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도내 전체 사립학교와 학교법인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평가계획을 사학기관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영평가는 법인·학교 2개 분야로 나눠 6개 영역, 20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법인에 대해서는 법정부담금 부담 실적, 보유재산 운용 실태, 교육여건 개선 노력 및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따져 경영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노력과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평가한다.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회계 재정 운영과 사무조직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재정 확충 노력, 예산집행 투명성, 행정사무 개선 노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백성현 지원국장은 “최근 들어 사립학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공교육으로서 수준 높은 공공성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의미”라며 “경영평가는 이런 국민 여론에 부응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246개 사립 초·중·고·특수학교와 146개 학교법인이 있다.
아주대학교 자연과학부 하나영(34·여) 교수는 9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학술대회에서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하 교수는 액정 및 유기재료를 이용한 나노구조기반 광·전 소자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여러 편의 SCI급 논문을 국제저널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 교수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성과들을 많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래의 여성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011학년도 경기지역 32개 특성화고등학교의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24대 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애니메이션고는 4.2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국디지털미디어고와 한국조리과학고는 각각 3.3대 1, 2.4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발안바이오고는 바이오식품과학과와 레저생명산업과에 지원자가 몰려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수원농생명과학고도 1.37대 1로 정원을 넘어서는 등 농생명계열의 부상이 눈길을 끌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로 개편하고 미래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성화고는 앞으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계고는 올해부터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전문계학과 설치 일반계고로 분류된다.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들이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토요일 휴무를 반납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모임을 갖는 등 ‘열공모드’에 돌입해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 및 제2청, 25개 교육지원청 소속 초등 장학사와 장학사 임용 후보자 60여명은 지난 5~6일 수원 엘아이지인재니움에서 열린 컨설팅 장학의 전문성 함양 연구·토론 모임에서 매월 2회씩 수업 컨설팅 장학을 위한 ‘경기 장학 아카데미 토요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다. 장학사들의 학습 모임은 도교육청 5대 혁신과제 중 수업혁신과 교실·학교혁신을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진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매월 2회씩 금요일 6시 수업컨설팅 이론 연수를 받고 토요일에는 팀별 학교 수업 참관 및 토론회를 진행키로 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최은미 장학사는 “휴일 모임이라 부정적인 생각도 있었지만 이런 연구·토론 활동은 토요일이 적당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수업컨설팅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완기 장학관은 “장학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모임이 향후 교육기관의 현장
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선배 방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로 Y(47)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이날 새벽 3시 17분쯤 수원시 장안구 S(50)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옷걸이에 걸린 잠바에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다. 불은 방에 있던 침대, TV, 냉장고 등을 태우고 336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가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재능에 맞는 진로 선택을 유도하고 있어 관심받고 있다. 이 학교는 100여가지의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체와의 연계, 직무역량 개발, 실전 면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취업 희망 학생 100% 성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일상고를 찾아 효과적인 취업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955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개교한 삼일상업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직업교육의 전문화를 위해 질주해왔다. 삼일상고는 학년별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지도와 진학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찬홍 교장은 “삼일상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 희망 학생 100% 성공 목표 삼일상고는 올해 학생진로 지도 방향을 ‘선취업·후진학’으로 정하고 오는 2012년까지 취업진로 선택학생 100% 성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일상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초등학교 전체 무상급식 계획에 따라 도내 기초자치단체에 대응투자 협조를 요청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의 대응투자 가능 여부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도교육청은 예산이 확보된 지역에만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도내 27개 기초단체에 보낸 내년도 초등학생 전체 무상급식 협조 요청에 부천, 의왕, 화성, 하남, 이천, 안성, 김포, 동두천, 구리, 파주, 성남, 과천, 포천 등 13곳에서만 참여 공문 및 의사를 보냈다. 이외 안산, 용인,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5곳은 3~6학년까지만 추진하겠다고 회신했다. 양평, 가평, 여주, 연천 등 4곳은 농산어촌 지역에 포함돼 내년에도 초등학생 무상급식이 전액 지원될 예정이며, 회신을 보내지 않은 9개 기초단체는 예산 편성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초등생 무상급식 사업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A시의 한 의원은 “올 하반기에도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5~6학년 무상급식 사업이 부결됐는데, 시에서 내년에 관내 전체 초등학교 급식을 지원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
<속보>평택지역 사립 남·여 중·고교의 법인 실장 L(53)씨의 일가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그 경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도교육청과 C학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C학원 이사장의 사위인 H씨가 올 1월 H여고의 교사로 채용되며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법인 이사회 운영에 문제가 있었다는 등의 민원이 접수돼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C학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부터 법인 실장을 맡게 된 L씨에 대한 감사도 이뤄졌고 도교육청의 감사가 끝난 후 일주일이 지나 L씨가 가족들과 숨져 감사 전·후의 행적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법인 측은 “H중학교 행정실장을 맡고 있는 L씨가 C학원의 법인 실장을 겸하고 있어 도교육청 감사반에게 추궁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의 감사를 받은 후 법인 측은 이사회 회의록과 소집철, 신임교원 채용 관련 서류 등이 분실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29일 L씨와의 대화를 통해 전 법인 실장 Y씨가 가져간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인 측은 L씨의 진술을 공증받아 지난 2일 도교육청에 진정서를 냈고, Y씨를 서류 절취 혐의로 4일 검찰에 고소했다
수원의 한 초등학교 도움반(장애아동학급) 여교사가 장애 학생들을 체벌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7일 수원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도움반 학부모들은 A(35·여)교사가 학생들을 체벌했다며 지난 1일 교육지원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서 학부모들은 “A교사가 지난달 학생들을 혼내면서 손을 들게 하고 손을 내리면 매로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에도 A교사가 학생을 때려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학교 측은 “해당 교사가 지난해 4월 한 학생 손을 자로 때려 학부모들이 항의하자 다시는 체벌하지 않기로 약속한 적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손드는 벌을 준 적은 있으나 때린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교사를 불러 사유서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인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이 지난달 19일부터 항의하고 사퇴를 촉구하자 A교사는 휴직서를 제출한 후 지난 1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와 교사를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사실관계를 확인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주대학교 80학번 동문회는 지난 6일 교내에서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갖고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입학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는 80학번 동문들과 초청 은사, 동문회 대표, 학교 관계자 등 모두 3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추진위원장인 정운규씨는 80학번 동문들을 대표해 3억5천만원의 발전기금 기증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정 씨는 “학교사랑에 비하면 크지 않은 돈이지만 더 큰 시작을 위한 씨앗”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학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구 총장직무대행은 “최근 아주대는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등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동문들이 이끌어주고 버팀목이 돼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캠퍼스 투어’를 한 후 학교소개, 만찬, 어울림의 시간 등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