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와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의 후루다오시 청소년대표단 일행 26명이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부평구를 방문했다. 왕삼림 교육국 부국장 등 인솔공무원 7명과 학생 19명 등 방문단은 구 관내 청소년을 둔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한국가정의 생활모습과 식습관 등을 체험한다. 또한 서울 경복궁과 롯데월드 등 명소를 둘러보고 부평문화원 등에서 한국 예절교육 체험에 이어 GM대우자동차를 방문해 생산공정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환영만찬 자리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가 다른 이웃나라의 현지체험을 통해 미래지향적이며 세계의 주역으로서의 안목을 넓히길 바란다”면서 “부디이번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증진과 우호협력이 다져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학생 20명은 오는 16일 4박5일간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국제교류 방문길에 오른다.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이 주최한 제1기 지방자치아카데미 개강식이 21일 시당 교육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아카데미 개강은 내년 5월 30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 인사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아카데미 학교장을 맡고 있는 김교흥 시당위원장(인천 서강화갑)은 인사말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겠다는 욕심 때문에 한여름 휴가철임에도 개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당문화가 바뀌면서 정치인 충원시스템도 달라지고 있어 앞으로 준비하고 배우며 활동하지 않으면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이 오고 있다"며 "지방자치아카데미를 미래의 지방일꾼을 키우는 양성기관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강에 나선 정세균 원내대표는 '현대정치와 리더십'을 통해 미국 국회에 대한 미 국민의 지지도가 75%인데 비해 우리 국회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는 18%에 불과하다"며 "이는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현재 리더십의 기능으로 현 상황을 규정하는 진단기능, 집단이 취해야 할 행동을 처방하는 처방기능, 집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획득하는 동원기능과 이를 해결하는 문제해결기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박우섭 인천 남
인천시 교육감 선거가 결국 최종 결선 투표로 판가름나게 됐다. 4일 실시된 제7대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2위를 차지한 나근형(65.현 인천시교육감)후보와 허원기(63.시교육위원)후보가 오는 6일 결선투표를 벌인다. 이날 선거에서 나 후보는 2천250표(47.9%), 허 후보는 901표(19.2%)를 득표했다. 김인철(61.인천여고 교장)후보와 조병옥(60.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장)후보는 각각 807표(17.2%), 744표(15.8%)를 얻는데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 5천132명 가운데 4천724명(92%)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는 21표가 무효처리됐다. 한편 인천시 선관위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선거인 매수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자 밀착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장료 징수에 들어간 인천대공원이 지난 1일 첫날부터 이용하는 시민들과 공원 관계자간에 입장료 징수를 놓고 크고 작은 실랑이가 발생했다. 특히 입장료징수반대운동을 펼쳐온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천막농성에 이어 징수반대 ‘불복종운동’까지 펼치는 상황에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입장료 징수에 강한 거부반응을 나타냈다. 다수의 시민은 이날 차량주차요금을 내고 들어와 또 입장료를 내야한다는 대공원측 설명에 “공원에 입장도 못하는데, 주차요금을 왜 내야 하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다 주차요금을 환불받아 되돌아 갔다. 또한 매일 대공원에서 운동을 한다는 인근 주민들도 “왜 매일하던 운동도 못하게 하느냐”며 심하게 항의했으나 이 과정에서 대공원측 관계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권기태 남동연대 집행위원장은 “입장료 징수자체가 부당함으로 시민들과 함께 입장료 거부운동을 계속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주장했다.
