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와 평택대, 김포대, 국제대 등 도내 4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43개 사립대가 내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및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중 17개교는 학자금대출과 재정지원이 모두 제한되고 26개교는 재정지원만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결과 및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선정결과를 5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의하면 전체 346개 대학(대학 200개교, 전문대 146개교) 중 도내 루터대와 김포대를 포함해 전국 대학 9개교, 전문대 8개교 등 17개교가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외 대학 19개교, 전문대 7개교 등 26개교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만 지정됐다. 교과부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26개교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중에는 평택대와 국제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신청자격과 신입생 등록금 지원사업이 제한된다.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은 ‘제한대출’(등록금 최대 70%까지 대출가능·13개교) 그룹과 ‘최소대출’(최대 30%까지 대출가능·4개교) 그룹으로 나눠지고 2012학년도 신입생 중 일반학자금 대출 이용자에게만 적용된다. 전체 34
도내 IT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가 학과별 전공코스제 운영 및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IT분야 특성화고에 선정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등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1995년 수원시 영통구 동수원로에 개교한 수원정보과학고는 창의력과 덕성을 갖춘 차세대 융합형 뿌리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국내외 산업체에서 필요로하는 기술 인력을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전공으로는 컴퓨터전자과(로봇, 컴퓨터 분야), 디지털네트워크과(광통신, 네트워크), 캐릭터디자인과(2D, 3D), U-비즈니스과(창업, IT비즈니스) 등 4개 전공과 8개 코스가 있고 각 과별로 차별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수원정보과학고는 학과별 전공코스제를 운영해 1학년까지는 전공학과의 기초 전문교과를 이수하고, 2학년부터는 전공별 2개의 코스 중 학생의 흥미와 소질에 따라 1개 코스를 선택해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공교육 융합화를 통해 전문기술과 창업경영, 디자인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방과후 기술 교육으로는 지난달 29일 교내에 바리스타숍을 설치해
도내 일선학교의 수업혁신을 위해 창의적인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한 교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이 주관하는 제5회 경기도교육정보화연구대회 시상식이 5일 교육정보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입상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정보화연구대회는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으로 좋은 수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교과서 위주의 단순한 수업에서 탈피해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자료들이 출품됐고, 우수 자료는 학교 수업에 활용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들이 4개 분야 53편을 출품했고, 분야별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21편(30명)의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1등급에는 교육용소프트웨어 분과에서 여주군 북내초교 김두한 교사의 ‘쉽게 알아보는 인권이야기’ 교수용 자료 등 4편이 선정됐고, 2등급은 교수학습 분과에서 김포신풍초교 김명수 교사 외 1인의 공동작인 ‘인터넷 자원 기반학습을 활용한 녹색시민 소양 신장’ 등 7편이 선정됐다. 3등급은 사이버가정학습 분과에서 용인 한터초교 장문요 교사의 ‘In-joy 사이버 다높이 Enjoy 스마트 TPC 전원
경기대학교가 신축 기숙사 ‘경기드림타워’ 개관식을 갖고 학생 복지향상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도내 1등 대학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경기대는 5일 수원캠퍼스에 신축한 기숙사 ‘경기드림타워’ 앞에서 최호준 총장, 박규직 이사장,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 이봉관 (주)서희건설 회장, (주)경기라이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경기드림타워는 연면적 4만1천226㎡에 남학생동(22층), 여학생동(21층) 등 두 개 동으로 1인실 100실, 2인실 958실로 구성됐고, 총 수용 인원은 2천16명이다. 경기드림타워는 경기대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감성과 이성을 겸비한 글로컬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600명 동시 수용 가능한 식당과 세미나실, 문구점, 편의점, 셀프 세탁소, 복사실, 휘트니스 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고,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라고 경기대 측은 설명했다. 개관식에서 최호준 총장은 “경기대 구성원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신축 기숙사가 2년여만에 훌륭한 모습으로 자리잡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드림타워에서 올바른 기숙사 문
도내 학생들이 교내 왕따나 폭력 문제 등에 중재인으로 나서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4일 양평 파라다이스 청소년수련원에서 교실혁신의 일환으로 평화로운 학교,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또래중조’ 연합 캠프를 도내 학생과 담당교사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또래중조(Peer Mediation) 프로그램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자율적인 학생문화의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따돌림이나 괴롭힘, 말다툼, 신체적 충돌 등 학생들간 갈등 발생시 갈등해결 훈련을 받은 학생(또래중조인)이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및 화해를 유도한다. 이는 최근 학교에서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왕따, 학교폭력 등 학생들간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예방하도록 구성됐고,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밝고 명랑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번 연합캠프는 각 학교의 ‘또래중조인’ 학생들의 또래중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또래중조인으로서 자부심과 단결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도내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를 또래중조 프
