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광역 소각잔재 매립장 건립공사와 관련,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에 의해 소각잔재물 매립장 추진 주무부서인 환경자원과의 과장이 폭행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별내면 광전리 1 일원에 조성중인 소각잔재 매립장 건립 공사가 반대 주민들이 콘테이너와 천막, 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하고 공사 추진을 저지하면서 지연돼 왔다. 더 이상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시공사측에서 1일 오전 8시부터 공사 진행을 위해 방해물 제거를 위한 인력 200여명을 투입하면서 감정이 격해진 500여 주민들중 일부가 현장에 있던 환경자원과 이모 과장을 수차례에 걸쳐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집단 폭행을 피해 자리를 빠져나온 이 과장을 쫓아와 또다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는 이날 폭행에 가담한 주민들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폭행을 당한 이 과장은 왼쪽 눈에 상처와 멍이 들었으며 오른쪽 귀와 팔에도 통증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부천 LG백화점 건설현장 4명 사망, 지난 6일 이천 물류센터공사현장 9명 사망 등 국내 굴지의 GS건설이 맡고 있는 도내 공사현장 곳곳에서 사망사고가 잇따라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환경관리공단이 발주해 시공중인 남양주시 관내 2곳의 공사 현장에서 불과 6개월 사이에 잇따라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이 극에 달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강남 1차 아파트 103동과 104동 사이 도로에서 하수관로 매설 공사를 하던 문모(56·중국교포)씨가 흘러내린 토사에 묻혀 사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6일에는 진접읍 연평리에서 관로매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이 매몰사고를 당해 이중 한명은 숨지고 또 다른 한명은 부상을 입었다. 사망사고가 난 이 두곳의 현장은 환경관리공단이 무려 1천4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발주한 한강수계하수관거 정비공사 제2공구(남양주시 관내)구간이다. 이 구간은 GS건설이 지난해 5월부터 2008년 7월까지 남양주시 관내 11개 읍면동 280km에 걸쳐 대형 오수관로 매설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 중 한 곳이며 하도급을 준 공사현장이다
남양주시는 현대인들이 바라는 문화, 예술, 관광에 대한 인프라와 함께 건강 관리와 레저에 대한 인프라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웰빙도시다. 특히 남양주시는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둘러 쌓여 있다. 아름다운 북한강과 저마다 빼어난 경관을 뽐내는 축령산, 예봉산,그리고 수락산과 천마산 등 10여개의 명산들은 남양주시민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건강도 지켜줄 뿐 아니라 경관에 매료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발품을 팔고 눈을 돌리면 문화재와 마주치고 특색있는 박물관과 미술관도 볼 수 있다. 도예가 등 예술가들도 많아,어렵지 않게 그들의 공방을 방문하거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상설 전시장인 남양주 아트센터에서 항상 전시되는 다른 장르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도 있다. 단풍이 한창인 요즘, 자동차를 이용해 동부와 서부지역으로 나뉘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적지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를 가족들과 또는 가까운 이웃들과 함께 보는 것도 가을 날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는 좋은 방법이다. 남양주는 옛부터 한양과 가깝고 경관이 수려한 탓인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인 광릉을 비롯한 다수의 능(陵)과 원(園) 묘(墓)등 왕실과 연관된 문화재들이 많다
남양주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자본투입없이 간접참여방식으로 신도시 개발에 공동참여하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와 한국토지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0일 협력을 통한 장기적인 지역 연계순환을 도모하는 종합적 계획·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별내신도시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시는 일정부분 역할분담을 통해 토지개발에 대한 경험과 자금력을 극복하고 개발이익의 지역내 재투자를 유도해 장기적인 지역발전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토공은 지역균형발전의 공적책임을 이행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역종합개발 개념은 지자체와 토공의 협약체결을 통한 도시정비 및 지역발전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해 지역현안의 각종 개발사업을 광역적·포괄적으로 연결 시행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양 기관의 동반자 체계를 통한 윈윈(Win-Win)전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로써 남양주 별내 신도시는 그동안 개별단위사업 추진 형태를 벗고 남양주시의 지역종합개발구상이라는 큰 틀 속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2011년 입주예정인 154만평 규모의 별내신도시는 친환경적 전원형 신도시로 개발돼 앞으로 남양주시를 수도
"군인들의 도움으로 한시름 놨어요" 먹골배로 유명한 남양주시 배 재배 농가들이 최근 군부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배 수확과 선별작업을 순조롭게 마쳤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육군 제8776부대(부대장 강병규 소령)는 지난 12일과 19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별내면 화접리 일대 10여 배 재배 농가들을 찾아 농민들을 도왔다. 이날 40여명의 장병들은 농민들로부터 배 수확과 선별요령 등을 교육받은 후 배밭에 들어가 한개의 배라도 상하지 않게 잘 따서 선별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들이 따는 한개의 배가 곧 농민들이 1년간 땀 흘리며 가꾸어 온 결실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특히 이 부대 장병들은 농촌지역의 일손 부족을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실시한 일이 '자칫 농민들에게 피해나 불편함을 줘서는 안된다'며 농민들이 고마워 하며 제공하려 한 식사마져 사양해,도움을 받은 농민들이 더욱 미안해 하며 고마워 했다. 김영배(별내면 화접리)씨는 “배를 수확해도 운반할 사람이 없어 큰 걱정을 했는데 군인들이 도와줘서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워 했다. 군부대 인솔자는 “농촌현실과 우리 먹거리를 일구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며 “부대 여건상 더 자주
