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시 발주공사 감리실태 감사를 벌여 52건을 적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여에 걸쳐 감리실태 감사를 벌였다. 대상은 2018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시 본청과 사업소 등 각 부서가 발주했던 102건에 이르는 감리용역이다. 박달복합청사 건립을 비롯해 안양2동 행정복지센터 석면철거, 작은보건소 리모델링, 노후하수관 정비, 호계체육관 주차장 건립 전기공사 등이 주 대상이 됐다. 시는 전문가들로 감사팀을 꾸린 채 감리인원 배치와 관련 행정절차 처리 적정성, 감리원 현장 근무실태, 공사장의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및 품질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며, 감리용역 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감사결과 관련 서류의 제출 및 검토를 불이행했거나 감리원 배치과정에서 확인할 사항을 거치지 않은 경우, 용역 완료 시 정산업무 미이행 등 52건의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 시는 이중 경미하거나 즉시 개선이 가능한 47건을 시정 조치하고, 감리용역 정산업무가 미흡한 5건에 대해 약 1000만 원을 회수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감사가
군포시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대상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진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2022년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연납 신청자는 매년 3월과 9월 부과되는 부담금을 1월에 한 번에 모아서 납부하면 그해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 총액의 10%를 감면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군포시에 등록된 차량 중 2012년 7월 이전에 출고된 경유차를 소유한 사람이며, 부과되는 산정기간은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다. 연납 신청 및 납부는 1월 17일부터 2월 3일까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후 즉시 납부할 수 있으며, 군포시 민원콜센터(031-392-3000)또는 환경과(031-390-0246)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전국 은행 △CD/ATM기 △위택스 △인터넷지로 △가상계좌 등을 이용해 납부하면 되고, 한 번에 납부한 후 2022년 6월 30일 이전에 폐차, 명의 이전, 저감장치 부착 등의 경우로 환급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군포시 환경과로 요청하면 환급 처리한다. 군포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제도로 납부자는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난해에 연납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자동으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은 지난해 12월 20일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 추진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밝혔다. 유경호 병원장은 작년 한 해 의료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자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국내 대표 스마트병원으로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첨단의료의 기본 인프라가 될 AI와 BigData 분야에서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디지털 혁신의료 연구소’를 설립하며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First-Mover로의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위드 코로나 시대 위중증 코로나19 환자는 물론, 비감염증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스마트병원 전략을 강구했다. 이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의료진에 전달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응급실·중환자실에는 중증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장으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덴마크 대사관저 원격진료 세미나에 초청받아 국내 대표 스마트병원의 면모를 세계적으로 알렸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올해
안양만안경찰서는 지난 10일 안양시 만안구 소재 성결대사거리에서 관내 음주운전 확산 분위기를 차단,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경찰 기동대를 지원 받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비접촉으로도 감지가 가능한 복합감지기를 활용, 경찰관 20여명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와 관련 버스정보시스템, 전광판 및 SNS를 통한 홍보는 물론 단속현장에서 전단지 배포와 홍보물품 배부 등 다양한 음주운전예방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진점옥 서장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라며 “만안구 주민들께서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가 지원된다. 안양시가 금년도‘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이하 청년인터레스트) 지원사업’을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인터레스트는 무주택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대상자 선정에 따른 신청시간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다. 안양 관내 거주하거나 전입예정에 있는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서 본인의 연소득이 4천5백만 원 이하이거나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 원에 못 미치면 신청 가능하다. 단 거주하는 주택이 임차보증금 3억 원 아래면서 전·월세 전환율 5.9%이하인 관내 소재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시는 이와 같은 조건으로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에 선정되는 청년 세대주는 안양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전·월세 보증금에 대한 대출추천(최대 2억 원 이내) 및 연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1인당 1회 지원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까지며 대출기간은 2년이다. 1회 연장이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가능여부 및 가능액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미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는 '2022 신년음악회'를 연다.