1. 간호학과 교육여건 악화 2. 간호사들의 이직·휴직률 심화 3. 근무 여건 개선 시급 3년간 2배 증가… ‘실습병원 찾아 삼만리’ 대학들이 간호학과를 신·증설하며 교육여건이 악화된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병원 간호사들의 이직과 휴직이 늘고 있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매년 전국 대학의 간호학과 정원을 크게 늘렸다. 전국 대학과 전문대의 간호학과 모집정원은 2010학년도 1천600명, 2011학년 1천200명, 2012학년도 1천600명씩 증가됐다. 이에 따라 도내 4년제 대학과 전문대의 간호학과 신·증설도 크게 늘었다. 도내 간호학과는 2010학년도 두원공대(모집정원 30명), 신경대(30명), 한북대(30명) 등 3곳에 이어 2011학년도 수원대(25명), 평택대(25명), 한세대(25명), 서정대(30명) 등 4곳에 신설됐다. 경원대 간호학과는 기존 50명에서 2010학년도 70명, 2011학년도 85명으로 정원을 늘렸다. 2012학년도에는 부천대(20명), 경민대(20명), 용인송담대(20명) 등 3곳에 간호학과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금품 전달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월례조회에서 “(곽 교육감이) 사퇴후보에게 아무리 ‘선의’라 하더라도 2억원의 금품을 전달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고 그 파장이 계속되는 것 또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곽 교육감이 그동안 양심적인 교육자로서 개혁적 교육행정가로서 보여준 모습을 신뢰하고 존중해왔고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곽 교육감이 어떠한 결정을 내려도 그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이번 사건으로 교육감 직선제 폐지 논의가 불거진 것에 대해 “정치권과 일부 인사들에 국한된 일방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교육감 직선제 자체를 개정하려는 시도는 곽 교육감 사안을 빌미로 교육자치 자체를 일시에 퇴행시키고자 하는 잘못된 움직임으로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교육감 직선제는 온전한 교육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과정에서 탄생한 제도로써 개선이 필요하다면 교육계를 비롯한 광범위한 사회적 여론을 수렴하는 가운데 보완작업이 이뤄져야지 지금처럼 진행되는 것은 시점도 적절지 않고 방법도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수원 광교초·중학교의 준공 일정이 늦어져 개교 첫 날부터 이들 학교의 학생들은 어수선한 분위기로 수업에 참여해야 했다. 광교초등학교는 1일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오전 10시 교내 강당에서 열린 개교식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학교 설립 과정과 앞으로의 발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 학생들은 교실로 이동해 오리엔테이션 등을 진행한 후 정오에 하교했다. 그러나 학교 인근 지역은 공사 현장이 난립해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학교 건물 또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내부에서는 배선 공사 등이 한창이었다. 본보 취재진이 이날 오전 학교를 방문했을 때 바닥은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흙먼지가 쌓여 있고 건물 벽면에는 페인트와 테입들이 붙어있었다. 교장실이 있는 전관 건물의 교실에는 기자재가 들어와 있었으나, 후관 건물의 교실에는 책·걸상 등의 기자재가 반입되지 않고 배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체육실에서는 인부들이 바닥에 라인을 그리고 있었고, 일부 인부들은 전기 콘센트를 점검하는 등 ‘준비되지 않은’ 개교 현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신호등 설치도 안돼 있었다. 이날 개교한 인근의 광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무국 조직운영의 효율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조직쇄신방안의 일환으로 예산절감을 시행중이라고 1일 밝혔다. 도모금회는 조직쇄신안에 따른 예산절감 20% 계획에 맞춰 지난 5월 업무 차량 중 승합차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차량을 경차로 교체해 유류비 및 관리비를 절감시켰다. 또한 수원사무처와 동부사무소의 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저렴한 공간으로 이전했고, 앞으로 연 7천여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모금회 최신원 회장은 “조직쇄신을 위해 시민감시위원회, 예산절감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모금회는 새로운 조직운영방안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사무처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66 마로빌딩 3층으로, 동부사무소는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5-1 풍림아이원 T동 2005호로 이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용인강남학교(장애인 특수학교)의 학교법인 강남학원이 교재 교구 등을 확보해야 하는 설립인가조건과 시정명령을 불이행한 것과 관련해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초등학교 과정 2학급을 감축하도록 행정처분하고, 강남학교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남학교는 개교 전까지 설립인가조건으로 약속한 교재 교구 확보 등을 지키지 못했지만, 도교육청은 조속한 개교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 4월 30일까지 이를 확보하는 조건으로 개교를 승인했다. 그러나 강남학교는 이후 설립인가조건 및 시정명령 등을 이행하지 않다가 최근 교재 교구를 확보했으나 교실내 필수교구인 TV를 20학급에 설치하지 않았고 통학차량 4대 중 1대만 구입해 물의를 일으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강남학원의 원활한 학사운영을 위해 경고 차원에서 학급을 감축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며 “재학생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과정은 그대로 유지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학생들의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증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학교 측은 “도교육청의 처분을 수긍할 수 없다”며 “강남학교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