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일 육군 인사사령부와 ‘전역 장병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와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전역 장병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라이트잡, 베이비부머 인턴십 등 맞춤형 채용설명회, 소규모 채용매칭데이, 온라인 아카데이 제공 등 재단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특화해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군인 배우자 대상 전문자격 취득과 연계한 기술교육도 운영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전역 장병들이 사회 진출에 어려움 없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육군 인사사령부와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0일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사업 성과 및 올해 맞춤형 지원계획 안내서 ‘소상공인 희망찬 2025년을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함께합니다’를 발간했다. 경상원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을 운영했다. 특히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상반기 행사는 154개소에서 20억 원 예산으로 소비 촉진 판촉행사를 추진해 전년 대비 평균 3.2%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또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회복 프로젝트는 254개소 대상 약 20억 원의 예산으로 10% 페이백을, 경영환경개선사업은 3400개소에 10억 원의 예산으로 환경개선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내 소상공인의 단계별 지원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골목상권, 전통시장 관련 5개 분야 총 20종 지원사업을 362억 규모로 편성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한 상권 활력을 회복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경상원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예산을 100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 도모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트럼프 2기 행정부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 속에서 경기도가 수출방파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군포시 소재 자동차·디스플레이용 고기능성 점착필름 제조업체 ㈜예선테크에서 열린 ‘경기도 수출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나라가 많이 어지럽다. 정치가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고 경제를 아주 힘든 상황으로 몰고 있다”며 “오랫동안 한국경제 정책을 총괄했던 입장에서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 국제환경 변화로 대한민국 수출이 상당한 위협을 받을 것”이라며 “도는 수출방파제 등 대한민국 비상경영조치에 대해 제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수출용 원자재 수입 관세 한시적 폐지 ▲수출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환변동보험 무제한 지원 ▲수출 전략 산업의 첨단생산설비·R&D 투자에 외투기업에 준하는 보조금 지원 등 내용을 담은 ‘수출방파제’ 조치를 정부와 국회에 제안했다. 김 지사는 “FTA컨설팅이라든지 관세환급 컨설팅,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 등을 강화했고 미국에 통상환경조사단을 보낼 준비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다변화를 위해 GBC(경기비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경기신보 본점 강당에서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2025년 남부권역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김재균(민주·평택2)·한원찬(국힘·수원6의원과 경기신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수원·화성·평택시 등 남부권역 6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들이 꼭 알아야 하는 노무 상식’ 교육과 경기신보와 경상원의 주요 지원사업 소개가 진행됐다. 경기신보는 ‘3GO(키우GO·살리GO·힘내GO)+1UP 전략’을 발표했다. ‘키우GO’는 경영 컨설팅 강화와 기술력 보유기업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살리GO’는 상환이 어려운 부채에 대한 연장 및 대환 자금 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위기극복 및 기회를 제공한다. ‘힘내GO’는 유동성 지원을 위한 카드보증 및 시군 특례보증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역량UP’은 업무체계 및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통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상원은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와, 재창업 지
경기도는 해빙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13일 도내 아파트 공사현장 10개 단지를 점검한 결과 지적사항 159건을 발견해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건축·안전·토목 분야 민간전문가와 ▲거푸집·동바리 재료 변형·부식·손상 ▲지반침하로 인한 건설기계 전도방지 ▲임야, 절개지, 지하터파기 등 해빙기 취약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옹벽·석축, 지하 흙막이 구조물 등 해빙기 취약 부위 점검 시 민간전문가가 육안으로 점검하기 어려운 구간에 대해선 드론을 투입해 점검했다. 이를 통해 건축 64건, 토목 50건, 안전 45건 등 총 159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했다. 주요 지적 사례는 ▲동바리 수직도 보완·U헤드 편심방지 조치 미흡 ▲사면부 작업 시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난간 미설치 ▲법면 부위 흙막이 배수로 미확보·사면 보호덮개 미설치 등이다. 한편 도 점검 대상 이외에 안전점검이 필요한 37개 단지는 시군에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점검 중이며 시군 요청 시 도에서는 품질점검·기술자문 위원을 추천해 지원하고 있다. 홍일영 도 공동주택과장은 “산지지역은 지형이 복잡하고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붕괴나 침하 사고 위험이 커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경기도가 수출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를 최대 2000만 원 지원한다. 