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소프라노 김은경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음악회에서 군포 프라임필은 예술의전당 기획 가곡 프로젝트, ‘팬텀싱어’공연 지휘 등을 맡았던 김광현 객원지휘자가 이끄는 가운데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 '봄의 소리 왈츠' 등의 곡을 통해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연주할 예정이다. 군포 프라임필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오스트리아 레히 클래식 페스티벌 예술감독 및 연주자이자 스위스 비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유럽 최고의 연주자 반열에 오른‘한국의 파가니니’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는 이번 음악회에서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김은경은 레하르의 오페라타 ‘주디타’ 중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 김규환의 가곡 '님이 오시는지' 등의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전석 2만 원.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1년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이달 초 우수기관 선정을 통보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데이터기반 행정 전반을 점검해 정책개선에 반영하고,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첫 시행됐다. 안양시는 데이터기반행정 거버넌스, 공동 활용 데이터 등록, 데이터 분석․활용, 활용역량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속적인 데이터기반행정을 위해 지난해 AI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해 금년 7월에 완료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으로 디지털 혁신 행정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질의 데이터 공유 및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과 시민체감서비스 제공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내다보고 일찍부터 스마트도시를 표방해왔다. 이번 결과는 스마트도시인증의 일환이라고 본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공공서비스와 스마트 행복도시 구현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 명실상부 스마트도시로서의
군포시보건소는 전국 지자체 보건소 중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 대상자가 자택에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 중 필요할 경우 적시에 대면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군포시보건소가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보건소로는 최초이며,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의료원 및 민간병원에 이은 10번째다. 군포시 관내에는 의료기관형 외래진료센터가 전무하여 재택치료 대상자들이 대면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포시 보건소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재택치료 대상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기존 호흡기 전담클리닉 및 선별진료소 공간을 활용해 외래진료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센터 지정을 받았으며, 올 들어 1월 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외래진료센터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동선을 분리했으며, 음압시설을 갖춘 진료공간과 확진자 전용 X선 촬영실을 설치해 재택치료 대상자에게 대면진료 및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대상자들의 폐렴 등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조치와 대면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불안
안양시가 금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1000억 원과 특례보증 지원금 75억 원 포함 1075억 원을 중소기업 경영안정화에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특례보증은 중소기업에 58억 원, 청년창업 분야에 17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제조, 지식․정보서비스 등 565개 업종에 대해 지원이 이뤄진다. 운전·기술개발자금 760억 원, 시설자금 210억 원, 신규고용 증진에 기여한 기업 등을 위해 특별시책자금 30억 원이 각각 배분된다. 특히 운전·기술개발자금 760억 원은 지난해보다 50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융자기간은 3년(운전·기술개발자금)에서 5년(시설자금)까지다. 운전․기술개발자금의 경우는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9년까지로 확대한다. 이자차액 보전율은 1% ~ 2.5%이다. 여성기업,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및 가족친화경영기업 등과 같은 우대기업에 대해서는 0.5% 추가 보전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가 창궐한 2020년 이후 매출액 10%이상 감소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서도 우대기업 보전혜택을 적용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215개 업체에 대해
임인년 새해 닷새째인 지난 1월 5일, 군포시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됐다. 발신인은 군포2동에 거주하는 86세 남모 할아버지. 편지 내용은 이렇다 할아버지의 배우자가 청각장애로 불편을 겪고 있어서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담당 주무관은 자격이 안된다며 죄송하다고 하면서,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며 일단 전화를 끊었다. 할아버지는 통상적인 인사라고 생각했는데, 그날 저녁식사 도중 담당 주무관이 전화를 걸어와, 모든 자료를 찾아서 검토했지만 해당되지 않는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안된다는 답변보다는, 다시 연락해 온 공무원의 태도에 놀랐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그렇게 친절하고 상냥할 수가 없었다며 감동받았다고 한다. 이런 감정을 혼자만이 느낄 수 없다는 판단아래 편지를 쓰게 됐다며, 이 공무원에게 많은 사랑과 칭찬을 해달라는 것으로 할아버지는 편지를 마쳤다. 담당 공무원은 군포2동 행정복지센터 김초롱 주무관으로, 공무원 생활 불과 5개월째에 접어든 그야말로 새내기 공무원이다. 김초롱 주무관은 “항상 친절하게 민원응대를 하는 선배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배우고