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독립적인 인사 운영방안으로 의회직렬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직위분류제 도입이 제시됐다. 또 권역별 광역·기초의회의 인사행정을 통합관리하는 방안도 나왔다. 경기도의회는 3일 도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후 인사운영 및 충원에 관한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한국정당학회가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에선 ▲인사대상, 인사권 범위, 임용방법 등 효율적 인사운영을 위한 개선방안 ▲인사교류 등 자율적인 충원구조 변화 ▲전문위원 등 전문성과 정책보좌기능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다양한 인사권 독립운영 방안이 제시됐다. 우선 의회사무기구의 임용권이 의장에게 완전 독립된 후 의회직렬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직위분류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또 인사행정범위를 권역별로 실시해 광역·기초 의회를 통합관리하는 의회간 인사교류를 진행하고,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은 의회의 동의를 받아 사무처장에게 위임해 지위·감독권과 임명권을 일치시키는 방안도 나왔다. 이를 통해 정치적 논란과 정실인사를 배제해 인사의 효과성과 자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정활동 지원과 직결된 사무처장, 전문위원 등 일부직렬에 대해 인사권 독립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그외 직렬
경기도의회가 지난 1년간 도의회의 발자취를 담은 ‘제10대 경기도의회 1년간 걸어온 길’을 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제10대 도의회의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7월 개원후 1년 간의 활동을 정리한 것이다. 도의회는 1년간 8회, 총 132일간 회기를 열었다. 회기 중 조례안 등 안건 556건과 2018년도 1·2회 추가경정예산 및 결산, 2019년 본예산 및 1회 추경도 처리했다. 70건의 정책연구를 통해 제안된 정책은 337건이었으며 조례 제·개정안은 14건이 제시됐다. 지난해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3천28건의 감사와 조사를 벌였다. 공항버스 면허전환 위법의혹 행정사무조사 특위, 청년대책 특위 등을 비롯해 10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민생대책 마련과 진상규명을 위한 활동도 벌였다. 도의회에서 제안한 정책이 올해 예산에 반영된 것도 447건에 달한다. 올해 본예산은 428건(의원 1인당 3건)에 8조893억원(의원 1인당 570억원)의 예산이, 또 1회 추경을 통해 19개 사업 2천661억원이 반영됐다. 총 142명의 의원 중 135명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만큼 교섭단체 중심의 의정활동도 눈에 띈다. 도-도의회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사업 실패 등으로 빚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149억원의 채권소각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채권소각은 경기신보가 대위변제 후 5년 이상 경과한 추심불능채권 중 관리종결 채권을 선정 및 확정하는 절차다. 채권소각이 확정되면 대내외 기관에 등록된 채무관계자 규제사항을 해제, 채무자에 대한 모든 추심활동이 원천적으로 금지된다. 또 채권소각 이후 채무자에 대한 상환이 있는 경우 회수금은 채무자에게 반환된다. 이번 채권소각으로 1천210명의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보게 됐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560억원의 채권소각을 통해 4천679명의 금융소외계층의 빚을 탕감한 바 있다. 특히 경기신보의 채권소각은 민선 7기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채무부활 및 추심 재발생 우려를 원천적으로 방지해 채무자의 부담을 완전하게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체채무로 인한 금융거래 제한사항을 개선해 금융취약계층의 신용도를 높이는 등 금용소외의 사각지대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이민우 이사장은 “채권소각을 통해 빚으로 고통 받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다시
㈔경기언론인클럽 운영위원장에 유재명(사진) OBS경인TV 보도국장이 선임됐다. 유재명 보도국장은 3일 경기언론인클럽 사무처에서 5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19년 제2차 운영위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20년 9월까지인 잔여 임기의 신임 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유 위원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의 언론환경을 타개하는 데 회원사가 공동으로 나서자”면서 “특히 경기도 미래사회를 열어갈 아젠다 발굴 및 여론 형성에도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경기언론인클럽 6개 회원사인 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티브로드 수원방송, OBS경인TV의 편집·보도국장으로 구성돼 있다. /임하연기자 lft13@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을 위한 먹거리 지원 센터가 이르면 올해 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3일 경기도의회, 경기복지재단 등에 따르면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9번째 ‘경기도 복지정책커뮤니티’를 열어 취약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취약계층의 먹거리를 통한 영양섭취 결핍 발생의 원인으로 지원제도 미흡과 인프라 부족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취약계층 먹거리 인프라 증가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서다. 일례로 도내 경로식당 운영시설은 2007년 126곳에서 올해 168곳으로 연평균 2.42% 증가했으나 지원대상(수혜인원)은 1만137만명에서 1만8천895만명으로 연평균 5.32% 늘었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선 대상자 중심의 먹거리 지원을 위한 합리적 공간 연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먹거리 접근성을 강화한 대상자 욕구기반의 통합적·종합적 지원체계 정립, 기본권 차원의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을 위한 공공성·안정성 강화, 취약계층 먹거리 적정기준 관리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안으로는 ‘먹거리 지원 센터’ 설립이 제시됐다. 센터 역할은 도의 정책 지원을 받아 정책을 수행하고, 시·군은 센터와 대상자를 연결하는 것
