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금융공학과는 주식, 채권, 선물, 옵션, 외환 등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트레이딩 센터’를 17일 오픈한다. 16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증권회사에만 있는 트레이딩 시스템과 국내 및 해외 금융시장의 다양한 거래 데이터를 모두 확보한 교육기관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141㎡ 규모의 트레이딩 센터는 별도의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하고, 금융상품거래를 위한 전용 PC 및 듀얼모니터, 실시간 대형 모니터도 갖추고 있으며 로이터(Reuters 3000Xtra), 인포맥스(Infomax), 와이즈에프앤(WiseFn), 마켓포인트(Market Point) 등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아주대는 올 2학기에 업계 각 분야 스타급 전문가들을 특별교수로 초빙할 계획이다. ‘선물’ 분야의 이트레이드증권 박봉연 씨, ‘옵션’ 분야의 하나대투증권 이재희 씨, ‘금융상품설계 및 헤징’ 부문에 AIA 생명 마지영 씨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특별교수진으로 활동한다. 독고윤 금융공학과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한 트레이딩 센터는 학생들이 금융상품 거래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상품개발 및 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기지역본부는 16일 도교육청에서 ‘노동기본권 보장,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단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 경기도 사업단은 3개의 산별조직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와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기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로 구성됐다. 민주노총 송정현 경기본부장은 “학생수 감소 등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불안과 저임금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현실에서 민주노총 중앙은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에 나서게 됐고 광역단위 지역사업단을 구성하게 됐다”며 “경기도 사업단 활동을 통해 대대적인 선전 활동을 전개하고 도교육청을 상대로 교섭과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효진 전교조 경기지부장, 김웅기 공공노조 경기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노동기본권 보장과 처우개선 요구안’으로 인사관리규정 개정, 교육청 직접 고용 추진, 무급 휴일 유급화, 호봉제 전환, 학교별 단체 교섭, 여성노동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최근 안양에서 학생들간 폭력 사건으로 한 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는 등 학교 안팎의 폭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 같은 학생 폭행 현황은 경기지역에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학생들의 인권침해와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내 학생 폭력 사건의 현황과 함께 원인, 대책에 대해 알아본다. ▲ 경기지역 학생 폭력 사건 지난달 30일 안양 모 중학교 1학년 A(13)군과 B(13)군이 학교 근처 공원에서 말다툼하다 인근 관악산 등산로의 한 묘지로 자리를 옮겨 주먹다짐한 뒤 나흘만에 B군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B군은 집에서 ‘머리가 아프다’며 두통을 호소하다 자기 방에서 쓰러졌다.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뇌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밤 10시쯤 응급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B군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사건 발생 5일째인 지난 3일 숨졌다. 당시 싸움은 A군이 공원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B군에게 ‘순찰을 하는 선생님이 온다’며 담배를 끄라고 한 것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학생들의 폭행 사건은 도내에서 만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의 한 학부모는 최근 도교육청 홈
<속보> 허일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막말발언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직위해제 요구와 반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이병덕) 비상대책위원들은 15일 도교육청을 항의방문 하고 교육장의 공식 사과와 직위해제를 요구하는 등 교육계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이병덕 회장 등 학교운영위원장 6명은 이날 도교육청 교육감실을 방문해 “막말 파문을 일으킨 허일 교육장은 이천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도교육청은 자질이 부족한 교육장을 직위해제 하라”고 요구했다. 당초 이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상곤 교육감 면담을 요청하고 도교육청을 방문했지만, 김 교육감이 학교 방문 등으로 자리에 없어 이중기 비서실장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병덕 회장은 “허일 교육장이 지난 1년간 이천지역에서 행한 실수들은 한두 건이 아니다. 할 말, 안할 말이 있는데 가려서 해야 품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사건이 발생한지 며칠이 지나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아 교육감을 직접 만나 허 교육장의 직위해제를 요구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장이 (이번주) 월, 화요일에 기
도내 사립학교 법인 43%가 친인척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에게 제출한 사학법인 친인척 이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122개 사학법인 중 53개(43.4%) 법인 이사회에 친인척을 앉혀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2007년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도입한 개방형 이사에 이사장의 남편, 부인, 아들, 어머니 등 친인척을 선임한 사학법인도 15개로 조사됐다. 이사간 관계는 부인, 아들, 조카, 처남, 사위, 시누이 등 다양했고 연령은 31~93세로 집계됐다. 동일학원은 이사장의 어머니(93), 달재학원은 시어머니(84), 진선학원은 부부가 이사장(87)과 이사(87)로 있다. 유신학원은 이사장의 아들 2명, 은혜학원은 이사장의 조카와 시누이, 풍생학원은 이사장의 언니, 소농학원은 이사장의 부인, 화산학원은 이사장의 동생이 이사로 선임됐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사학법인 이사회는 법인의 예산·결산·재산취득 및 처분, 임원 임면, 교장 및 교원 임면, 교원 징계 등 학교 경영에 관한 중요사항을 모두 결정한다. 사학법인 이사회는 친족관계에 있는 이사가 정수의 4분의
