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휴대폰 500여대가 길가에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절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폐가 담벼락 옆에 새 휴대폰 500여대가 쓰레기 더미에 버려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도권지역 휴대폰 대리점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인 결과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0여곳의 대리점에서 심야시간대 유리창이 파손된 채 휴대폰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에 발견된 휴대폰 대부분이 PCS폰인 점을 미뤄 절도 용의자가 휴대폰을 중국으로 보내려다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휴대폰은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주파수가 800㎒에 CDMA 사업방식의 휴대폰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주파수가 다른 PCS폰은 현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경찰은 피해 대리점을 방문했던 고객 중 의심이 가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동종 전과자들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계양구는 이달말 까지 관내 운수회사에 대해 불법 세차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27일 구에 따르면 2개조 4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폐수의 적정처리 등 폐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여부, 자체 폐수시설 미설치사업장의 불법세차여부, 폐수무단 방류등 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 기타 환경관련법 위반사항을 중점 단속한다. 구는 이번 단속에서 배출허용 기준초과 등 적발업체에 대해 배출부담금을 부과하는 한편 조업정지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오는 10월 1일 제11회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26일 구에 따르면 활력있는 경제부평, 풍요로운 문화부평 건설에 동참하고 밝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이 큰 구민을 발굴, 자랑스런 구민상을 시상해 구민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구민화합상 △효행상 △사회봉사상 △산업증진상 △대민봉사상 △문화예술상 △체육진흥상 등 7개 부문 수상대상자를 공모한다. 후보자의 자격요건은 구민상 시상일 현재 부평구 관내에 거주(산업증진 및 대민봉사 부문은 거주지 제한 없음)하는 주민이며, 추천권자는 동장 및 각급기관·사회단체장이다. 추천시 필요한 서류는 추천서와 공적조서, 공적요약서,공적증빙서류, 이력서 등이며 다음달 31일까지 부평구청 총무과 또는 각 동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509-6132
인천 부평경찰서는 26일 빈집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H빌라에 드라이버로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컴퓨터 2대 등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61차례에 걸쳐 8천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씨는 지난 6월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도난당한 최모(30.회사원)씨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자신의 피해품이 경매처분된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 23일 2004년도 초급반 주부외국어강좌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식기반 사회에 적응하는 여성능력계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개월간에 걸쳐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과정으로 운영된 강좌에 대한 수료식으로 수강생 8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인천 계양구 작전2동 성지초등학교(교장 최용식)는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학교 대강당에서 작전2동 경로잔치 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관내 독거노인 50여명, 학부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부ㆍ초등부 학생 등이 태권무, 스포츠댄스, 꼭두각시놀음, 바이올린 연주 등 위안공연을 펼쳐 소외되고 외로운 독거노인들을 위문하는 효사랑 실천운동의 장을 마련 하는 계기가 되었다.
계양구는 이달말부터 귤현·장기·동양·살나리 등 구획정리사업지구와 동양택지개발사업지구에 대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행정능률을 제고하기 위해 확정예정지번을 사용키로 했다고 21일밝혔다. 21일 구에 따르면 기존에는 사업 준공전에 각종 인·허가 및 주민등록 전입주소를 가지번인 '블럭(BL)-롯트(LT)'로 사용후 확정지번으로 변경하게 돼 있어 주민의 경제적 부담 가중과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를 초래해왔다. 이에 따라 확정지번 시행이 되면 지적공부 확정시행까지 주민등록, 과세 및 각종 인·허가시 관련공부에 확정예정지번을 사용하고 지적확정 측량시 확정예정지번에 의해 지번을 설정하게 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확정예정지번 사용으로 사업지구내 입주민들의 주소변경 등에 따른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줄이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임으로써 8억여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20개소의 세차시설설치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는 2개조 4명의 점검반으로 편성, 계양세차장 등 20개소의 세차시설설치 폐수배출업소에 대해 방지시설의 정상가동여부와 폐수무단방류 등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행위 등에 대해서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 정도에 따라 사법기관 고발조치와 함께 조업정지 및 배출부과금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가 갈산동 주택가 인근에 LPG 충전소 설치 허가를 내주자 지역주민들이 불과 20여m 거리에 주유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험시설을 중복 설치토록 한 것은 주민들의 안전을 외면한 졸속행정이라며 구청으로 몰려와 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8일 부평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구는 지난 3월 26일 부평구 갈산동 185-10 5필지와 청천동 67-30 5필지에 LPG가스 충전소 설치허가를 내주었다. 주민들은 허가된 가스충전소에서 불과 20여m와 500여m 거리에 주유소와 충전소가 설치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험시설을 중복 허가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갈산동 LPG충전소 설치반대 대책위원회와 주민 100여명은 지난 16일 부평구청에서 주민 설명회 한번 없이 LPG 충전소 설치를 허가한 것은 주민들의 안전을 외면한 처사라며 허가취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 부천시 가스충전소 화재사건과 부평구 부개동 주택가 가스폭발사고 등을 예를 들며 "구가 허가한 가스충전소는 수천세대의 대단위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에 기존 충전소가 현재 영업 중에 있어 관내 주민들이 가스 충전소 이용에 불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천부평경찰서 김성동 서장은 15일 각 지구대를 방문, 관내 치안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주민의 평온한 치안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김성동 서장은 "주민은 더 이상 치안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고 강조하고 "주민을 섬기고 치안행정에 참여시키는 참다운 경찰·깨끗한 경찰상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