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품질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1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인천에서 유통되는 색조 화장품 60개, 영·유아 로션·오일 등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납·비소·카드뮴 등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는 기준 이내로 검출됐고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다. 중금속과 포름알데히드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될 수 없지만 제조·보관 과정 중 포장재로부터 미량 검출될 수 있어 인체에 무해한 범위에서 검출허용 한도가 설정돼 있다. 연구원은 의약품 등 제조·유통 관리계획에 따라 매년 50∼60건의 화장품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현준기자 lhj@
동문도 만나고 어르신도 만나고 안상수 “집권당 후보 지지” 호소 신동근, 문재인 대표와 동행 “투표로 與에 강력 경고를” 심상정·노회찬 등 지도부 출동 “새로운 선택 해달라” 순회 유세 4·29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5일과 26일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유권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쳤다. 여야 모두 당 지도부들이 총 출동해 여·야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26일 오전 지역에서 열린 강화 출신 50년대생 선·후배 동문 체육대회를 찾아 유세를 벌였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강화와 서구 검단이 꿈과 희망의 미래로 가느냐 과거와 같이 소외된 상태에 계속 놓이느냐를 판가름하는 일전”이라며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해야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강화군 생명의 교회를 찾아 교인들을 만난 뒤 점심쯤 검단 지역 5개 향우회의 체육대회가 열린 백석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안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나경원 의원은 서구 검단 지역을 돌며 힘을 보탰다. 오후에는 탤런트 전원주씨가 같은 지역에서 안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앞서 안 후보는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인천시의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건설비율 폐지 정책에 반발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유정복 시장은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0%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며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임대주택은 주거복지정책의 중요 사업으로 도심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주택재건축 사업에서 초과이득을 환수하는 것”이라며 “재개발 사업에서 임대주택 의무 건설과 기반시설투자를 통해 사회에 환원돼 왔다”고 했다. 이들은 또 “인천 전체 주택 중 임대주택 비율은 5.05%인 반면 서울은 6.3%, OECD평균은 11%”라며 “높은 부동산 가격, 전세값 폭등 등의 해결방안은 임대주택 확대정책이 해결방안”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어 이해당사자 및 시민사회와 아무런 논의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기존 17%~20% 의무비율을 규제개혁이란 미명으로 폐지한 것은 근시안적 정책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14일부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정복 시장과의 조속한 면담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6일 국내 지자체 가운데선 처음으로 민간재개발 임대주택 건설의무를 폐지했다. 시
‘안상수가 하면 되더라’ 공약 시행할 집권당 후보 강조 신동근 “국제관광 특구 조성” 노인정·아파트 돌며 유세 박종현 “노동현안 해결 힘쓸것” 민주노총 인천본부 지지 얻어 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가운데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23일 지지층의 사전 투표참여를 유도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통상 재보선 투표율이 총선이나 대선에 비해 크게 낮다는 점에서 투표당일 참여하지 못하는 지지층이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는 오전 6시 40분 검단 월드상가 앞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검단 복지회관과 마전교회 등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공약을 시행할 수 있는 집행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강화~영종도 연도교 건설과 검단신도시 재추진 등은 집권여당 후보만이 이행할 수 있는 공약들”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국회의원은 집행력이 없지만 시장 재임시절 송도국제도시를 성공 시켰고, 인천대교도 성공을 시켰기 때문에 노하우가 있다”며 “안상수가 하면 되더라하는 시장의 신뢰가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인천시가 서구 루원시티 조성사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드맵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루원시티 주변 여건 변화를 반영, 사업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해 24일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재개하며 내년 12월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불투명한 사업성 때문에 2013년 6월 용역이 중단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시는 전체 사업 대상지 97만㎡ 가운데 15만㎡는 용도제한 규제를 덜 받는 ‘입지규제 최소구역’으로 지정, 중심상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내년 9월 착공, 2018년 말 단지 기반 조성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동 시행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역사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용역 합동사무소를 시청 인근에 마련,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아파트와 일반 상업시설만으로는 사업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대형 유통시설·호텔·공공기관도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달 말부터 사업지역 주변 등 부동산 시장 변화 추이를 조사하고 주민들의 관심사항 등에 대한 의견 청취와 여론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 군인공제회 등 재무적 투자자와 대형 건설사, 신세계 등 대형 유통회사
