔류농약 및 병충해 문제 등으로 대일수출이 중단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대일 수출의존도가 78%인 국산 토마토도 과채류 가운데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품목으로 일본산보다 가격은 낮은 데 비해 품질은 같은 수준이어서 수출유망 품목으로 분류됐다. 인도, 베트남 등 후발 개도국 제품과 가격이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장미는 생산시설 현대화 및 재배기술 향상 등으로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의식을 제고하고 에너지절약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제26회 에너지절약작품 현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부문은 포스터, 캐릭터, 실천수기, 표어 등 4개로 나뉘며 부문별로 최우수상(산업자원부 장관상,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우수 및 가작(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상) 등 총 253편의 작품을 선정해 총 2천5백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또한 학교, 유관기관, 산업체 등 단체응모의 경우 응모편수, 입상편수, 기여도 등을 심사해 최우수 1개 단체와 우수 3개 단체 등 4개 단체를 선정,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작품내용은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 실천생활화에 공감을 줄 수 있도록 가정, 학교 또는 직장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유도와 실천방법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구체적으로 유류절약, 전기절약, 경차타기, 승용차 함께타기,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 냉.난방 온도준수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로 에너지관리공단 홍보교육처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표어의 경우에는 공단 홈페이지(www. kemco.or.kr) 및 E
4월중 경기도내 소비자물가가 농산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4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3일 통계청 경기사무소가 발표한 '4월중 도내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채소류의 출하량 증가로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하로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로 나타나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작년 4월보다는 3.1%가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국제항공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3월보다 0.3%가 오른 것을 비롯해 집세 0.3%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채소가격이 9.9%나 내리는 등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농축수산물이 0.7% 하락해 전체적인 물가 안정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참외(29.3%), 운동경기관람료(14.4%), 크래커(10.3%), 마요네즈(9.3%), 오렌지쥬스(8.4%), 사과(6.4%), 배추(5.8%)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열무(-33.3%), 호박(-32.7%), 파(-23.6%), 풋고추(-24.6%), 오이(-22.3%), 핸드백(-20.0%), 부추(-13.9%), 양파(-13.9%) 등은 내렸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3월보다 0.3% 하락했으나 작년 같은
10개 유럽연합(EU) 신규 회원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국가와 품목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무역협회가 펴낸 `EU 확대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와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월 10개 EU 신규 가입국에 대한 수출은 11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3% 늘어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38%)의 4.3배에 달하는 것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증가율(50.7%)이나 EU 전체에 대한 수출증가율(28.1%)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올해 신규 EU 회원국에 대한 품목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선박 및 해상구조물 453%, 무선통신기기 539%, 영상기기 150%, 전자부품 133%, 자동차 104%, 컴퓨터 103% 등이었다. 그러나 일부 품목에 수출이 편중돼 선박 및 해상구조물의 비중은 46%, 전기.전자 32%, 기계류 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 가입국에 대한 전체 수출중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3국의 비중이 57.4%였고 선박 및 해상구조물을 제외하면 전체 수출의 75.6%가 이들 나라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가입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도 폴란드(76%)와 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이달부터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대출중 어음수표대출 한도를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공제부금 잔액의 10배까지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대출한도는 A등급의 경우 10배, B등급은 9배, C등급은 8배 등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됐다. 아울러 기금 이용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장기업어음, 어음보험부어음 등 특정어음에 대한 대출금리를 6.25%에서 5.25%로 1.0%포인트 인하하고 부금잔액내 대출금리를 4.25%로 최고 3.0%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금융기관 중소기업 대출 축소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원농업협동조합(조합장 서석기.이하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13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후보로 등록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전선거운동 모임을 가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심각한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이 모임에 참석했던 한 감사후보는 지난 2월 27일 치러진 감사선거에서 실제 감사로 당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화성시 전재용(한)의원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의원자격을 놓고도 한바탕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수원농협 및 제보자 등에 따르면 수원농협 서석기 조합장을 비롯해 전재용 화성시의원, 수원농협 봉담지구 권영규 조병수 이정우이사, 노영래 봉담읍장, 와우리.봉담지점장과 직원, 영농회장, 부녀회 등 약 107명은 지난 1월 10~11일 강원도 속초 그린파크모텔에서 ‘단합대회’를 가졌다. 그러나 단합대회 기간 곳곳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펼친 것으로 드러나 수원농협 선거관리위원회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들 일행은 지난 1월 10일 오후 2시30분께 수원농협 봉담지점 앞에서 B관광버스 3대에 각각 나눠 타고 권영규 이사가 수원농협 이름으로 예약한 강원도 속초 설악동 ‘그린파크모텔’로 출발했다. 앞서 행사 주최자들은 참석자 1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5월2일을 '오이데이'로 정하고 오이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오이데이 행사는 오이의 기능성 홍보를 통한 소비확대로 오이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30일 금요장터에서 장터이용고객에게 오이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5월 2일에는 광교산 등산로 입구에서 지역본부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객에게 오이 안내전단배부 및 오이증정을 통한 오이의 우수한 기능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오이데이의 참뜻을 전하고 오이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협수원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국 할인점 최초로 5월1일 초출하 풋마늘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풋마늘은 계절 채소로 5월 중순경에 출하되지만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는 남쪽 산지인 여수 돌산농협을 통해 타 할인점보다 먼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초출하되는 풋마늘 판매가격은 20개 묶음 한 단에 3천~4천원 정도며 농협수원유통센터 하나로클럽에서 5월 2일부터 9일까지 판매한다. 하나로클럽 관계자는 “마늘이 주로 양념용으로 사용하는데 비해 풋마늘은 싱싱하고 연하여 주로 생식용이나 절임용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봄철 입맛이 없는 성인들의 반찬용으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풋마늘 구입에 대한 문의는 농협수원유통센터(031-299-990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계들이 각종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호텔들도 이에 뒤질 새라 다양한 이벤트 마련, 고객들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이들 호텔들은 유통업계들과는 달리 연회장, 세미나실 등의 넓은 공간을 백분 활용해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각종 쇼 등으로 동반한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28일 도내 호텔업계들에 따르면 오늘부터 본격적인 가정의 달이 시작되면서 각 호텔들은 매출을 올리고 업체 홍보를 위해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해 고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텔미란다(이천시 안흥동)의 경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두 차례 행사를 준비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후 1~3시 야외수영장에서 ‘어린이 노래자랑’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얼굴그림판박이, 풍선 및 마술풍선을 선물로 준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효도잔치’를 마련했다. 65세 이상 부모님은 무료로 입장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잔치에는 또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가족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