남양주시청 직원들과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들은 유난히 힘든 가을을 보내고 있다. 대규모 집회와 큰 행사들이 다른 달 보다 9월과 10월에 더 많았기 때문이다. 16일 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시청앞 집회가 18회나 있었으며 모두 2천여명이 갖가지 집회에 참가했다. 올 1월 별내면 청학리 소각잔재 매립장 건립반대 집회 7회를 시작으로 3월만 빼고 매월 시청앞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 관철을 주장하는 크고 작은 규모의 집회가 줄을 이었다. 특히 9월 7일에는 소각잔재 매립장 건립 반대 튀쟁위원회 500여명이, 27일에는 별내택지개발 주민 대책위원회 150여명이 시청 정문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이때마다 시청 남자직원들은 청사방호 계획에 따라 본관 출입구 곳곳과 시장 및 부시장 집무실 경계근무에 나서야 했다. 물론 이때마다 민원인들은 청사출입에 불편을 겪었고 방호계획에 따라 투입되면서 자리를 비운 직원들 때문에 민원인들 역시 기다리거나 제때 일을 못 보는 불편을 겼었다. 뿐만아니라 이달 들어 시민의 날과 다산문화제를 비롯해 남양주먹골배 축제 및 농업인 가을걷이 한마당 등의 큰 행사가 잇따르면서 관련 부서 직원들은 공휴일도 없이 준비와 행사에 매달려 왔다. 경
“반대하는 대표중에 한 분은 전에 진접면장을 거쳐 지역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며 시의원이 된 후 시의회 부의장까지 지내신 분입니다. 아쉬움이야 있겠지만 주민들을 위해 체육시설이 들어 설 수 있게 협조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50여년간 점용해 오면서 땅값 보다 더 많이 투자한 땅이다. 체육시설로 적합한 부지가 아니며 들어선다면 집이 바로 옆에 있어 시끄러워서 살지 못 한다” 남양주시가 진접읍 장현리 한일아파트 옆 폐천부지 22필지 1만5천500㎡(4천689평)를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점용자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진접읍 주민일동 대표 리장협의회’(회장 이상배)로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 장현리 31-10 일원의 경기도 소유 토지를 시에서 매입해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 받았다. 시는 관련부서 협의 및 검토보고와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현재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 부지를 점용하고 있는 7명의 점용자 중 윤모씨 등 일부 점용자들이 장기간 점용해 오면서 소요된 비용과 체육공원으로 적합한 부
남양주시청 화공 7급 이연한(38·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 환경시설팀)씨가 기술직 요원들의 꿈이라 할 수 있는 '기술사'자격증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축하 인사 받기에 바쁘다. 이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수질관리 기술사' 자격증 시험준비를 위해 평일에는 일과 후 새벽 1시께 까지 도서관이나 집에서 시험공부에 매달렸고 쉬는 날에는 남양주시 오남읍에 있는 집에서 서울 구로구에 있는 관련 학원까지 다니면서 시험공부에 매진했다. 이 결과 모든 기술자들의 꿈인 '수질관리기술사' 등급 '국가기술자격검증' 1차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제2차 면접시험을 남겨두고 있으나 관례상 이변이 없는 한 이씨는 오는 11월 28일 발표하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올 6월에 '수질환경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씨는 대학에서 화공학을 전공하고 1997년 11월 공무원을 시작한 후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1999년 1월부터는 호평제일야간학교 고등부에서 공통과학 교사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는 성실한 공무원이다. 김재룡 하수과장은 이연한씨에 대해 "성실한 것은 기본이고 업무능력까지 뛰어난 모범공무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최근 시의 큰 행사였던 '제
남양주문화원(원장 조원근)은 제13회 다산목민문화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 6일 발표했다. 이 상은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사상을 계승해 평소 맡은 직무에 충실하며 위민정신을 몸소 실천해 온 타의 귀감이 되는 공직자를 선정,수여해 오고 있으며 오는 8일 제19회 다산문화제 기념식이 거행되는 조안면 능내리 다산 유적지에서 수여된다. 또 이날 평소 문화예술분야에 공이 많은 김상익(38·한국예총남양주시지부 사무장)·양문순(35·남양주문화원 직원)씨 등 2명은 제1회 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다. ◇다산목민문화대상 수상자 ▲율기상 나종윤(61·동곡초교 교장)씨는 1969년 전남 영암초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1991년 남양주 수동초교 교장을 역임하고 현재 동곡초교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지식교육과 함께 예능교육을 중시해 교육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실현방안을 수립하고 교육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봉공상 이정재(53·남양주경찰서 경위)씨는 1975년에 경찰에 몸담은 후 30여년간 각 부서에서 근무해 오면서 항상 주민들에게 봉사해 온 모범 경찰관이다. 교통사고 예방과 어려운 이웃돕기에 각별한 관심과
남양주시 수동면 몽골문화촌에서 몽골민속예술을 정기공연하고 있는 몽골민속예술단원 1명이 지난 19일 숙소를 이탈한 후 아직껏 돌아오지 않고 있다. 28일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탈한 단원은 전통춤(탈춤)을 연기하는 기혼여성인 에르넷허럴러(31)씨이며 공연이 없는 지난 19일부터 보이지 않아 외출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확인결과 가방과 옷가지 등 개인물품도 없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에 주한 몽골대사관 및 국내거주 몽골인 등을 통해 거주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10월5일 시민의 날 행사 때 방문하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관계자들을 통해 조속히 복귀하도록 종용할 계획이다. 현재 공연중인 몽골민속예술단 15명은 남양주시의 초청으로 지난 3월 입국한 후 오는 11월말까지 수동면 몽골문화촌에 머물면서 평일에는 1일 2회,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1일 3회씩 공연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내한한 공연단 14명중에서도 3명이 지난 11월22일 외출 후 복귀하지 않은 전례가 있어 더욱 당황해 하고 있다. 또 지난해와 같은 집단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공연단 급여의 50%는 귀국때 지급하기로 했으며 가능한 기혼자들을 선발하는 등 고심했다. 시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