지난달 7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캠핑장 법인이사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지영)는 강화도 캠핑장 화재 사고를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캠핑장 법인이사 김모(53)씨를 구속기소하고 캠핑장 대표 김모(52·여)씨 등 6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법인이사 김씨는 불이 난 야외 캠핑장 시설물을 부실하게 관리해 인명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캠핑장 내 샤워장을 무단으로 증축해 건축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불구속 기소된 6명 중에는 텐트 바닥에 깐 난방용 전기 패널(장판) 설치업자 배모(55)씨와 캠핑장 텐트 내부의 전기시설 공사를 담당한 또 다른 김모(56)씨 등 전기배선업자 2명도 포함됐다. 배씨는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 패널을 직접 제작해 판매하고 설치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등 전기배선업자 2명은 대여가 금지된 전기공사업 등록증을 빌려주거나 빌려 쓴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난 텐트는 가연성이 높은 면 캔버스 재질의 외피와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내피로 구성돼 있었다. 또 방수와 보온을 위해 외피와 내피 사이에 투명 비닐과 은박 보온매트를 끼워 넣는
인천시의회가 추진중인 화학물질안전관리 조례안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시민 참여권 보장과 위원회 설치 강제 조항 수용 등을 촉구했다. 화학물질감시 인천네트워크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안이 사업장의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의 정도를 1차적으로 파악하는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노동자와 주민의 참여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정책과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해 인천시 화학물질 관리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조항에 대해 ‘둘 수 있다’는 문구를 ‘둔다’로 수정해 위원회 설치를 강제 조항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디에서 어떤 화학물질이 얼마나 많이 사용 및 취급되고 있는지, 어떠한 위험성이 있는지 지역사회에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뢰가 있다’가 아니라, ‘어느 지역, 어떤 위치에, 어떤 지뢰가 있다’고 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인천SK석유화학 PX공장의 화학물질 배출 현황에 대한 조사가 SK석유화학의 독자적인 조사로 이뤄지고 있다고 객관성 결여를 지적하고 PX공장의 위험성도 강조했다. 이밖에도 인천네트워크는 “벤젠 등 유독화학물질의 경우 SK석유화학 PX공장이 가동될 때와 가동되지 않을 때
안상수-김무성, 현장 선대위 재래시장·상가 돌며 지지 호소 “2016년 매립지 시한종료” 강조 신동근-문재인 최고위원회의 ‘진심은 욕심을 이긴다’ 전달 시당 “안 후보 행적은 허언”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는 22일 오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현장 선거대책위원회를 가진 뒤 강화풍물시장, 강화읍 상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 선거대책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안 후보가 당선되면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이 30년 연장된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안 후보는 처음부터 수도권매립지 2016년 사용종료를 주장해 왔다”고 했다. 선대위는 “실제 2016년 수도권매립지가 사용 종료되려면 신동근 후보가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지난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시절에 대체매립지도 선정하고 지금은 조성 공사도 하고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아무 준비도 하지 않았고 시간만 보냈다”고 했다. 선대위는 또 “매립지 대체부지 용역을 2014년 6월에 끝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전 시장은 이를 발표하지도 않았다
인천지역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오는 7월부터 200원씩 인상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대중교통 운임조정 검토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23일 제224회 임시회에서 시의회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현재 1천100원(이하 교통카드 기준)에서 150원, 200원, 250원을 올리는 3개 안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1천50원에서 1천300원으로 2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기본안으로 추진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인천시도 동일 요금(1천300원) 적용을 위해 현재보다 200원을 올리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에서 운임조정안을 설명할 때 3가지 안을 모두 제시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다만, 현재 여건으로서는 200원 인상안이 가장 실현성이 클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인천 지하철 요금도 현재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200원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시와 인천교통공사는 250원을 올리는 2안도 검토 중이지만 200원 인상안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서울시·경기도·코레일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인천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은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시는 대중교통 운영손실 지원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건설 사업이 고도제한에 걸려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지만 군 당국이 용역을 실시하기로 하면서 돌파구가 마련됐다. 인천도시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미단시티개발주식회사는 군당국과 협의를 벌인 끝에 조만간 용역을 실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용역 결과에 따라선 올 연말 착공도 가능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리포&시저스(LOCZ)의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당초 오는 9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고도 제한 문제에 걸쳐 그동안 사업 일정이 지연돼 왔다. 군 당국은 LOCZ 사업 예정지에서 금산 공군 미사일 기지까지 거리가 불과 1km도 안 돼 고도제한이 없으면 군사 작전 수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입장이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인천도시공사 등은 군 당국과 협상을 벌여 최근 적정 고도를 150m 높이로 하는 것에 의견 접근을 이뤄냈다. LOCZ측이 당초 건물 높이 178m를 150m로 수용 가능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조만간 적정 고도 150m에 대한 연구 용역을 거쳐 군사작전 수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오면 이 높이대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시공사는 용역결과에 따라 빠르면 오는 12월 LOCZ 카지노 복합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