아주대학교는 2011학년도 수시 1차 모집 결과 총 928명 정원에 1만1천354명이 지원해 12.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원서 접수에서 일반전형1은 14.56대 1, 학생부 우수자전형1은 12.98대 1, 그리고 경기도 우수인재전형에서는 12.27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1의 의학부는 8명 모집에 329명이 몰려 41.1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총 203명 정원인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은 2천139명이 지원해 1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학사정관전형 중 러프다이아몬드, 아주리더십전형은 각각 14.58대 1, 11.94대 1을 기록했다. 아주대는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동안 논술고사를 실시하며 오는 11월 12일 최종합격자를 학교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속보> 허일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막말발언과 관련해 지역사회에서 직위해제 요구와 반발 여론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장이 일부 언론사 기자들에게 사과문을 발송하자 일각에서는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도라는 비판과 함께 교육장의 공개 사과, 직위해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허일 교육장은 14일 이메일을 통해 ‘이천시민께 드리는 사과문’을 지역 언론사 일부 기자들에게 발송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교육자는 말과 몸가짐에 있어 언제나 다른 사람의 모범이 돼야 하는데도 필부와 같은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반성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 올린다”며 “인간적 관계를 가까이 하려는 의도가 너무 지나쳐 과격한 말투나 귀에 거슬리는 어휘 선택으로 도를 넘어선 경우도 있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60여년을 살면서 제가 한 일 중에 이번 실수를 가장 뼈아프게 반성하며 금번의 실수를 새로운 인간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허 교육장의 사과문에는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언급한 학생 비하발언과 여중생 투신자살, 특정인사 비난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으며 공개 사과가 아닌 일부 언론사 기
<속보> 교육과학기술부 감사 지적에 따라 설립인가가 취소된 성남의 계원예술학교가 수원지방법원에 설립인가 취소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가운데, 이 학교 1학년 학생들의 학부모 50명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상곤 교육감 면담을 요청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계원예술학교 학부모 50명은 14일 도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감 면담을 요청하고 학교 정상화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도교육청 학교설립과 담당자들은 학부모들을 민원실로 안내하고 간담회를 통해 이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비공개로 이뤄진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교과부의 감사 지적에 따라 폐교 처분이 이뤄지는 등 강경한 조치에 대한 이유와 학교설립 취소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이뤄질 경우 도교육청의 지원 여부에 대해 질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과부의 지도·관리를 받는 입장에서 행정지시를 이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교과부의 설립인가 취소처분 결정은 인가권자인 성남교육장에게 주어진 것으로 후속 행정조치는 교육장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법원에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학교에서 2011학년도 신입생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취소처분 취소 소
학교법인 경기학원은 14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중앙세미나실에서 제16대 박규직(72) 신임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준 총장과 김기언 교수협의회장, 배용순 노조위원장, 김노을 총학생회장 등 교직원과 학생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규직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하고 취업을 통해 꿈을 이루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속보>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막말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켜 경기도교육청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0·13일자 16면) 지난해 9월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선임된 허 교육장의 자질 문제와 관련, 교원단체에서 교육장 공모제의 폐쇄성과 실적위주 평가의 한계점을 제기하며 전면적인 개선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천교육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석상에서 교육자로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교육계를 비롯 사회일각에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교육청은 향후 교육장 공모시 지역학교와 지역학부모 및 교육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심사에 반영하고, 공정하고 철저한 심사절차를 통해 능력뿐만 아니라 도덕성과 책임성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가 지역교육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교육장 공모제도 전반을 점검해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허일 교육장은 지난해 하반기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선임됐으며, 당시 공모제의 절차는 자기소개서와 경영제안서를 비롯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의위원회는 두 가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