민선7기 이재명호의 주요 정책인 지역화폐·청년기본소득·산후조리비지원 등에 시민사회 단체가 ‘가성비 높은 도민체감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직접민주주의 실현과 환경분야, 경기형 경제민주화 정책 등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은 2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1년, 경기도정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경기도정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민선7기 출범 1년의 도정 성과와 한계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경기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박완기 소장은 “지역화폐, 청년기본소득 등 성남시에서 성과를 입증한 가성비 높은 정책들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대표적 정책으로 무상교복지원, 청년기본소득, 지역화폐 발행, 산후조리비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기본소득위원회, 기본소득박람회 개최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발빠른 조직개편과 가성비 높은 정책 시행으로 도민 여론도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경기도의 소리’ 개설 등의 노력에도 도민청원·발안 등이 미흡, 이들 정책들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G-FAIR KOREA 2019(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 참가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위해 ‘마케팅 패키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페어 코리아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마케팅 패키지는 SNS 홍보 중심의 ‘PR지원 부문’과 전시회 현장에서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브랜드 신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마케팅 지원 부문’으로 구성된다. PR지원은 ▲홍보 콘텐츠 제작 및 SNS 마케팅 지원(G-FAIR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통한 홍보 ▲언론 홍보 지원 등이다. 전시회 참가가 확정되면 해당 서비스를 전시회 전부터 전시회 기간까지 지원한다. 마케팅지원 부문은 ▲지페어 기간 중 포럼, 컨퍼런스, 계약 및 협약식 진행 시 공간 제공 ▲우수 제품을 시상하는 ‘G-FAIR 어워드’ 등이다. 또 전시회 기간 50개국 750개사 870여명의 해외 유력 바이어와 400여명의 국내 대기업 유통업체 구매담당자와의 상담도 동시에 진행,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 대응을 2일 촉구했다. 김강식(수원10)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인천에서 촉발된 붉은 수돗물 공포가 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안산시 주택가 1천900여 가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더니 김포, 평택, 광주 등에서도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도는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해 상수도 공급체계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도민이 안심할 만큼 전면적 예방대책 마련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김 대변인은 “점차 커지고 있는 도민 불안에도 불구하고 예방조치를 위한 종합 메뉴얼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에 대해 수도 사업권이 서울·인천시 등 특별·광역시는 시 자체에 있는 반면, 도는 각 시·군에 있어 도가 직접 나서 메뉴얼을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관련 법에 따르면 도지사가 직접 시·군에 선
‘깨끗한 환경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환경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경기환경진흥원의 설립이 본격화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경기환경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3월 행안부와 1차 협의를 마친 후 이날 타당성 용역에 돌입한 경기환경진흥원은 내년 7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경기환경진흥원은 미세먼지, 폐기물, 화학사고 등 도민 주변 생활 환경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는 실제 정책이슈 대응과 사업집행을 위한 기관이다. 현재는 에너지센터, 환경교육센터, 물산업지원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등 도가 위탁 운영하는 4개 기관 등에 환경정책이 흩어져 추진되고 있다. 도는 흩여져 있는 환경정책 전담기구로 공공성·경제성·환경성·전문성을 갖춰 경기환경진흥원을 출범할 계획이다. 경기환경진흥원 설립 타당성 용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이후 행안부 2차 협의, 조례제정, 의회 심의, 예산 편성, 정관 제정 등을 거쳐 내년 7월 출범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환경정책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관성있는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전담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동안 환경 정책을 전담기구 설립을 통해 전문적
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국제친선연맹 방문단이 1일 몽골 다르항올에서 ‘경기도 구급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국제친선의원연맹 소속 의원 11명과 몽골 다르올도 도의회 에르덴바트 의장 및 의원, 도청 공무원, 소방재단본부관계자, 소방차 무상양여 ODA 위탁업체 고앤두 사회복지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다르항올은 소방안전 관련 장비와 차량이 부족해 도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아왔다. 이에 몽골 측에선 친선관계를 맺고있는 도의회에 관련 장비와 차량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