80억원대의 고객 돈을 챙기고 사이트를 폐쇄한 '리치투 유'(www.rich2you.com)'인터넷 쇼핑몰의 4개 예금계좌에 수억원의 잔고만 남아 피해자 구제에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남동경찰서는 이 업체 계좌 4개를 조사한 결과 4억9천만원의 잔고만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계좌는 달아난 업체 대표 한씨가 모두 직접 관리했고 4곳에 입금된 돈이 총 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남아 있는 돈을 제외한 30억원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올해 초 문을 연 인터넷 쇼핑몰 '리치투유'(www.rich2you.com)는 지난 3월부터 분유, MP3, 화장품 등을 판매하며 지난 10일 사이트를 일방적으로 폐쇄할 때까지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운영 초기 고객들로부터 현금이나 카드로 대금을 결제받으면 약속한 기일내 물품을 배송하는 등 한동안 정상 영업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에어컨을 최저가에 판매한다'며 고객들을 끌어모아 에어컨 값을 입금받았으나 물품 배송일을 차일피일 미루던 중 업체 대표 한씨가 잠적하자 회사 직원들이 자
군에서 휴가를 나온 손자를 만나러 가던 70대 할머니와 딸이 버스기사의 방심때문에 횡단보도에서 목숨을 잃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모(72.여)씨와 이씨의 딸 황모(44)씨가 시내버스(운전자 장모.46)에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씨는 군대 휴가를 나온 손자를 보기 위해 작은 딸과 함께 만수동에 사는 큰 딸 집에 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속 30㎞의 속력으로 1차선을 달리던 시내버스가 운전부주의로 이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와 이씨의 이웃들은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절대보호돼야 할 생명선인데 운전자의 방심때문에 모녀가 소중한 목숨을 잃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GM대우차를 판매하는 대우차판매(주)(사장 이동호)는 GM대우차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인천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8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가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대우차판매(주)는 인천시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해영)에 사랑의 쌀 5천600Kg(20Kg 280포)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은 인천지역관내 독거노인, 노숙자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에 배분된다. 이날 열린 '사랑의 쌀' 기증식은 올해 초 새롭게 시작한 'GM대우차 사랑운동'에 보답하기 위해 대우차판매(주)가 인천지역에서 GM대우차가 판매될 때마다 1Kg의 쌀을 적립해 매월 인천시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지정기탁하기로 한 것. 안상수 시장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GM대우차 사랑운동'이 절실 할 때"라며 "GM대우차 사랑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인천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차판매(주) 이동호 사장은 "지역기업인 대우차판매(주)는 사회환원 차원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구청 공무원이 고용계약의 약점을 이용해 3개월짜리 일용직 여성 근로자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전직 인천시 모 구청 소속 일용직 여성 근로자들에 따르면 이 구청 공무원인 이모(52)씨가 자신의 고용 권한을 이용해 여성 근로자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챙겨왔다는 것. 이씨는 지난 96년부터 관내 공원 42개소에서 일하는 직영 인부 36명(여성 34명, 남성 1명)의 관리 업무와 3개월마다 갱신되는 인부들에 대한 고용 추천을 전담해오고 있다. 피해여성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10만원권 수표나 현금을 검은 봉투에 겹겹이 싸서 사무실 서랍장에 넣어두면 이씨가 알아서 가져가곤 했다"며 "수년동안 근무하면서 여러 차례 이씨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사실상 이씨의 의향에 따라 고용이 이뤄지고 힘든 일과 쉬운 일이 분배되기 때문에 이씨가 직접 돈을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서로 암암리에 (금품을) 주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A씨는 그밖에도 "이씨와 이씨와 친한 일용직 근로자들의 눈을 벗어나면 당장 직장을 그만두거나 불이익을 받았기 때문에 이씨가 추진하는 회식에는 항상 억지로 참석해 회식비
두산인프라코어(구 대우종합기계)는 대표이사 사장에 최승철 전 두산메카텍 사장이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최승철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1977년 두산메카텍의 전신인 두산기계에 입사해 기계업종 외길을 걸어왔다. 1999년 두산메카텍의 사장에 취임한 이래 지금까지 사장직을 수행해왔으며 그동안 기계산업 분야에서의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초대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천공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제품 경쟁력 및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ISB 관련 시장에서 ‘글로벌 TOP 5’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영속적인 생존과 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나가는 한편 노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고용안정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사장은 신속한 업무파악과 구체적인 사업전략 마련을 위해 인천공장을 순시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으며 창원 1,2공장과 안산 A/S부품센터 등을 이번주 내에 모두 순시하는 강행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기능대학(학장 이병기)은 관학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4일 박윤배 부평구청장을 명예학장으로 추대했다.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기능대학이 인천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대학도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발휘해 구정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