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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4개월만에 진정

4월중 경기도내 소비자물가가 농산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4개월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3일 통계청 경기사무소가 발표한 '4월중 도내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채소류의 출하량 증가로 농산물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하로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로 나타나 3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작년 4월보다는 3.1%가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국제항공료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3월보다 0.3%가 오른 것을 비롯해 집세 0.3%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채소가격이 9.9%나 내리는 등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농축수산물이 0.7% 하락해 전체적인 물가 안정세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참외(29.3%), 운동경기관람료(14.4%), 크래커(10.3%), 마요네즈(9.3%), 오렌지쥬스(8.4%), 사과(6.4%), 배추(5.8%)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열무(-33.3%), 호박(-32.7%), 파(-23.6%), 풋고추(-24.6%), 오이(-22.3%), 핸드백(-20.0%), 부추(-13.9%), 양파(-13.9%) 등은 내렸다.
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3월보다 0.3% 하락했으나 작년 같은달보다는 4.2% 상승했다.
공업제품의 경우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일부품목은 올랐으나 승용차의 특별소비세의 인하로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7대 도시의 지난달 물가는 부산이 0.2% 내렸고 서울, 대구, 인천, 울산도 0.1%씩 하락했으며 대전은 변동이 없었고 광주는 0.1%가 올랐다.
통계청 경기사무소 관계자는 "농산물 출하량이 계속 늘어나고 원자재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2/4분기에는 물가가 계속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고 "원유가격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안정조치를 취할 것으로 관측돼 계속 오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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