환변동보험은 환율 변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환율 차이를 보전해주는 금융상품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차손에 대비한 정책적 지원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도는 옵션형 환변동보험 가입을 지원, 수출 중소기업이 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 전액(최대 2000만 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가입 시점 보장환율과 만기 때 환율을 비교해 차액만큼 손실을 보상하거나 이익을 회수하는 일반 환변동보험과 달리 옵션형은 환율 하락 시 환차손 발생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금을 납부할 의무는 없어 기업 부담이 적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 공장 등을 둔 중소기업이다. 올해 1월 1일부터의 기간 중 이미 가입한 기업도 소급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경기기업비서에서 ‘환변동보험 지원사업’을 검색해 접수하면 된다. 기업당 최대 2000만 원까지 여러 차례 신청
경기도가 올해 사회주택 1131호를 공급한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가 무주택자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을 목적으로 공급 또는 운영하는 임대주택의 일종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5 경기도 사회주택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무주택자에게 장기임대주택을 공급, 입주자들의 안정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사회적 경제주체 주도로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목표 물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호·약정형 매입임대주택 72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959호 등 총1131호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한 후 시공하면 공공이 매입한다. 민간은 입주자 선발·임대 운영권자로서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와 GH는 올해 하반기에 임대주택 운영권을 부여할 사회주택 사업자를 모집 공고하고 사업제안서 접수·매입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사회적 경제주체의 사업 참여율과 매입약정체결률을 높이기 위해 ‘
경기도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인공지능(AI)·데이터 정책 청사진을 그린다. 20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 ‘경기도 인공지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 도는 ▲사회적 가치 창출 AI도민서비스 확대 ▲기업경쟁력 강화 AI산업생태계 조성 ▲혁신행정 확대 AI행정서비스 제공 ▲안전·신뢰 보장 AI인프라 조성 등 4대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국내외 시장 현황 분석과 도민 인식 조사 등을 통해 부문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을 구체화한다. 특히 챗GPT부터 최근 딥시크 출현까지 급변하는 AI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AI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도의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는 인공지능 종합계획을 통해 도출된 핵심과제에 AI기술을 시범 적용해 실제 정책 구현 가능 여부를 검증하고 산업 분야별 AI 접목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AI국제영화제 개최, 생성형 AI 사전컨설팅 등 도 AI 선도사업을 참고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생태계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전문가는 물론 산업계, 학계, 도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효성
소규모 기업은 대체인력 부족으로 가족친화제도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대기업(근로자 100~300명) 육아휴직제도 이용률은 75.0%인 반면 소기업(근로자 1~9명)은 9.5%에 불과했다. 가족친화제도 운영 시 어려움은 ‘동료·관리자 업무 가중(32.9%)’, ‘대체인력 확보의 어려움(25.0%)’, ‘비용 부담(11.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도내 민간기업 CEO 217명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제도 도입 실태와 효과·인식을, 재직 중인 근로자와 CEO 11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대체인력과 운용비용이 마땅치 않다고 분석, 가족친화제도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9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경기 가족친화인증제도 프리미엄화 ▲가족친화 리더 기업 네트워크 ▲직장 내 찾아가는 가족친화교육 다면화 ▲리프레시 제도, 0.5&0.75잡 제도 확산 ▲조직 내 가족 중심 교류활동 활성화 ▲경기도 돌봄기회 지원금 추진 ▲소규모 기업 인센티브 강화 ▲경기 가족친화인증제도 항목 조정·인센티브 제고 ▲경기도 중소기업 대체인력풀 운영 등이다
보편적 복지제도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예산 문제가 지적됐다.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김재훈(국힘·안양4) 의원은 19일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 임명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복지라는 것은 더 어렵고 힘들 곳에 촘촘히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기본소득에 예산 1400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데 지금 국가가 말하는 것은 약자와의 동행, 약자에 대한 복지”라며 “복지는 약자를 우선 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려운 분들한테 촘촘하게 더 가는 선별적 복지로 분명히 갔다가 이번에 (사업 개편안이) 선정이 안 되고 다시 보편적 복지로 돌아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어떤 것은 보편적으로 하는 것이 맞고 어떤 것은 선별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한 가지만을 특정하게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청년기본소득은 가급적 보편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노동자 통장 지원사업, 청년면접수당,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등은 선별적으로 시행해 보편·선별 복지를 같이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올해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예산은 130억 원이 좀 넘는다. 예산은 효율성, 효과성, 당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